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구성원이 범죄를 저질렀다면,
범죄자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대학 전체의 수준이나 전체 구성원을 모욕하는 일은 사려깊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국민대 논문검증 및 광운대 진중권씨 임용 등은
비판과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국민대와 광운대 전체를 모욕하고 힐난하는 것은
잘못이 없는 대다수 구성원에게는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 보다는 논문검증 절차와 임용 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따져보고 비판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고 설득력이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국민대와 광운대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
그게 옳지 않으면, 문제가 있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보이스를 내야 지성인이고 대학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