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우리 사회는 수능에 의한 계급사회로군요?
언론에서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하는데 우리의 삶은 왜 아직도 힘이 들고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근원을 찾아 계속 거슬러 올라가보니 아무리 해외의 좋은 교육 방법을 수입해와도 수능이라는 구렁텅이에 함몰되어 상위 0.01%를 제외하고 모든 학생들이 열등감에 빠져버리는 우리나라 교육이 문제라고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읽게 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김누리 저)>라는 책과 <한국의 능력주의(박권일 저)>라는 책에서 조금은 해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능력주의'의 핵심은 원래 공정하기 위해서 능력을 기준으로 삼자는 것이었는데, 능력을 기준으로 삼기 위해서 각종 시험으로 평가하는 방식이 생산성보다는 시험 통과 자체에 크나큰 혜택을 주게 만들었고 실제 능력(또는 능력을 통한 생산성)보다는 부모의 사회적 권력, 자본 등으로 시험만 잘 통과하면 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게 된 불평등한 한국 사회가 '능력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걸 의미한다고 봅니다.
이런 블라인드 글도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블라인드라는 앱 자체도 '한국의 능력주의'형 앱이니 말 다한 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한번 시험으로 인생이 정해지는 사회.
SF 디스토피아 같은 느낌입니다.
능력주의도 아니고, 그냥 수능 만능주의로 단어를 바꾸어야겠네요.
저런 얘들과 살아야 하는 세상이 참.. 답답합니다....
부산상고 출신 고졸이 변호사출신에다, 대통령까지 되었으니...
결국엔 학벌로 줄세우고 자기들보다 못한구석있으면 몰아세우고 왕따시키고,
농어촌전형도 저런식의 태도로 접근하더라구요
그리고 저긴 일터 인데 자기 몫만 해낸다면 학력이 문제가 될까요?
저는 권성동처럼 꽂아 넣는 낙하산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쟤들은 저런건 일언 반구도 없더라구요
2030 2찍들 사이에서 오히려 다시 부활하고 있더군요.
그냥 흔한 2찍 유니버스의 단면 입니다.
줄 세워서 판단하는 게 공정하다는 것이 거의 진리 급이더라고요.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진리도 아닐텐데말입니다.
그리고 마이스터고는 바로 대학 못들어가기 때문에 직장에서 2~3년 채우고 재직자 전형이나 그만두고 수능쳐서 가는 방법밖에는 없죠..
대기업에 있는 사람들은 인성이 좋다. 라는 말은 환상입니다.
심지어 블라인드는 대기업 중에서도 더러운 욕망을 익명으로 털어놓고 싶은 놈들이 주로 모이다 보니 더 심해요.
학벌따지는회사들은 저걸 세탁으로봅니다.
그래서 편입인지 신입학인지
대학원이 동급인지 파트인지 풀타임인지 다 차별대우합니다
그거때문에 학사 학위표기없이 최종학위만 표기하는경우 의심사는거구요. 학력을보는게아니란거죠. 시험성적으로 줄선 학사이력을보는거니까요
특수대학원들 학위 장사하는게 감추고싶어하는 저 수요를 노리는거구요. 불편한 사실이죠
저들의 관점에서 인정해 주는 것인가 모르겠네요.
고졸 입사가 문제인 것인지.
똑똑하지 않은 애(단순히 마이스터고 다녔다는 이유로)가 세탁했다고 봐서 문제인 것인지.
수능만점 중퇴 고졸이 재직자 전형으로 졸업하면 그 때는 인정해주는 것인지.
본인이 외고, 과고면.. 따지지도 않았을건데 말이죠...
(애초에 고등학교 진학에서 신경썼으면 좋은 학교란걸 모를수가 없는 내용..)
굳이 급나누기 들어갈거면 본인이 일반고 출신인거 부터 마이너스 넣어야하지 않나 싶은데..
블라댓글들도 처참한게 많네요.
인문계고가서 수능봐서받은 등급이라는데..
지들끼리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 저도 인문계고나와서 내세울게 그건뿐인 비루한 인생인데 쟤들 븅같아요
그러니까 2찍도 하고 술통도 되고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점점 나아져야 하는데 젊은 세대가 저 모양인건 안타깝네요
뭐도 없는것들이 학벌 묻고 자격증 묻고 하더라구요.
학교에서는요. 저런건 우습습니다.
교수들은 MBA를 어디로 갔다 왔는지로 파벌이 갈려요.
겨우 고졸 대졸? 하... 그런 가당치도 않은 학력따위 아무것도 아니죠.
서울대 졸업해도 대학원생은 노예일뿐이고
국민대 졸업해도 논문은 유지합니다.(?)
아무튼 학력 어쩌고 하는게 웃긴게... 기업은 회사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평가하는거지 과거에 좋은 학력을 가지고 있었는가에대한 보상을 주는곳이 아닙니다.
내세울게 학력뿐이라 저러는거고... 저러다가 자기길 개척한 상무 이사들 모시고 사는거죠
세상에 불만들이 많으셔서 그런가 누구히니 걸려봐라
뭐 그런 분위기네요 ㅎ
제가 회사 다닐때 마이스터고가 어떤데지 알았으면 대졸 뽑지 말고 마고 졸업생 뽑자고 했을껍니다.
입사한 뒤에 본인이 더 공부하겠다고 회사 다니면서 학사 학위까지 받았잖아요. 그 의지를 추켜세워줘도 모자랄 판에, 그게 싫으면 그냥 지나갈 것이지 뭣한다고 본인들 인성 밑바닥 드러내는 말들을 당당하게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글쓴이의 남친분은 조상신이 도왔네요. 빠르게 손절처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인생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한발한발 내딛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비슷한 커리어를 가진 동료들을 보며 느낍니다.
학사 땄으면 학사고, 석사 땄으면 석사고, 박사 땄으면 박사죠.
시험만 잘친 인간들이 망쳐가는 요즘세상은 학력낮은 사람들한테만 보이는 세상인듯 합니다.
물론 댓글들은 터져나가네요
결혼할때 성적증명서 뗘야할듯
쟤네들은 명신이 학력을 어디까지 인정할까요?
그럴거면 차라리 구차하게 대졸 이런거 보지말고 고딩때성적 수능점수를 이야기 하면 되겠네요.
법무부장관님도 고딩때 8학군 나오셔서 그리 인기 좋으시다는데..
외국계 기업 취업 후 지금 40 초반에 연봉이 4억 정도로 아는데 저기 댓글 인간들 중 연봉 4억 받는 사람들 있을라나요.
그리고 저 ㅂㅅ 같은 댓글러들도 그냥 싹 다 뒤지길 바랍니다...
천박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