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옮기고 같이 일하러 나가고 도우미 부르면 되겠네요. 저런 글들 보면 수동적인 삶을 사는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직장이 멀면 가까운 곳으로 옮겨서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거나 육아만 하는게 힘들면 본인도 일 나가서 같이 돈 벌면서 도우미 쓰고 육아에서 좀 벗어나거나 하면 될텐데 말이죠.
돌마루™
IP 210.♡.188.248
09-06
2022-09-06 10:37:21
·
독박벌이는 인정 안하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Realtime
IP 76.♡.148.23
09-06
2022-09-06 10:40:25
·
이런 것에 대한 대책은 뭘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정부의 지원 아래 육아기가 지난 여성이 한창 육아를 해야하는 여성을 도와주는 방식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를통해 경력단절이 될 상황의 여성은 돈을 벌고, 혼자 육아를 감당해야 했던 쪽은 도움을 받아서 좋고... 물론 그냥 지나가는 생각이어서 헛점이 많기도 하고, 본문과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말 입니다 ㅎㅎ
독박육아는 부부가 다 맞벌이인데 한쪽이 육아를 전담하는 케이스를 말하는거죠 실제로 학교에서 일하다 보면 많이 보입니다 요즘엔 안적는데 예전에는 부모 직업란 적는 칸이 있었어요 기초조사서에 그럼 부모 다 회사 다니는데 학교에 오는건 항상 엄마란 말이죠 주연락처도 아빠인 경우는 거의 없구요 이런 경우에는 자식은 나 혼자 키우냐 말할 수 있는데 요즘엔 외벌이나 육아휴직 중인 경우에도 저 말을 오용하니 거부감이 커지네요
칠십년대 초 출생인 저는 저희 엄마가 경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셨고 아버진 군인장교셨죠. 제밑으로 동생이 둘 있었는데..... 천기저귀 빨고 모유 먹이며 집안살림 도맡아 다 하시고 차도 없이 시장가시고 애들 병원이라도 가려면 포대기에 업고 버스타고 병원 가셨죠. 어린이집? 육아 도우미? 뭐 이런거 전혀 없었죠. 사오십년 된 얘기죠. 예전엔 다 그렇게 살았는데 독박육아란 말이 참 낯서네요. 요즘은 둘이 벌어야 겨우 사는 환경이라 어쩔수 없지만 자식을 기르는 것을 불운을 뒤집어 쓰는 의미로 받아들이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런 엄마를 보고 자라서 그런가 남편을 잘만나 그런가 저와 저의 여동생은 둘다 "독박육아"했습니다. 저는 세아이 다 여섯살 되어서 유치원 보냈구요. 이제 막내가 초6인데 날마다 자라는게 그렇게 아쉬울수가 없네요. 지나고 나면 육아시기는 정말 짧고 다시 오지 않더군요.
여건이 안되는걸 그럼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빠 퇴근하면 자고있는 아이 깨워서 놀아줘야할까요? 그렇다고 생계를 위한 직장을 함부로 옮겨야 할까요? 방법은 직장 근처로 이사를 가면 되겠네요. 그러기 전까지는 상황이 안되는걸 감내해야죠. 물론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빠도 아빠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야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쪽이 성에 차지 않아 독박육아니 뭐니 불만이라면 부부상담을 받아봐야죠. 인터넷에 난 독박육아중이니 남편 좀 욕해달라고 떼쓰는게 아니라요.
미원면성대리
IP 175.♡.37.57
09-06
2022-09-06 10:48:51
·
아기 보는 게 힘드니 일부러 야근이나 다른 일 핑계대고 집에 들어오는 걸 미루는 남편들도 있어요. 저 여자는 그런 상황에 대해 질문하는 것같네요. 육아가 힘들긴 하죠. 제 주변 젊은 아빠들은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회식도 눈치보며 빠지고 집으로 뛰어들어 갑디다만..
그렇게 힘들다고 여기저기서 난리인데 낳지말지 그랬어요. 부모가 서로 힘들어 떠미는 짐짝이 된 아이는 모를줄 아나요? 애는 태어나고 싶어 나왔나요? 자기들이 좋아 낳아놓고 힘이드네 죽겠네 하면 애가 모를까요? 이러고 애들 자존감 기르는 교육을 한다고요? 부모가 자식을 고통스럽게 여기는데 자존감이 길러질까요? 결혼은 책임이고 육아는 더 무거운 책임이고 인생은 허리가 휘는 책임으로 가득한 수레바퀴예요. 고통이 가득하지만 살만한 가치가 있으니 살고 육아가 힘들지만 길러놓은 자식은 나의 인생의 훈장이지요. 사는건 모두가 힘들어여요. 육아 힘들어요. 낳지 마세요. 반려동물 기르며 사세요.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 우리 세대보다 살기가 정말 힘들어졌어요. 울 큰아들 보면 걱정되서 잠이 안오고 안타까워요. 그래도 철들며 살았으면 해요. 이상적인 삶, 좋지요. 그치만 그 이상적인 삶이 구현되지 못한다고 스스로 괴롭히지 말고 삶의 무게려니 짊어지고 눈물도 흘리고 마음도 아파보고 미운 배우자도 참아줘봐요. 나의 삶의 모습만이 내 배우자의 모습을 바꿀수 있어요. 화내고 싸워서는 절대 안 변해요. 인생은 반드시 눈물과 한숨의 씨앗이 있어야 열매를 맺어요. 인생은 절대 달콤하고 쿨하고 골져스하지 않아요.
너무 답답한 기성세대가 급발진 한번 해봤어요. 죄송요.
난다
IP 211.♡.88.20
09-06
2022-09-06 11:14:46
·
남편은 독박벌이
여자가 나가서 돈벌고 남편이 집에서 애 키우면 되겠네요
yuul
IP 121.♡.135.100
09-06
2022-09-06 11:25:14
·
전 독박임신 이라는 단어까지 봤습니다. 대체 독박임신은 뭘까요?;
따라란!
IP 223.♡.22.25
09-06
2022-09-06 11:43:09
·
@yuul님 ???: 아쎄이! 임신은 남자가 하는 것입니다!
민트블루
IP 125.♡.67.138
09-06
2022-09-06 13:27:51
·
독박육아라는 말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내용 보면 독박육아네요. 같은 직장에, 남편이 원해서 회사랑 먼 곳에 집구하고 직원들 데려다 주느라 집에 늦게 온다니... 저 정도면 얘 보기 싫어서 집에 늦게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nice05
IP 175.♡.18.168
09-06
2022-09-06 16:58:10
·
누군가 벌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부부 중 돈벌기를 잘하는 사람이 나가서 일을 하고, 육아를 비롯한 가정일을 더 잘하는 사람이 가사를 돌보는 게 옳은 것이자 합리적인 것 아닐까요?
그래서 저녀가 경제력이 남편보다 우월하다면 역할 교체를 추천하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하던대로 하며 살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아 다르고 어 다른 게 말인데, 굳이 갈리치기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바로 위 문단은 글쓴 분 말고 원 글을 적은 여자에게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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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직장생활을 해봤다면 저 소리 못합니다.
그럼 집을 회사 가까이 옮기자던지 직장을 옮기자던지 얘기부터 해야죠??(글에는 협의해봤다는 설명은 없음)
추측말고요~
좀 이해가 안갑니다.
독박가족부양은 없나요? 별...
저런 글들 보면 수동적인 삶을 사는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직장이 멀면 가까운 곳으로 옮겨서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거나
육아만 하는게 힘들면 본인도 일 나가서 같이 돈 벌면서 도우미 쓰고 육아에서 좀 벗어나거나 하면 될텐데 말이죠.
정부의 지원 아래 육아기가 지난 여성이 한창 육아를 해야하는 여성을 도와주는 방식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를통해 경력단절이 될 상황의 여성은 돈을 벌고, 혼자 육아를 감당해야 했던 쪽은 도움을 받아서 좋고...
물론 그냥 지나가는 생각이어서 헛점이 많기도 하고, 본문과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말 입니다 ㅎㅎ
근데 주위에 보면 독박육아 단어 많이 쓰더라구요.
한 분은 그럼 "나가서 일하던가!!" 라고 받아치더라구요 ㅋㅋㅋㅋ
결혼, 외벌이, 육아.. 모두 자신의 선택...
한쪽이 육아를 전담하는 케이스를 말하는거죠
실제로 학교에서 일하다 보면 많이 보입니다 요즘엔 안적는데 예전에는 부모 직업란 적는 칸이 있었어요 기초조사서에
그럼 부모 다 회사 다니는데 학교에 오는건 항상 엄마란 말이죠 주연락처도 아빠인 경우는 거의 없구요
이런 경우에는 자식은 나 혼자 키우냐 말할 수 있는데
요즘엔 외벌이나 육아휴직 중인 경우에도 저 말을 오용하니 거부감이 커지네요
천기저귀 빨고 모유 먹이며 집안살림 도맡아 다 하시고 차도 없이 시장가시고 애들 병원이라도 가려면 포대기에 업고 버스타고 병원 가셨죠.
어린이집? 육아 도우미? 뭐 이런거 전혀 없었죠.
사오십년 된 얘기죠.
예전엔 다 그렇게 살았는데 독박육아란 말이 참 낯서네요.
요즘은 둘이 벌어야 겨우 사는 환경이라 어쩔수 없지만 자식을 기르는 것을 불운을 뒤집어 쓰는 의미로 받아들이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런 엄마를 보고 자라서 그런가 남편을 잘만나 그런가 저와 저의 여동생은 둘다 "독박육아"했습니다. 저는 세아이 다 여섯살 되어서 유치원 보냈구요.
이제 막내가 초6인데 날마다 자라는게 그렇게 아쉬울수가 없네요.
지나고 나면 육아시기는 정말 짧고 다시 오지 않더군요.
아빠 퇴근하면 자고있는 아이 깨워서 놀아줘야할까요?
그렇다고 생계를 위한 직장을 함부로 옮겨야 할까요?
방법은 직장 근처로 이사를 가면 되겠네요.
그러기 전까지는 상황이 안되는걸 감내해야죠.
물론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빠도 아빠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야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쪽이 성에 차지 않아 독박육아니 뭐니 불만이라면
부부상담을 받아봐야죠.
인터넷에 난 독박육아중이니 남편 좀 욕해달라고 떼쓰는게 아니라요.
부모가 서로 힘들어 떠미는 짐짝이 된 아이는 모를줄 아나요?
애는 태어나고 싶어 나왔나요?
자기들이 좋아 낳아놓고 힘이드네 죽겠네 하면 애가 모를까요?
이러고 애들 자존감 기르는 교육을 한다고요? 부모가 자식을 고통스럽게 여기는데 자존감이 길러질까요?
결혼은 책임이고 육아는 더 무거운 책임이고 인생은 허리가 휘는 책임으로 가득한 수레바퀴예요.
고통이 가득하지만 살만한 가치가 있으니 살고 육아가 힘들지만 길러놓은 자식은 나의 인생의 훈장이지요.
사는건 모두가 힘들어여요.
육아 힘들어요. 낳지 마세요. 반려동물 기르며 사세요.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 우리 세대보다 살기가 정말 힘들어졌어요. 울 큰아들 보면 걱정되서 잠이 안오고 안타까워요.
그래도 철들며 살았으면 해요.
이상적인 삶, 좋지요. 그치만 그 이상적인 삶이 구현되지 못한다고 스스로 괴롭히지 말고 삶의 무게려니 짊어지고 눈물도 흘리고 마음도 아파보고 미운 배우자도 참아줘봐요. 나의 삶의 모습만이 내 배우자의 모습을 바꿀수 있어요. 화내고 싸워서는 절대 안 변해요. 인생은 반드시 눈물과 한숨의 씨앗이 있어야 열매를 맺어요.
인생은 절대 달콤하고 쿨하고 골져스하지 않아요.
너무 답답한 기성세대가 급발진 한번 해봤어요. 죄송요.
여자가 나가서 돈벌고 남편이 집에서 애 키우면 되겠네요
같은 직장에, 남편이 원해서 회사랑 먼 곳에 집구하고
직원들 데려다 주느라 집에 늦게 온다니...
저 정도면 얘 보기 싫어서 집에 늦게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부부 중 돈벌기를 잘하는 사람이 나가서 일을 하고, 육아를 비롯한 가정일을 더 잘하는 사람이 가사를 돌보는 게 옳은 것이자 합리적인 것 아닐까요?
그래서 저녀가 경제력이 남편보다 우월하다면 역할 교체를 추천하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하던대로 하며 살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아 다르고 어 다른 게 말인데,
굳이 갈리치기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바로 위 문단은 글쓴 분 말고 원 글을 적은 여자에게 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