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고향은 대구 달성군이십니다
아주 예전에 노태우 대선때 부터도 김대중 지지하셨죠....
꼬꼬마때라 다른어른들은 죄다 노태우인데
왜 울아버지만?? 싶었는데
꼬마민주당 시절에 이어 노무현 문재인 까지 지지 하실땐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예전 대선때(문재인 vs 박근혜) 주위사람들이
저희 아버지보고
"당신 대구 사람 아니냐!"고 뭐라 할때도
"나 대구사람 맞소! 그전에 대한민국 사람이오!" 일갈하셨죠...ㄷㄷㄷ
최근에 아버지는 왜 오래전부터 민주당을 지지하시는지 여쭤봤습니다. 지지하시는건 알고 있었는데 왜 지지하시는지는 안여쭤봤었더군요 ㄷㄷ
"아부지 근데 그 오래전부터 왜 민주당을 지지하세요?"
"민주당은 사회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잖아.
약자들을 위한 정당이잖아."
...
뭔가 숙연해지면서도 핵심을 보시는구나 싶더군요...
아버지 연세면 그 오랜기간 대구에서 충분히 지역감정에 휘둘릴수 있었을텐데도...
지역의 이익?보다는 대의?를 보심에.. 다시한번 놀라게되었습니다.
요
정말 대구사람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언제까지 저 좁은 지역주의에 사로잡혀 살건지 참...
정상적인 두뇌 및 생각을 가진 사람이면 국짐 지지하면 안되죠
아마 아버님도 민주당이 모든게 맘에 들진 않겠지만 국짐은 지지 하지 못해서 일듯요
여튼 그동네에서 그런걸 보니 존경 스러운 분 이십니다
/Vollago
눈물납니다...
사회약자를 위한 정책....
요즘 수박들을 이야기하며,
민주당 무능하니 어쩌니 운운하신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말씀이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37836?od=T31&po=1&category=0&groupCd=CLIEN
국힘당보다야 약자를 위하죠. 노인들을 고용한다든지. 최저임금을 올려준다든지.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했고. 노동자를 위해 주 52시간 제한 사행하고. 아 쓰다보니 열받네요. 이게 약자를 위한 정챌이 아니면 뭔데요.
말을 한다고 그게 모두 말이 아니고
글을 쓴다고 그게 모두 글이 아니라는 말이 떠오르는 댓글이군요
님이 웃는거 보고 웃고 갑니다
심지어 조중동 신문이라도 조금 봤다면 약자들을 위해 너무 퍼주기정책을 해서 욕한다 라고 하지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민주당이 하지 않았다라고 할 정도면
신문도 안읽고 사는, 얼마나 무지한 사람들이 민주당을 까는지 알 수 있네요.
대구에 아버님같은 분들이 많았다면
지금 이 꼴을 안 봐도 되었을 텐데ㅠ
그리고 민주당도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유능한 당대표 생겼으니 기대를 해 봅니다
주변에서 왕따를 당하실텐데 수십년을 그렇게 지키신다는 거 정말 대단한 일이죠
너무
부럽고 존경합니다
집단극화만큼 안 좋은 건 없죠.
제 아이들에게 저런 아버지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진영 논리, 지역 감정에 빠져 저주를 퍼붓는 사람들 보면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죠
제 주변은 친구의 30퍼 정도 민주당을 지지 합니다.
가끔 정치 이야기 만 쏫아내믄 다들 저의 입을 막아 버리죠..
그래도 저는 팩트로만 퍼부어 버립니다..
언젠가는 대구도 바뀔꺼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