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긴장이 풀려서 ㅠㅠ
클리앙 분들이 너무 많은 따듯한
걱정을 해주셔서 ..
우선 결과는
양성으로 섬유근종 이었어요.
다만, 손으로 만져질만큼
크기가 커서
맘모통 수술이 불가피해요..
결과도 빨리 나오고
전화 문의해도 안 알려줘서
어제도 지옥을 살다,,
아침일찍 결과 들으러 왔어요.
제거 시술은 아무때나 하면 된다고 해요.
지난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만 21살인데..
어린 아이에게.. 호르몬 문제로
예전이면 3040 이상 나이에
생겼을만한 증상이 생겼다는게..
의사선생님도 안타까워하시네요..
많은 댓글과
응원 주셨던
클리앙 회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조직검사하신 분들
계신데.. 좋은 결과 나오시길
기도드릴게요..
육아는 끝이없는 것 같아요..
진단한 검진센터 사진 추가해요..
힘내세요
힘이 될거같아요.
엄마가 있어 따님 마음이 든든할거에요.
/Vollago
(말은 그렇지만) 불안함이 있을지도 모를 따님에게는 안심이 되어주려 신경쓰이시겠네요...
보통 출산 전후 수유를 위한 유선 조직이 발달하면서 또는 그전에 작게 잡히던 몽우리가 커지거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수유시 아기의 nipple sucking 의 음압에 따라 통증 및 증상을 발견하고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젖몸살이 오면서 더 아프기도 하고 뭉친게 풀어지기도 하지만 느낌이 다를 경우 검사후 수술하기도 합니다. 제 주변분도 그랬었고 역시 맘모톰으로 절개 없이 수술하였고 큰 불편없이 회복하게 됩니다.
젊으신 나이라 깜짝 놀라셨겠지만 건강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시고 잘 회복하셔서 아기도 무럭무럭 잘 키우시길 기원합니다.
아이가 만 21살이예요. 출산경험없는데 작은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손에 잡힐 정도, 결절이 생겨서 너무 놀랬는데, 조직검사까지 해서 더 놀랬고. 결과나올때까지.. 정말 힘들더라구요.. 암은 아니라고 하니. 이제 제거해야죠.. 감사합니다..
마음이 여리신것 같은데 굳쎄게 사시길 빕니다.
걱정마시고 건강하게 행복 누리시길~^^
감사합니다!!!
소중하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엔 꼭 낳게 해주세요~ 하다가
다음엔 이 병원 환자들 다 나아서 집에 가게 해주세요~ 하다가
이 땅에 모든 사람들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
점점 종교쪽 비슷하게 가게 되더군요.
그런 마음이시면 분명 좋은 결과 나오실겁니다.
암이어도 괜찮아, 빨리 떼어내고 수술하고 .. 건강 찾으면 되 하고
자기암시를 계속 하고.. 담담해지자 했어요.
태어나는 것도 힘들고
성장통도 힘들고
생리통도 힘들고, 출산, 육아. 갱년기ㅡ 그리고 죽는 것도 힘들게 죽네요.. ㅠ
고통없는 삶. 고통없이 사는 거.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입원하셨었다니.. 건강 완쾌하시길 기도드려요
생각보다 흔한가봐요 초기 증상? 이 유방암이랑 비슷해서
일을 쉬게 되면 생계등 많은 부정적인 상상을 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ㅜㅜ
수술 받고 일주일 정도 무리 하지 않으면 금방 괜찮아 지고
편한 속옷 입으면 도움이 된다고 저의 와이프가 그랬습니다 와이어 없는
스포츠 ... 로 1년 동안 사용했습니다
만 21살이시니, 30,40대보다 더 젊고 생명력이 있는 시기이니,
더 쉽게 이겨내실 겁니다.
그 순간부터 섬유선종 진단 받기 까지 엄마는 한숨도 못 주무셨었죠..
철딱서니 없는 저는 시술하기 전날 새벽까지 술퍼마시고
술 도 덜깨 시술받고...
20대여도 애였네요..후
마음 고생 많으셨겠어요...ㅜㅡㅜ
저희는 와이프가 검사 했는데 6개월 뒤 다시 또 보자고...
다행이네요. 가족력이 있으신 것 같은데 글쓰신분도 혹시 모르니 따님하고 같이 매년 초음파 검진을 예약해 놓고 받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도 홀몬제 복용이력이 있어서 귀찮지만 매년 받고 있어요.
아이들은 다 소중합니다.
(원사연은 못봤지만 )
결과가....넘나 다행이고,
다른 분들 댓처럼 나중에 커질 일
작게 미리 처리한다고 생각하셔요...
하늘 아래 젤로 소중한 게 건강이고
자식의 건강, 글고 자식을 지키고 함께가는
엄마의 건강도 그에 못지않으니
늘 살뜰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슴다yo!!!!!!
빠른 쾌유를 빕니다..^^
ps. 제가 큰소리는 쳤지만 혹여나 만에하나 틀릴까봐 진짜 걱정 많이 했습니다. 쓰신글과 제글에 달아주신 댓글을 스무번은 봤을겁니다. 진짜 다행입니다.
장담해주셔서.. 큰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평온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걱정이 한가득하신 지난 글을 봤었는데 결과가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왕 검진하실 거 따님 갑상선에 이상 없는지도 검사 추천드려요. 요새 2030 여성들 갑상선암이 정말 많습니다. 저도 20대 초에 처음으로 양성 혹이 생기더니 결국 서른살 되자 암이었거든요. 내분비내과 교수님 말씀으로는 100%는 아니지만 여성호르몬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나이가 젊어도 유방/자궁/갑상선 중 어느 한쪽에 이상 있다고 나오면 다 같이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른 아픈 곳 없다 해도, 유방/자궁/갑상선은 매년 정기검진받도록 챙겨주셔요.
제 지인분도 가족이 20대때 맘모툼 시술한 분이 있더군요. 젊은 분들도 요즘엔
케이스가 많은가 봅니다. 보험이 있으시다면 가능하면 입원으로 처리되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술이 짧은 시간에 끝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통원으로 되면 입원보다 보험금이 현저히 적습니다.
아이가 11월에 하면 어떨까해서.. 우선 상담받아보고 그러자고 했어요.. 재학생 할인도 있다고 하구요..
오늘 본 하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