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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기사입니다.
추석 민심 때문에 쉬쉬하고 무대뽀로 인력 갈아 넣다가,
현장은 엉망이고, 고로 살릴 수 있는 데드라인은 끝나가니
슬슬 제대로된 보도가 이제 나오기 시작하네요.
+ 일부 댓글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지자체 얘기는
쏙~ 빠져 있네요. 이 부분 감안해서 봐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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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기사입니다.
추석 민심 때문에 쉬쉬하고 무대뽀로 인력 갈아 넣다가,
현장은 엉망이고, 고로 살릴 수 있는 데드라인은 끝나가니
슬슬 제대로된 보도가 이제 나오기 시작하네요.
+ 일부 댓글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지자체 얘기는
쏙~ 빠져 있네요. 이 부분 감안해서 봐야할거 같습니다.
저도 이게 젤 어이가 없습니다.
포항 주차장 참사만 보고 그래도 피해가 크지않고 넘어갔나보네 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어제던가 포스코 복구 일당이 백만원? 한다길래 뭔소리여 하면서 봤더니 개판났다고 그러데요.
이런 언론환경이라면 원전 폭발해도 한 일주일 뒤에나 알듯합니다.
농담아니고 진짜로 일본이랑 일처리 똑같을거에요.
고리원전도 추석연휴 직원들 비상당직체제로 운영중입니다.
물론 언론사는 태평성대입니다.
찾아보니 터빈 고장으로 멈췄었네요. ㄷㄷ
나름 안테나 세우고 산다했는데 언론들이 어휴
악의적기사 같기도 하네요
지방세 수입이 후덜덜일텐데 지자체는 뭐하고 있나요?
지자체들은 지방세 수입으로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말씀대로 지자체 얘긴 쏙~ 빠져 있네요.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굥가가 뭘 알겠습니까
포스코의 고로가 가동 중단한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도 모를 텐데..
나중에 언창들이 물어보면 "뭐 내가 엘리사베스 2세 사망이라는 중차대한 외교 문제도 있고 국내 사정을 '제대로 챙길 기회가 없어'서.. 허 그 참.."이라고 말인지 똥인지를 뱉어내겠죠.
어차피 이 일은 명바기부터, 아니 그 전 박태준 회장 이후 각종 뇌물수수와 배임/횡령 등으로 점철된 역대 포스코 회장들에 의한 포스코의 역사가 만들어 놓은 결과가 아닐런지...
주인 없는 기업 먹는 놈이 임자!
이명박때부터 M&A로 돈빼먹고 많이 망가진건맞는거 같고, 이번 위기도 잘 해쳐나오면 좋겠지만
들려오는 이야기가 희망적이지는 않네요.
바다수위가 올라가서 침수된것도 아니고...
비전문가인 일반인이봐도
삼면이 바다인 환경에서
배수못한건 무조건 인재인거 같습니다만?
여러 악조건이 겹쳐서 발생했는데, 책임소재 때문에 이게 제대로 정리되지 않는듯 합니다.
1. 포항시 하천 시설/제방의 홍수조절 능력 미흡
2. 힌남노로 인한 집중호수
3. 하필 만조 시기에 2번이 일어남
4. 포스코의 대비 미흡? (확인 필요)
1번은 포항시와 국짐의 정치적 부담이 걸려있고,
4번은 포스코 회장 책임론 + 보험 문제 때문에 민감해 보입니다.
음. 우선 복수의 기사에서 1번을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수위가 만조라도 바닷물은 여전히 공장부지와 하천 수위보다 낮죠.
수위차 때문에 악조건이긴 하지만, 강물은 여전히 바다로 흘러갑니다. 즉, 하천 폭이 넓거나 제방이 높다면 더 강한 집중호우를 견딜 수 있고 만에 하나 넘쳐도 피해를 줄일 수 있지요
그리고, 냉천/칠성천은 과거에도 이번만큼은 아니지만 간간히 침수피해가 있던 지역입니다.
이럴진데, 냉천 고향의봄 사업에서 하천폭을 대폭 줄이고 미관/경관 중심으로 공사했다는게 납득이 잘 안되네요.
바다높이와 같아지는거만으로도 쫄깃하네요...
네, 저도 자연재해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지자체의 하천 정비/관리 책임이 zero는 아닌거 같아요. 특히나, 국가 기반산업인 제철소가 위치한 곳인데 말이죠 ㅜ
아무쪼록, 하루속히 포항의 수해복구가 완료되길 바랍니다.
대처이상의 재해... 세금투입이될거라면
확실한 국감수위의 조사가 필요하겠네요
얼마만큼의 대비수치가 유지되왔는지를요
암튼 그런거 있어요. 브라운님은 아마 아실 듯 ㅠ
제 몸이 포항을 떠난지는 30년 쯤 되어가지만
남은 가족이 있으니 자주 내려갑니다.
언론은 병신들이라 여러 경로로
포항이 망해가는 실시간 정보를 받아보고 있었죠.
제 결론은 '그 동안 이명박 일당이 딸피해놓은 포항을 태풍 힌남노가 막타 친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레이드에 안철수도 참가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