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많이 오죠...
평소에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어린이집 차량이 집 동 앞까지 데려다 줍니다.
현관쪽에서 아이들 받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오늘은... 기사(원장님)사정으로 휴차라서 직접 하원 시켜야 합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아직 2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기들이란 거죠..
무슨 소리냐면
아이 한명 내려주고
"아빠 잠깐 주차하고 올께 여기 기다려" 가 안된다는 소리입니다.
아이들 둘다 동시에 내려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내려주고
너희들 잠시 여기 기다려 아빠 주차하고 올께..
이것도 안됩니다.
28개월 아이들을 방치하고 주차하고 온다는게 말이 안되죠..
즉 차량 주차한 곳에서 바로 집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하물며 비가 옵니다. 딸 둘 손 붙잡고는 우산을 쓰지 못합니다.
네... 어른 하나 더 필요한 셈이죠...
아내는 빨리 와봐야 8시는 되어야 오니
그냥 저 혼자 알아서 해야 하는건데
지금 어떻게 할지 고민 만탱크입니다. ㅎㅎ....
자녀를 가질 분들 명심하세요
아이 한명 키우는데 최소 성인 둘이 필요합니다.
아이 둘 그것도 쌍둥이는??
할많하않..ㅜㅜ
밥차리기 넘나 귀찮은데
외식할까봐요...
가뜩이나 카시트 짜증나는데 우비까지 입고 타긴 힘드려나요 ㄷㄷㄷ
저는 어릴 때 애 둘 무게였다는데... 부모님께 안부전화나 드려야겠습니다
어떻게든 사수하십쇼!
둘이 합쳐서 30kg쯤 될때였던것 같네요.
남자놈들이라 재밌다고 우산 잡고 마구 흔들어대서 빡쳤지만요 ㅠ
야무지지못한 8살오빠랑 혼자 걷기 좋아하는 4살 딸램이 비올때 사용하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와이프님과 함께 8시에 저녁 드시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