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안 올라가서
한동안 고생하던 중이었습니다.
집앞에 새로 생긴 통증의학과 잘 한다고
깨끗하고 친절하다길래
오 그렇구나 하고 왔는데요...
거북목이라면서 승모근에 찔러준 주사도 아프구요.
체외충격파도 아프구요.
도수치료도 아파요..
저는 그냥
어깨가 잘 안 올라가고 불편하니까
물리치료나 받아야지 하고 온 건데..
몆달 아플 거
선불로 땡겨서 아프게 하는 게
치료가 맞긴 맞나요...ㅜㅜ
남편더러
아프다는 말은 왜 안해준거냐니까
그건 어쩔 수 없데요...
하...
이런 줄 알았으면
그냥 파스 붙이고 버틸껄..
그럴껄..
'근육에는 약이 없어요'
그거 몇번 받고 '이거 약파는거 같은데?' 싶어서 안갔습니다.
짧은 시간에 없어진건 아니고 '이거 남은 여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보다' 싶을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사라졌습니다??
유투브에 찾아보면 간단하게 운동하는 법도 있더라고요..
이게 운동부족으로 오는거라 심해지기 전에 간단한 운동 꾸준히 따라하시면 좋아질거에요.
어깨가 안올라가는게, 어깨 인대에 석회가 차는 석회성건염이라면, 충격파로 석회를 깨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석회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치료를 하는데…
좀 이상하네요…
링크는 참고로만 보세요.
개업한지 오래된 정형외과를 다시 가보려구요. 석회성건염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맞으면.. 가장 좋은 처방은 물입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물 많이 드시고? 혈액순환 잘 되게 하는게 최고 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제 친구 제수씨가 같은 사유로 1년넘게 고생하다가, 제가 돈 안드니까 하루에 물 2리터씩 먹어보라고 하니까 1달만에 차도 봐서 지금은 완치 되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닌데 돈 바르라고 현혹하는거 보면 약팔이가 따로 있나 싶습니다. 가격이 저렴한거도 아니구요.
그냥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진단 - 수납 - 치료가 이뤄진 거 같아요.
아 친절하긴 합니다..
치과같아요..
운동해서 지방 안 빼고 지방흡입술을 받는 사람들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회사랑 집 근처 두군데 모두 원인이 일자목 때문이라고 하셨구요. 갈때마다 스트레칭 하라고 얘기 들었습니다.
두 병원 모두 체외충격파나 도수치료는 말도 안꺼내시더군요. 통증이 아주 심할때 몇차례 약처방 받은적은 있었고.. 스테로이드 주사 한번 맞았습니다.
지금은 일상생활 하는데 별 지장없네요. 통증도 없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