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에 한번 3달
2019년에 한번 3달
그리고 2022년에 2달째 보컬 트레이닝을 배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두번째 까지는 남성 트레이너 분에게 받았었고, 이번도 원래는 남성 트레이너 분에게
받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여자 트레이너 선생님인데 괜찮으신가요? 라고
물어서 어짜피 다른 시간이랑 날은 되지도 않고 그냥 괜찮다고 했습니다.
제가 여성트레이너 분이 아니라 남성 트레이너분에게 하려고 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같은 성별에서 나오는 발성과 성량 및 창법 전수의 유연함
2. 소리도 피지컬로 하는 만큼 하다보면 특정 부위 터치를 통해 배움의 포인트를 더 잘 전달할 수있다.
3. 같은 성별 노래에 대한 공감성
그동안 남자 선생님에게 배우면서 이런 부분의 강점을 많이 느꼈는데, 이번에는 어떤 부분이 다른지
한번 알아보고자 했던 것도 있습니다.
장문으로 남기자면 사용기에 적어야 해서 위 처럼 장점과 단점을 요약해서 적어보자면
장점
1. 밝고 소리의 맑음이 다르다
2. 짚는 포인트가 명확하다
3. 특정 부분 반복이 많다.
4. 창법을 가르치는게 아닌 호흡을 통한 소리의 밸런스를 중요시한다
단점
1. 남자 노래에 대한 공감성이 낮다
2. 터치의 한계가 있다.
3. 피지컬적인 공감대가 어딘가 좀 어렵다...
4. 칭찬이 없다..ㅠㅠ
소리에 대한 설명과 길을 전수해주시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만났던 선생님에 비해 '창법'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현재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 힘을 빼고 호흡을 뱉는 것을 통해 노래에 대한 차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에 조금 충격을 받았네요..
남자 노래에 대한 공감성이 낮다는건.. 지금 제가 부르는 노래들이 진짜 남자들이라면
아예 모를수가 없는 노랜데 잘 모르시더라고요..가르쳐주시는 도중에도 음이 다르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 여자키로 바꿔도 특정음을 제가 짚어드릴때도 있긴 하거든요..ㅠㅠ
이 부분이 그렇게 낮지 않고 원래 이정도로(악쓰면서) 해야 하는건데요..ㅠㅠ 하면서
그러면 다시 여자키로 바꾸셔서 알려주세요..
제가 지금까지 3달씩 하고 그만 했었던 이유가 3달쯤 되면 선생님이든 저든
한계에 봉착합니다.
더 이상 돈을 쓰고 배울 의미를 못느껴요..
100일 사귀고 헤어지는 커플 처럼 볼짱 다 본 느낌.,.?
사실 장점과 단점이 혼재되어 있습니다만..
이번에도 3달을 넘기기 조금 힘들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보컬 트레이닝을 할때마다 노래가 확실히 늘고 있습니다..
많이 해줬었는데.. 거의 칭찬을 못들었네요.. ㅠㅠ ' 좋아요' '느껴지시죠?' '오히려 장점을 깎고 있어요'
'힘을 빼야돼요' '호흡을 내뱉듯이'를 주로 듣습니다 ㅠㅠ
50분 수업중에 목풀기가 20분이고 노래를 부르면서 반복이 20분이다보니 실질적인 상승은 제가 개인적으로
일주일간 일하면서 차타면서 연습하는 방법밖에는 없는데 이게 다시 와서 하면 맞나 아니나 잘 감이 안오네요 ㅠㅠ
그런데 본문을 읽으니 더 궁금해 졌습니다 ㅠㅠ
(참고로 평균은 살짝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혹독한 현실을 깨달으실겁니다.. ㅠㅠ 처음은 남자 선생님 추천합니다.. 내가 노래방에서 잘 부르던
칭찬 받던 그런 모든 것들에 대해 다 버려야 한다는 소리로 아예 처음부터 길 만들어가고
그게 매주 반복되면 기가 죽어요..
훨씬 편하고 잘 부를 수 있어서 다행인데 이걸 레슨때 하면 망하니까요 ㅠㅠ
근데 보컬 트레이닝 이란 것이 무얼 배우는지 조차 너무 막연해서 한 의견이었습니다.
호흡이 뭔지, 창법이 뭔지 조차 개념이 없어서요ㅠㅠ
세계관을 넓히시기 위해서라도 한 달 정도는 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목 풀고 호흡 넣는 것만 익히셔도 좋을거예요
이게 학원에도 선생님들이 직책이 있어서 가격이 다 다르더라고요
대부분 1주일에 1회 한달 4번 기준인데 저희는 17만원 프로반은 25만원
이랬습니다. 원래 프로반 했었는데, 차이를 전혀 모르겠어서 이번달은 취미반으로 바꿨네요
감사합니다!
보통 여자들이 롤러코스터 탈 때 비명 지르는 게 두성이라고 하던데 전 그런 비명 조차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ㅠ.ㅠ
저처럼 성대가 약한 사람은 돈낭비겠죠?
보통 가격대는 어케 돼요?
내려서 17입니다 성대 약하고 그런건 크게 약점이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피지컬에서 최선을 찾아서
가르쳐드려서 상관 없을거예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반에 따라 차이가 큰데 어짜피 목에 힘빼고
호흡 싣는데 기본 3~5개월이니 누가해도 똑같습니다... 돈낭비는 아니예요
안그래도 보컬학원 홈페이지만 기웃거린지 3년이 넘었네요. 쩝
연습도 많이 해야 할텐데 과연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시작을 못하겠더라구요.
1회 1회가 소중하니 꼭 가서 녹음 해놓고 나중에 그만 두시더라도 그걸 기반으로 연습하세용
보통 모든 학원이 그렇지만 실제 가서 상담받으면 그때 바로 결제하고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뭐 일반 학원 강사분들도 유명세가 없어서 그러시겠지만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특정 부분에서는 논란도 있었던걸로 압니다
오히려 꾸준함으로 요즘에는 별 말 없으신 것 같긴 한데.... 옛날 이야기네요 이것도
어딜가든 무조건 발성 성대접지만 주구장창 시킬거 같긴해서 안바꾸고있긴합니다만 ㅎㅎ
맞는데 어떤 곳은 기본 익히고 창법만 주구 장창 갑니다 특히 믹스보이스 ..ㅎㄷㄷ
평소에 노래를 부를 때 이정도 까지 올라가야 하는 고음을 못내고 가성으로 때우는데요. 진성으로 옥타브를 높이는 게 레슨과 연습으로 가능합니까?
'집착' 비슷하게 하는게 진성 옥타브인데 이게 배워보시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ㅜㅜ
그냥 소리를 올바르게 내냐 아니냐에 따라 낼 수 있는 소리의 질이 달라집니다..
그때가 되면 내 피지컬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노래를 알아서 잘 찾아서 부르게 되기 때문에..
옥타브에 매몰될 일도 사라지고요.. 슈스케 오디션 이런거 보시면 남자 참가자가 여자노래 부르고
높은 노래도 자기에 맞게 잘 어레인지 해서 부르는 것도 자신의 창법과 소리를 내는 길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최적화 시켜서 부르는 겁니다.
질문에 대한 답만 짧게 달자면 잘 부르는 사람중에
진성 옥타브로 노래 부르는 사람은 없고 의미도 크게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성 처럼 들리는 가수들도 다 창법 쓰는거예여..
올릴 수 있냐 없냐 하면 내가 못 부르는 노래를 부를수는 있습니다만 그게 옥타브를 높히는건지는
모르겠네용...
나머지 답변은 다른 전문가 분이..
노래 공감도와 성별 피지컬의 이해도 차이는 이게 동일 성별 아니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느껴져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