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유로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성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아무런 울타리 없이
세상이라는 정글에서 자립하도록 강요받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또래 다른 아이들은 부모님 밑에서 편안하게
생활하지만 보육원 출신 아이들은 그냥
세상에 내던져저서 어느 누구의 조언이나
도움 없이 모든 일을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이들을 위해 알게 모르게 이런저런 지원 제도가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그들이 자립하기에는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심지어는 그런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정글 같은 세상에 홀로 나오더라도
이 세상은 나 혼자 있는게 아닌, 누군가가
함께 해준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들에겐 큰 힘이 됩니다.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꼭 필요합니다.
따뜻한 밥 먹은지 2주 됐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참 아픕니다.
더 정확한 통계는 집계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보호종료 아동이 학업중단·실업·노숙·범죄·자살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의 통계현황보고서(2019년)에 따르면 자립수준 평가대상자 총 1만2796명 중 무려 26.3%가 연락두절 된 상태다. 보호종료 아동의 자살, 범죄 연루 및 자녀양육 여부 등 역시 전혀 파악되고 있지 않다."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다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안보이면
음모론이라고 하죠.
대한민국은 살기 참 좋은 유토피아라고 믿으면서요.
하지만 자살율이 1위죠.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제 자식 고등학교 졸업해서 내 쫒아도 저거랑 별반 다를바 없을것 같긴 하네요.
사람은 학습하는 동물이지만 가지 않은 길은 잘 몰라요 남이 만들어 준 길을 가는 사람에 비해 스스로 길 만들어 가는 사람이 얼마나 뻘짓하겠습니다 가다가 아예 조난당하는 사람도 생기겠죠
그럼 보육원에서 살 때 청소년 시기 됐음 알아서 알바라도 뛰라 그건가요??
한둘 문제가 있으면 사람 탓을 할텐데 저 이야기는 하루 이틀된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그럼 다른 방향에서 문제를 바라봐야 할것 같네요.
마인드 잘 봤습니다.
미안하네여
하다 못해 학사라도 있어도 그럴싸한 곳에 취직이라도 하는데 적어도 24세 정도까진 지내게 해주면 좋겠어요...
다만 성인과 저연령 아동이 함께 생활함으로서 발생하는 프라이버시 문제가
문제가 됩니다. (음주, 흡연, 연애 등) 1인실 제공은 현실적으로 힘들구요.
퇴소를 하면 LH임대주택을 6년간 지원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을 선택하는 비률이 높습니다.
성적이 괜찮으면 국가장학2(학교장학)으로 추가금액 지원됨 (4년제 전면장학 가능)
2. 기초생활수급비 XX만원, 자립수당 XX만원, 주거급여 XX만원 월 지급됨 (대학재학시 기초수급 유지됨, 취업하면 자립수당만 지급)
3. 보호기간에 비례한 디딤씨앗통장 자립적립금 퇴소시 지급됨 (2022년 기준 최소 월 15만원 적립)
4. 퇴소와 동시에 지역별 자립정착금 X~XXXX원 지급됨
5. LH전세임대주택 임대보증금 XXXX만원 1순위로 6년간 지원됨
6. 남자의 경우 만18세이전 5년간 생활시 제2국민역으로 군대면제됨등 굵직하고 꼭 필요한 부분은
정확한 금액은 X로 블라인드 했습니다.
뉴스에는 극단적인 부분을 내보내기 때문에 그렇고 (왜 저런 상황이 벌어진건지 이유가 있을겁니다.)
현재 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지원제도가 없거나 크게 모자란건 아닌데
전달체계의 문제, 아동의 문제, 원가정의 문제등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이고
씀씀이의 문제 외로움의 문제만 극복한다면 경제, 주거, 대학교등 본인의 의지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