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부로 퇴사하고 쉬는 중입니다.
퇴사의 사유야 뭐 복잡다단하여 열거하기 쫌스럽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작년부터 갑자기 절 괴롭히기 시작한 현기증인데요,
여러 병원을 전전했으나 차도는 없었고 퇴사 후 정신과에서 공황장애 판정 받고 약 꾸준히 먹고는 있는데
크게 와닿는 차도는 없네요.
여러 의심할 수 있는 병명은 있는데 이거 참.
아, 무턱대고 쉬진 않습니다. 10월초부로 이직할 직장은 결정은 되어 있는데요(이것도 약간 애매한 부분은 있지만), 마음이 편하진 않네요.
그냥 갑자기 점심으로 라면먹고 일어서니 드는 현타 때문에 넋두리 해보고 싶었습니다.
얼마 살지 않은 삶이지만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면 크고 작은 부침이 있었을지 모르겠으나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더라구요
분명히 10월 출근 하실테니 그때까지 걱정은 내려 놓으시고
마음 편히 그 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너피스 하세요 ㅎㅎ
나를 위해서 쓰세요
돌아다니시고 맛난거드시고 여행도 하세요
근대 출근할수 밖에 없어요.. 스트레스가 거의 다 찬거 같은데 쉴수도 없고
그냥 뻘글 쓰면서 하하호호(사실은 무표정입니다) 하는중입니다.
이러다 죽을거 같은데.. 대체 방법은 따로 없어요..
@너구리남편님 쉴수 있을때 꼭 쉬세요. 전. 프리랜서라 공실없이 계속하다보니.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천장만 쳐다보면서 보내도 참 좋을 시간 입니다.
이게 진짜 무서운게 멀쩡하다가 갑자기 핑 돈다고 하더군요
운전하다가 사고날뻔했다고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스트레스가 큰 지분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사람이 건강만 하면 앞으로 뭐라도 할 수 있으니
쉬시는 와중에 잘 회복되시길 기원해 보겠습니다
평안한 일상을 되찾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마음 잘 관찰해 보세요
쉬는동안 제주도 한달살이, 여러가지 문화생활, 그리고 짧은 여행등등 좀 편하게 사니 좋아지더라고요.
맘 편히 생각하시고 여유롭게 여행도 다니시고.
빨리 회복되길요!
그 때 또 이런저런 검사하면서 호르몬 이상이 발견되어서 지금도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에 뇌 MRI 찍으면서 추적하고 있고요.
아무튼 저의 어지럼증 증상 빈도와 제 생활 태도 및 자세 등등 여러가지 돌이켜봤더니 일자목(퇴행성 목디스크도 있다고), 기립성 저혈압 둘 중에 하나거나 둘 다 아닐까 나름 의심하고 있습니다. 눈이 핑핑 돌면서 어지럼증이 생기는 게 보통이었는데 이럴 때 목이나 견갑골이 아픈 경우도 자주 있었거든요. 몇 년 전에 검사받을 당시나 이번 코로나 때는 기립성(?) 저혈압 느낌인 게 코로나 끝나고 약 2주 뒤에 건강검진 받았는데 혈압이 59/101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원래 70/110 이 정도인데...
증상이 비슷하신걸 보니 저도 왠지 그 쪽으로 의심이 되곤 합니다. 특히 일자목 내지는 거북목이요. 현기증이 있기 이전부터 편두통이 굉장히 심했었거든요.
혈압은 매번 정상이긴 했는데 기립성 저혈압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쪼그렸다가 일어서면 핑.
추석 이후로 다시 한번 병원에 가볼 생각입니다. 써주신 댓글 참고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은 10여년 가까이 먹고 있구요.. 참 오래됐네요.
이게 거의 스트레스때문이더라구요. 저는 심할때는 정말 작은 스트레스에도 현기증이 생깁니다.
가령 예를 들어 면도날이 날카로운데 베이면 어쩌지라는 느낌을 받자마자 현기증이 생기는 정돕니다.
완쾌를 바랍니다. 저는 아마 틀렸나봐요..
저도 몇년전에 너무 일하고 공부하고 했더니
어지러움만 생기더라구요
여타 복잡한겅 생략하고 비타민d 5000iu 씩
매일 먹었더니 개선된 기억이 나서..
증상에 답이 없을 땐
좀 더 다른 부작용들도 고려해보시면
좋을까 싶어서요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이명이 세지는군요. ㅠ.ㅠ
위장이 안좋아도 어지럼증 두통이 생긴다고 하네요
위장에 미주 신경 인가? 부교감 신경계인가?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 생긴다고~~
한방 병원에서는 소화기 기관을 뇌와 연관해서 보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