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님 제 말은 다음이 모바일 시대를 내다보고 마이피플에 좀더 힘을 실었다면 신생 카카오에게 먹힐일도 없이 카카오는 그냥 사그라지고 결국 다음이 네이버도 제치고 지금의 IT 넘버원이 되었을 거라는거죠. 초창기 모바일 메신저로 카톡과 마이피플를 둘다 사용했던 유저로서 UI도 좋고 PC버전도 있었던 마이피플의 실패가 너무 아쉬워요. 네이버가 웹베이스에 연연하다가 모바일에 뒤쳐졌지만, 만년 2등이었던 다음이 그라운드룰을 바꿔 탑이 될 좋은 기회였거든요. 바로 그게 이재웅이 이해진과 김범수와의 실력차이이고, 사실 뭐 결과론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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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UO
IP 211.♡.154.23
09-08
2022-09-08 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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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님 참... 여러모로 아쉽죠. 지금으로선 황당한 일이지만 소시 광고 효과가 어마어마하게 잘 나왔음(광고 기간중 두달 정도는 카카오 밀어내고 1위 ..) 에도 불구하고 수익모델이 없다는 이유로 많이 까이다가 접힌거라ㅠ
너른호수
IP 112.♡.10.174
09-06
2022-09-06 2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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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에 한 메신저를 운영하고 서비스 종료까지 했었더랩니다. 참 회한이...
mazicshot
IP 118.♡.29.96
09-06
2022-09-06 23: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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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좋았는데요
멧돼지a
IP 59.♡.93.217
09-06
2022-09-06 2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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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싫어서 마이피플 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너른호수
IP 112.♡.10.174
09-06
2022-09-06 23: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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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네이트온 서비스 담당하던 SK컴즈는 굉장히 하고 싶어했는데 SKT가 막았습니다.... 그 놈의 문자메시지 비용 받아먹는데 혈안이 되어서요.. 그 당시 담당자가 굉장히 답답해하고 분통을 터뜨리더라구요..
카카오프렌즈가 나오기도 전이었을 텐데 왜 카톡이 이겼는지는 의문입니다. 카톡은 파란색 배경에 노란색 흰색 말풍선 밖에 못쓴 카톡보다 커스터마이징 잘되는 엠엔톡이나, 멀티플랫폼(웹+윈도우+맥까지) 제대로 지원한 마이피플이 무조건 이길 줄 알았어요.
보리랑
IP 106.♡.129.124
09-07
2022-09-07 01: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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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보이스님 그 뭐냐 국민게임 하나 땜에 된거 아닐까요. 애니팡이었나
미친공대생
IP 223.♡.175.34
09-07
2022-09-07 06: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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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보이스님 카톡이 초반에 개인정보 임의 사용으로 메신저간 자동 연결 되면서, 친구들하고 소통하기 편해서 퍼진거죠. 그 이후엔 사용자가 깡패가 된거고요. 카톡이 나중에 되서야 연락처 동기화 관련된 기능을 개선해서 개인정보 임의 사용을 줄이긴 했는데 여전히 쓸데없이 많이 가져가는 것도 사실이죠. 뭐 핀테크니 빅데이터니 하는 것들도 실상은 이런 개인정보를 가져다 돈벌이에 쓰는 거라... 요즘 나오는 기업들 서비스가 대부분 자유롭진 못하긴 하지만요.
IP 58.♡.153.179
09-07
2022-09-07 07: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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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보이스님 얼리어답터가 많은 초기 아이폰 사용자들이었는데, 카카오톡은 아이폰에 우선 했죠. 물론 거의 모든 앱들이 안드보다 아이폰에 우선했고. 열성 사용자들어수 활성화가 빠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카톡 게임이 연속해서 성공하고 친구초대 무한대로 하다가 30명 제한까지 걸렀으니
복리 이자처럼, 그리고 핫이슈 동참 등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JIUO
IP 211.♡.154.23
09-08
2022-09-08 15: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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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보이스님 그때 상황을 보면 틱톡이 빠른 채팅 하나로 인기를 끌었는데, 카카오가 황소 프로젝트라는걸 적시에 내놨어요. 그 뒤에 바로 게임이 터지면서 게임 오버 되었습니다
토페
IP 183.♡.135.242
09-07
2022-09-07 0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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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 승리한 결정적 이유중에 하나가 애니팡 아닐까 합니다... ㅋㅋ 네이트온이 삽질한것도 있구요.
알림음이 몽환적이던....?
카카오가 다음을 먹은 후에 마이피플 정리되지 않았던가요?
그러게요. 네이트온이 살았으면 연동된 싸이월드도 덩달아 살았겠죠.
SKT 이놈들 하여간.
카카오톡과 라인, 텔레그렘, 페메 정도겠군요 ㅎㅎ
Whatsapp, Message Now, Vibe, 엠엔톡, 햇살, 틱톡, 챗온, 마이피플, 카카오톡, 라인 춘추전국시대 앱들 중에...
카카오프렌즈가 나오기도 전이었을 텐데 왜 카톡이 이겼는지는 의문입니다.
카톡은 파란색 배경에 노란색 흰색 말풍선 밖에 못쓴 카톡보다 커스터마이징 잘되는 엠엔톡이나, 멀티플랫폼(웹+윈도우+맥까지) 제대로 지원한 마이피플이 무조건 이길 줄 알았어요.
카톡이 나중에 되서야 연락처 동기화 관련된 기능을 개선해서 개인정보 임의 사용을 줄이긴 했는데 여전히 쓸데없이 많이 가져가는 것도 사실이죠.
뭐 핀테크니 빅데이터니 하는 것들도 실상은 이런 개인정보를 가져다 돈벌이에 쓰는 거라... 요즘 나오는 기업들 서비스가 대부분 자유롭진 못하긴 하지만요.
카카오톡은 아이폰에 우선 했죠. 물론 거의 모든 앱들이 안드보다 아이폰에 우선했고. 열성 사용자들어수 활성화가 빠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카톡 게임이 연속해서 성공하고 친구초대 무한대로 하다가 30명 제한까지 걸렀으니
복리 이자처럼, 그리고 핫이슈 동참 등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카톡이 나오기전에 엠엔톡이라는것도 잠시 잘 썼던 기억이 나네요
넷미팅 많이 했죠 ㅎㅎㅎ
MSN 이전 메신저는 채팅이 아니라 문자 같은 쪽지 베이스였던 것 같은데...
저는 블루버드, 지니, 버디버디, MSN, 네이트온 이렇게 쓰고 모바일로 넘어왔어요ㅎㅎ
당시엔 지금 카톡 수준의 위상이었는데.
제가 보는 카톡의 성공요인은 당시 많고 많은 스마트폰 메신저들이 크고 작은 장애들이 팡팡 터지는 와중에
카톡은 그나마 잘 버텼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