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도? 친구랑 얘기할 기회가 있어서 (40대)
그간 스크랩 해놓은 자료들로 지금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하는데 성공은 했습니다.
그간 막연하게 이상하다에서 구체적 이상하다로;;;
근데 그 과정에서 온갖 똥같은 내용들을 다시 읽고 설명해주다보니 제가 현타가 왔네요. 제 클리앙 스크랩에는 후방 및 온갖 좋은 이야기와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이었는데 오늘 보니 그 잡것들이 똥싸놓은 내용들 뿐이네요. ㅜㅜ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오늘 너무 힘드네요.
잠도 안와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덧. 천공도 모르더라구요. 언론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온라인 말고 오프라인 대화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언론부터 싹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2찍어놓고 최근에는 투표안했다~~구라치고
주변2찍 보면 겁나 얍실한 삶을 살죠
ㅈㄴ 꼴뵈기 싫어요
반대로 저런 개같은중도들이 투표할때 꼭 필요한게 이나라 운명 같네요 😑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하는데 성공" -> 정말 성공 하셨으면 상대는 현재 저울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있는지 안 것입니다.
이 경우 정말 중도라면, 어느 곳에 서야 기울어진 저울을 되돌릴 수 있는지 알아야하죠.
그냥 저울 중앙에 서있는 건 말로만 알았을 뿐 아무런 행동도 않는 것이고, 이것을 중도라 부르지 않습니다.
중도의 의미 또한 ''치우치지 아니하는 바른 도리''인데
중앙에 서 있는 자체가 치우쳐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이 괜찮아보여 중도를외치지만, 그들은 중앙이라 불려야죠.
그래서 언론은 아에 싸그리 엎어버리고 초기화 시켜야합니다
민주당에서 대통령을 해봤으니 국힘한테 표주기는 그렇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심상정을 찍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절할 뻔 했는 데...
이야기를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아무것도 몰라서 ㅠㅠ
중도라고 하고 조중동 읽고 조국 가족 욕하기
중도라고 하고 조중동 읽고 이재명 더럽다고 하기
최악은 중도라고 하며 여기당이나 저기당이나 똑같다 하기
커뮤니티나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전 얼마전에 제가 겪은 이야기해드리지요.
참고로 저는 대구 출신입니다. 현재는 경기도에 살고요.
가끔 얼굴보고 술 한잔 하던 놈과의 이야기입니다.
그 놈과 정치이야기는 거의 안했는데 우연히 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자기는 균형 잡혀있는 시각으로 이쪽 편도 안들고 저쪽 편도 안든다고 말합니다.
근데 말하는 걸 들어보면 대구에서 택시타면 듣는 이야기 판박이 입니다.
빨갱이 타령으로 시작과 끝이죠. 근데 자기는 중도라고 합니다.
1에서 10의 스펙트럼이라면 자기 스펙트럼이 1인지 모르는거죠.
자기는 5라고 착각하고 사는 사람, 안타깝죠.
중도층이 아니라 무식층이라고 해야 할듯 합니다.
몇몇 댓글처럼 무작정 중도를 배척하거나 무시하는 행위는 본인 진영에 결코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라고 해도 2찍이 스스로 중도라고 하면 그건 지능문제입니다만 ㅎ)
언론 등에서는 무관심층까지도 중도.중립.무당층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거 저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해요.
친구분께서는 중도가 아니라 무관심층인거 같아요.
이 구분 또한 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언론 개혁이 최선이자 필수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대부분이 언론의 찬란한 업적입니다,,
언론개혁이 될 때까지 이렇게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하는 것이 결국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셨죠
담벼락에 침이라도 뱉어라!
중도의 특징은 본인이 읽은 네이버 기사가 신념으로 이어더군요
노출된 편향 환경을 인지한고 반대쪽 정보를 능동적으로 취하는 행동을 해야, 동등한 정보를 가지고 어느쪽에 휘둘리지 않는 중도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거의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곳에서 별다른 노력없이 , 기울어져 있는 사람들과 같은 자신에게 평형을 유지하고 있다 하는건 외부 시선을 신경 쓴 희망사항을 얘기하는것 아닌가 합니다.
마타도어와 정보비대칭 유지능력은 현대 기득권 세습의 한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