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라는건...
뭐, 언론에서도 떠들어대니까 다들 아실거고요.
제가 더 심각하게 보는건 아파트 거래량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의 5,000세대 이상 되는 단지의
딱 제가 살고 있는 평수만 봤습니다.
통계청 들가려니 귀차니즘 때문에 걍 포털에서 쓱~ 살펴봤네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2020년까지는 거래가 활발합니다.
제가 딱 4월달에 매매(매수) 했네요.
16년 간의 전세살이 설움을 털어내고자
마눌말 듣고 매수했는데...역시 마눌말 잘 들어야하는가 봅니다.
2021년부터 가격이 급등한 반면 거래량이 슬슬 줄다가
2022년 들어서는 단 한건!
지금 매도호가가 2020년 대비 2억 넘게 내려갔음에도
거래량이 저렇다는 건...
한마디로 폭풍전야라고 봅니다.
저야 1주택이라 뭐 내려가든 올라가든 상관없는데
영끌해서 갭투자 하신분은 지금 백척간두의 심정일겝니다.
다들 각자도생하여 살아남으시길~ ㅠㅠ
옙. 오늘도 홧팅입니다.
안하니깐 그나마 이 정도 인거에요....
울트라 경착륙이라서 걱정됩니다.
전국적인 현상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통계청 들가서 확인해 봐야겠네요.
우리도 "빽도" 했습니다. ㅋ
제가 살고 있는 평수만 본 겁니다.ㅋ
뭐 이것도 하락 초입이니까 할 수 있는 얘기겠지만요.
예전 5,6억대에 샀던 사람들도 팔지를 못하는 이유가
대체 가능한 아파트의 가격이 아직 고점 근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래저래 거래량이 정상화 될 길은 더 많이 내려가는 길밖에 없네요.
그 와중에 죽어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속으로는 미소를 띄우는...사람도 있겠죠.
서울은 잘알못이라...ㅎ
전 장농 속 중개사인데, 동감합니다.
앗! 제 맘을 들켰네요.ㅎ
세상이치가 뭐든 극단은 안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부패기득권에 기생하는 "무지성똥꼬햝아-극우"들이 항상 문제죠.
이들의 전세재계약 시기가 이제 막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존 전세가 대비 1~2억 갭이 나오기만해도 매꾸기 쉽지 않을텐데...어떻게 되려나요...
이게 조만간 핵폭탄이 되고
연쇄반응이 날겁니다.
정부에서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던걸 역으로 하던 분들이라 참 깝깝하면서도 사실 안타깝긴하지만.. 뭐 어쩔 수 없습니다 투자는 온전히 본인 책임이라...
투자도 아닌 투기 손실을 매꿔준다고 누가(?) 그러길래, 아연실색했습니다.
그러게 투기꾼 말듣고 현혹되서 영끌한 거니 어쩔수가 없죠..
여긴 부산이고 나름 대형평수이다 보니...좀 보수적입니다.
그런 분들이 문재인 정권 때 말을 들었겠습니꽈?
조중동의 경제란을 믿었겠죠.
1주택이라 상관없을 수 있나요 ㅠ?
그건 사업적인 측면이고
집은 대출 없습니다.
변곡점 직전에 사셨군요.
감축드립니다.
메트로는 1,2,3,4단지 다 합해야 만세대 넘구요.
행정상 만세대 아닙니다. 다 따로 입대위 있고 관리소 다릅니다.
롯데캐슬카이저가 현재까지 행정상 단일 단지로는 전국 최대인걸로 압니다만...
그새 순위가 내려갔을수도 ..고덕주공이 1만 2천 세대 예정이라던데.
이게 홍보상 합쳐진 세대인지, 행정상으로도 단일 단지 세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새삼스레 마눌말 잘 듣자...가 와 닿습니다. ㅋ
나는 아니니까...상관 없겠지가 안되는게 지금의 상황입니다.
너무 경착륙하게 되면 그 충격파가 경제 모든 분야로 미칠게 뻔하니까요.
현대 고도자본주의 사회가 너무 얼기설기 엮여 있다보니...ㅠ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가 게임 하듯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거 보면...
"와~ 이런 게 현실에서 드뎌 벌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볼도 한번 꼬집어 보고. ㅠ
전 대단지 아파트라서 소위 "똘똘한 놈들"과의 가격 변동에 대한 동조가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딴 아파트로 이사 갈 때
제 아파트가 내리면 역시 그 아파트도 내릴 것이고
제 아파트가 오르면 역시 그 아파트도 오를 것이기에....
뭐, 또이또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죠.
물론 아파트를 부의 증식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대전제가 깔려야합니다.요
한국의 인구 구조 변동을 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파트의 가격은 더욱더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리죠.
"일본의 사례를 보면 인구구조의 변동에는 버텨낼 재간이 없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