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 직장인인데요
기혼에 아이가 아직없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이 모든패턴이 바뀔거같긴한데 아직 없으니까 그대로 말씀드릴게요
저는 인생에서 잠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잠을 안자고 놀던 자기계발을 하던 뭐라도 그시간에 하는게 좋다라는 주의거든요..
출근하는 평일과 쉬는 주말 거의 차이없이 새벽3시~3시반쯤 자서 7시 10~20분쯤 기상해서 출근하구요
이런 패턴이 5년정도 지속되고있는거같네요
물론 모르긴몰라도 건강엔 안좋을거같긴한데요...그냥 저는 이정도 자면 일상에서 일하고 활동하는데는 지장없긴하더라구요
하도 아까워서 주말에도 절대 늦잠안자고 알람맞춰서 8시쯤 일어납니다(그래도 주말이라고 30분정도 더자요)
일어나서 그냥 유튜브나 영화 인터넷 게임 등등 별거 안하더라도 일단 일어나서 놀아요..
제가봐도 좀 많이 잠을 적게자는편이긴한거같은데 그만큼 시간이 아까워서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흑흑..
저같이 잠이 아까운분이 또계실까요?
요즘은 그렇게까지 살 필요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잠 잘자고 몸편하고 맘편한게 최고더라고요.
50대인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다음 날 피곤해서 일부러(!), 억지로(!) 7시간 이상 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업무가 있는 날이면 더더욱 지키려 합니다.
거꾸로,
휴일에는 4~5시간 정도만 자고 60~80km 자전거 하품해 가며 타고 집에 와 필름 끊길 정도로 푹..낮잠을 잡니다. ㅎ
게임 일퀘고 자시고 10시~11시에 쓰러져서 잠들고 있네요 ㅋㅋㅋㅋ
눈 감자마자 REM 수면으로 깊게 잠이 드는 체질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치매로 가는 길이라고 들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새벽 4시에 자고 8시반에 일어나 학교를 갔었고...
학교에서 자고..?!!~(全 수업에서 잠을...)
지금은 1시반에 자서 7시반에 일어나네요
지금도 사실은 12시에는 자는게 맞는데.. 자기싫어서 질질 끕니다 ㅋ
근데 평일에 적게 자는만큼
주말에는 하루에 4번씩 잡니다 계속 밥먹고 자고 밥먹고 자고... 놀고와서 자고... ㄷ
요즘은 잠 안자면 외모적으로 다크서클도 생겨서 안되겠더라고요 ㄷㄷㄷㄷ
어느 날 보니 만성피로에....
그래서 지금은 1시에 잘려고 노력합니다.
기상은 6시30분 쯤... 토일은 10시간씩 잡니다. ㅎㅎ
침대에 눕는게
?
와이프가 신생아 라고 놀릴정도....
근데 몸이 좀 좋아졌는지 40대 중반인데 요즘은 7시간 잡니다. 예전엔 평균 9시간ㆍ10시간 잘 잤는데 아무리 피곤해도 7시간 좀 지나면 깨네요.
참 스트레스는 잠만 잘자도 사라지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ㅋ
수면부족상태로는 10시간을 깨어있어도 1시간 두뇌풀가동 하느니만 못한 아웃풋 나옵니다.
유연출퇴근제도가 그래서 저한테는 축복입니다
밤에 잠 안오면 11시 출근하고 그래요...
의학적으로 7시간 이상 수면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침 6시만 되어도 나가서 뭐라도 할 수 있는 시간인데.. 그래서 일찍 잡니다.
언젠가 생각을 바꿨습니다. 자는것도 투자라고요...
1. 대학원 때 밤샘하고 잘 안먹고 그랬더니 결핵이 오더라구요
2. 입사 후 주말도 없이 일주일에 정말 몇시간 못자고 몇달 간 일한 적이 있는데 진짜 이거 오래하다가는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부터 몸에 뭐가 나기 시작하고 간지럽고...다 간 문제더군요.
자는 시간 아껴 놀더라도 뭘 하는게 좋았는데...
결국 눈도 많이 나빠지구요, 안 잔 만큼 나중에 병원비로 지출해야되서...결국 그게 정비 안한 차 타고 다니다가
큰 사고 내는거나 마찬가지 인 듯 해서..요즘은 최소 12시 이전에는 잡니다.
그러니까 간지러움증도 싹 사라지더군요...
되도록 잠은 12시 전에는 주무세요...당부드립니다.
물론 수면에 대한 민감도가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요
(누구는 4시간만 자도 충분, 누구는 7시간 이상 자야함)
저같은 경우는 4시간 이하로 자면 그날 아무것도 못합니다. 머리 아프고 피곤하고.
건강을 생각하면 minimum이 6시간 이상이라고 봅니다.
7시간은 무조건 지킵니다.
(단, 7시간 이상은 아까움..)
무리가 느껴진다면 쉬어가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그렇게 괜찮다고 살다가
30대에 암도 걸리고 기타 다른 질환으로 수술 몇 번 했네요.
리듬에 맞춰서 잘 주무실 수 있다면 6~7시간 주무시고 생활하셔요.
정신이 멀쩡해도 내장이 다 고장납니다.
작년에 임파선쪽이 붓기도 하고, 온몸이 가려움증이 1-2주 와서, 병원에 가봤더니,
면역력 저하인데,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고 해서, 요즘은 7시간은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어제는 주말에 너무 신나게 놀고 열기가 안 식어, 4시간 반 정도 밖에 안자긴 했습니다.)
한두시간만 덜 자도 몸이 더 무거운게 확 느껴집니다.
그리고 부족한 잠은 주말에라도 보충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2-3시에 자고 8시쯤에 인났는데 이젠 흑흑
근데 멍때리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더라구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없지만 세월이 빠르다는 느끼네요.
잠이 그냥 무의미하게 시간 흘리는게 아니라 수면을 취하면서 뇌가 재정비하는 시간이라
다음날 양질의 컨디션이 되도록 본인한테 투자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