말도 안 통하는 이국에 데려와,
어디 이야기 통하는 사람도 없고,
도와줄 사람 하나 없이,
애 둘 키우느라 고생하고요.
오늘은 출장 다녀오느라 애기 둘을 혼자서 돌보고 지쳐쓰려진 아내에게 참 미안하고 고맙네요.
얼마 전인가 애들 다 키우고 나면 우리는 뭐할까하고 물어보니,
손주는 못 키운다고 농담조로 말하네요 ㅋㅋ
저는 손주 보기 전에 늙어서 요단강 안가면 다행이다라고 했네요.
해외에서 믿고 의지할 사람이 서로 밖에 없으니 화도 내고 다투기도 하면서 우애(?)도 깊어지고, 한국에 있을때보다 대화도 많아지기도 하면서도, 대화가 많으니 또 싸우기도 많이 하고 그렇네요 ㅎㅎ
평생 하나 밖에 없는 아내를 더 사랑해야겠네요.
전국에 유부남 여러분 화이팅 ㅎ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overseaCLIEN
서로 의지하면서 백년해로 하세요
/Vollago
화이팅입니다,,
간만에 들어봐야겠습니다
두 분 모두 그리고 아이들도 함께 항상 건강하고 서로 위하시면서 멋지게 앞으로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니 정말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네요~
타지에 데리고와서 애 셋 낳고.....
아픈 저까지 케어하고..
바로 윗층에는 시부모님계시고.....
빠듯한 살림에 불평하나 없이 같이 곁에서 살아주는 아내에게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저도 가끔 쇼파에서 티비보다 잠든 아내를 보면....
과연 내 아내는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더 잘해줘야지 더 사랑해 줘야지 하는데....
아침부터 참 미안해 지네요..... 에휴....
연애도 트러블만 인터넷에 올라오지 실제로는 잘 만나고 서로 아끼면서 사는 분들이 더 많겠지요.
(더 따뜻할려면 주말에 사모님을 모시고 백화점에 가십시요.)
괜히 심통 나서 아침 반찬 투정하고 나왔는데..
저녁에 맛난 거라도 사가야 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