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영국 군주로 즉위한 찰스 3세가
즉위식에서 서명용 만년필로 꼬장(?)을 부리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된 탓에 인성 논란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클리앙에서도 말이 있었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52519CLIEN)
그런데 찰스 3세를 위한 변호(?)라고 해야 할까 뒷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재미있는 글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최근 새 영국 군주로 즉위한 찰스 3세가
즉위식에서 서명용 만년필로 꼬장(?)을 부리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된 탓에 인성 논란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클리앙에서도 말이 있었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52519CLIEN)
그런데 찰스 3세를 위한 변호(?)라고 해야 할까 뒷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재미있는 글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우리나라로 친다면 모나미 가져다 놓아야 할 곳에, 빅이나 V펜... 혹은 타이강부슈?? 뭐 그런거 가져다 놓은게 아닌가요?
읽어봐도 저 행동이 이해는 안되네요
제 눈엔 그냥
팔에 걸리적 거리니 신경질 내는거로 보여서요 ㅎ
왕이 교체되는 역사적 서명을 하는 그런 순간인데 싸구려 일회용 펜을 봤으니 빡치는게 이해가 된다는거죠.
중요한 자리에 정장에 구두신고 나가야하는데 어짜피 신발이니 슬리퍼 내놓은 꼴이랄까요?
그러다 저 펜을 보고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죠. 그것때문에 펜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거죠.
이 짤 얘기신가 싶은데
펜 있던 트레이랑 잉크? 있는 트레이 다 어떤 인물이 화면 왼쪽으로 옮기는데
치우라고 훠이훠이 했던 펜 트레이가 아직 테이블 끝에 남아서 걸리적 거리니까 짜증낸거로 봤거든요
짤 말고 전체 영상을 찾아봐야 겠네요
영상 보고 왔습니다 ㅎ
펜 있는 트레이는 윌리엄 카밀라 외 각료들 싸인용으로 준비해둔 거였네요
찰스는 자기꺼 챙겨왔고요
저건 싸인할때 걸리적 거리니 치우라는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면 영상 보시면 잉크통은 싸인할때 종이에 걸리지 않아요
그런데 펜 트레이는 두번째 싸인 하기 전 종이 옮길때 걸리적 거립니다
싸구려라 싫었으면 잉크통 옮길때부터 치우라 했을거 같네요
영상까지 다 본 제 결론은
본인 외 윌리엄 카밀라 등이 싸인하라고 둔 펜 트레이도 자기 싸인할때 걸리적 거리니 치우라고 하는 인성 이네요
(영상 32분 30초 부터)
뭐 걸리적 거리는게 짜증이 났겠죠. 쓰지도 않을 싸구려펜을 놔뒀으니까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왕이 원래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ㅋㅋ 동네 술집에서 왕게임만 해도 남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게 왕인데.....
엄~청 중요합니다.
치워버리라는 제스처인데, 해석을 너무 좋게 해주신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중요 법안은 사인을 한 글자, 한 글자씩 한 다음 그 펜을 주변 사람에게 주는 문화가 있을 정도거든요.
영국도 별로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만..
평범하게 치워달라해도 되는거잖아요?
뭐... 이해하고 싶은 사람은 이해하는거겠지만요.
ㅇㅈ합니다
타국의 저렴이 펜을 갖다 놓으면 개빡칠거 같네요,,
놓인 펜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걸 본인이 치워도 될텐데. 굳이 짜증을 내면서 멀리있는 타인에게 치우라기 하는 태도가 누군가 대신 챙겨서 해주지 않으면 못하는 왕족에 대한 거부감인것이죠.
보도에도 나오듯이 리즈 였다면 본인이 치웠을것이라고 지적하듯이 태도의 문제인거죠
저 자리는 70년만의 “국왕 즉위“ 관련 서명을 하는 자리인데, 영국제 혹은 고급 만년필이 아니라 일제 싸구려 펜을 내놨다? 명품 아는 왕족이면 빡칠 것 같네요ㅋㅋㅋ
어쩐지 서명할 때마다 안주머니에서 본인 만년필을 매번 꺼내서 쓰더라고요ㅋㅋㅋ 이해가 가네요
심지어 저도 가본적 없는 추천글을 제가 쓴 글이 수출되어 오다니 ㅋㅋ
저도 찰스 3세의 태도를 두둔할 생각은 없었고 어디까지나 만년필 덕후의 관점에서 재미로 써 본 글이니
부디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상징적이라고는 하나 국가 원수씩이나 되어서 점잖게 표현하지 못하고 짜증낸건 백 번 잘못한게 맞습니다.
다만, ‘만약 찰스 3세가 만년필 덕후라면, 심정적으로 의전 담당에게 짜증날만은 하겠다’ 라는 생각에서 써본 글이었습니다.
종묘사직 어쩌구 할 수준의 행사인데,
스탑펜 책상에 붙여놓고, 게다가 필기하는 오른손에 가까이 있으면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_-;
여기 많은 댓글다신분들도 의전에 대한 중요성을 잘 모르시는 것 같기도 해요..
저나라에선 나름 상징성이 있고 추후 역사책에 기록될 만한 사건인데 저정도면 사실 의전실패인데..
서명하는데 걸리적거리지 않게 준비를 해야하는게 맞는 겁니다.
서명하는 책상이 작아서 펜을 놔둘 자리가 없었으면 보조 탁자라도 놔서 걸리적거리는 건 치우는게 맞죠.
어제는 또 윌리엄 왕자가 와이프 배려 안한다고 온라인에서 쓰레기 됐다 라고 해서 보니 그냥 와이프 차 문 안열어줘서 이더군요.... 하... 진짜 피곤하게 살지 맙시다.
어디 싸구려 펜을 들이대하는투네요 ㅋ
서류는 책상만하고
근데 펜통까지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저는 저 영상 처음부터 이해되더라구요.
찰스 말고 다른사람을 위해 준비한 펜입니다.
그냥 짜증내는겁니다.
그냥 걸리적거리니까 치우라는 액션입니다
논란을 떠나서 저도 실상이 글쓴분 생각 같았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ㅎㅎㅎ
만명 중에 굥이 끼었으면 생각은 9,999 개...
그러나 저 당시 행위를 트레이의 펜 때문으로 설명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설령 백 번 양보해서 그렇다 하더라도 저 자리에서 저렇게 행동해서는 안되는 거였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야 하필 저 문구가 일제 파일럿(일부러 이렇게 표기했습니다) 제품이라는 것으로 설명하면 쾌감이 더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저 장면을 "저렴한 외국 펜이라서 불쾌감을 표했다" 라고 설명하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만년필에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재미있는 설명이기는 하지만요.
사실 짧게 생각해봐도 우리 2개의 큰 기업 사장끼리 서명하는 자리에 OOO 볼펜 또는 젤리펜을 올려두었다?
상상만 해도 뻔한것 아닌가요. 사장이 꽤 빡치거나 그 밑에 비서나 부서장들이 난리났겠죠
실제로 전 겪어 봤으니.. 빨리 당장 다른 최대한 좋은 볼펜 찾아오라고.
물론 좋은 자리이고. 인품이 좋으셔서 살짝 옆으로 치우셨다면 더욱 좋은 모습이었겠지만 아마 선대 왕께서 너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비교가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변명이 1도 되지 않습니다.
본문 내용을 다 받아들인다고 해도
그냥 행사도 아니고 즉위식입니다.
나중에 의전담당을 해고하거나 할지언정 그 자리에서 저러면 안되는거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나온 대사가 있죠
"기분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그 짜증을 표현하는것은 별개의 문제겠죠.
좀더 우아하게?
더 격식있게 펜 트레이를 치우라고 손짓했다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리로 치면 옥새를 찍어야 하는 상황에 중국산 막도장을 가져다 둔 것 같은 상황으로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요?
서명하는 필기구가 마음에 안들 수도 있지요. 자기가 직접 준비하거나 직접 준비하라고 지시하지 않은 이상 관심법도 쓰지 않는데, 누가 알아줍니까? 설령 마음에 안들더라도 자기가 서명할 펜을 꺼내서 서명하거나 그것도 아니라고 바꾸라고 하면 되는 거지요. 짜증낼 필요가 있다고 하더라고 공적인 자리에서 짜증내면 본인이 병신되는 거지요.
왕이 뭐 대단하다고, 일종의 연예서비서직인데, 권력도 없는 찰스3세가 짜증내서 또한번 더 병신이 된겁니다.
연기도 못합니까? 그것하나 콘트롤안됩니까? 저런 것들이 왕가랍시고 거들먹거리는 걸 보면 가관이지요.
이세상 최고의 권력자인 미국의 대통령도 저리 안합니다. 고작 영국의 명예직 임금따위가.
짜증내는게 아니라 특정인에게 어떤 요구사항을 큰 소리로 말할 때 눈을 동그랗고 뜨고 말하는데 노인이라 주름 때문에 그리 보이는 거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언론들이 뭐하는건지.. 에휴..
다른나라 왕이 펜에 짜증을 내던 말던 우리나라 대통령 이야기나 좀 더 봤으면 좋겠네요.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건지. 또 술 한잔 한다고 짱박힌건지 뭔지 그런 뉴스를 말이죠.
별도로 출처표시 너무 좋네요.
앞으로 출처는 기본으로 남기는 문화가 정착됐음 합니다
첨 보는 펜이라 뭔가 했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글 잘 봤습니다.
명예와 전통을 중시하는 왕가에서... 의전에 상당한 미스가 있긴 했네요...
짜증 안 내고 펜을 다시 준비하라고 할 수도 있는 문제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