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남편이랑 비슷하게 제육만 찾아서 먹는 직장후배가 있었는데... 물어보니 계기가 자기 엄마가 요리를 너무 못해서 였다고 하더라고요. 고모인가 누가 제육을 한번 해줬는데, 그 맛의 신세계의 계기로 제육만 먹게 되었다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꿈먹기
IP 106.♡.11.156
09-17
2022-09-17 10:45:22
·
@님 제육볶음은 대충해도 맛잇죠
인생의절반은협상
IP 61.♡.126.240
09-17
2022-09-17 11:11:45
·
@꿈먹기님 삽겹살을 구워도 맛없는 손도 있더이다.
미친공대생
IP 223.♡.203.178
09-17
2022-09-17 11:17:54
·
@꿈먹기님 아.. 음... ㅠㅠ 요리 못하는 분 만나면 제육이고 비빔밥이고 다 필요 없더라고요. ㅠ
이리온jr
IP 210.♡.150.124
09-17
2022-09-17 11:51:39
·
@미친공대생님 아... 어... 음... 저희 남편한테 저랑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와야겠어요... 요리똥손이라 제발저리네요 ㅎㅎㅎ 저희 언니왈... 제가 요리를 하면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대요... ^^ 어쩜 이렇게 어우러지지 않게 들어간 재료를 다 알 수 있는 맛이 나냐면서... ㅠㅂㅠ 우리 남편은 잘 먹어줘서 고마워요.. ㅎㅎ
취향도 오로지 하나만 파고드는 외골수가 되면 주위 사람들이 힘들어지죠. 정신적으로 먼가 문제가 있어서 하나만 탐독하는 것으로 나타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두팔형님
IP 121.♡.6.241
09-17
2022-09-17 12:56:22
·
@알럽H2CO3님 저건 예전글입니다 2017년도 글
용돈이저그니
IP 211.♡.50.49
09-17
2022-09-17 07:45:15
·
남자의 사료 제육
롱롱파
IP 223.♡.53.99
09-17
2022-09-17 07:47:31
·
고추장 불고기부터 차근차근 다른 음식에 적응시켜 보시는건.. /Vollago
트레콰르
IP 218.♡.91.110
09-17
2022-09-17 07:51:06
·
저도 제육 별로 안좋아해서 이정도면 노답입니다 절레절레 /Vollago
알산칼
IP 126.♡.78.109
09-17
2022-09-17 07:51:40
·
제육볶음 피해자(?) 입장에선 진짜 매번 피말리는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제육볶음 중독인가 싶은데 중독 맞습니다. 건강에 나쁜건 아니라 술담배처럼 절제하라는 커맨드도 안들으니 더 골치아프죠. 제 지인은 밖에서 한번 몰래 먹고 집에서 한 번 더 먹는답니다. 매일매일 처음엔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었다는데 그 생활이 익숙해진 후에는 그냥 그러려니 살고 있다네요.
오펜하이머
IP 180.♡.250.250
09-17
2022-09-17 08:02:37
·
자기 취향이죠. 그런데 없으면 없는대로 처먹지 않는게 짜증 포인트네요
왁짜
IP 223.♡.86.238
09-17
2022-09-17 08:50:51
·
1년 내내 제육이 보인다고 생각하면 내가 먹던 안먹던 환장하죠. 제육을 볶는 아름다운 향기가 싫음을 떠나 역해질것이구요
시무룩해진다니 귀여운데요 상황보니 여자분이 남편한테 말도 안꺼내본거 같은데, 문제해결 의지가 없고 그냥 뒤에서 욕만하고 싶은것 같아요. 그냥 남편이 잘생기지 못하신듯(음?)yo
리에르
IP 14.♡.239.158
09-17
2022-09-17 09:49:36
·
남고 앞에 식당차리면 엄청날텐데 남편의 재능을 썪이고 있군요. ㅎㅎ
jun9028
IP 14.♡.44.208
09-17
2022-09-17 09:58:50
·
예전 회사 상사분중 이런분이 있었습니다. 꽂힌거 한달 내내 점심으로 드셨죠. 한달 내내 제육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같이 다녀 봤는데 한가지만 쭉 선택하는 편이구요. 다른거 가자고 하면 본인이 산다고 가자고 하기도 하구요.. ㅡㅡ
누렁황소
IP 14.♡.98.30
09-17
2022-09-17 09:59:08
·
남편 화이팅 하십시요- 저도 제육을 좋아합니다. 저도 맨날 제육을 준비해주는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럽습니다.
녀참
IP 119.♡.157.76
09-17
2022-09-17 10:00:21
·
오늘 점심은 제육볶음 먹어야겠네요
boowy
IP 125.♡.92.102
09-17
2022-09-17 10:05:39
·
음식은 입으로만 먹는게 아니라 냄새와 시각도 음식의 요소죠.
자기가 좋아서 매일 그것만 먹는 사람은 지가 좋아서 그런다지만 항상 같이 먹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괴로움이 클 수도 있어요.
LK_99
IP 14.♡.38.77
09-17
2022-09-17 10:06:01
·
흠...남편말도 들어보고싶군요???
콩국
IP 222.♡.25.240
09-17
2022-09-17 10:13:43
·
예전에 봤던 돈까스글이랑 너무 비슷한데 일단 거짓말 같고 가족중에 당뇨나 기타 질환으로 섭식제한을 하는 경우, 혹은 기타의 이유로 베지테리언이라면 온가족이 그에 맞춰서 생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것에 비하면 저쪽은 자기는 마음대로 먹고 싶은것을 따로 먹을 수가 있는데 크게 불만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된다면 건강입니다. 실제로저렇게 먹으면 근시일내 건강에 이상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이미 왔을지도 모르고요. 건강때문에 걱정하는건 이해합니다만 다른 부분은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취향차로 인정하고 지내는게 맞죠.
그런데 봐도봐도 거짓말 같아요
타이거밥
IP 61.♡.208.209
09-17
2022-09-17 10:20:21
·
@콩국님 제육, 밥, 채소(쌈), 김치, 마늘, 고추 이라면 아주 건강한 식단 일거 같아요... ㅋㅋㅋ 근데 지겹게 매일 제육을 어떻게 먹나요... 돈까스 빌런처럼 주작일듯요... ㅋㅋㅋ
tlsxmfl
IP 218.♡.4.49
09-17
2022-09-17 10:15:31
·
저 글이 진짜면 정말 심각하죠 제육이 아니더라도 애들 한참 커나갈때 1주일내내 고기 먹으니 너무 않좋더라구요 그래서 저혼자 비빔밥 만들어먹고 콩나물밥 만들어 먹은적 있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쁜지
IP 222.♡.97.79
09-17
2022-09-17 10:27:21
·
내과 병원가면 의사들의 단골 멘트 1위가 술 담배 하지 마라.
2위가 양념된 고기 줄여라죠.
남편을 위해서도 줄이긴 해야 합니다.
IP 14.♡.45.28
09-17
2022-09-17 10:37:56
·
갑자기 제육이 땡기는게 바이럴이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ㅎ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전가복
IP 211.♡.3.117
09-17
2022-09-17 10:56:34
·
제육은 기본반찬 아닙니까?
프랑크샴락
IP 106.♡.128.73
09-17
2022-09-17 10:58:30
·
오늘 점심은 제육 갑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멋진상우
IP 125.♡.166.23
09-17
2022-09-17 11:02:12
·
뭐가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있지 싶습니다. 좋아하는건 할수 없는데, 다른걸 먹으러 가서 시무룩하고 있으면 문제죠.
저도 한번 꽂히면 평생가는 쪽이고 와잎은 항상 새로운 걸 원하는 쪽이라 제가 거의 구박 받는 편인데 저도 구박 받으면 시무룩한체로 와잎 원하는데로 하는 편인데,..
솔직히 이해는 안가더군요
예전에 와잎이 워터 파크에 빠져서 다 같이 매주 다른 곳으로 가던때 제가 평창에 연간 이용권을 끊어 왔더만 딱 1번 가고 2번째 갈려고 할때 엄청 구박받고 돌려서 캐리비안을 갔었네요 ㅠㅠ 대체 왜 같은 곳을 2번을 안 가려는건지... 암튼 이때 구박으로 워터 파크는 아예 끊었네요
진짜라면 문제가 심각한거죠. 집에서야 그렇다 쳐도 밖에 나가서까지 그러면 같이 지내는 사람들은 어떻게 삽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칵키드피스톨
IP 39.♡.46.18
09-17
2022-09-17 12:49:25
·
그래서 그 제육 맛집 레시피가 뭡니까
흔들어콜라
IP 121.♡.93.97
09-17
2022-09-17 13:08:37
·
생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한끼도 가족을 위해 양보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같이살면 안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먹는거말고 다른건 다 양보하는 사람이라면 또 이야기가 다를수 았지만요.. 그것도 균형잡힌 간전한 가족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선해야죠. 함께해야 가족인데..
네드스타크
IP 121.♡.56.97
09-17
2022-09-17 14:00:20
·
저건 취향 문제가 아니라 고집과 배려, 이기심 문제죠. 가족을 전혀 배려하지 않으면서 상대에겐 무조건적으로 배려를 바라고 심지어 그게 배려인지도 모르네요. 충분히 이혼사유 된다고 생각합니다.
PSernine
IP 106.♡.195.96
09-17
2022-09-17 18:46:56
·
외식 나가서는 제육 아니라고 시무룩해서 깨작대다가 집에 돌아와서 콧노래 부르면서 제육 볶고 있는 모습 상상하면 역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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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면 주변사람이 너무 고통스러울 거 같아요
저희 언니왈... 제가 요리를 하면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대요... ^^ 어쩜 이렇게 어우러지지 않게 들어간 재료를 다 알 수 있는 맛이 나냐면서... ㅠㅂㅠ 우리 남편은 잘 먹어줘서 고마워요.. ㅎㅎ
주작 의심이 드네요
너무 비현실적인 점도 있고요
ㅋㅋㅋㅋㅋㅋ
정신적으로 먼가 문제가 있어서 하나만 탐독하는 것으로 나타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Vollago
/Vollago
제육을 볶는 아름다운 향기가 싫음을 떠나 역해질것이구요
상황보니 여자분이 남편한테 말도 안꺼내본거 같은데,
문제해결 의지가 없고 그냥 뒤에서 욕만하고 싶은것 같아요.
그냥 남편이 잘생기지 못하신듯(음?)yo
꽂힌거 한달 내내 점심으로 드셨죠.
한달 내내 제육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같이 다녀 봤는데 한가지만 쭉 선택하는 편이구요.
다른거 가자고 하면 본인이 산다고 가자고 하기도 하구요.. ㅡㅡ
자기가 좋아서 매일 그것만 먹는 사람은 지가 좋아서 그런다지만 항상 같이 먹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괴로움이 클 수도 있어요.
가족중에 당뇨나 기타 질환으로 섭식제한을 하는 경우, 혹은 기타의 이유로 베지테리언이라면 온가족이 그에 맞춰서 생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것에 비하면 저쪽은 자기는 마음대로 먹고 싶은것을 따로 먹을 수가 있는데 크게 불만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된다면 건강입니다. 실제로저렇게 먹으면 근시일내 건강에 이상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이미 왔을지도 모르고요. 건강때문에 걱정하는건 이해합니다만 다른 부분은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취향차로 인정하고 지내는게 맞죠.
그런데 봐도봐도 거짓말 같아요
근데 지겹게 매일 제육을 어떻게 먹나요... 돈까스 빌런처럼 주작일듯요... ㅋㅋㅋ
2위가 양념된 고기 줄여라죠.
남편을 위해서도 줄이긴 해야 합니다.
점심은 제육 갑니다.
맛없게 변형을 시키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오 새로운데? 꿀맛! ???)
다 티내고 깨작거리고 남기고 그러면 싫을 만 할거 같네요.
맨날 먹으면 가끔 한 끼 정돈 맞춰줘야 같이 살지...
갑자기 제육 땡기네요?
제육 바이럴인가요 ㅋㅋㅋ
제육볶음 앞다리살은 다른부위에 비해서 싸서 식비도 절약하고.. 부럽네요 ㅎ ㅎ
집에서 회, 생선구이, 간장게장 등등
(심지어 쥐포, 노가리 등등 말린 것도 안 먹습니다.)
먹으려면 혼자 먹어야 합니다.
전 너무 이해가 되네요...
직접 만들어 먹는다니 저건 인정입니다.
그나저나 제육에 밥 김치 마늘 고추면 먹을 줄 아시네요
갑자기 제육볶음 먹고싶어지네요
저도 한번 꽂히면 평생가는 쪽이고
와잎은 항상 새로운 걸 원하는 쪽이라
제가 거의 구박 받는 편인데
저도 구박 받으면 시무룩한체로 와잎 원하는데로 하는 편인데,..
솔직히 이해는 안가더군요
예전에 와잎이 워터 파크에 빠져서 다 같이 매주 다른 곳으로 가던때
제가 평창에 연간 이용권을 끊어 왔더만
딱 1번 가고 2번째 갈려고 할때 엄청 구박받고 돌려서 캐리비안을 갔었네요 ㅠㅠ
대체 왜 같은 곳을 2번을 안 가려는건지...
암튼 이때 구박으로 워터 파크는 아예 끊었네요
식당 중에 제육만 파는 집이 어디있나요
다른 메뉴 먹으면 되자나요
이게 어쩌다 먹고 싶은 것도 못 먹는다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갑니다.
내가 진짜 A를 먹고 싶은데, 배우자 눈치보여서 못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평생 못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내용을 자세히 보면 남편은 제육 먹으라고 강요한 적도 한번도 없고
제육 못 먹게 했을때 꼭 제육 먹겠다고 화낸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단지 시무룩만 했을뿐이죠
뭐가 문제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글만 보면 아내가 그냥 무시하고 맘대로 다해도 되는 걸로 보이는데요
남편은 계속 시무룩하고 밥도 잘 못 먹겠죠
외식하러 나가서 시무룩하다고 생각하면, 밥이 넘어갈까요
있던 밥맛도 떨어질꺼 같은데요.....
그리고 그 시무룩한 표정이 장모님한테도 보였으면 말 다한거 아닌가요
매일 시무룩한 표정으로 밥도 깨작깨작 먹는 사람과 밥 먹기 힘들꺼 같은데요..
매일 채워야하는 단백질 부족분을 제육으로 지정하고 채소 섭취로 혈당 조절하고 무기질 안정화 시키는 것
하지 말라고 하면 더하게 되는게 심리죠
얼마나 좋아하면 자기가 준비하고 요리까지 맘껏 채우면 비워지게 되는데 만약 평생 유지가 되더라도 그얼마나 좋습니까 평생먹어도 질리지 않고 행복한 음식을 만났는데 축복이죠
와이프가 저 사람이 좋아하니 됐네 하고 요리(취향 존중 조리) 해주는 게 너무 일찍 끝나버려 손수 장보고 요리하는 단계까지 갔다면 둘 사이 채워지지 않은 다른 것이 있다고 보여지고 음식이 불거졌다고 생각되네요
돼지고기 소고기 보다 불포화지방산에 중년 단백질 보충에도 훌륭하고 갖은 채소 마늘 이보다 좋은 식단이 없죠
질리지 않는 라면 같은 음식인데 영양균형도 좋은데 양념냄새(고설파마참후깨) 딱히 불편한 냄새라기 보다는 기본 양념인데 혼자만 행복한게 시기 질투가 나나봅니다 결론은 둘다 배려가 부족하죠 마눌님 최애음식도 챙겼다면 남편 최애음식을 알고 있기에 치트키로 잘 활용했다면
암튼 식단 신경쓰는 입장에선 제육 훌륭합니다(참고로 어제 제육쿡킷으로 맛있게 먹고 감정이입된 한사람)
남편이 매일 김치만 먹는다...
이게 뭐가 문제지?
제육볶음을 매일 지가 알아서 해 먹는다...
이게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음.
남편은 남편 반찬을 해 먹고...
나머지 가족은 가족 반찬을 해 먹으면 될텐데...
제육을 좋아해서 매일 먹는 걸 좋아하는 것과 어떤 자리든 제육을 찾는 건 다르죠.
외식 때 제육 없는 자리에서 시무룩해서 반 공기 깔짝거리면 그게 매번 반복되면 꼴 보기 싫어지는 거 맞습니다.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지 내 최애 반찬 없다고 상대 입맛까지 떨구는 건 문제가 있어요
근데 돈가스 주작이랑 패턴이 비슷하긴 하네요
저도 월화수목금 돈까스 먹는남편이지만,
보통은 돈가스를 극혐하지 저를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싫어진다는 건 일반적인 게 아니에요.
우울증이나 관계의 문제인 거 같아요
애들 때문에 이제 포기한 게 차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