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간혹 쓰는 표현으로
'가난한 시골수재한테 장학금이 들어왔다'는 말이 있는데
넷플릭스를 비롯한 해외 OTT 투자에 힘 입어 K-콘텐츠가 범지구적 히트작을 양산(?)하게 된 현상에 빗댄 말이죠.
2021년에는 오징어게임, 지옥, 스위트홈, 승리호 등이 공개되는 족족 평타 이상을 쳤고...(오징어게임은 아예 대박을 쳤고..;;)
그로 말미암에 이후에 투자가 더욱 확대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최근 기대작들이 죄다 우루루 무너지고 있네요.(벌써 매너리즘이냐?)
개인적으로
종이의 집 한국판..은 욕하면서 봤고
카터는 중간에 시청을 그만뒀고..
엊그제 공개된 서울대작전도 개인적으로는 이게 뭐지? 하면서도 카터보다는 낫다, 싶었지만 여전히 좋은 평가가 안 보이고...
근작 3개가 죄다 망삘을 타고 있네요.
수년간 한국발 넷플릭스 오리지널 컨텐츠가 성적이 꽤 좋았는데..
그나마 근래 K-콘텐츠 최고의 화제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리지널이 아니고..;;;;;
이게 꼭 넷플릭스에서 성공작이 나와야 할 이유는 없지만..
일단 만들어봐, 하면서 가장 많은 돈을 뿌린 건 넷플릭스란 말이죠,...
제가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이러다가 장학금 끊길까 아주 초오~큼 걱정이 되긴 합니다..;;;
요즘 들어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날” 치고 재밌게 본건
없는거 같습니다.
러브데스로봇 시즌 3가 그나마 최근 나온것 중에는
볼만했달까 예전처럼 킬러 컨텐츠로 대표되는
넷플 오리지날은 본지 오랜거 같아요
생각보다 탄탄한게, 우리나라 웹튠시장 이죠
상상력을 바탕으로 좋은 웹튠 계속 만들어지고
그걸로 좋은 드라마, 영화 계속 만들어지고 있으니까요
미국의 마블, DC 바탕의 영화들이나,
일본의 만화 원작 애니들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유명 오리지널은 전부 시리즈물이 아닌게 없는것 처럼요.
그러니 적어도 넷플릭스 흥행작을 따지려면 시리즈물로 하는게 맞을것입니다.
해외 반응이 작년보다 올해 미적지근해 보이는건 코로나의 종식이 크게 반영되었을것입니다. 그럼에도 다음달 시리즈물 수리남과 앞으로 제작될 시즌2제작물들이 우려하시는것처럼 쇠락으로 갈것인지 K드라마 위상을 이어갈지 정해지지 않을까 하네요.
완결상태로 시즌을 마친 오징어게임이나 킹덤, 오늘 우리 학교는 같은 콘텐츠가 새 시리즈에서 전작에 준하는, 혹은 능가하는 성공을 넘을 수 있을까...관건이 되긴 할 거 같고요. 반결(?) 상태로 시즌을 마친 스위트홈이나 지옥의 후속작이 빨리 좀 나와줘야 할 거 같아요. 작년에 화제작이 쏟아질 때와는 달리 요즘은 나오는 족족 망삘이라서 걱정이 아닌 짜증이 나네요..ㅋㅋㅋ
어쩌다 한두개만 터져도 대단한거라고 봅니다
개인적 견해는 그다지 큰 의미는 없어 보이네요
원래 대작이란 그런거니까요 실적이 말해주죠
그리고 졸작 3연타가 대단한게 아니라 졸작 30연타라도 그 저력이 중요하죠
아무리 헐리웃 블럭버스터가 한물 갔다고 해도(거긴 뭐 10연타쯤 되려나요) 여전히 세계 최고거든요
무슨 올림픽 경기 하듯이 컨텐츠 산업을 바라보시는 듯 한데 전혀 다르죠
컨텐츠 산업은 물량 입니다
무엇을 얘기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대작이라고 한 것이구요
대박도 초대박이 나면 작품성과 관계 없이 대작이 됩니다
그건 개인적 견해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10타수 무안타 라도 몇번쯤 좋은 타구 운운하실게 아니라 고작 3연속 삼진이라고
한국 콘텐츠가 망했다고 하는데 무슨 얘기가 필요할 까요
콘텐츠는 올림픽 경기도 아닐 뿐더러, 야구도 같은 게임하고도 다르죠
삼진먹었다고 한 적 없고요. 3연타석 빗맞은땅볼 정도 쳤다고 봐요..그럼 이젠 안타가 아니더라도 정타 하나쯤 날려라.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어쩌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이게 과해요?
대박도 초대박이 나면 작품성 관계없이 대작이라고요?...신선한 정의에 웃고 갑니다...ㅋㅋ
그레이맨에서 눈 호강했다가 데이시프트는 도중에 껏습니다 .
윗분 말씀대로 물량 나오다 보면 그중에 수작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간혹 잘만들고 대유행하는 시리즈가 나오는거라..
k컨텐츠 말고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중 하나 터져주는거죠 ㅎㅎㅎ
/Vollago
그리고 영미 드라마 외에 유럽 냇플릭스 오리지널들 잘 만든거 꽤 됩니다. 최근 독일 오리지널 kleo 재미있어요
저 작품이 구리다고 말할 생각이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에게 그대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야 한다 봅니다. 나 혼자 발언의 자유를 가진 건 아니니까요.
상대방의 발언의 자유 당연히 인정하고요 그래서 제가 돌려받을 말이 있다면 이 글에서 피력한 제 의견과 태도에 관해서이지. 이런 밑도끝도 없는 비난은 아닙니다..
그리고 전 저 작품들이 구리다고 한 적 업습니다. 흥미롭지 않게 보았고 다소는 실망스러웠고 (제가 겪은) 주변의 평가도 그리 좋지 않았다. 한국콘텐츠에 기대가 집중되는 시기에 연속으로 이런 학품들이 나오는 건 조짐이 좋지 않다. 매우 약간 걱정된다..이런 얘기일 뿐입니다.
이야 k컨텐츠는 혜자라고 느껴질겁니다
약간의 실망스러운 부분은 있지만
서울대작전 정도믄 준수한 컨텐츠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모범가족도 괜찮았고요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지 않으니
감독도 좀 편안(?)하게 만드는 경향이있다고 하니 그거 감안하고 보시면 될듯요
망삘이라는 단어까지 써가면서.
벌써 비교 당하고 무시당하네요. ㅎㅎㅎ
닥터 로이어. 우영우. 어게인. 군검사.
군대도 썩었고 의사도 썩었고 물론 검창에도
나쁜 검사도 있지만 결국은 좋은 검사가 해결한다는
전래동화식 결론으로 마무리. 응?!
넷플릭스 걱정해줄 필오없죠. 장학금 받은 선배가 그다지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해서 후배들 장학금이 줄어들면 어쩌나 하는 아직 이르고 쓸데없는 걱정일 뿐...입니다.
영화가 올림픽이 아닌데 웬 금메달요?
비슷한 말씀 하신 분에게 드렸던 댓글 재탕해봅니다.
매번 안타를 치라는 게 아니라
10타수 무안타를 하더라도 몇 번쯤은 좋은 타구를 날리라는 겁니다..
돌아보면 한국 컨텐츠 뿐 아니라 해외 컨텐츠도 실망스러운 것들이 태반이지만, 그 가운데서 종종 좋은 것들 대단한 것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첫 해 2020년도에 3개 런칭하고
21년도 5개
22년도 10개 정도 됩니다.
대략 영화가 성공하면 +2, 평타치면 +1, 망하면 0개를 다음 해에 예산으로 하는 거 같아요.
오리지널 드라마도
20년도 4개
21년도 6개
22년도 12개입니다.
얼추 성공하면 다음 해에 +2개를 예산으로 쳐주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성공의 기준이 많이 시청하거나 내실 있는 경우로 보이는데
애매한 건 대략 +1까진 쳐주는 거 같아요.
산업이란 게 다 그렇지만 흥하면 더 흥하라고 투자 더 되고
망하면 투자금이 빠지는 게 당연합니다.
내가 잘 되면 내 다음 영화도 만들 수 있어서 각자도생도 되겠지만
영화계에 작품 +1의 투자금이 생긴다는 것도 생각하면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잘 된 영화나 드라마에 추앙해야 합니다.
빵터지고 그후 고만고만한 작품들 속에서 다음 페이즈 K-컨텐츠들은 흥행하길 바랍니다.
마음 비우고 보면 나름 볼만 합니다. 돈 아까워서. 지금은 시간이 아까워 보다 말지만.
리플까지 보니 정확하게 뭘 원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상품성이 낮아도 작품성이 높아야 된다는 건지
아니면 반대인 건지
둘 다 필요하다는 건지
좋은 타구의 기준이 정확히 뭔가요?
좋은 타구란 야수 글러브에 들어가 아웃이 될지언정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아 힘있게 뻗는 공이죠. 가끔은 빗맞은 홈런도.
흥행작이 안 나와서 걱정이다, 라는 게 제 생각은 아니고요. 흥행작 만들겠다고 그게 다 흥행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건 어차피 제가 뭔가를 평가하거나 결정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흥행여부는 둘쩨 치더라도요. 내가 이래서 이걸 보고 있구나, 최소한의 납득은 할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이 제가 언급한 세 작품 중에 없다는 겁니다. 공교롭게도 이 작품들은 공개되기 전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것들이고 왠지 모르게 연속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게 뽑혔죠.
흥행작을 줄줄이 뽑아내라는 것도 아니고,(사실 저는 이런 상황을 별로 좋다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내라는 것도 아닙니다. 어쨌건 우라나라의 평균적인 제작환경에 비해 훨씬 좋은 기회를 잡은 작품들인데 왜 계속 기대에 못 미치게 나오지?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인 거죠.
굳이 정리하자면...두 개 중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거죠.
잘 맞거나 멀리 가거나.
사실 납득할 수준이라는 것도 개인의 영역이고 타율(?)의 문제도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서 글이 파이어한 거 같네용 ㅎㅎ
저는 무댓글을 예상하고 쓴 글인데.....계속 댓글이 달려 당황스럽습니다. 그냥 요즘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가 연빵으로 왜 이래? 정도의 느낌으로 쓴 글인데.....이걸 한국영화/드라마 망했다,로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제목 잘못'? 단 죄로 같아 계속 해명?을 해드리고는 있는데..흥행성/작품성 기계적 이분법으로 나누는 분들이 많은 건 좀 놀랍네요..
전 100타수 무안타가 나와도 감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만 수준 이하의 스윙을 하는 타자가 계속 나오는 건 못 볼 거 같습니다.
넷플릭스가 비단 우리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돈을 엄청 퍼주는데 걸작이라고 할만한 오리지널 컨텐츠가
몇 개나 있나? 하면 사실 의문이거든요. 넷플릭스도 그걸 알면서 오겜처럼 뭐 하나만 걸려라 이런 식으로
투자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수준 높은 스윙을 하는 타자가 나오든지 아니면 스윙 수준이 높아지든지...
몇 년 더 이런 추세라면 넷플릭스도 다시 생각하겠지만 뭐 아직까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최소한 대히트했던
작품들은 전부 다음 시즌 제작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고요 ㅎㅎ
사실.... 저조차도 그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ㅋ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그냥 요즘 왜 이래? 이런 느낌이 전부니까요.
그래서 매우초~큼 걱정스러운 거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