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ORUNNER님 그러게요. 상식적으로 저 사진을 보면 건물이 아니라 콘크리트 덩어리일까? 싶은 정도입니다만, 뭘로 만들었길래 주저 앉았는데 저렇게 형태가 멀쩡하지;;; 건축의 표본이 되어야할 사진 같습니다. 지을려면 저정도로…
뎅뎅이!
IP 223.♡.36.241
09-08
2022-09-08 09:47:50
·
침식되었는데도 건물 원형이 보존될 정도면 잘 지은거 같긴 해 보입니다.
Luke
IP 115.♡.194.38
09-08
2022-09-08 09:47:55
·
어찌 보면 건물 잘 짓는거 홍보가 될 수도 있겠네요...
IP 203.♡.145.164
09-08
2022-09-08 09:48:04
·
저도 보면서 신기했던게 건물 자체는 안부서지고 떠내려가는게 참 튼튼하구나 하긴 했었습니다... 안타깝네요 참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츄하이하이볼
IP 218.♡.81.217
09-08
2022-09-08 09:49:16
·
도로도 일부 무너진 상태군요. 저 좌측 땅이 다 붕괴한거니 방법이 없죠.
IP 218.♡.17.36
09-08
2022-09-08 09:51:06
·
최소 몇억은 들었을텐데 허망하네요 ㅜ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ㅜㅜ
TonytheTiger
IP 106.♡.164.158
09-08
2022-09-08 09:54:42
·
복구하시고 보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길
kmaster
IP 1.♡.134.156
09-08
2022-09-08 09:59:20
·
땅이 쓸려서 무너졌는데도 건물 본체가 멀쩡하게 있는거면 엄청 튼튼하게 만든 건물입니다 보통 지반 무너지면 기둥부터 무너져서 건물 자체가 무너집니다
꿀주먹-
IP 121.♡.29.238
09-08
2022-09-08 10:42:46
·
@kmaster님 아.. 그렇군요. 지반이 가라앉았는데도 건물이 단단하게 유지되고있는거니까..
너에게닿아라
IP 118.♡.10.216
09-08
2022-09-08 10:05:39
·
와… 건물 완전 깨끗하고 멀쩡하네요. 엄청 잘 지으셨나봐요.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6미리
IP 112.♡.169.69
09-08
2022-09-08 11:00:23
·
저도 유리가 멀쩡해? 도대체 어느 회사 어느 자재를 쓰고 공사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이러지? 싶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건물을 지을지 모르겠지만, 건물 지으면 1순위로 연락하고 싶으신 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알아보신 분들은 지금 건축 관련해서 연락하고 싶으신 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바래이
IP 125.♡.88.55
09-08
2022-09-08 11:07:12
·
상류 오어저수지에서 물을 방류하여 발생한 것이라면 포항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제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대급(?) 태풍이라는 예보에도 포항시는 오어저수지를 미리 비워두지 못했으며, 오어저수지댐 붕괴를 우려하여 순간적으로 방류하여 해당 지역이 피해를 입은 상황같습니다. 한강 상류 댐들도 태풍 홍수 예보에 미리 비워두죠..그게 국가기관이 할 일인거죠. 상황실에 앉아서 사진찍는게 아니라ㅠㅠ
욘두하세요
IP 218.♡.29.96
09-08
2022-09-08 17:25:43
·
@바래이님 오어지가 그리큰 저수지가 아니고 물 사전 방류랑 상관 없을 정도로 많은 비가 온거라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죠.
바래이
IP 125.♡.88.106
09-08
2022-09-08 23:40:58
·
@욘두하세요님 저수지 방류는 제가 쓴 표현이 아니라 펜션 사장이 그쪽에 책임이 있다고 한 것입니다. 계곡이 깊은 강원도 산골짜기도 아니고, 저수지 있는 정도의 작은 천이면 충분히 가능한 펜션주인의 주장같습니다.
doogi
IP 115.♡.125.56
09-09
2022-09-09 05:47:29
·
@바래이님 포항에 가뭄이 엄청심했어요 그래서 물도 많이 없었구요 태풍오기전에 며칠동안 비가 많이 왔는데도 물이 많이 차지않아 남편이랑 보면서도 걱정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번태풍한방으로 이렇게 되버렸네요 그만큼 비가 많이 왔어요
@doogi님 미안합니다만 비는 많이 온거 같습니다. 그런데 펜션주인 말로는 저수지가 넘쳤다고 해서요. 역대급(?) 태풍이라고 하루종일 전국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 넣었는데 포항시장은 미리대비안하고 머했는지? 펜션주인은 저수지 관리로 돌리고 싶겠죠. 제 생각에는 아무리 비가 급격히 마니 와도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형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산사태도 아파트 등 개발이 된 뒤산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펜션 건물자체는 튼튼하게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주차장 공간이라고 조성한 곳의 정지작업은 단단히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렇게 모래사장 무너지듯 무너지는건 토목공사 관련하여 포항시와의 관계도 의심되구요. 그냥 비만 마니 왔다고 하기엔 합리적 의심 아닌가요? 특히 부정과 불법 관행을 당연시 하는 2찍동네라서요 ㅠ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물이 안빠진 것도 평소 관리소홀뿐 아니라 역대급 태풍 경보에도 아무런 조치를 안한거죠. 오세이돈이 광화문 강남역 물바다로 욕먹는 것도, 역대급에도 박원순때는 아무일 없었다는 거죠...
안타깝네요. 그리고 제가 봤을 때도 건물은 뒤틀리지 않고 멀쩡한거 같아서, 부실공사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발업앙님 님께서 주신 링크 주변 지형을 봤을때, 원천적으로 하천침식에는 취약한 지점인것 같습니다. 하천침식이 활발한 공격사면이구요, 봤을때는 하천과 고도차이가 많지 않아 보이거든요. 하천이 U자로 곡류한다면, U자 바깥 즉 공격사면에는 침식이 활발하구요(그래서 산지하천의 이곳에는 절벽이 많이 있습니다), U자 안쪽에는 퇴적이 일어나고 대체로는 안정적입니다(하회마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기는 전형적인 U자 바깥쪽 지형이기 때문에 침식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지요. 물론 평소에는 평시에 대비한 토목적 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괜찮겠지만, 유량이 늘어나면 평소와 달라질 것이고, 이러한 사고가 일어났을 겁니다. 어쩌면, 이 팬션과 옆 팬션이 위치한 지형면은 둑 같은걸 쌓기 전에는 그냥 하천가였거나 하천이 흐르던 곳이었을 가능성이 정말 높습니다. 그래서 본문 캡쳐에도 나와 있듯, 쓸려내려간 저 건물이 버티지 못했다면 정말 뒤에 동들도 마찬가지 운명이었을 겁니다. 결국 재난을 막기 위해서는 혹 일어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형과 지질에 순응하는 입지가 필수적입니다.
다만 완벽한 입지라는것이 존재할까요?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입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이런 단점 외에도 저기에 장점도 있었을 것이고 많은 고려사항이 있으셨겠지요. 당국에서 저수지 방류나 사전대비를 꼼꼼하게 했다면, 그리고 기후변화로 태풍이 강해지지 않았다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아무튼 안타까운 일입니다.
isaiah1
IP 211.♡.21.203
09-08
2022-09-08 15:11:30
·
부실이라고 말한 사람들도 이해는 가는것이... 저도 최근까지는 다층 건물은 전부 돌 나오는 깊이 까지 콘크리트 기둥 박아서 짓는줄 알았습니다.
야마돌아
IP 106.♡.128.75
09-08
2022-09-08 15:25:18
·
@isaiah1님 파일 박으면 공사비가 급상승하죠. 개인주택 정도에 파일링 하는건 보기 드물지 않을까요.
isaiah1
IP 211.♡.21.203
09-08
2022-09-08 15: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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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돌아님 단층 건물은 그냥 흙위에 올려 둔다가 표준이고... 다층건물도 보통은 흙을 믿고 집을 짖는게 보통인데..
아파트 공사 같은걸 하면 보통 파일 때리는 소리가 온 동네를 울리니까 집 짖는일에 관여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은 그저 조금만 규모 있는 건물은 기둥 깊이 밖는구나 하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야마돌아
IP 106.♡.128.75
09-08
2022-09-08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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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iah1님 단층도 보니까 지반이 무르면 파일링 하드라고요. 아파트는 거의 파일을 박으니까 통상적으로는 파일링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원래 대형 건물들은 짓기전 지반 침하 시험을 통해서 파일을 박을지 결정을하는데..애초에 저런 소형 건물들은 통기초형식으로 건물짓기도하고 기초깊이가 동결방지깊이 까지만 들어가서 기초가 그리 깊이 안들어가요.. 저런 지반에 물에 휩슬려가면 대책이 없긴하죠..저거는 건물을 잘못지었다기보단 자연의 힘에 얼쩔수가 없어요
건축의 표본이 되어야할 사진 같습니다. 지을려면 저정도로…
안타깝네요 참
보통 지반 무너지면 기둥부터 무너져서 건물 자체가 무너집니다
엄청 잘 지으셨나봐요.
/Vollago
/Vollago
물의 힘이 대단하네요
카카오 맵
https://map.kakao.com/?urlX=1037959&urlY=681734&urlLevel=3&itemId=822047963&q=%ED%95%AD%EC%82%AC%EB%A6%AC91%ED%92%80%EB%B9%8C%EB%9D%BC%ED%8E%9C%EC%85%98&srcid=822047963&map_type=TYPE_MAP#
이번에 큰비로 인해 불어났나봅니다.
오히려 건물에 균열이 없어서 마음 속으로 잘 지은 건물인데 아깝다는 생각은 했었네요.
튼튼하네요...
근데 저걸 우째 옮기나요 ㄷㄷ
그러나 @발업앙님 님께서 주신 링크 주변 지형을 봤을때, 원천적으로 하천침식에는 취약한 지점인것 같습니다. 하천침식이 활발한 공격사면이구요, 봤을때는 하천과 고도차이가 많지 않아 보이거든요. 하천이 U자로 곡류한다면, U자 바깥 즉 공격사면에는 침식이 활발하구요(그래서 산지하천의 이곳에는 절벽이 많이 있습니다), U자 안쪽에는 퇴적이 일어나고 대체로는 안정적입니다(하회마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기는 전형적인 U자 바깥쪽 지형이기 때문에 침식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지요. 물론 평소에는 평시에 대비한 토목적 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괜찮겠지만, 유량이 늘어나면 평소와 달라질 것이고, 이러한 사고가 일어났을 겁니다.
어쩌면, 이 팬션과 옆 팬션이 위치한 지형면은 둑 같은걸 쌓기 전에는 그냥 하천가였거나 하천이 흐르던 곳이었을 가능성이 정말 높습니다. 그래서 본문 캡쳐에도 나와 있듯, 쓸려내려간 저 건물이 버티지 못했다면 정말 뒤에 동들도 마찬가지 운명이었을 겁니다. 결국 재난을 막기 위해서는 혹 일어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형과 지질에 순응하는 입지가 필수적입니다.
다만 완벽한 입지라는것이 존재할까요?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입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이런 단점 외에도 저기에 장점도 있었을 것이고 많은 고려사항이 있으셨겠지요. 당국에서 저수지 방류나 사전대비를 꼼꼼하게 했다면, 그리고 기후변화로 태풍이 강해지지 않았다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아무튼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도 최근까지는 다층 건물은 전부 돌 나오는 깊이 까지 콘크리트 기둥 박아서 짓는줄 알았습니다.
단층 건물은 그냥 흙위에 올려 둔다가 표준이고...
다층건물도 보통은 흙을 믿고 집을 짖는게 보통인데..
아파트 공사 같은걸 하면 보통 파일 때리는 소리가 온 동네를 울리니까 집 짖는일에 관여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은
그저 조금만 규모 있는 건물은 기둥 깊이 밖는구나 하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부실공사 논란과 별개로, 기초 구축의 방식과 재료가 정말 오만가지입니다. 플로팅기초라고 실트 지질 같은 경우엔 배처럼 띄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책위원장 선임이 아주 중요합니다.. 부디 실 피해액에 가까운 보상금으로 100프로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