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 건강 검진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다른 건 다 싫은데 수면 내시경이 너무 좋아요.
팔에 주사기꽃을 때부터 두근두근
검사실 들어가서 누울때도 너무 편하고요?
"약 들어갑니다. 조금 따금하실 겁니다" 라는 멘트도 너무 서윗 하네요.
약 들어가고 정신을 놓는 수초의 순간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우주에 표류하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요?
조금 더 버티려고 눈에 힘 팍주는데 그것마저 너무 재밌어요 -_-ㅋ
내시경 끝나고 정신 들면 한숨 푹 잔 것처럼 개운하고요.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수면 내시경 별로라고 하네요.
일단 제가 비정상인 것 같기는 헌데,
혹시나 저 같은 분 계실까요?
무지개 청룡열차가 보입니다. 퀵실버 느낌
위와 대장 수면 내시경 며칠 후에 받는데, 쫄보라서 벌써 좀 걱정되네요.
저도 딱 그 순간이 넘넘 좋습니다.^^
아직 안깬 저를 쇼파에 앉혀놯더라구요..
그때 비몽사몽 깨면서...
아...이래서 프로포폴프로포폴 하는구나 했네요.
전 위는 그냥 비수면으로합니다
약 들어갑니다 하면 바로 뿅 잠들어서 숫자 54 까지밖에 못들어요 ㅠㅠ
엉?! 언제 끝났지.. 싶었죠 ㅎㅎ
작년에는 수면 내시경을 한시간 가량 했었어요 나도 모르게 한번 더 맞아서 두번 맞았던거죠
용종이 있었다고.. 검사 때문에 다행이 별 문제 없었지만요
정말 비몽사몽이였어요
내시경하고나면 오히려 컨디션이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일년에 한번 우유주사 두근두근 하죠 ㅋ 쵝오!!
내일 수면 합니다
왜 중독되는지 이해갑니다
위는 끝나고 대장하고 있더군요.
평소에 먹는 약이 있고 회복제랑 맞지 않는 경우는 회복제 주사하지 말라고 따로 표시를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푹 자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