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님 저는 미시건 다녀왔었습니다. 출장지에서 에티켓 교육 받을때 일반 식당(서버가 있는 곳)은 서비스 질에 따라 15~20% 의 팁을 패스트푸드, 투 고, 스타벅스는 팁 안줘도 된다. 택시는 1~2불 정도 팁을 주는게 좋다. 라고 알려주더라고요.
왕대괄장군
IP 223.♡.251.224
09-12
2022-09-12 00:51:21
·
자리잡은 문화?를 바꾸기란 쉽지가않겠쥬...
Diki
IP 108.♡.240.94
09-12
2022-09-12 02:02:35
·
투고에 팁 준다는 이야기는 못들어봤습니다.
요즘 타블랫 기반의 pos가 널리 사용됨에 따라 팁 묻는 화면이 자동으로 떠서 줘야하나보다 착각할 수 있는데, 종이로 된 영수증에 서명할 때에도 투고든 식당에서 먹었든간에 팁 얼마나 줄지 적는 부분은 같이 프린트 되어서 나와요. (심지어 스벅에서 모바일 오더를 해도 팁 줄거냐고 노티가 뜨고요.) 즉, 바뀐건 사실 없어요.
배달에는 팁 주는게 맞고요.
좁은문
IP 107.♡.157.236
09-12
2022-09-12 02:30:40
·
많은 식당들이 그래서 Corona fee 라는 걸 받더라고요.
4월이야기
IP 104.♡.45.167
09-12
2022-09-12 02:35:52
·
캐나다 살고 있는데 처음엔 고민했는지만 포장시에는 노팁으로 계산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아메리까노
IP 73.♡.110.73
09-12
2022-09-12 03:07:11
·
미서부 어떤 식당들은 타블렛 단말기에 18%부터 시작합니다. 포장인데도요… 굳이 no tip 을 찾아 누르자니 좀 매너 없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ㅠㅠ
데마이닝
IP 211.♡.91.131
09-12
2022-09-12 03:27:53
·
팁문화 신기하긴 해요
떠쓰
IP 172.♡.185.178
09-12
2022-09-12 03:32:49
·
코로나 초반에 자영업자들 영업부진에따른 손실을 보전해주고자 자발적으로 팁을 주는경향이 있었습니다만.. 이후로 음식값 배달비를 따로 받으면서도 팁도 당연시하는 점주들을 보면.. 역시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 고사성어? 가 틀린말은 아니였습니다
이건 그냥 우리의 시각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저는 팁은 서비스를 돈을 주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비스 좋은 직원에게 팁을 주는데 주저함 없습니다. 서비스가 나쁘면 페니팁 주면 되고요.
제가 가끔 가던 좀 비싼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여기는 총 비용이 커서 비율이 아닌 정액으로 팁을 줬습니다. 그래도 다음번 방문때 기억해주고 가끔 제가 좋아해서 꼭 시키는 음식하나 서비스로 내주곤 했습니다.
직원이 3-4명은 있어야 되는 식당에 1명만 근무하며 내 차례는 언제 올까 전전긍긍할 필요없고 내 추가 주문이나 요구사항을 빠르게 응대해줄수 있다면 팁을 주는대 주저함이 없을거 같습니다.
같은 규모의 레스토랑인데 프랑스에서는 직원이 2명 근무했고 미국에서는 6명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를 좀더 케어 해주고 그 보답으로 팁을 냅니다.
그냥 그 서비스를 돈주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투고에 팁주는건 넌센스이고 뒤통수가 간지러울 이유도 없고요.
추가 : 택시를 탔는데 팁을 준다? 제 가방을 들어 주거나, 문을 열어주면 줍니다. 아니면 뭔가 다른 서비스가 있으면요. 리모는 이 모든걸 다 해주니 당연히 팁을 줍니다. 근데 일단 택시타면 파키스탄 혹은 인도 횽아들 자꾸 이상한 말 걸어서 "노잉글리시" 하고 눈감아요.
가을길
IP 211.♡.229.1
09-12
2022-09-12 05:22:29
·
@모지리2님 뇌피셜이지만 귀족들의 문화가 서민들에게 전이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세부터 귀족들이 뭐하면 서민들이 많이 따라했다고 들었습니다. 서민과 서민이면 서비스 가격을 지불할 정도의 여유가 있을수가 없었다고 봅니다. 서양도 서민들은 상당이 힘들게 살았다고 들었거든요.
인생은타이밍이지
IP 86.♡.13.26
09-12
2022-09-12 09:14:25
·
@모지리2님 실제로 업주가 임금을 덜 주기 위해서 만든 제도 맞습니다. 역사가 그렇게 시작 했습니다.
@살랑살랑님 포장료가 보편적이지도 않지만 포장이라는 분명한 재화서비스를 받았으니까요. 그 금액이 불합리하면 언성높여도 우리나라는 부끄럽거나 하지는 않잖아요.
쿠탱이
IP 174.♡.7.200
09-12
2022-09-12 06:39:16
·
출장이나 여행으로 다시는 안볼 가계같으면 몰라도, 거기서 살면서 계속 이용하는 가계들은 은근히 부담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투고에 팁을 안주는게 정석이라고 하지만, 요즘 매장에서 투고로 주문하고 계산할때 은근히 팁 달라는듯이 팁 설정화면에서 소비자에게 화면을 돌리면서 선택을 강요하죠. 보는앞에서 0을 선택하는게 은근히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죠. 예전처럼 그냥 카드계산하고 카드명세서에 팁을 따로 쓰는건 이미 물건 다 받고 나갈떄 쓱 내고 나가면 되는데, 투고주문할떄 계산화면을 소비자에게 들이밀면 안주기 힘듭니다.
빡고양이
IP 110.♡.46.207
09-12
2022-09-12 06:42:34
·
업주가 종업원 팁 수입 줄면서 월급 인상을 해줘야하니 그 대신에 투고에도 붙이는 걸까요?
브리티쉬매력남
IP 125.♡.154.126
09-12
2022-09-12 08:44:37
·
테이커웨이는 팁 박지 말아야죠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저도 한창 미국 살 때, 투고는 팁을 내 본 적이 없는데 갸우뚱하는 중입니다.
설마 코로나 이후에 이게 바뀌었나 모르겠네요.
영 적응이 안돼더군요.
한국에선 한던도 생각해본적이 없던 문화쇼크였습니다 ㅋㅋ
대부분 가격이 팁 포함한 정도로 오른게 함정이긴 하죠.
퀵서비스 식당에 가더라도 계산할때 팁을 선택하는 옵션이 나와서 헷갈리게하기도 합니다.
저는 미시건 다녀왔었습니다. 출장지에서 에티켓 교육 받을때
일반 식당(서버가 있는 곳)은 서비스 질에 따라 15~20% 의 팁을
패스트푸드, 투 고, 스타벅스는 팁 안줘도 된다.
택시는 1~2불 정도 팁을 주는게 좋다.
라고 알려주더라고요.
요즘 타블랫 기반의 pos가 널리 사용됨에 따라 팁 묻는 화면이 자동으로 떠서 줘야하나보다 착각할 수 있는데,
종이로 된 영수증에 서명할 때에도 투고든 식당에서 먹었든간에 팁 얼마나 줄지 적는 부분은 같이 프린트 되어서 나와요.
(심지어 스벅에서 모바일 오더를 해도 팁 줄거냐고 노티가 뜨고요.)
즉, 바뀐건 사실 없어요.
배달에는 팁 주는게 맞고요.
역시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 고사성어? 가 틀린말은 아니였습니다
아...한번 처음에 팁도 줘야 하는줄 알고 팁을 17%인가 적었더니 직원이 너무 좋아하며 하이파이브를...ㅠㅠㅠㅠㅠ
그 이후로는 투고하며 팁은 안 썼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이것도 바뀐거면 슬프네요
이제 출장가며 햇반이랑 김을 더 챙겨야 하나요
팁 문화는 사실 직원들이 좋아해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팁 주기 싫으면 투고나 서버 없는 곳 이용하시면 됩니다.
신기해요. 고용주를 위한 시스템이라.
왜 종업원 급여를 손님에게 가중 시키는지
백인들은 80 90%주고 동양인들은 10% 비율로 팁을 줍니다
이건 그냥 우리의 시각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저는 팁은 서비스를 돈을 주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비스 좋은 직원에게 팁을 주는데 주저함 없습니다. 서비스가 나쁘면 페니팁 주면 되고요.
제가 가끔 가던 좀 비싼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여기는 총 비용이 커서 비율이 아닌 정액으로 팁을 줬습니다. 그래도 다음번 방문때 기억해주고 가끔 제가 좋아해서 꼭 시키는 음식하나 서비스로 내주곤 했습니다.
직원이 3-4명은 있어야 되는 식당에 1명만 근무하며 내 차례는 언제 올까 전전긍긍할 필요없고 내 추가 주문이나 요구사항을 빠르게 응대해줄수 있다면 팁을 주는대 주저함이 없을거 같습니다.
같은 규모의 레스토랑인데 프랑스에서는 직원이 2명 근무했고 미국에서는 6명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를 좀더 케어 해주고 그 보답으로 팁을 냅니다.
그냥 그 서비스를 돈주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투고에 팁주는건 넌센스이고 뒤통수가 간지러울 이유도 없고요.
추가 : 택시를 탔는데 팁을 준다? 제 가방을 들어 주거나, 문을 열어주면 줍니다. 아니면 뭔가 다른 서비스가 있으면요. 리모는 이 모든걸 다 해주니 당연히 팁을 줍니다. 근데 일단 택시타면 파키스탄 혹은 인도 횽아들 자꾸 이상한 말 걸어서 "노잉글리시" 하고 눈감아요.
뇌피셜이지만 귀족들의 문화가 서민들에게 전이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세부터 귀족들이 뭐하면 서민들이 많이 따라했다고 들었습니다.
서민과 서민이면 서비스 가격을 지불할 정도의 여유가 있을수가 없었다고 봅니다. 서양도 서민들은 상당이 힘들게 살았다고 들었거든요.
팁 없는 한국은 왜 포장료를 받는건지?
포장료가 보편적이지도 않지만 포장이라는 분명한 재화서비스를 받았으니까요. 그 금액이 불합리하면 언성높여도 우리나라는 부끄럽거나 하지는 않잖아요.
투고에 팁을 안주는게 정석이라고 하지만, 요즘 매장에서 투고로 주문하고 계산할때 은근히 팁 달라는듯이 팁 설정화면에서 소비자에게 화면을 돌리면서 선택을 강요하죠. 보는앞에서 0을 선택하는게 은근히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죠.
예전처럼 그냥 카드계산하고 카드명세서에 팁을 따로 쓰는건 이미 물건 다 받고 나갈떄 쓱 내고 나가면 되는데, 투고주문할떄 계산화면을 소비자에게 들이밀면 안주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