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도??) 주변에 암을 겪은 사례가 없어서 수술이며 치료과정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주변인 경험이라도 수술 후 회복과정, 기간 정도 공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암보험 하나도 없이 제일 힘들게 사는데 하필이면 이런 불운이 또 찾아왔네요.
언니는 본인 회복보다도 당장 직장도 못다니고, 수술비며 앞으로 병원비 등등 돈 걱정 먼저하고 있습니다ㅠ
저는 많이 도와줄 형편이 못되지만 좀 보조해줄 생각이고, 병원비는 많이 안나온다고 하고 오빠랑 어머니께서 넉넉하게 보조해주실 것 같습니다.
별다른 내색 안하고 엄마 속이나 끓이고 있는 고딩 조카도 속으로 얼마나 무서울까 싶기도 한데... 언니형부도 본인이 힘든 상황에서 자식 속내까지 자세히 들여다볼 여유가 없는 것 같고, 제가 멀리 사는 고등학생 데리고 올 수도 없고. 데리고 오려고 해도 안 올 거고...
종양 사이즈가 크다길래 옛날 자료만 보고 생존율이 너무 낮아 정말 걱정 많이했습니다. 다행히 요새는 완치율이 꽤 높다고 하고 종양도 착한 놈이라고 하니 큰 걱정은 덜었지요. 곧 있을 수술에서 전이가 안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언니분도 완쾌되실겁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일급한건 진단받은 병원에서 자료신청하고 메이저병원 예약입니다. 다 알아서 해 줍니다. 걱정마시고 침착하세요. 암은 주변에서 위로와 침착함이 환자의 완치에 많은 도움을 주고요 네이버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국내최대 암환자 까페 있으니 가입후 모르는 거 문의 하거나 도움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수술 명의 추천까지도요. 언니분은 금방 완치하는 경미한 상태니 너무 걱정마시고 쾌차 기원합니다
'중증환자로 등록하면 등록 개시일부터 5년 동안 암 치료에 따른 본인부담 의료비를 경감받는다.
암의 경우 외래 또는 입원 진료, 진단(CT, MRI, PET) 비용 및 약 치료 비용 등 요양급여비용의 5%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비급여 항목은 제외된다.'
http://www.100ssd.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105
요즘 암수술을 다빈치로봇으로, 항암치료를 표적항암, 면역항암 많이 하고 방사선치료를 양성자 세기조절 등 비급여나 산정특례 적용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17770?c=true#137479861CLIEN
항암 과정에서, 유방암은 특히 환자의 머리카락이 남아나질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암환자로 지내시는 동안, 기존에 몰라도 됐던 내용들과 많은 부분 부딪치며 지내게 되실 건데,
주변의 케이스를 보면 오히려 환자들은 담담하고, 가족과 친지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긴 싸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언니 잘 위로해주셨으면 합니다. 전이는 안됐을 거니까 마음 놓으시구요.
5.8 cm으로 사이즈가 커서 볼록 튀어나온게 육안으로도 보였는데 항암 치료만으로 1.8cm로 지금은 만져도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대요 마음 굳게 먹으시고 이겨내시길 바래요
힘들텐데.환자들은 의외로 덤덤히 잘 이겨내는것 같아요 잘 드실 수 있게 음식으로 많이.써포트 해주세요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맞고 3주에 한번은 두가지를 한번에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항암 한지 4개월 되었고 중간 검사 결과 저렇게 크기가 줄었어요 처음엔 크기가 커서 전절해야한다했는데 지금은 부분절제로 가능하다 하셨대요 11월말에 수술이구요…
저는 그냥 언니 입맛 없을까봐 시간될때마다
먹을거 싸가지고 가서 같이 먹어주는 것밖에요 ㅠ
@행복해지기읏짜님 의 소중한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다행스렂게 보험가입해둔거에서 진단비랑 수술비랑 다 나와서 부담은 덜했어요. 지금은 직장생활 잘하고있죠
긍정적인 것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되었는데 수술비가 공짜였어요.그 나라 의료보험에..
그런데 수술후 입원없이 바로 퇴원조치. 절개수술받고
버스타고 집에 왔데요. 지금 몇년지났는데 건강히 잘 지내십니다. 넘 걱정마시고 용기내세요.
와 역시 캐나다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유방암치료후 복원 수술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화학항암치료로 한다면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 표적항암 면역항암 등 부작용을 줄이고 암세포만 정말하게 소멸시키는 아주 다양한 좋은 치료법도 있습니다. 비용의 문제고 산정특례 해당 안 되는 경우를 생각해야 합니다.
유방암은 재발 전이가 높은 악명높은 암이도 5년 완치까지 거의 대부분 항암약물을 먹어야 합니다.
용기를 주시는 것도 좋지만 오해소지는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17770?c=true#137479861CLIEN
일단 저희 어머님은 대학병원에서
수술후 3일만에 퇴원하셨는데요.
말씀하신 비급여항목은 거의 없었습니다.
퇴원할때 수술비 입원비 합쳐서 100만원도 안 들어서
놀랐습니다.
산정특례적용은 암진단 받으면 바로 적용이 되구요.
병원이나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수 있다는건 동의 합니다.
하지만 님 말씀처럼 복원수술비 등은 개인의 선택이 될수도 있고 비급여 치료법도 개인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님이냐 말로 예외적인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미리 키우는 것 같네요.
@산들바람12님 은 본인의 어머님 유방암 치료 케이스를 모든 유방암 환자 경우로 일반화하고 계십니다.
유방암 초기 완치율이 70% 라고 댓글에 있던데, 아무리 높다해도 내가 내가족이 30%에 들면 아닌 겁니다. 누가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병에 대해서는 늘 경각심을 갖고 겸손해야 합니다.
희망 용기 주려다 절망하게 되는 것보다는
잘 모르면 응원과 격려를 해 주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갑상선암이 착한암이라 불리고 완치율도 아주 높죠. 하지만 전이가 높기 때문에 우습게 보다가 큰일나죠. 쉬운 암은 없는 겁니다.
가정을 해봅시다. 어머니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고 본인이 암에 걸렸다 생각해보세요. 저도 상상해 보겠습니다.
본인 어머니처럼 잘 풀릴 것이라 보장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초기 발견된다는 보장을 누가 해줄까요? 전이 재발은요? 암이 왜 경제질병이라 할까요? 보험회사 바이럴일까요? 누가 현실을 모르는 겁니까?
그리고 유방암에 대해 정말 제대로 아신다면,
'님이냐 말로 예외적인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미리 키우는 것 같네요.'
이렇게 예의없이 비아냥 거리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굳이 딴지까지 걸 필요가 있는 내용입니까?
재건수술이나 복원수술이나 뭐가 다릅니까?
아래 링크에도 '가슴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이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https://www.snubh.org/service/info/com/view.do?BNO=407&Board_ID=B004
왜 시비 거세요?
본문 작성자님이 ' 언니가 제일 걱정했던게 복원수술인데, ' 라고 하잖습니까!
본인의 처해진 상황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습니까?
왜 아픔을 재생산하시는 겁니까?
한국의 건강보험 혜택이 얼마나 좋은지 느끼게 되실 겁니다.
어머님이 유방암 수술하시고 계속 관리중이신데 영수증보면 대부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고 실부담비용 아주 적습니다.
돈깨지는건 오히려 치과가 훨씬 많이 깨집니다.
다만 직장생활이 어려우니 생활비는 좀 부담이실 수 있구요.
림프쪽 전이만 아니면 유방암은 생명지장 없다 보셔도 될거구요.
저희 어머님도 수술 깔끔하게 잘 되어서 생명의 위협은 없었으나 그래도 혹시 모를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치료를 들어가요.
아무리 생명의 위협이 없다지만 그래도 항암치료는 항암치료라서... 항암제의 부작용에서 오는 고통이 그 자체로 최악의 질병이나 다름 없습니다.
초반에 반년 정도는 손바닥, 발바닥 벗겨지시고 입안도 점막 다 까지시고, 머리도 죄다 빠지고 그러시더라고요.
입안이 엉망이니 당연히 밥맛이 있을리가 없고, 그런데 또 억지로 영양보충은 해야되지만 뭐 하나 입에 넣을 때 마다 고통이고, 발바닥, 손바닥이 벗겨지니 그냥 걷고, 볼일보고 이런 일상생활 하나하나조차도 죄다 고통이겠죠.
그러다보니 원래 안그러시던 분인데 많이 히스테리컬해지셔서...
당사자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렇겠지만 주변인 입장에서는 워낙 아픈걸 아니까 충분히 이해하다가도 계속 참다보면 어쩌다 한번은 자기도 모르게 욱하고 올라올 때가 있어서요.
그때 그 짜증을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속으로 삭히는 게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암환자 전문 맞춤가발 제작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기운 있으실때 한번 방문해보시는게 어떠실까요?
유방암은 기수가 크게 의미없다고.. 완치율이 높다고했어요!!!
식단관리 잘하실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화이팅!!!
부인과 관련해서는 차병원이 좋다고 하던데 10년도 더된 얘기고 어쨋든 서울 메이주 병원 예약잡고 본인한테 맞고 신뢰가는 병원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
2기면 전이는 없을테고 암덩이리제가 수술을 받으실테지만 아마도 가슴 전체를 제거하실겁니다. 나이가 젊은 40대는 외관상 가슴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하지만 어머니는 50중반이셔서 제거만 했습니다.
암덩어리 제거수술 후 경우에 따라 방사선이나 항암을 할 수도 있지만 2기면 한다해도 짧게했던거 같습니다 (10년도 지난일이라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 병원에서 하자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수술후 치료까지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치료또는 주시 투약을 받아야해서 직장생활은 힘드실겁니다.
방사선이나 항암 치료시 컨디션다운와 울렁거림, 머리빠짐이 사람에따라 동반됩니다. 보험되는 좀 싼게 있고 비급여는 비쌉니다.
항암치료는 암덩이리 제거 후 혹시나 몸안에 님아있을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이고 암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다른 세포까지 죽여서 몸이 힘들고 할수있습니다. 요즘은 추적치료 쉽게말해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치료제가 나왔다고 하던데 개개인에 따라 효과 있는 약이 차이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보통 급여 비급여 치료제가 있고 비급여는 효과는 좋지만 금액적으로 매우 비쌉니다. 제 기억으로는 10배차이정도? 근데 효과가 10배 차이는 아니고 1.2배의 느낌이랄까요 ? 여튼 의사분께서 그런느낌으로 얘기해 주셨는데 어머니의 선택으로 급여치료제로 했었는데 저희는 후회는 없지만 병원에서나 주변을 보면 그때 비싼거로 했으면 더 나았을까 ?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머니때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현재 고모를 보면 또 그냥 본인한테 맞는 약을 찾는게 제일인거 같습니다.
유방암이 가장 무서운건 5년 후 재발률입니다. 현재 걱정할 단계는 아니시고 제가 5년후의 일까지솔직히 적어볼까도 했지만 그러면 걱정이 앞서실거라 생각되니 현재 치료에 집중하시고 치료 후 관리를 잘하시면 5년이상 완치까지 바라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5년 재발률이 높기는 하지만 100로는 아니니까요.
실제로 병원밥만 몇년을 먹으면서 여러 환자들과 같이 지내면서 어떤분은 의사가 6개월 남았다고 했는데 자기는 지금 10년 넘게 살고있다고 하는 분도 봤습니다. 결국 쉽지는 않지만 환자본인의 의지와 긍정적인 생각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걱정이 많으실텐데 수술만해서 떼는 수술은 아니고 5년이상 관리가 필요한 병입니다. 저또한 그때 많이 어려서 요즘 암 그냥 떼면 되는거아니야? 라고 쉽게생각했던게 글을 적으면서 더 도와드리고 잘해드리지 못한게 후회되고 눈물이 나네요. 길게보시고 잘 치료하시고 많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쭉 내려가며 읽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 댓글이 가장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유방암은 8년이 넘어도 재발 전이가 무서운 암이라 들었습니다. 완치최소 5년까지 매일 항암약물을 복용해야 하고 복원수술도 해야 하고요.
위의 댓글들은 치료비용 아무것도 아니라 하는데.. 사실 재발 전이가 무서운 암에 1세대 화학하암치료로 끝낸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기도 합니다. 제 가족의 경우라면 최대한 부작용이 적고 빠르게 잔여 암세포를 소멸 시킬 치료법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결국 경제질병의 암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이 필요할 것 같네요.
막내 고모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마음의 병이니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근심 걱정은 멀리 두세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이제 가망 없어요, 준비하셔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연줄 타고 아산병원 간판의사에게
치료 받고, 물론 5년 경과 재발해서 치료 받았지만
건강하니 잘 살고 있습니다.
맹목적인 명의,스타급 의사를 찾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암- 아산,서울대!
전화 하고 대기 타고 인맥 총 동원에서
빠른 치료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다들 병기가 달라 소천하신 분도 계시고 치료비로 꽤 많이 나간 분도 계시고 그보다 덜 나간 분도 계셨습니다.
제 큰어머님은 유방암 말기에 발견해서 마음의 준비하라고 하시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비급여 항암치료 5년간 받다가 소천하셨습니다.(다행인게 박근혜정권때 항암제가 비급여였던게 문재인케어로 급여로 전환된게 있어서 약 1회분이 40만원이었던게 4만원인가로 대폭 줄었습니다. 모든 약이 다 전환된 건 아니고 일부 약품만 급여로 전환되었습니다)
보험은 비급여 치료와 건강관리(좋은 식자재 보양식 등)를 위해 반드시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어머님도 12년 전에 대장암으로 보험금 1억원을 받으셨는데 품위유지 및 재활치료 등에 쓰느라 얼마 못가서 금방 다 소진했습니다. 몇년 버틸 줄 알았거든요.
암은 5년간 산정특례 제도로 5%만 내지만 그건 급여항목만 해당되고,
비급여는 전액 자기 부담입니다.
항암제도 비급여 치료가 머리도 안빠지고 각종 부작용들이 덜 합니다.
표적항암치료라는게 새로 나왔는데 이게 특정 암세포만 조져없애버리는 신기술입니다. 그만큼 비싼데 암세포 조직 이외의 세포는 살려둡니다. 단점이 비쌉니다. 여건이 좋으면 이거로 하거나 중입자 치료기가 도입되서 그거로 하면 된다고는 하는데 워낙 비싸니 쉽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즉 돈이 주인인 세상이기에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내가 아플 때 돈이 없으면 환부의 치료를 위해 멀쩡한 인체의 일부를 날려야 하고,
돈이 있으면 멀쩡한 부위는 그대로 남겨두고 환부만 도려버리는 치료방법.
인간의 필요에 인해 만들어진 돈이 이렇게 되는게 참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지난 날이 좍~ 스쳐지나가면서 많은 생각이 들면서 댓글을 올렸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2기면 그래도 완치할 수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셔야 합니다.
사실 인간이라는 존재를 살려내고 앞으로 살아갈 의지를 만드는 건
앞으로의 미래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라는 희망(상상)에 의해 살아갑니다.
그것이 가족이든 돈이든 집이든 취미든 간에요.
좋은 상상과 희망 그것이 내 목숨과 내 행복과 내 주변인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입니다.
우리나라 정말 좋은 나라이니 온전히 마음 내어맡기시고 치료가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여러 댓글에서 상당한 혼란을 주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좋은 댓글이 있어 다행입니다
병원비 너무 걱정마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17770?c=true#137477692CLIEN
따로 살아서 저도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가발이 도움 될 겁니다.
더 젊으실 텐데, 잘 되실 겁니다.
1. 다른 암과 달리 장기 외부에서 발생하는 관계로 2기 a 판정이면(정확한 판정은 수술 뒤에 나옵니다) 현재 유방 부위에만 종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1차적으로 외과 수술로 제거후 방사선 치료, 약물 및 주사요법 그리고 항암치료등으로 진행됩니다.
2. 반드시 유방을 전절제 하지는 않습니다. 국소부위에 있다면 부분 절제로 제거해서 기존 유방은 보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종양의 종류에 따라 여성호르몬이 먹이가 되는 호르몬 양성부터 삼중음성 까지 크게 네단계로 분류되는데 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이른 바 순한 암이 호르몬 양성인데 사실 순한 암은 없습니다만.. 여성호르몬 분비를 막아서 재발을 낮추는 방식이라 갱년기가 조기에 시작되어 급속도로 관절질환 불면증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4. 환자는 하루하루 종양이 커지는 듯한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제 경우에는 이른바 몇몇 명의 소개도 받고 대기하라고 주선도 해주었는데 환자 본인이 빠르게 수술 치료를 받고 싶어해서 서울 대형 대학 병원 의사중 명의 펠로우 출신 의사에게 빠르게 진단받고 수술도 바로 진행했습니다. 세심하게 진단하고 말로 상처주지 않는 의사여서 좋았습니다. 수술은 수술실 입실후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5. 수술 후 2기 a에 종양 사이즈가 3cm가 넘어 항암치료도 예정돠어 있었으나 수술후 떼어낸 종양 조직으로 유전자군 대조를 통해 항암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 검사가 유료로 존재하는데 그 당시 유료 400만원 정도였는데 저희는 진행했고 여기서 항암치료 감소율이 0.01% 미만으로 나오고 재발 확률도 낮아서 항암을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6. 방사선 치료도 환자에게 쉬운 치료는 아니지만 충분히 환자 본인이 혼자 다니면서 치료받을수 있었습니다.
7. 이후 6개월에 한번씩 재발과 관련하여 검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 중 1년에 한번은 뻐스캔을 포함한 전체 검사를 진행합니다. 물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중증환자 의료보험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온코타입 검사 같은 추가 검사가 아니면 목돈이 들어가진 않습니다.
8. 유방암 관련 정보는 '유이'(유방암 이야기)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환자와 가족들이 많이 보는 사이트인만큼 정보도 많지만 다른 환자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는 표현 등에 조심해주시면 될겁니다.
9. 쉬운 암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에겐 청천벽력같은 일이고 잘 치료해야 할 뿐더러 그 과정이 여러 불편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저도 겪고 나니 세간 사람들이 쉽게 발암이니 암걸리겠네 따위의 표현을 하는게 너무나도 불편하더군요.. 그래도 비교적 초기에 발견하셨으니 침착하게 잘 대응하시면 쾌차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울 집사람은 자궁암으로 수술했었는데..200이 채 안나왔었습니다.(개복수술, 1인실?2인실이었나??비용포함)
올해가 5년째 완치 판정을 앞두고 있는데 매년 검사받을때도 ct나 mri검사시 몇만원 수준으로 크게 걱정하실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메이저 병원으로 가시고 수술 후 하루 이틀정도는 1인실 추천드려여. 수술 후 통증이 심해서..
경제적으로는 크게(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음 금액이니)신경쓰지마시고 치료에만 신경쓰시면 될거에여.
쾌유를 빕니다.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나머지 경기도나 인천쪽은
그냥 사람을 살리는 느낌…..
뭐 물론 2기라서 다행이라 봅니다
결혼을 미루고 싶었는데 언니가 원치 않아 그냥 진행..
일단 언닌 3기에 임파선10개 넘게 그리고 한쪽을 절제했어요. 제 결혼식 며칠전 항암하고 같이 지방 예식장으로 내려와서 결혼식까지 참석했네요.
속이 엄청나게 울렁거려서 먹는것도 차 타는것도 힘들어하더라고요.
항암한후엔 친정엄마(식사담당), 저(운전및운동담당), 언니랑 함께 편백나무숲에 가서 숙박잡고 일주일씩 있으면서 힐링+운동을 겸했어요.
매일매일 만보이상씩 걸은듯 싶어요.
아프다고 누워있으면 더 깔아앉아서 본인 스스로가 엄청 열심히 운동하더라고요.
이게 13년도의 일이네요.
지금은 잘 이겨내서 완치 판정 받고 교사생활 여전히 하면서 두 아이들 잘 키워내고 있어요.
긍정적인 마인드만 있으면 충분히 쾌차할 수 있는 암이에요. 늘 웃고 즐겁게 지내는 언니를 보면 알수 있어요.
그러니 화이팅 하시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두 수술 잘되었고 잘 지내고 계세요.
연차 몇일 빼고 계속 직장 다니시는분도 계시고... 힘내세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카가 어려서 제가 울집에서 케어하면서 1년간 같이지냈거든요.
무조건 잘 먹이셔야합니다.
항암하면 구토증세도 있고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집에만 있지말고 나갈수 있음 산책도 하고 계속 멘탈관리해주세요. 매일 당근즙이랑 문어 삶아서 먹이니 좋더라구요.
동생도 보험이 없어 걱정했는데 깜짝놀랐네요.
5%정도 부담하면 되어서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일반병원 사소한 진료는 무료이구요.
지금 4년차 추적검사중이에요.
건강관리하면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언니분 쾌차하실겁니다.
걱정 많이 되시겠지만 내색하지 마시고 할수있다고 괜찮다고 격려 많이 해주세요.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유방암 초기는 90% 이상 완치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달 전 어머니께서 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이 전이가 안되었고 종양이 두곳 한 곳은 2.4cm 한 곳은 콩알 만한 곳이 였는데
다행히 절제한 주변 부위에 종양이 없어 최소한의 부분만 절제 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 방사선 항암치료를 할지 항암제로 할지 결정이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전이 유무입니다. 그 전이도 어디로 갔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합니다.
폐쪽은 모세 혈관들이 많이 특히 전이가 쉽게 오는 부위지만 유방암쪽은 전이도가 다른 암에 비해
현저히 낮을 겁니다.
2기 정도면 충분히 완쾌 가능할 겁니다.
저도 세브란스 병원에서 유니티라는 장비로 항암치료 설명을 들었는데
예전에는 멀쩡한 세포도 죽이는 치료였지만 지금은 최대한 암세포만 골라서
표적치료 한다고 합니다.
본인보다 언니가 제일 마음 고생이 심할거예요.
같이 힘들어 하지 말고 언니 앞에서는 더욱더 태연하게 밟은 모습 보여 줘야 합니다.
혹시 그 표적항암치료 산정특례 적용 받는지 여줘봐도 될까요? 비용도 궁금합니다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총 진료비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어요.
@섹시팬더님 과 가족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수술했고, 유방 모양도 크게 변화 없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때는 인천에 살 때여서 서울에 있는 대학 병원들을 가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암 환자가 병원 왔다갔다 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특히 항암 때는 온 기운이 다 나가서 귀가하는 일이 고통이었는데, 서울이었으면 너무 힘들었겠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다른 분들이 치료에 대해서는 많이 남겨주셔서 저는 치료 후를 댓글 달아봅니다.
유방암이 암 중에는 가장 완치율이 높은 암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금에 와서는 결론내렸네요.
어머니 환우 동기(같은 때에 수술한 같은 병실에 계시던 분들)분들 중에 말기가 아니었는데도 결국 재발하거나 완치가 잘 안 되신 분들은 결국 돈과 생계, 가족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셨던 분들이셨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일찍이 모든 치료 비용은 어머니가 알 수 없도록 처리하였고, 치료 이후에도 경제적인 고민 없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동시에 적당한 긴장 유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하시던 일도 이후에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출근하시도록 했구요. (다행히 매니저 업무여서 가능했네요.)
특히 항암이나 검진은 가족 중 한명이 꼭 같이 가도록 했습니다.
검진이 재발 결과를 들으러 가는 것이어서 5년 동안 가장 스트레스 받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아무쪼록 수술 잘 되셔서 쾌유하시길 바라고, 수술은 잘 되실 터이니 꼭 재발하지 않도록 가족분들이 많이 서포트해주세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요새는 완치율이 높고 삼정특례로 5년간 급여항목의 5%만 내면 되니 부담은 좀 덜하실겁니다. 이겨내실겁니다!
단 실비보험이 없어야하고 몇가지 조건이 있기는 합니다
0. 냉정하지만, 가족이 주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해야 합니다. 네이버 유방암 카페에서 정보 수집을 권장드립니다. 인터넷에서 타인이 이야기 해 주는거, 온전히 믿으면 안되니다. 5% 산정특례로 비용이 많이 절약 되지만, 비급여 항암제 사용은 만만치 않습니다. 제 이야기도 참고만 하세요.
1. 선항암 여부, 즉시 절제 수술 여부, 후항암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한 "정밀진단"을 위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암 타입 (허투양성/홀몬양성 등등) 병기, 전이여부 등을 검사하고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2주~3주가 필요합니다.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위한 자료를 요청 하시고, 가능하다면 진료예약까지 부탁 하세요. 참고로 삼성서울병원은 유방암 검진을 위한 1day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루만에 MRI, PET-CT,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를 진행합니다. 저희는 그걸 몰라서 3일에 걸쳐서 검사를 나눠서 진행해서 환자분께서 더 힘드셨습니다.
2. 암타입 / 진행정도를 기반으로 치료방법이 결정되면 의사가 "통보/상의"를 합니다. 이때 최대한 많이 물어볼 수 있도록 "예습"을 해 가야 합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정말 많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ex> 환자분은 허투 타입양성에 홀몬 음성입니다. 종양이 2기 이상으로 커서 수술 전 항암요법을 수행 할겁니다. 허셉틴과 타목시펜을 기본으로 사용하는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허투 양성인 경우 사전항암을 수행하는데, 일반적으로 의사가 2-3가지 패턴의 약을 사용하는데, 효과와 비용이 천차만별 입니다. 아쉽게도 5% 산정특례에 해당하지 않는 약을 사용하면 6개월 선항암 기간동안 수백만원 비용이 들어갑니다.
의사는 "돈" 이야기 잘 안해줍니다. 그냥 A/B/C 가 있는데 B 로 하겠습니다. 라고 만 설명합니다. 그리고 진료시간이 짧아서 길고 자세한 설명은 듣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미리 예습을 하고, 의사와 대화를 해야 합니다.
3. 항암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이시면 좋겠습니다만, 혹여 함암을 해야 한다면 최소 1년은 가족의 케어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약이 좋아지고 기술이 발전 했다고 하시만, 항암치료하는 기간 + 회복기간 동안은 가족의 케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족 모두 시간이 없다면, 항암제 투여 후 열흘 정도는 "요양병원" 단기입원이라도 해야 합니다. 치료를 진행하실 병원 근처에 그런 프로그램 해 주는 요양병원이 있을겁니다.
4. 나머지는 치료 진행 하시면서 공부 하시면 될 듯 하고, 마지막으로 "신포괄수과제" 라는것은 꼭 공부 하세요.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으시다면 꼭 공부하세요. 저희는 수술 후, 1년간 항암치료를 해야 했습니다. 진료받던 병원에서는 B 타입의 약을 쓰자고 했고, 약 1200만원의 비용이 예상되었습니다.
효과가 더 좋은 C 약에 대해서는 의사가 말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왜나면, 5000만원 정도 비용이 예상되는 약이기 때문입니다. 비용 문제로, 지방의 신포괄수과제 병원에서 후속 치료를 진행 하셨고, 600만원 정도로 모든 후항암 치료를 마치셨습니다.
(이것도 정권이 바뀌어서, 어떻게 내용이 바뀌는지 저도 모릅니다. 갱신되는 내용 공부하셔야 합니다)
가족이 공부 많이 하셔야 합니다.
의료진들이 한분한분 다 일일이 설명 하면서, 진료 해 주기 어렵습니다.
제가 모든것을 다 알고, 알려드리지는 못 하지만, 혹여 정보가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그리고 쪽지 달라고 하는 사람이 "좋은 기도원" "좋은 약" 같은 이야기 꺼내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세요.
스티브 잡스도, 채식/명상/영적치료 받다가 결국 의료체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의료진을 믿으세요.
좋은 질문을 하는 학생이, 교사에게 양질의 피드백을 받는것 처럼 단, 공부는 보호자가 많이 하셔야 합니다.
환자 본인도 힘들겠지만 가족들이 잘 격려해주시면서 항암 잘 받으셔서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많은 위로, 격려 글에서 이 내용은 없는 것 같아 적어봅니다.
참조하시고 해당되시는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https://m.blog.naver.com/readin6775/222857703371
하여튼 저희 어머니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있으세요. 환자 본인의 의지도 정말 중요하지만, 가족의 지지와 연대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요. 곁에서 많이 힘이 되어주세요. 진심으로 건강을 기원합니다.
적당히 어떤 프로세스가 있고 병원비 정도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 병원을 알아보는 건 괜찮지만, 너무 디테일한 정보에 천착하면 환자 치료와 심리정서에 안좋습니다.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카더라가 난무합니다. 항암치료중엔 뭐를 어떻게 해라, 식단은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어떤 신약이 효과좋다더라.. 그런 건 혼란만 가중됩니다.
암치료 들어가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진해줍니다. 궁금하거나 모르는게 있으면 꼭 전문가랑만 상의하고 나머지는 믿고 맡기시는 게 병을 이겨내는데 훨씬 더 좋습니다.
현직 유방암2기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이자 전직 임상(건강)심리사의 의견입니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 잘 드시고, 방사선치료도 꾸준히 받으셔서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사촌누님이...
민간요법에 빠져서...
사오년 유방암치료를 미루고 혼자서 자기할일 다 하고 다니시더니만...
갑자기 복수가 부풀어올라 병원갔더니 3개월 남았다는 의사소견에 충격먹고 이주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민간요법이라면 치를 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