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쓴 채 세상을 비웃는 자
자신의 진실을 감추고 세상에 거짓된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자
세상에서 가장 거짓이 많고 비밀이 많은 자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자이기도 한 존재
세상이 자신을 비웃는다면 자신 또한 세상을 비웃는다.
익살꾼, 어릿광대 그것이 그의 호칭이지만
그는 단지 거울일 뿐이다.
- 빌헬름 폰 라이샌더에 대한 어떤 이의 회고
최근 몇년간 공무원 임금상승률이 너무 낮다보니 요새 보면 배달알바라도 뛰게 겸업금지 풀어달라는 요청이 많아요. 겸업금지가 너무 포괄적이라 하위직 공무원들 불만이 너무 큽니다. 최저시급도 안되는 월급이면 생계 자체가 곤란해 집니다. 더군다나 서울시의 경우 서울형 생활임금(10,700원)보다 턱없이 낮아 공무직이나 산하기관 근무자보다도 낮은 임금을 받고 있어요.
공무원 급여를 인상하면 공무원에게 시민들에게 잘해줄거라는 확신이 든다면 공직자분들의 급여 인상에 적극 옹호하겠습니다. 택시나 시내버스등 공공 요금 인상되고 나서 택시와 시내버스의 서비스가 좋아 졋던가를 생각해 봅니다. 저는 확신이 서지 않아서 찬성하는데 주저 합니다. 용기도 없고 베짱도 없는 쫌팽이라 나서서 반대하지 못하는 개돼지중의 하나 일뿐입니다.
얼른보내줘
IP 39.♡.24.119
08-28
2022-08-28 13:51:26
·
민원은 올라가고 진상은 늘어납니다. 일을 할수록 져야하는 책임은 늘어나고 성과는 미비하게 보입니다. 그렇다고 성과급제를 적용시키면 그 부작용의 예시로는 교통경찰들이 과도한 딱지붙이는 것처럼 그렇게 나오겠죠. 그렇다고 뭐 공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곱냐.. 그것도 아니죠. 참 어렵습니다. 월급 올린다고 하면 또 그거대로 욕먹는거니까 굳이 욕먹을 짓도 안하고 공무원들에게 인내만 강요하는거죠. 너넨 어짜피 뭐라 못하니까. 뭐라하면 국민들이 또 나서서 까주니까.. 그러니까 이런 글이 나와도 공감대를 얻는거고 저도 이게 전적으로 맞다고능 볼 수 없지만 공감합니다. 좋은 대우를 원하는 국민들이 늘수록 그만큼의 공무원 대우도 해줘야죠.
wifi1987
IP 175.♡.21.4
08-28
2022-08-28 13:57:13
·
"심심한"분이 시군요 ㅉㅉㅉㅉㅉ
삭제 되었습니다.
포맨
IP 14.♡.61.171
08-28
2022-08-28 1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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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과 같은 대우를 받길 원하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중소기업수준으로 초봉올리고 정년보장없에고 부당한방법으로 수당 타가면 징계내리고 연말평가 안좋으면 연봉 동결시키고 승진에 영향줘서 연봉역전 및 계급역전 일어나게 해야죠.
BARCAS
IP 58.♡.58.74
08-28
2022-08-28 14: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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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월급높으면 비리를 안저지른다구요? 인간의 탐욕에 적정선이 있던가요? 오히려 수년간 고시원에 쳐박혀서 공무원 공부만하는 지금이 비정상 아닌가요?
@BARCAS님 급여를 높이고, 감시를 강하게 하면 부패가 통제되죠.(예:싱가폴-공무원에게 봉급많이 주는데 비리 딱 걸리면 파면/해임 당할 수 있으니 거~~~의 안함)
급여는 낮은데 감시도 약하면 바로 부패로 이어집니다.(예: 삼촌 시절의 오도바이 탄 경찰관...이 그랬다카네요) 감시가 강해도 급여가 낮으면 비리로 이어질 위험성이 큽니다. 지금은 공무원 연금도 줄어든 터라 지방직의 경우엔 좀 위험해 보입니다. 대기업에서 몇억 찔러줄테니 승인해 달라고 서류 내밀면....글쎄요.... 공무원들이 단순 작업(서류 떼어주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정책결정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비리를 저질렀을 경우의 파급효과가 커서 "급여을 많이 줄 테니 사고치지 마라~~"라고 하는게 더 낫습니다.
BARCAS
IP 58.♡.58.74
08-28
2022-08-28 17:28:32
·
@Dreadnought님 제가 속한 분야 요식업은 급여가 정말 약하지만 부정부패를 저지르지는 않습니다. 월급이 약해서 부정부패를 저지르는게 아니라 몇년씩 투자해서 겨우 공무원이 된것에 대한 보상심리라고 생각합니다. ' 내 청춘을 바쳤는데 이정도쯤은.. ' 인거죠.
Dreadnought
IP 175.♡.49.38
08-28
2022-08-28 17:43:44
·
@BARCAS님 선생님, 요식업과 공직은 차이가 있습니다. 공직은 '권한'이란 게 있어요. 그걸 위법하게 사용하는게 부정부패와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그리고 하급직 공무원이 퇴직할 때까지 서류만 떼어주는 말단으로 있는 게 아니라 승진이란 걸 합니다. 유능하고 청렴하지 않은 자가 일정 이상의 지위(예: 지방사무관?)에 올라가게 되면 그땐 위험해지죠.
몇년투자하는 데 대한 보상심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전에 하급직 공무원 쉽게 되던 시절에는 도리어 더 부정부패가 많았습니다. (공무원 월급만으로 먹고 살기 어려우니 급행료 등을 챙기고 그게 관행이었던 겁니다) 급여를 더 높여주자라는 견해는 공무원들이 나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자, 걸리면 연금이고 뭐고 다 날아가니 스스로 조심하게 될거다! 라는 겁니다. 당장 비용이 많이 들어보이지만, 부정부패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비교해 보면 도리어 '껌값'이라는 거죠.
참고로 제가 한국의 재벌이고, 부정적으로라도 돈 벌 생각이라면 말입니다. 그런 입장에서는 공무원 월급 올리는데 절대 반대할 겁니다. 왜 그럴까요? 일잘하는 똘똘한 직원 후보군들을 공직쪽으로 뺏기기 싫고, 그리고 박봉의 공무원은 몇푼 안되는 돈으로 매수하기 쉬워지니까요.
@Dreadnought님 덧을 하자면 저는 공부잘하는애들이 몇년씩 공부해서 동사무소에서 등초본 떼주고 있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딴 생각은 한가하니 나는거죠.
Dreadnought
IP 118.♡.162.137
08-28
2022-08-28 21:31:49
·
@mericrius님 선생님, 전체 공무원 중 검사는 몇 퍼센트나 될까요?? 더구나 검사는 일반공무원들과 급여체계가 많이 다릅니다. 아예 따로 법률로 정해져 있읍니다.
지금 하급직 공무원들의 처우를 이야기하는 도중에 별도로 처우를 받는 일부 공무원(그나마도 상당히 고위직 예우를 받는...)를 예시로 드는 것이 적절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병사들~초급간부 급여가 너무 적은 거 아닌가?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는 도중에 전투기조종사, 잠수함승조원...그리고 X별을 예시로 들어 누군가 반박하시면 조금...그렇지 않을까요?
Dreadnought
IP 118.♡.162.137
08-28
2022-08-28 21:37:28
·
@BARCAS님 일반적으로 "동사무소에서 등초본 떼주는" 하급직 공무원만 주로 보시겠지만, 각종 처분 등과 관련해서 답변하는 것도 하급직 공무원들입니다. 그거 답변 잘못하고 버벅거려도 너그러이 봐줄 민원인이 과연 몇 프로나...될까 싶네요. 호랭이 담배드시던 시절, 9급? 그까이 면서기 뭐 대충~~해서 들어가서 일하던 저희 삼춘때랑 달라서 지금은 하급직 공무원이 상당한 지식이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공무원 월급이 적어지면 비리가 넘쳐난다는 얘기는 동의하기 힙듭니다. 비리가 넘쳐나는건 비리를 저질렀을때 제약이 없거나 적기 때문입니다. 망나니 예를 들었는데... 그 부분도 시간 제약을 두거나 제대로 된 규칙을 정하고 제재를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그리고 일정수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사람이 비리를 적게 저지른다?. 말도 안되죠... 분명 능력이 모자란 사람이 일처리는 더 못할수 있지만 그것이 더 못된 사람임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가 나쁘고 못된 사람은 쉽게 들킬 잘못을 저지르지만 똑똑하고 못된 사람은 들키지 않으면서 더 큰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죄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이것과 별개로 공무원 임금이 적은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A징가
IP 124.♡.73.226
08-28
2022-08-28 14:57:28
·
공무원의 급여를 올려주면 부정부패를 막을 수 있다? 개소리죠.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직장인을 폄훼하는 자본의 논리로만 본 시각일 뿐입니다. 이런 논리가 정당하면 그냥 매값 받고 매 맞으면서 살면 됩니다. 일개 삼성전자 직원의 한심하고 편협한 논리일 뿐이죠. 개소리니 생각하고 그냥 넘기세요.
TOP GUN의 광풍이 몰아친 지 오래지 않아 예를 들어봅니다. 대한민국에도 수많은 공군 파일럿들이 있습니다. 퇴역하면 국내 항공사뿐만 아니라 중국 항공사에서도 엄청난 급여를 주고서 스카웃해갑니다. 그런데 퇴역하지 않고 군에 남아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파일럿들이 많은데 일개 삼성전자 직원의 논리로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직업의식과 그 저변에 깔려있는 인간의 근원적인 의식을 너무 얕잡아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snoopy40
IP 211.♡.192.67
08-28
2022-08-28 16:18:47
·
@MA징가님 저는 급여가 올라가면 부패생길 확률이 더 낮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직원 이야기도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MA징가님 님도 개소리 개소리 하시면서 이야기하시니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어요. 탑건예로 드신것은 전혀 모르겠습니다.
모래요정말
IP 175.♡.177.176
08-28
2022-08-28 22:09:32
·
@MA징가님 동사무소에서 민원 받는거랑 파일럿이랑 직업의식 및 그런 근원적인 의식이 비교가 안되는데요. 개소리는 님께서 하시네요 ㅎ
putaro
IP 223.♡.18.125
08-28
2022-08-28 14:58:04
·
주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늘어나야
내(댓.통.령?! *.무.부.장.관?!) 부정부패가 감춰진다 ?!
삭제 되었습니다.
yana77
IP 183.♡.121.33
08-28
2022-08-28 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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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게.. imf 때 직업의 안정성이 중시되며 교직에 대한 인기가 치솟았다가, 2010년 금융위기 때 다시 한 번 증폭된 후로 인기 교사대 커트라인이 연고대에 맞먹는 수준이 됐었죠. 그걸 교사 수준의 상향으로 보는 관점도 있지만, 그렇게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교사’들이 기존 협력적 교직 문화나, 저수준(학력, 가정형편 등) 학생/학부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안하는) 현상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실, 교사는 그리 많이 똑똑할 필요 없어요. 교사가 많이 아는 것보다, 앎에 대한 욕구와 학생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의 자세가 더 중요하죠..
사고오류
IP 172.♡.94.45
08-28
2022-08-28 15:05:12
·
현 인상 추세로 가면 공무원 철밥통이 철밥통이 아니게 될 거고 그렇게 단기간 일하다 그만두게 되면 공무원 특성상 차후 일자리 구하기 어려우니 이후 생계를 위해서라도 비리에 손대는 일이 늘어날 겁니다. 뭐 공무원의 역사가 지금까지 그래왔는데 안그렇다고 하시면 그것도 우리나라의 운명이겠지요.
루시드314
IP 125.♡.233.123
08-28
2022-08-28 15:06:14
·
지금 공무원들 대국민 서비스 만족하시나요? 그들이 받는 돈 대비 질이 현저히 낮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들에게 월급 더 주면 질이 올라갈까 의문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행통행통
IP 1.♡.130.211
08-28
2022-08-28 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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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소년코난님 최저임금보단 더 줍니다. 수당도 포함하면요
Dreadnought
IP 118.♡.162.137
08-28
2022-08-28 15: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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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통행통님 실제 근무하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시간당 최저임금도 못받는 국가직/지방직 공무원들 상당히 많습니다. 초과근무신청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기 때문에 일은 많이 해도 수당으로 못받습니다. 예를 들어 보건복지부 만해도 2020년부터 밤에 불이 꺼지지 않아요....거의 구로동/판교 등대...랑 비슷하다고 보심 됩....
행통행통
IP 223.♡.72.250
08-28
2022-08-28 15:46:41
·
@Dreadnought님 좀 결이 다른 예시를 드신거 같아요. 공무원급여체계는 최저임금보다 더 받게 되어있다는 말씀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행통행통
IP 223.♡.72.250
08-28
2022-08-28 15:48:57
·
@위례소년코난님 착각들을 하신다고 하시니까 드리는 말씀이지 그 외에 이야기를 내포해서 드린말씀이 아닙니다
곰돌곰곰
IP 49.♡.22.67
08-28
2022-08-28 15:10:37
·
공무원 임금을 올려주면 부정부패가 사라진다는 얘기들은 왜 하시나요. 글 쓴이의 요지는 임금이 줄면 부정부패가 는다 인데요.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대우 배우셨잖아요.
매복
IP 141.♡.40.141
08-28
2022-08-28 15:11:05
·
일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은 자기가 받는 월급에 맞게 일을 한다는 점이죠. 저러니 저렇게 받는다도 맞는 부분이 있지만 저렇게 주니 저렇게 행동한다고 맞죠.
시험 성적과 업무능력, 수준차이(인성, 지성)에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가정에서부터 시험만 잘 보면 대우받아야 한다는 대한민국의 노골적인 주입식 교육 사고방식이 잘 드러나네요. 이 부분은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고 봅니다. 언제는 고급인력이 9급공무원에 몰려서 국가적 손실이라는 얘기도 많았습니다. 지금이 정상화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급여가 적다는 일자리에 아직도 30:1에 육박하는 경쟁률이 나오네요. 지금도 적은 급여라도 안정적인걸 선호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있을겁니다. 공무원을 급여나 연금만 보고 선택하는건 아니죠. 급여가 너무 적으면 부정이 발생하기 쉽다는 말에는 일리가 있지만 그정도로 적다고 말하기엔 월급 외에 수당, 복지, 대출이 잘 되는 등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걸 떠나서 공무원 처우는 민간에도 하나의 기준이 됩니다. 공무원 임금 동결해도 되는 나라라면 민간은 월급을 올려주려고 할까요?
민간 기업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MB는 대놓고 공무원 임금 동결을 참고하라고까지 했습니다.
thejp
IP 39.♡.24.148
08-28
2022-08-28 16:26:29
·
@g_b님 이게 맞죠!! 민간의 척도가 되는게 공무원 기준인데 공무원 하는게 뭐 있다고 월급을 올리나!!!! 라면서 본인들 월급 안 올라간다고…. yo
비버리힐
IP 106.♡.64.180
08-28
2022-08-28 16:18:43
·
지방직 공무원 기준으로 모자란 수입을 부정초과근무로 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른직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모자란 임금을 상향해주고 부정 초과근무를 못하게 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경우만 초과근무해서 수당을 받아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이걸 통제할 도구가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블루텀
IP 125.♡.110.233
08-28
2022-08-28 16:19:51
·
근데 제가 만나 본 공무원은 대부분 수당까지 하면 7천정도는 받던데.. 딴세상이야기인가요 ㅡ.ㅡ
꿈지락박사
IP 125.♡.19.185
08-28
2022-08-28 16:20:00
·
공무원 월급은 중위 소득 수준으로 맞추는게 맞다고 봅니다. 낮아도 문제 높아도 문제. 다만 최근에 물가가 많이 올라 좀 높여 줘야죠. 하지만 경쟁율만 보면 아직도 할 사람이 많으니 아이러니죠. 아니면 공무원도 평생 고용 없이 실적으로 평가 받고 고임금 받으면 되리라 봅니다. 그럼 무응한 노땅들 반은 짤리겠지만요.
누군가는 '공무원 = 내가 동주민센터에서 봐 온 그 무례하고 한심한 창구 속 인간들' 로 볼 수도 있겠죠. 그래서 '공무원 놈들 월급을 올려? 그 못난 놈들 월급을 왜 올려? 내 월급이나 올려주지!' 라는 반응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만 '왜 그 창구 속 인간들이 자기 앞에 있는 모두에게 무례하고 한심할까?' 라고만 생각한다면, '혹시 갑질하는 민원인들에게 너무 데여버린 건 아닐까?' '잘 해봤자 최저임금 언저리에서 노는데, 정작 욕은 다 먹는 자기 처지 때문 아닐까?' 정도는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전 글쓴이의 말에 동의합니다. 욕을 해도, 돈은 더 주고 그에 따른 책임을 요구해야죠. 지금은 안정성 하나 보고 앉아있는, 일은 엄청 하면서 돈은 덜 주는, 그러고서 전 국민에게 욕먹는 직장 정도니 비리로 한탕하는 유혹, 서비스니 뭐니 생각하기 싫은 유혹에 보다 잘 걸려드는 거라고 봅니다.
세인트_Saint
IP 124.♡.212.212
08-28
2022-08-28 16:28:26
·
그리고 여기서 이렇게 공무원 서비스와 임금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입니다. 당장 변화된 민주당에게 앞으로 계속 요구할 사회의제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고, 공무원들이 '월급 좀 올려달라' 고 터져나오면 공무원들과 합의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죠. 사회의 큰 변화는 하늘이 선물처럼 내려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 거죠.
didim
IP 112.♡.109.77
08-28
2022-08-28 16:33:28
·
공무원 월급이 적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리와 공무원 월급의 상관관계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공개된 월급보고도 힘들게 들어가는게 공무원이니까요... 월급많다고 비리가 없으면 재벌가문은 청렴결백하겠죠~ 삼성의 불법승계라던가...분식회계라던가...뭐...그런거 월급이 작아서 벌어진건 아닐테고요..
blanc.so
IP 223.♡.56.251
08-28
2022-08-28 16:40:14
·
최저임금 이상은 줄 필요는 있다고 보구여. 호봉제 넘 심한데 완화해서 단지 오래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3-4배 받는 사람 월급 삭감하고 아래는 두껍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감사 시스템이 정상작동을 하고, 직급에 영향을 받으며, 정년으로 퇴직할시에 퇴직할때 받는 '연금'이 크다면.. 당연히 돈 몇푼 벌려고 비리 저질렀다가 파면되거나 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려고 하겠죠;; 큰 비리는 못저지릅니다. 월 300만원씩 기대수명이 20년이라고 치면 1년이면 3600이고 20년이면 7억2천입니다. 이 돈을 포기하고 비리를 저지를 정도면, 거기다가 직장도 짤리는 수준의 비위를 저지를 정도면 최소한 한방에 10억이상 땡겨야 최소한 비벼볼 수준이 되는데.. 지방직 사무관급 혹은 그 윗급 정도(그래봐야 과장, 국장정도)도 애매하고, 그렇게 대놓고 청탁하기고 쉽지 않아요. 요즘은;; 아얘 없다고 말은 못하지만.. 그렇습니다.
그런데 요즘 공무원 연금은 그보다 훨씬 못하거든요. 정부에서 2배 주는 만큼 나도 2배를 내야하고 그렇게 냈는데 그만큼 내는 국민연금보다 덜 받게 개악되었으니.. 그럼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죠;;
랜슬럿
IP 116.♡.225.21
08-28
2022-08-28 17:06:55
·
@MentalisT님 진짜 큰 비리 저지르죠. LH 나 외환은행 건 같은 사례처럼 진짜 크게 해먹고 나가는게 오히려 더 안전하죠.
@랜슬럿님 그런정도의 '고위공무원'은 따로 관리를 해야하는거죠. 고위공직자 관련법도 있고, 그냥 시군구 사무관 정도되는 위치의 사람에게 누가 십억씩 안겨주면서 사업을 합니까? 도대체 얼마나 큰 사업이길래.. 그럼 그 윗사람으 그보다도 훨씬 더 많은 돈을 줘야합니다.
랜슬럿
IP 116.♡.225.21
08-28
2022-08-28 17: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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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alisT님 잘 모르시는 듯 한데요. 그런 고위직에 아무나 가던 시절이 00년대 까지의 공무원 입니다. 그분들이 요즘 퇴직하고 계시긴 한데 아직도 많이 계십니다.
MentalisT
IP 61.♡.7.176
08-28
2022-08-28 17:22:52
·
@랜슬럿님 ;ㅁ; 옛날에도 5급은 빡셌어요. 그리고 지방직과 국가직은 차원이 다르고, 대부분의 일반직 공무원들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9급 to 5급은 거진 다 지방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5급 정도 가지고는 생각보다 그렇게 해먹을 수가 없다구요. 공무원 비위자들이 한방에 10억씩 해먹었다는 최근에 들어본적 있습니까? 이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구요. 자기 위치를 안전하게 보전하면서 남한테 돈 뜯는게..
랜슬럿
IP 116.♡.225.21
08-28
2022-08-28 17:26:30
·
@MentalisT님 지금하고 비교하면 천지차이 입니다. 그 때는 집안 도움만 받으면 지금보다 훨씬 쉽게 가능했어요. 겨우 10 해먹는게 아니라 몇백억 ~ 몇 천억씩 해서 나눠 먹는 거죠.
지방직이라고 해먹는 게 적을 거라는 건 착각 입니다.
랜슬럿
IP 116.♡.225.21
08-28
2022-08-28 17:41:42
·
@MentalisT님 신문기사야 무의미 하죠. LH가 저번 건만 해먹었겠 습니까? 매번 해먹는데 저번 것만 이슈가 된거죠. 물론 대부분의 공직자 분들은 무관하게 살죠. 다만 그 무관함은 침묵의 무관함 입니다. 내부고발 해서 좋은 일은 없으니 까요.
랜슬럿
IP 116.♡.225.21
08-28
2022-08-28 17:05:54
·
뭐...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죠. 당장 공무원 고위층에서 막말이 자꾸 나오는게 그런 이유니까요.
임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의식' '정신'이 중요하다고 하는 분들에겐 동의하지 않구요. 본문 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보상에 연연하지 않고 공익에 힘쓸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왜 우리가 그런 확률에 기대어야 할까요? 너는 사명감과 명예로 먹고 살아라...는 겁니까? ^^
제가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채용 공고를 낼 때, 제가 면접을 볼 위치에 있었는데요. 좀 된 이야기입니다만.... 당시 임금에서 단돈 50만원 차이로 면접 보러 오는 인력의 수준 차이가 천지개벽하는 걸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에일리언
IP 92.♡.186.246
08-28
2022-08-28 17: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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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낮게 지급되는 것 처럼 생각되는 급여에도 그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보이는 수익 외 부가적으로 그것을 선택하는 이익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영원의여행자
IP 58.♡.247.131
08-28
2022-08-28 18:06:54
·
@에일리언님 그 이득이 철밥통이라는거였는데 이제는 최저임금보다도 돈이 안들어오니 철밥통의 의미가 없어서 도망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몇 년 지나면 공시생들도 이 현실을 알고 도망칠테니 경쟁률도 바닥을 치겠죠.
@영원의여행자님 ...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한 29.2:1로 집계됐다 ... ... 2022정시 서울대 최종 경쟁률(정원내 기준)은 4.13대1 ... ... 한전의 신입사원 공채 서류전형 경쟁률은 ... 2021에는 75대 1까지 ... 아직은 이익이 많은가 보네요... 어쩌면 달리기 시작해서 다른 생각을 하기 힘들어진 사람들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는 이대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2:1 까지 가면 뭔가 슬슬 움직임이 있으려나요...
... 근데 경쟁률 보다 보니... 참 ... 살기 빡센 세상이군요... 시험이 1년에 몇번 있나는 잘 모르겠는데... 한번 떨어지면 저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28년 재도전 하는 건 아니겠...죠? 수요자들이 싫으면 꺼져.. 너말고도 할 놈 많아 라는 마인드는 언제까지 계속 될라나요... 한국의 성장이 있는 한은 계속될까요. 그런 거라면 차라리 좀 성장이 둔화 되는게 나은건가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영원의여행자
IP 58.♡.247.131
08-28
2022-08-28 20:11:07
·
@에일리언님 주변에서 공무원 철밥통이 좋다 좋다 소리도 아직 많이 들리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그렇게 공부해서 공무원 되니 정년보장 이전에 월급이랑 워라밸을 보니 안되겠다고 얼마 안지나서 나가는 일이 잦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왕
IP 211.♡.133.52
08-28
2022-08-28 17:50:59
·
공무원 준비하려는, 또는 이미 합격한 공무원들이 계산기 안 두둘겨 봤을까요?
g_b
IP 92.♡.134.10
08-28
2022-08-28 21:21:35
·
@대왕님 의외로 안 두들겨 보고 합니다. 정말 몰라요…
해처리22
IP 49.♡.11.122
08-28
2022-08-28 17:56:41
·
아마 요구하는건 대기업수준의 급여가 아니고, 최저임금 수준 및 물가상승률 만큼만 인상해달라는거에요. 공무원은 봉사자지만 무급봉사자는 아니고 전부 생계가 달려있죠. 연금?이야기 하실텐데 이미 개박살난건 조금만 찾아보셔도 아실테고 근로기준법 미적용으로 코로나시기에 비상근무를해도 야간.주말 1.5배 이런규정도 없었을거에요. 하다못해 나라배움카드도 안나오는직업임...
Dr미스란디르
IP 59.♡.86.155
08-28
2022-08-28 17:58:05
·
음... 공무원 임금 동결하고 안그래도 안좋은 연금도 손본다던데... 별수 없지요. 스스로 바꿔나갈수밖에.
공무원이 아직 경쟁률이 높은거는 사람들이 안정성에 엄청난 가점을 주고 반대로 월급 계산을 잘못하는 계산 미스랑 주변에서 계산 안하고 공무원이 철밥통이라니 공무원 해라고 밀어붙이는게 대부분이죠. 시급 단위로 분할하면 이미 최저임금보다 아래라 다른 직장이면 법 위반으로 잡아갈 일이고 몇 년 지나면 초임 공무원, 의무복무 하사&소위는 최저임금은 커녕 병보다 월급이 낮아서 안정성이 있다고 해도 지원자가 사라질겁니다. 최저임금은 '적어도 이만큼은 줘야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거고, 워라밸이 완전히 무너진 블랙기업이나 다름없는 공무원은 정년보장해도 사람들이 피하기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먹고살기 위해서' 부패를 저지른다는 웃기지도 않는 일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니 고쳐야합니다. 부패가 정말 안일어난다면 그건 단순히 현직자&지원자가 소멸해서 인원부족이라서일겁니다.
비스터
IP 211.♡.146.236
08-28
2022-08-28 18:22:58
·
지역의원들 월급도 안주거나 매우 적게 줘서 새로운 청년들이 생계 유지가 힘들어서 못 들어왔죠. 결국 돈 좀 있는 부자들이 다 꿰차고 앉아서 지들 입맛에 맞게 지역을 관리했었습니다. 공직자 급여는 많이 주되 제대로 하지 못 하면 잘라버리는 식으로 해야 합니다. 자기 자리 쫒겨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할테니까요.
둥그레차
IP 59.♡.3.72
08-28
2022-08-28 18:28:41
·
굳이 공무원 아니더라도 다른 직업에도 다 적용되는 논리 아닌가요? ㅡㅡ;;
energy가득이요
IP 118.♡.3.195
08-28
2022-08-28 18:30:56
·
예전 네이버 댓글에 꼬우면 너도 공부해서 공무원 하지 그랬냐 라는 글들이 많았던게 6~7년 전인듯 한데세상일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본문의 취지는 이해하고 응원하지만 들고 나온 예시는 적절하지 않은것 같아요 지식은 있지만 지성은 결여된 그 중간쯤 어디인듯 하네요
엔제이
IP 125.♡.61.9
08-28
2022-08-28 18:39:56
·
전 동의 못하겠네요. 그럼 공무원 월급 올려주면 부정부패가 안일어날거란 확신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부정부패가 일어나는 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지금도 공무원이라고 갑질하면서 뒷돈이나 접대 요구하는 공무원들이 얼마나 많은데, 월급 올려주면 그런 요구를 전혀 안할거라는 확신은 어디에서 나오는건지… 있는 사람이 더 하다는 말도 괜히 있는게 아니죠. 그리고 공무원 하라고 강압한 사람 없죠. 급여가 작아도 안정적인 직장과 그로인한 대출시 금리우대, 공무원 연금 등 다 따져봐서 장점이 있어 괜찮으니 본인이 선택한 겁니다. 그게 마음에 안들면 그만 둬야죠. 멍청한 건 글 쓴 장본인 같군요.
@미스터mojo님 클리앙에는 그런 규정은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이트에도 그런 룰이 있는 곳은 못 들어봤구요. 글 쓰는 방식을 강요하지 마세요
honkydorry
IP 175.♡.215.195
08-28
2022-08-28 19:02:13
·
@평양시청민원과님 규정이 없으니까 이렇게 써도 괜찮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건지요?
달콤한만두
IP 146.♡.187.21
08-28
2022-08-28 19:19:10
·
@미스터mojo님 네. 님은 뭐가 그렇게 불편해서 난리이신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commodity
IP 183.♡.180.16
08-28
2022-08-28 19:52:12
·
@D2님 교사 월급 가지고 오셔서 일반행정직 급여 이야기를 하시면 ㅎㅎㅎ 님이 오히려 모르시는거 같은데요. 일행 9급 3년차에 3천 안됩니다. 본봉*15배 정도 한게 1년 실수령액이에요. 어차피 받는돈이 본봉, 직급보조비, 식비, 초과기본 10시간수당, 정근수당, 명절휴가비, 대민수당(업무에 따라 조금씩 다름) 이거밖에 없어서 계산하면 금방 나옵니다. 9급 3호봉에 15배 한 2600-2700 정도가 실수령입니다. 세전으로는 3천 될랑말랑일거에요. 3300 이면 초과를 1년에 300시간 했다는건데 매월 20~30시간 이상씩 했다는 소립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commodity
IP 183.♡.180.16
08-28
2022-08-28 22:39:16
·
@D2님 그러니까 매월 초과 25시간씩 한걸 기준으로 급여가 적지않다고 하면 그게 합당한 말이냐 이겁니다. 25시간이면 주말 하루는 꼬박 시간 채우고 주중에도 하루씩은 초과근무 한건데 주6일 근무나 마찬가지인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BARCAS
IP 58.♡.58.74
08-28
2022-08-28 1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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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월급이 과도하게 적다고 여기는건 공무원에 너무 오버스펙의 인간들이 모이는 탓이겠죠. 공부 잘하는 애들이 머리싸매고 공부하고 박터지게 경쟁해서 공무원하는게 맞는가부터 생각해봐야하는 문제 아닐까요? 뭐 본문보니 그러면 공무원 질이 낮아진다던데 공부만 잘한 인간들이 망쳐가는 세상에서 아직도 공부잘하면 옳은인간이란 공식을 보는듯해서 씁쓸합니다.
영원의여행자
IP 58.♡.247.131
08-28
2022-08-28 20:19:42
·
@BARCAS님 스펙 문제가 아니라도 순수하게 8시간 노동만 한다고 가정할 때 초임 공무원은 편의점 같은곳 알바보다도 돈을 못받는겁니다. 공무원이 초 하이스펙+초 저임금이라는거죠. 단순 행정업무라도 공무원에게도 엄격하게 근로기준법 적용해서 개선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지금 공무원은 근로기준법보다 공무원법이 우선입니다. 지금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은 주변에서 등떠밀어서, 계산을 안해서 경쟁이 심각한거지 스스로 계산해서 일자리 결정하려고 한다면 당연히 피해야하는 자리인겁니다.
공무원을 아무도 안해서 용팔이 뽑듯이 뽑을 수 있음 15년 뒤에 양아치들이 등본 뽑아주는 세상이 오겠죠. 그런데… 그런 세상이 올까요?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영원의여행자
IP 58.♡.247.131
08-28
2022-08-28 20:22:44
·
지금 공무원이 공부가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헬리콥터 부모들이 밀어보내는 중이라 잘 인지가 안되는 것 같은데 지금 공무원은 철밥통이라는것만 빼면 근로기준법보다 그 공무원을 정의하는 법이 더 우선이라 최저임금이나 주 52시간같은게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무원 처지같은것도 문제인데 거기서 눈을 돌린다고 해도 정부가 근로기준법에 예외를 둬서 안지키고 있는 마당에 악덕사장들을 제대로 잡기 어렵습니다. 악덕사장들을 잡고 소명의식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모범을 보여야 하는겁니다.
투심
IP 220.♡.38.136
08-28
2022-08-28 23:46:41
·
언론과 법조인, 순실 누님 등을 돈으로 만지면서 '수준 차이 '나는 부정을 저지르고 있는 삼성 기업의 직원에게 대한민국 공무원의 부정 위험에 대한 개 소리를 들어야 한다니 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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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 안할꺼면 월급 별차이 안나는데 뭐할라고 도전하겠어요.. 핵심 선출직은 성과급체계 만들고 검찰,경찰 선출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의회는 좀 통합좀 했으면 좋겠어요.. 무투표 당선 너무 많아요.
망나니는 천민이나 사형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차라리 글에서 아전이나 포졸을 예를 들면 모를까요.
그리고 잘죽여줘서 고맙다고 뒷돈을 받는건 세계어느나라 망나니들도 마찬가지였구요.
공무원의 질이 낮아지면 피곤해지는건 국민이라는건 동의합니다만
어제도 오늘도 이런 댓글이 달리는데 의도가 뭘까요?
'무급이었던 아전 및 그들의 부정 이라는 더 적절한 사례가 있습니다.' 정도면 될걸.
의도요? 흠...예시가 잘못되었다는걸 지적하는글입니다.
글의요지가 중요하지 디테일이 뭐가중요해 라고 하시면...할말이 읍네요
댓글도 디테일이 중요하죠.
직책이 아니라 하는 일을 중심으로 보새요.
공무를 집행하는지 아닌지를요.
임직원은 임원+직원이듯
공무원들 급여를 계속 동결만 시키고 낮게 주면 부정부패가 발생할수밖에 없습니다.
더 큰걸 해먹거나 정치욕이라는 더 큰걸 얻으려고하는거죠
이익이 손해를 앞지르는데 뭣하러 법을 지키나요
공무원은 법을 집행
국회의원을 법을 제정
결국 힘이 존재하기 때문에 돈이 적건 많건
부정이 나오죠
지방에선 약사 교사 은행원 간호사 공기업 공무원 말고는 안정적인 직업 찾기가 힘들어요... 젊은이들이 왜 지방을 떠나겠어요
지금 당장 국회로 눈만 돌려도 놀고 먹는 이들이 저리 많은데, 그 돈 줄이고 다른 하위직 공무원들한테 나눠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이 힘든데 임금이 적다면 공무원 채용 늘리면서 전체적으로 공공서비스 업무강도를 낮추는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나아가 일반 시민들끼리 이렇게 커뮤에서 왈가왈부하는 것보다 '현 집권 정부'한테 제대로 처우 개선해달라고 하는게... 대기업 다니면서 '좋소-양아치'라고 막말하는 일개 회사원의 블라인드 글에 마냥 동조하는 것보다 좀 더 모양새가 나아보일 것 같지 말입니다.
일단 커뮤에 주기적으로 공무원 임금과 관련된 글이 올라오는 이유도 이게 결국 중소기업-대기업으로 그 기조가 확대될거라는 두려움에서 비롯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글쎄요ㅎ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10633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16174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09322CLIEN
그리고 글쓴이가 간과한 점이 하나 있는데...
불과 20~30년 전만해도 공무원 한다는 사람들 중에 고학력자 드물었습니다. 서울대 연고대 나와서도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는 이 사회가 문제라는 생각은 안해봤는지 싶네요.
끝으로 글쓴이 본문 말미에 언급된 '국가를 위해 희생해줘서 고맙다'라니... 누가 보면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굉장히 고결한 것처럼 생각되시나본데, 이런 직업가치관으로 시민들을 마주하고 공공서비스를 대하는 공무원이라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Vollago
공무직들 최저임금도 못받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Vollago
택시나 시내버스등 공공 요금 인상되고 나서 택시와 시내버스의 서비스가 좋아 졋던가를 생각해 봅니다.
저는 확신이 서지 않아서 찬성하는데 주저 합니다. 용기도 없고 베짱도 없는 쫌팽이라 나서서 반대하지 못하는 개돼지중의 하나 일뿐입니다.
인간의 탐욕에 적정선이 있던가요?
오히려 수년간 고시원에 쳐박혀서 공무원 공부만하는 지금이 비정상 아닌가요?
급여는 낮은데 감시도 약하면 바로 부패로 이어집니다.(예: 삼촌 시절의 오도바이 탄 경찰관...이 그랬다카네요) 감시가 강해도 급여가 낮으면 비리로 이어질 위험성이 큽니다. 지금은 공무원 연금도 줄어든 터라 지방직의 경우엔 좀 위험해 보입니다. 대기업에서 몇억 찔러줄테니 승인해 달라고 서류 내밀면....글쎄요....
공무원들이 단순 작업(서류 떼어주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정책결정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비리를 저질렀을 경우의 파급효과가 커서 "급여을 많이 줄 테니 사고치지 마라~~"라고 하는게 더 낫습니다.
월급이 약해서 부정부패를 저지르는게 아니라
몇년씩 투자해서 겨우 공무원이 된것에 대한 보상심리라고 생각합니다.
' 내 청춘을 바쳤는데 이정도쯤은.. ' 인거죠.
몇년투자하는 데 대한 보상심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전에 하급직 공무원 쉽게 되던 시절에는 도리어 더 부정부패가 많았습니다. (공무원 월급만으로 먹고 살기 어려우니 급행료 등을 챙기고 그게 관행이었던 겁니다) 급여를 더 높여주자라는 견해는 공무원들이 나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자, 걸리면 연금이고 뭐고 다 날아가니 스스로 조심하게 될거다! 라는 겁니다. 당장 비용이 많이 들어보이지만, 부정부패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비교해 보면 도리어 '껌값'이라는 거죠.
참고로 제가 한국의 재벌이고, 부정적으로라도 돈 벌 생각이라면 말입니다. 그런 입장에서는 공무원 월급 올리는데 절대 반대할 겁니다. 왜 그럴까요? 일잘하는 똘똘한 직원 후보군들을 공직쪽으로 뺏기기 싫고, 그리고 박봉의 공무원은 몇푼 안되는 돈으로 매수하기 쉬워지니까요.
지금 하급직 공무원들의 처우를 이야기하는 도중에 별도로 처우를 받는 일부 공무원(그나마도 상당히 고위직 예우를 받는...)를 예시로 드는 것이 적절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병사들~초급간부 급여가 너무 적은 거 아닌가?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는 도중에 전투기조종사, 잠수함승조원...그리고 X별을 예시로 들어 누군가 반박하시면 조금...그렇지 않을까요?
호랭이 담배드시던 시절, 9급? 그까이 면서기 뭐 대충~~해서 들어가서 일하던 저희 삼춘때랑 달라서 지금은 하급직 공무원이 상당한 지식이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개소리죠.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직장인을 폄훼하는 자본의 논리로만 본 시각일 뿐입니다.
이런 논리가 정당하면 그냥 매값 받고 매 맞으면서 살면 됩니다.
일개 삼성전자 직원의 한심하고 편협한 논리일 뿐이죠.
개소리니 생각하고 그냥 넘기세요.
TOP GUN의 광풍이 몰아친 지 오래지 않아 예를 들어봅니다.
대한민국에도 수많은 공군 파일럿들이 있습니다.
퇴역하면 국내 항공사뿐만 아니라 중국 항공사에서도 엄청난 급여를 주고서 스카웃해갑니다.
그런데 퇴역하지 않고 군에 남아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파일럿들이 많은데 일개 삼성전자 직원의 논리로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직업의식과 그 저변에 깔려있는 인간의 근원적인 의식을 너무 얕잡아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내(댓.통.령?! *.무.부.장.관?!) 부정부패가 감춰진다 ?!
그걸 교사 수준의 상향으로 보는 관점도 있지만, 그렇게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교사’들이 기존 협력적 교직 문화나, 저수준(학력, 가정형편 등) 학생/학부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안하는) 현상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실, 교사는 그리 많이 똑똑할 필요 없어요. 교사가 많이 아는 것보다, 앎에 대한 욕구와 학생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의 자세가 더 중요하죠..
그들이 받는 돈 대비 질이 현저히 낮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들에게 월급 더 주면 질이 올라갈까 의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건복지부 만해도 2020년부터 밤에 불이 꺼지지 않아요....거의 구로동/판교 등대...랑 비슷하다고 보심 됩....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대우 배우셨잖아요.
그렇게 급여가 적다는 일자리에 아직도 30:1에 육박하는 경쟁률이 나오네요. 지금도 적은 급여라도 안정적인걸 선호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있을겁니다. 공무원을 급여나 연금만 보고 선택하는건 아니죠.
급여가 너무 적으면 부정이 발생하기 쉽다는 말에는 일리가 있지만 그정도로 적다고 말하기엔 월급 외에 수당, 복지, 대출이 잘 되는 등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민간 기업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MB는 대놓고 공무원 임금 동결을 참고하라고까지 했습니다.
민간의 척도가 되는게 공무원 기준인데 공무원 하는게 뭐 있다고 월급을 올리나!!!! 라면서 본인들 월급 안 올라간다고…. yo
그래서 '공무원 놈들 월급을 올려? 그 못난 놈들 월급을 왜 올려? 내 월급이나 올려주지!' 라는 반응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만 '왜 그 창구 속 인간들이 자기 앞에 있는 모두에게 무례하고 한심할까?' 라고만 생각한다면,
'혹시 갑질하는 민원인들에게 너무 데여버린 건 아닐까?'
'잘 해봤자 최저임금 언저리에서 노는데, 정작 욕은 다 먹는 자기 처지 때문 아닐까?'
정도는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전 글쓴이의 말에 동의합니다.
욕을 해도, 돈은 더 주고 그에 따른 책임을 요구해야죠. 지금은 안정성 하나 보고 앉아있는,
일은 엄청 하면서 돈은 덜 주는, 그러고서 전 국민에게 욕먹는 직장 정도니
비리로 한탕하는 유혹, 서비스니 뭐니 생각하기 싫은 유혹에 보다 잘 걸려드는 거라고 봅니다.
당장 변화된 민주당에게 앞으로 계속 요구할 사회의제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고,
공무원들이 '월급 좀 올려달라' 고 터져나오면 공무원들과 합의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죠.
사회의 큰 변화는 하늘이 선물처럼 내려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 거죠.
그런데 요즘 공무원 연금은 그보다 훨씬 못하거든요. 정부에서 2배 주는 만큼 나도 2배를 내야하고 그렇게 냈는데 그만큼 내는 국민연금보다 덜 받게 개악되었으니.. 그럼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죠;;
지방직이라고 해먹는 게 적을 거라는 건 착각 입니다.
본문 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보상에 연연하지 않고 공익에 힘쓸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왜 우리가 그런 확률에 기대어야 할까요? 너는 사명감과 명예로 먹고 살아라...는 겁니까? ^^
제가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채용 공고를 낼 때, 제가 면접을 볼 위치에 있었는데요. 좀 된 이야기입니다만....
당시 임금에서 단돈 50만원 차이로 면접 보러 오는 인력의 수준 차이가 천지개벽하는 걸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한 29.2:1로 집계됐다 ...
... 2022정시 서울대 최종 경쟁률(정원내 기준)은 4.13대1 ...
... 한전의 신입사원 공채 서류전형 경쟁률은 ... 2021에는 75대 1까지 ...
아직은 이익이 많은가 보네요... 어쩌면 달리기 시작해서 다른 생각을 하기 힘들어진 사람들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는 이대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2:1 까지 가면 뭔가 슬슬 움직임이 있으려나요...
... 근데 경쟁률 보다 보니... 참 ... 살기 빡센 세상이군요... 시험이 1년에 몇번 있나는 잘 모르겠는데... 한번 떨어지면 저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28년 재도전 하는 건 아니겠...죠? 수요자들이 싫으면 꺼져.. 너말고도 할 놈 많아 라는 마인드는 언제까지 계속 될라나요... 한국의 성장이 있는 한은 계속될까요. 그런 거라면 차라리 좀 성장이 둔화 되는게 나은건가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공무원은 봉사자지만 무급봉사자는 아니고 전부 생계가 달려있죠.
연금?이야기 하실텐데 이미 개박살난건 조금만 찾아보셔도 아실테고
근로기준법 미적용으로 코로나시기에 비상근무를해도 야간.주말 1.5배 이런규정도 없었을거에요.
하다못해 나라배움카드도 안나오는직업임...
최저임금은 '적어도 이만큼은 줘야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거고, 워라밸이 완전히 무너진 블랙기업이나 다름없는 공무원은 정년보장해도 사람들이 피하기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먹고살기 위해서' 부패를 저지른다는 웃기지도 않는 일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니 고쳐야합니다. 부패가 정말 안일어난다면 그건 단순히 현직자&지원자가 소멸해서 인원부족이라서일겁니다.
결국 돈 좀 있는 부자들이 다 꿰차고 앉아서 지들 입맛에 맞게 지역을 관리했었습니다.
공직자 급여는 많이 주되 제대로 하지 못 하면 잘라버리는 식으로 해야 합니다. 자기 자리 쫒겨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할테니까요.
노조에서 처우개선 요구하면 "그거 알고 들어온거 아냐? 너 말고도 할 사람 줄을 섰어" 하실 것 같네요
... 그래 너 말 잘했다 나도 안해! 하고 나가서 바로 다른데 들어가는 시대는 어떤 조건을 채우면 오려나요...
... 그렇게 되면 사람 함부로 못다룰 것 같은데 말이죠...
거기다가 몇 년 전에 공무원 연금까지 이미 박살 내놔서 더 이상 공무원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연봉은 낮았지만 최저시급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고 안정성에 연금까지 있었던게 공무원인데
2단 너프를 먹은거네요.
무슨 글을 이런 식으로 씁니까?
공무원에 너무 오버스펙의 인간들이 모이는 탓이겠죠.
공부 잘하는 애들이 머리싸매고 공부하고 박터지게 경쟁해서 공무원하는게 맞는가부터 생각해봐야하는 문제 아닐까요?
뭐 본문보니 그러면 공무원 질이 낮아진다던데
공부만 잘한 인간들이 망쳐가는 세상에서
아직도 공부잘하면 옳은인간이란 공식을 보는듯해서
씁쓸합니다.
지금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은 주변에서 등떠밀어서, 계산을 안해서 경쟁이 심각한거지 스스로 계산해서 일자리 결정하려고 한다면 당연히 피해야하는 자리인겁니다.
그런데… 그런 세상이 올까요?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