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당연히 저 국호가 싫은 거지요. 소수민족 문제 때문에요. 중국이 어떻게 부르던, 공식적으로 국호가 바뀌었으니 바뀐 국호로 불러주는건 당연합니다.
Zahnarzt
IP 61.♡.33.204
09-11
2022-09-11 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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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게 국어 어법 체계가 지나치게 규범적인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언어생활에 규칙을 강조하고 그걸 자주 바꾸는 나라는 없습니다.(가장 최근의 예시는 자장면-짜장면 논쟁) 불과 반세기만에 조선시대부터 이미 널리 알려져 있던 주변 국들의 지명 표기가 얼마나 많이 바뀌었나를 생각해 보세요. (가령: 동경 - 토오쿄오 - 도쿄) 규칙도 자주 바꾸지만 이를 또 착실히 수용하고, 서로 뭐가 맞네 틀리네 맞춤법 논쟁까지 붙는 아주 피곤한 언어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터키도 그 국가에서 요청을 했다 하더라도 외교문서나 공식성상을 제외한 일반 언중이 다 새로 바꿀 필요가 있는가... 이게 저 사진에서 나온 분께서 주장하고자 하시는 바로 보이네요.
라이투미
IP 122.♡.208.242
09-11
2022-09-11 1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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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프도 그렇고 대부분의 국가는 외국 문제에 무관심 하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리죠. 도저히 안되면 그냥 병행표기 하는거고요. 우리나라가 집단 주의가 강한편이라 인터넷의 발달로 더더욱 눈치를 주는 문화가 더 심해진거 같아요. 키에프 터키라고 언급하면 지적 댓글이 어마어마 하게 ㅎㅎ
"저희"는 우리를 낮춰서 표현하는 것인데 청자가 "우리"에 포함되지않을 때만 쓸수 있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왜냐면 청자까지 낮춰버리는 셈이 되니까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준건데...
그렇담 저도 다시 터키로 불러야 겠네요...
터키가 더 좋아요 ㅎㅎ
그리구 디저트 이름같습니다 무슨디저트인진 모르겠구요
/Vollago
그 나라에서 UN 통해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면 따라줘야죠.
이건 그 요청 무시하는 다른 나라들이 문제이고, 우리가 잘 하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 그렇게 부른다는 ㅈ문가 말을 신뢰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품과 메뉴얼에 들어가는 국명과 언어명을 바꾸었습니다.
규칙도 자주 바꾸지만 이를 또 착실히 수용하고, 서로 뭐가 맞네 틀리네 맞춤법 논쟁까지 붙는 아주 피곤한 언어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터키도 그 국가에서 요청을 했다 하더라도 외교문서나 공식성상을 제외한 일반 언중이 다 새로 바꿀 필요가 있는가... 이게 저 사진에서 나온 분께서 주장하고자 하시는 바로 보이네요.
북한은 이미 예전부터 뛰르끼예라고 부르고 있었고
버마도 해당 국가의 요구에 따라 버마/미얀마로 바꿔서 표기 했으며
조지아도 그루지야가 부정적이어서 조지아로 바꿔불러 주는건 아니지 않나요?
버마와 조지아 두 국가 모두 국명을 바꿨다고해서 연속성, 역사성이 사라진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정리된건지 모르겠네요.
모르면 몰라도 알고 있으면 바꿔서 불러야 합니다.
미국-아메리카 처럼 완전 다른 방식으로 이용하거나 표기하는 것도 아니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