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으로 잘못 배달간 치킨 먹었다는 썰 읽으니 생각나네요
(간략히 요약하고자 단문으로 썼습니다.)
1. 어머니의 지인분이 홈쇼핑에서 밍크를 구입하고 싶으신데, 연세가 있으셔서 할 줄 모르심
2. 어머니의 부탁으로 제가 대신 주문해서 일단 우리집으로 받고, 엄마가 전달해주기로 함
3. 배달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택배가 없음
4. 택배기사+홈쇼핑 문의를 통해 혹시 모르니 아래층,윗층,옆집을 확인해보라는 답변을 받음
5. 범인은 옆집이었음(평소 왕래없는 곳)
6. "휴 택배가 잘못배달되었을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옆집에서 택배를 다 뜯어보고 밍크를 입어본 흔적 발견
7. 택배상자에 이름,주소 모두 정확히 기재되어 있었고, 택배기사가 그저 잘못 전달하였던 것.
8. 제가 입는거라면 그냥 입겠지만, 지인분한테 전달드리는거라 남이 입어본 걸 드릴 수 없었기에 더 난처하고 빡치는 상황
9. 결론 : 홈쇼핑 측에 연락해서 새물품 받고, 추가로 사은품 받아서 함께 넘겨드림(홈쇼핑 상담원도 어이없어했지만 종종 이런 일이 있다고...)
모르는 택배가 오면 이름을 확인해야 하고, 잘못된 택배면 연락해주는 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그 자리에 두면 될텐데요.
하물며 바로 옆집 호수가 적혀있는데 그걸 뜯어보고 입어본게 몇년이 지난 지금도 이해가 1도 되지 않습니다.
아마 분실처리되서 자기가 입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한 행동이지 않을까요?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반송도 없고.. 받은 사람한테 연락도 없고..
알리에서 환불 처리를 하기는 했는데,
물건이야 잘 못 뜯어 볼 수 있다 치지만.. 그래도 돌려는 줘야죠.
저도 알리에서 많이 사다보니 한 6개 정도 뭉텅이로 온 날, 뜯어보면 이상한게 있어서 보면 옆 동 물건이더군요.
다시 넣고 뜯어봐서 미안하다고 메모 붙여서 경비실에 전달을 하는데요.
그냥 옆집은 밍크 득템하고 끝나버린 걸까요?
다행이네요. 시국이 그래서인지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출몰하는거 같아요...
그게 10년도 넘은 일인데 그집 아직도 옆집에 살아요 물론 저희는 아직도 욕하죠
찾으러 갔더니 냉장고에서 꺼내 주더랍니다. 박스도 다 버렸다고 하고..
그런데 매년 농협에서 햇쌀을 몇년동안 그 집으로 배송했습니다. 작은 용량이라서 귀찮기도 하고 해서
안 찾았는데...작년에 농협에 주소까지 다시 이야기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그리 배송이 되었더군요
이번에 찾으러 갔더니 박스는 버렸다고 하시면서 꺼내 주시더군요..
분명 본인들거 아닌걸 알면서 그냥 챙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같더군요..
이상한 사람들 의외로 우리곁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