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카레만 먹어야 할때는 손꼽을 정도 였고 김치가 없으며 깻잎이라도 같이 먹어왔기 땜에 김치 없이 먹는건 상상도 못하죠. 심지어 한국에 있는 인도 네팔 요리집 가서 오리지널 카레 먹어도 김치 주던데.. 심지어 일본인들은 카레랑 밥을 비벼 먹지 않고 따로 먹지 않나요?
(일단 카레가 맵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분들도 없겠지만요..)
김치볶음밥 먹을 때도 김치.. 한국인은 그렇죠 ㅋㅋ
제가 특이한 경우인지는 모르겠는데
심지어는 김치 먹을 때도 김치가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특히 파김치같은 약간 별미 김치 먹다보면 열무김치나 배추김치처럼
전통적인 김치로 입가심 한 번 해줘야 좋더라구요 ㅋㅋ
카레가 매운맛이 좀 있긴해도 기름이 많은 음식이라 느끼함을 잡아줄 신맛이 있으면 좋은데. 그래서 김치가 잘 어울리고요. 하다못해 피클이라도 있으면 좋고...
덮밥류 나오자마자 섞고있으면 한국사람이구나 하면됩니다
이런 얘기가 있더군요
감자 먹을 때는 김치 먹는지 안 먹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잘 안 먹은 듯)
하지만 우리는
청양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먹는 민족 입니다
근데 와이프는 카레든 커리든 카레빵이든 김치가 있어야 된다 하고..
뭐, 그냥 식성차이인거 같습니다 ㅎ
쟤네들은 가츠동도 그냥 먹으니까요. 단무지 주기는하는데 안먹는 애들도 많아요.
카레랑 맛의 조화 상으로도 훌륭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