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조선일보의 서초동 집회 프레임 (feat. 이종원)
1.
내가 어제 말했었다.
이종원이 서초동 집회를 강행하면 조중동은 이재명의 강성팬덤 집회로 프레임 잡고 마치 검찰의 정당한 출석요구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도를 쏟아낼 것이라고....
2.
벌써 그 빌드업이 시작되었다. 조선일보(월간조선)가 관련한 기사를 집회를 하기도 전에 냈다.
헤드라인 제목이 "이재명 검찰 소환에 지지층, 팬까페가 움직인다" 이다. 느낌이 쎄 하다.
3.
이재명의 팬까페인 잼마을에는 이종원 집회 반대 여론이 월등하게 높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에서는 찬성 쪽이 더 많은 것처럼 교묘하게 기사를 내 보내고 있다. 이 또한 이종원 신도들 때문이다.
4.
사실 잼마을에 와서 이종원 집회 바람잡이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개국본에서 파견나온 사람들이다.
심지어 그들은 개딸들도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과거 이재명을 비토했던 모 여초까페 출신에 40~50대 여성들이 신분세탁을 위해 개국본을 거쳐 잼마을에 들어와서 활동하고 있을 뿐이다.
5.
하지만 실제 분위기는 개국본 본진에서 조차 2030 게시판에서는 이 집회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 젊은 목소리를 이종원을 추종하는 40~50대의 신도들이 자유게시판에서 찍어 누르고 있다.
6.
하지만 이종원은 집회를 강행할 듯 싶다. 그 사람의 특징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당하면 더 고집을 피우는 (윤석열 같은) 유형의 인간이기 때문이다.
7.
오늘은 기자들도 취재를 위해 제법 많은 숫자가 나올 것이다.
이재명이 법과 원칙에 따른 검찰 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강성팬덤 뒤에 숨었다"는 기사를 쓰기 위함이다.
8.
이 뻔한 상황을 모른 척 하면서 서초동 집회를 강행하는 혹은 찬성하는 스피커들은 정치 평론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최소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위선적인 말이라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9.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단 한 마디 뿐이다.
"서초동 집회, 가지 마세요. 이재명에게 큰 부담이 되는 집회 입니다"
10.
정치 브로커들이 없는 순수한 당원이나 팬들들에 의해 정치가 움직이는 시대가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그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린님의 말씀을 비트시네요.
여론이 그렇다는 건 그린님도 동의하니까 하신 말씀인데
자기 생각은 없다는 식으로 의견을 펼치시면 어쩝니까?
본질은 부담되는 행동 좀 하지 말라는거인데
저 사람 평판을 보면 응원보다 우려가 드는 건 사실인데
진실성에 대한 근거도 없이 진실성을 믿어줘야 하는거죠?
코인이니 뭐니 하는 이유도 그 사람의 자업자득인 부분인데
그런 부분을 빼놓고 뭘 판단하죠?
설득을 하셔야지. 왠 근거없는 훈계입니까?
우려하는 논리적 근거는 본인께서 위에 나열하신 이유들만 해도 충분한데
일부러 말꼬리 잡으시는 모양새는 보기 좋지 않아 거듭니다.
논쟁이 1:1 이어야 하는 이유는요?
저는 본인이 주장하시는 진실성의 근거가 궁금한겁니다.
저는 본인의 진실성에 대해 주장하시는 근거를 물었습니다.
말장난이라고 호도하시는 것은 말장난에도 속하지 않습니다.
그건 그냥 그린님께 말씀으로 설명하시면 될 일입니다.
일단 이름걸고 안걸고는 틀림의 문제가 아닙니다.다름의 문제지요.(덧붙여 얘기하면 이름 걸지 말라는 분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고 보여지고요).그린님이 그걸 나는맞고 당신이 틀리다라고 하면 반대쪽도 아니야 당신이 틀려 이렇게 하면 싸움밖에 안되지 않습니까.우선 재명형님 얘기대로 다름을 인정하는게 매우 중요할거 같습니다
후원계좌 문제는 오늘 집회 후원금이 21세기 발언짤이 돌길래 봤는데 총 드는 비용이 500만원 인데 213만원 후원들어왔고 나머지 부족분은 자체 충당 한답니다.그러면 이번에는 그렇다 치고 그전 집회에서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 않느냐.모르죠.일일이 통장을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단지 유추 할뿐이죠.
비록 유튜브로만 보고(실제 집회나 유세 나가서 몇번 본적은 있습니다만)판단할수 밖에 없으나 저 사람 하는거 보면 돈 밝히는건 아니구나 얼추 짐작은 갔습니다.개국본 장터라고 얼마전에 생겼는데 광고할때마다 시청자들한테 욕얻어 먹더군요.광고를 어떻게 하냐면 "이건 너무 비싸" "이건 맛 없을거 같은데".그러다가 정상? 으로 돌아와서 아 이건 좋은 물건이고요 이런...
방송 할때 보면 돈을 훨씬더 많이 벌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는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일례를 들면 슈퍼챗 좀 쏴죠 이런 멘트 할때도 있는데 나한테 쏘지마 딴데가서 쏴 이런 멘트는 유튜버들 잘 안하잖아요
이걸 단순히 그 사람에 대한 호감때문에 눈이 뒤집혀서 그렇다 이런건 아니고요
윗글에도 대충 적었지만 오히려 비호감이 많으면 많았지요
그리고 님이 쓴글중에 "반대의 목소리가 다수인데 강행하니깐 정치 브로커로 보인다"
이 부분은 좀 너무 좀...논리가 빈약해서 좀..그렇습니다..
나하고 생각이 다른 진보유튜버 들도 많거든요.혼자 듣고 있을땐 머 욕도 하곤 하지만
그걸 이렇게 공개적인 커뮤에서 이랬든저랬든간에 같은 진영 사람을 "브로커"라는 단어를 쓴다는것 부터가 쉽지않고
그 이유도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더라 그래서 브로커다.....이건좀 아닌거 같습니다.내생각은 일단 그렇고요
잼님 출석불출석 이 부분은 집회하곤 좀 연관이 떨어져 보입니다 (얘기하자면 출석쪽으로 마음이 간듯한 기사가 나오네요)이 부분은 충분히 의견이 다를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비록 나와는 생각이 다르긴 하지만 님 생각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검찰의 전투력 상승이라...상승을 하든가 말든가 그런 차원은 이미 몇년전에 지났다 보여집니다.
조중동 눈치 볼 필요도 없듯이 검찰쪽이 어찌하든 그런거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지금부터 쓰는말은 님한테 하는 말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겹치는 부분이 있기에 그래요.흔히 우리가 얘기하는 민주당내 수박들의 논리가 저거거든요 우리가 이렇게 움직이면 미디어의 멋익감 된다.검찰한테 먹잇감 준다.
그러니간 우리는 움직이면 안돼 나중에 타이밍을 보고 움직이자.네 먹잇감 될수도 있죠.먹잇감으로 잡으러 오면 또 거기에 대해서 맞서 싸우면 되는겁니다.이 부분은 이 정도로 갈음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2의 조국 이 부분도 너무 많이 나간 느낌이고요.진중권 같은 사람 말을 신경 쓴다는거 자체가 이미 조중동 프레임 입니다.그냥 버러지 한마리가 또 헛소리 하는구나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름이 들어가는 집회는 저관여층과 중도층에 부정적이다 라는 부분은 과한 해석인거 같습니다
물론 님 생각대로 그렇게 될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런 사전 전제를 깔면 아무 집회도 할수 없어요
만약에 님이 찬성하는 어떤 집회가 있을텐데 내가 맘먹고 그 집회 반대 이유를 대라고 한다면 많이 댈수도 있을겁니다.집회란게 원래 위험성을 감수하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위험성이 있지만 얻는게 더 많기에 또는 얻는게 부족해도 해야만 하기에 하는 집회도 있지 않겠습니까
하필 거니 논문 발표날 날이 겹친다..이부분은 아쉽긴 하지만.저 조중동 놈들은 없는것도 만들어내서 프레임 짜는 놈들인데.
일단 길게 적어봤습니다.꼭 정독해주시고요.댓글 쓸게 있으면 적어주시고요..저 밥먹으러 가야되는데.바로 댓을 달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우리 진영쪽 커뮤애 글 잘 안쓰는 편이에요.중요한거 있을때 한번식 쓰고 별 쓰잘데기없는 글 한번씩 올리곤하는데요
주활동무대가 펨코하고 네이버 부동산 카페 입니다.
싸움의 강도가 당연히 알겠지만 많이 쎄죠
반박하기 위해서 자료찾고 정리하고 글쓰고 6시간동안 글을써서 올린적이 있는데 바로 잠수 타버리던데 님의 성의없는 댓을 보니 약간 그런 느낌 마저 듭니다.정독 해달라고 글까지 적어났는데
되는게 싫고 저인간의 본질을
알아 버렸습니다
앞으로 내후년 총선과 다음 대선에는
똥파리떼들이 차지했던 그 자리를
개xx와 광견떼가 차지할듯 합니다
개국본 회원 반응이랍니다.
어허라니 참 말씀 시비조로 하시네요.
예의는 갖추시기 바랍니다.
남한테 어허 소리하는게 예의 아닙니다. 꼭 명심하시길요.
어허 소리 함부로 하지 말라고 비슷하게 돌려 드리는 겁니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어허 소리는 남한테 예의가 아니라고요.
선생님은 예의가 없어도 되고
남들은 그러면 안된다는 주장을 하시는 군요.
비슷한 얘기가 반복되는데
제 생각이 진리가 아니듯 본인 생각도 진리가 아닌데
어허 소리 운운하며 대화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냐고 답답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만 하겠습니다.
제가 거기 대가x보다 말을 함부로 할까봐요??
일베 수박 똥파리라 했나봐요
저렇게 나올거 예상되면 조선일보, 박지현 무서워 이제 집회하면 안되는 건가요 ?
웃기는 논리네요.
우선, 제가 이 집회를 반대하는 이유는 이재명 당대표님은 불출석을 검토 중이신 마당에 그 이름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어서 검찰의 전투력 의지를 상승시켜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언론의 먹잇감이 될 게 뻔하고요. 벌써 그렇게 프레임 씌워지고 있지요. 그리고 김혜경 여사님이 배씨와 공범으로 송치된 상황에 이런 집회 때문에, 제2의 조국장관님과 정경심 교수님 같은 상황으로 흐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벌써 진중권도 던졌죠, 조국시즌2다라고요) 그리고, 정치 저관여층과 중도층에 이재명 거론 집회는 이미지에 오히려 악영향만 주고 검찰 수사를 강성 팬덤 세력으로 기피한다는 말만 만들기 딱 좋게 됩니다. 그리고, 김거니 논문 충격적인 것이 발견 되었다고 9월6일 발표하는데, 그런 이슈 역시 이런 집회때문에 가려지게 될 게 뻔하다고 봅니다.
님 말이 맞을 수도 있고요 아닐 수도 있지요.
어차피 좋은 집회를 하던 나쁜 집회를 하던 조선일보에서 좋은 기사 내줄리는 애초에 없잖아요.
언제부터 바래고 집회했나요 ?
어차피 민주진영에서 무얼하던 꼬투리잡는 세력들인데 언제부터 그런거 신경 다 써고 계산해서 하나요 ?
오히려 조선일보에서 비난 또는 조롱하면 그건 민주진영에 도움되는 일이 많죠.
조선일보에서 칭찬하는 일은 민주진영에 도움이 안되는 일이 대부분 이고요
그리고 그 집회를 왜 이재명 수호 집회라고만 말씀하시나요?
다른 구호들은 못보셨나요 ?
제가 못봤을 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 '이재명 수호 집회'라는 걸 본건 김두일씨가 언급하는 게 최초 입니다.
오히려 조선일보 보다 김두일씨가 프레임을 만들어 주는 느낌이 나네요.
넣고 빼고는 자유 입니다.
그러니까 민주주의 에서 왜 그런걸 컨트롤 하려고 하십니까 ?
제가 볼 땐 너무 오버 하고 계시네요.
민주주의에서는 님과 같은 생각도 있을 수있고 반대되는 생각도 있는것이죠.
자신의 주장이 다가 아닙니다. 서로 존중해 주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너무 컨트롤 하려하지 마세요.
이제 댓글 그만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