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님 제가 글을 오해하게끔 썼나봐요 이해못한다는뜻이 아니고 본인은 알까 모를까 궁금한건데 ㅎㅎ 제 실수겠죠
IP 174.♡.99.78
08-28
2022-08-28 11:17:58
·
@스카이스님 이게 진짜 매너죠, 신사이구요.
하림21
IP 119.♡.157.47
08-28
2022-08-28 13:52:00
·
모르겠어요
가끔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그런 사람들 보는데 퇴근길이면 이해를 합니다 열심히 했구나 평일이면 그래도 양보했어 이해합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그런 사람 있길래 짜증이 확
kayfc
IP 222.♡.208.132
08-28
2022-08-28 06:14:10
·
노숙자가아니더라도..살다보면 어쩔수없는 경우가 있기는 하겠죠.. 그래서 피할수없기에 모르는척 할수도 있겠죠.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지능계발
IP 118.♡.15.66
08-28
2022-08-28 06:16:13
·
제경우 아토피가 굉장히 심했을때. 빨래를 어떻게 해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삶지않는 이상 학생때라 등록금에 생활비에 시간도 너무 부족해서 그런거 따질 겨를이 없을때 많이 민폐였구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옷을 다 버릴수도 없고.. 물론 지금은 건조기 써서 그런거 없습니다.
옥상(이게 최고죠.)이나 베란다 등 해가 드는 곳에서 빨래 말릴 공간 없는 곳에 살면, 기본적으로 냄새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섬유유연제를 향이 진한 걸 쓰면 덜 합니다만, 섬유유연제를 안 쓰거나 맞지 않는 걸 쓰면 냄새를 막기 어렵죠. 창문이 작거나 창이 북향이거나 창을 통해 바람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곳에 창이 있거나 앞 건물에 막혀 해가 거의 들지 않는 반지하나 저층에 살면, 역시 마찬가지고요. 높은 오피스텔이라도 앞 건물에 막혀 거의 해가 들지 않거나 바람이 안 통해도 똑같죠. 당사자는 익숙해서 못 느끼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걸레 냄새죠. 빨래가 햇빛 건조 없더라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빨리 마르면 이런 냄새가 없고요. 결국 빨래가 너무 천천히 말라서 생기는 거예요. 햇빛에 건조 안 해도 빨래 후 건조기로 바로 다 말려 버리면 이 냄새가 안 나니까요. 씻지 않거나 옷을 안 갈아 입어서 옷에 묻은 땀이 숙성되어 나는, 지린내와 비슷한 노숙인 냄새와는 또 다릅니다. 결국 집 환경이 좋지 못해서 발생하고, 이런 집에 사는 사람이 건조기를 갖추기엔 건조기 비용이나 건조기 놓을 공간 제약이 있을테니, 본인이 심각하게 여기고 빨래 건조를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아 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으면 냄새를 피하기 어렵죠.
장마철에 습한 날 통풍이 잘 안 되는 형태의 집에서 햇빛 못 받고 말리면 이 냄새가 나는데, 옷에서 한 번 이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다음에 잘 빨고 잘 말려도 그 옷에서는 그 냄새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거 환경이 좋지 못하면 생기기 쉽고, 섬유유연제, 건조기, 하다못해 선풍기를 틀어놓든가 난방을 하거나(선풍기와 난방으로 다 막기는 어렵습니다만.) 하면 덜하지만, 이런 노력이 부족하면 냄새가 나죠. 기본적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 탓입니다.
빨래할때 탄산소다를 좀 넣어서 빨래를 하면 쉰내 같은 냄새가 안 납니다. (탄산소다는 이염 없음)
같은 계열에 효과지만 과탄산소다는 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탄산소다 넣고 세탁하면 실내건조해도 세제나 유연제의 향만 많이 나네요.
호미씨
IP 125.♡.53.202
08-28
2022-08-28 07:23:08
·
잘못말린 옷은 냄새가 안나다가 땀이 나면 올라오기도 하고요, 등쪽에서 나면 본인은 모르더라구요 ㅜㅜ
_IU_
IP 210.♡.87.189
08-28
2022-08-28 08:45:24
·
마자요 @설탕씨님
쓴물단거
IP 183.♡.11.173
08-28
2022-08-28 12:28:41
·
@설탕씨님 맞아유 남친이 그런 세탁기에서 빨래해서 쉰냄새 나는 옷을 입고 해맑게 웃으며 데이트하러 나오더군요 어떻게 저런 옷을 ????? 이라고 조심스레 물어보니 본인은 안느껴졌데요 (범인은 남친 할머니가 쉰걸레를 세탁기돌렸다가 남친도 걸레랑 자기 옷을 빨았다나 ...봐요)
sinjam
IP 211.♡.180.145
08-28
2022-08-28 07:43:26
·
쉰네는 50대에서 나타나는 현상일까요?
알달알
IP 182.♡.127.176
08-28
2022-08-28 07:45:43
·
액취증이라는 병이 있다네요
앙버터앙버터
IP 182.♡.166.22
08-28
2022-08-28 08:11:30
·
빨래 잘못 마르면 저런냄새 날때가 있죠.
쥴리아웃
IP 223.♡.95.147
08-28
2022-08-28 08:21:39
·
무더운 여름에 땀흘리시고 샤워하지 못하고 퇴근하시는 노동자의 땀냄새입니다 조금 불편하죠 하지만 그들의 모습을 다시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원래 짐승들이 킁킁 거리는게 동물은 각각 고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체취라 하죠? 사실 어떤이에겐 고통스러운 암내인데 어떤이에겐 매력적인 냄새가 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호불호가 있으니 향수로 덥는거죠 헌데 사실 선천적으로 땀이 많은 분도 있을수 있고 옷을 매일 빨면 좋지만 못빠신분도 있을수 있죠. 불쾌 하지만 사실 나 자신도 내가 못느낄뿐 남들은 글쓴분의 체취에 당혹하고도 매력을 느끼는 분도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세탁하는법이 잘못되서 그런경우 특히 기능성의류 폴리에스터류 입으실때 땀도 빨리 마른다고 세탁안하고 한번더 입으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안좋은 냄새가 많이 납니다 다만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새벽 근무 하시는분 장시간 노동 하시는 분이라면 세탁할 여유도 많지 않고 낮시간에 실외건조나 햇볕이 잘드는곳에서 건조를 안하게 되면 냄새가 나죠 반지하나 창문없는 고시원 이런곳 거주하시면 건조기 사용 안하면 냄새날겁니다 그렇다고 코인세탁소에서 빨래를 하게되면 어쨋뜬 몇만원 나가죠 ㅠㅠ 참 어려운 문제죠 아니면 원래 체취가 강한 분들이시라면 옷에 배여있을겁니다 캐미컬류 사용해서 제거를 하면 되겠지만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오셨다면 잘 느끼지 못할겁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그 가족을 다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주거환경을 이야기 하지만 대기업계열사 부장직입니다. 멀쩡한 아파트 살고 그 가족의 어머니는 살림을 열심히 하심니다. 3남매가 있는데 유독 한녀석만 그 냄새가 심하더라고요.... 주위 사람들도 다 알지만 말은 못하고 있는.... 아마 사정이 있는거 같아요...
저도 군대에서 땀냄새 많이나서 고참이 저를 악취로 불렀어요..;; 구타가 막 없어진 시점이라 그런 갈굼은 남아있었죠;; 분명히 잘 씻고 빨래도 잘 했는데 저만 그런 냄새가 났었습니다 뭐 사정이 있겠죠....
_IU_
IP 210.♡.87.189
08-28
2022-08-28 10:09:30
·
냄새가 아마 다르지 않을까요 쉰내 암내 땀내 … @공사팀님
바로사채
IP 157.♡.103.169
08-28
2022-08-28 09:11:10
·
근데 저는 사우나에서 분명 90도가 넘는데 그 쉰내를 맡았다는... 아무것도 안입고 있는데도요.... 이건 사람 몸 어디선가 나는건데;; 겨드랑이 같은데나 귀 뒤를 안닦아서 아닌가 싶더라구요..
원펀치옥수수
IP 59.♡.95.65
08-28
2022-08-28 09:26:28
·
쉰내 나는 분에게 물어보면 궁금증 해결 됩니다
통통한새우
IP 118.♡.12.228
08-28
2022-08-28 09:36:30
·
요즘은 건조기를 들여놔서 쉰내 걱정없이 살고는 있는데요, 글쓰신분도 아시겠지만 건조기 없이 아파트나 빌라처럼 막힌 공간에서 세탁물을 자연건조시키다보면 냄새 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상황이면 대부분의 옷에서 냄새가 나서 할수없이 입어야 되기도 하구요. 저도 그 냄새 진짜 싫어서 다른 곳으로 피하긴 하겠지만, 피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해해야죠.
그라리네
IP 175.♡.78.72
08-28
2022-08-28 09:46:31
·
빨래 다 돌리고 마지막에 식초 넣고 헹굼탈수만 하면 쉰내는 사라지죠 쉰내나는 빨랫감들도 말려놓으면 냄새 안나다가 습해지면 냄새가 올라오는거라 처음엔 모를수가 있어요
고슘도치
IP 223.♡.188.21
08-28
2022-08-28 09:47:05
·
친구가 아버지한테 건조기 사줬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아버지가 세탁기돌리고 다 안마른 옷을 자꾸 입고 다녀서 냄새 나는데 그걸 고칠라고 안해서 몇번 이야기 하다가 결국 건조기 사드렸다고 하더군요. 어떤분은 그런걸 전혀 느끼지 못하거나 중요하게 생각 안 할 수도 있어요.
갈기슭
IP 211.♡.89.152
08-28
2022-08-28 09:47:12
·
빨래 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많죠,, 빨래할 때 옥시크x이나 세제혁x 조금씩 넣어주면 면티에 땀이 말랐다가 다시 젖어도 왠만해서는 냄새가 안납니다. 그렇다고 이틀씩 입으면 안되지만요.. 또 침구류 주기적으로 세탁해주는게 체취제거에 한 몫을 합니다.
오르두
IP 14.♡.104.28
08-28
2022-08-28 09:48:21
·
저도 복학하기 전에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 할 때 일하고 나면 티셔츠 전체가 땀에 젖었는데 버스 탈 때 참 신경 쓰이긴 했습니다. 근데 당시에 저로서는 방법이 없었네요.
tlsxmfl
IP 218.♡.4.49
08-28
2022-08-28 09:49:50
·
제대로 못말렸다기 보다 세탁기에 균이 있어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그럴경우 식초등으로 소독해주고 냄새 나는 옷도 식초물에 10분간 담가 물로 행구고 하면 없어져요
LinkeneitoR
IP 122.♡.86.66
08-28
2022-08-28 09:50:31
·
아예 실내건조용으로 나오는 세제와 섬유유연제가 있습니다 이거 쓴 뒤로 냄새는 잘 안나는것 같네요
임시활동
IP 39.♡.28.190
08-28
2022-08-28 09:55:15
·
냄새없애는 질문이 아니라.. 본인이 알까하는 의문인데...
사정이있다 열악한 환경이다 등등... 이런 질문조차 뭔가 하면 안되는 분위기를 만드는건 문제가 있다 봅니다.
왠만하면 본인 냄새 나는거 알지만 그것도 처음이지 좀 지니면 냄새나는거 인지 못합니다..
_IU_
IP 210.♡.87.189
08-28
2022-08-28 10:11:49
·
@임시활동님 매일아침 알지만 뭐 어카겠어요 다시빨아도 같은데…
kawana
IP 121.♡.4.250
08-28
2022-08-28 10:01:28
·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서울에 그 콩나물 시루같은 지하철에서 냄새 나는 사람이 그렇게 없는 게 더 신기하지 않나요? 외국인들 보면 암내가 코를 찌르거나, 데오도란트 냄새가 강하게 나죠. 저는 옛날에 외국인들은 다 같은 향수를 쓰는 줄 알았습니다.
@님 댓글보시면 원인이 많습니다. 일단 세탁기가 오염심해요 특히 월세살이는 세탁기를 남이 쓰던거 쓰니까…ㅜㅡ
Ipho
IP 59.♡.184.40
08-28
2022-08-28 11:03:44
·
@틸란드시아님 구연산으로 잡히는건 찌릉내 즉 염기성 암모니아 냄새고요 쉰내는 세제의 부족한 알칼리도로 지방,단백질 등이 제대로 세탁되지 않아 생기는 발효로 탄산소다, 과탄산 소다 등으로 잡힙니다. 이중에서 과탄산소다는 과산화수소의 표백작용이 있어서 색상옷인 어울리지 않고요
그리고 썩은내, 즉 세균 번식이 바로 락스 입니다.
평소에 세제에 탄산소다 같이 세탁하시면 쉰내는 거의 완벽히 잡히고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나 구연산 쓰면 찌릉내도 잡힙니다.
이상 세탁설에서 본 내용 정리입니다. 저는 위의 방법으로 모든 냄새를 잡아 너무 속시원하고요 ㅠㅜ
blueforest
IP 118.♡.200.103
08-28
2022-08-28 10:10:11
·
자전거타고 춘천까지 갔다가 지하철로 오는데 내 몸에서 나더라고요 나만 나는건 아니것 같기는 한데... 강촌에서 내려 자전거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mazda
IP 116.♡.43.246
08-28
2022-08-28 10:15:10
·
아침 출근 좌석 버스에서 자리가 낫길래 앉았더니 엄청난 쉰내와 함께 등판이 축축해 짐을 느꼈습니다. 저녁 퇴근길이라면 모를까 이건 좀 많이 아니지 싶어서 자리를 곧장 옮겼었네요
대부분 본인은 모를 겁니다. 옷 입기 전엔 냄새가 안 났어도, 땀 많거나 열 많은 사람은 한창 돌아다니다 보면 그제서야 냄새나기 시작하죠. 진짜 옆에서 그 냄새 날 때 힘듭니다. ㅎㅎㅎ 그런데 본인이 알아도 어쩔 수 없이 가던 길 가야 하는 사람이 있을 거고... 대부분 그냥 다들 모른 척 하는 듯 합니다. 저도 20대 때 언젠가 오래 입던 옷에서 그 냄새 나길래, 근처 매장 가서 면 티 사 입고 그 옷 버렸어요. ㅎㅎㅎ
OdengLee
IP 1.♡.220.254
08-28
2022-08-28 10:25:46
·
지하철이면 알아도 어쩔수없죠 냄새안들 새옷사서 목욕하거 갈아입고 지하철 타고 갈수없다나요 집에 걸어가거나 택시타거나 둘중 하난데 ㄱ.것도 싑진않구요
보람차니
IP 223.♡.172.218
08-28
2022-08-28 10:26:08
·
후각이 마비 상태이거나 신경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한다면 더 신경 써야 하는 게 맞죠
카리스마빡
IP 106.♡.128.21
08-28
2022-08-28 10:27:18
·
설마 세탁이나 땀냄새 때문이 아니겠죠. 액취증입니다. 지인중에 이것 때문에 고생하고 속상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당시는 데오도 없고 치료제도 없었구요. 사춘기에 엄청 고생했다고 하데요.
장마때 그럴 경우가 있죠. 저도 장마때 모든 옷이 마르지 않아 어쩔수 없이 젖은옷 입고 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아니고 예전이지만...
보비하늘
IP 39.♡.142.164
08-28
2022-08-28 10:52:59
·
저도 빨래한옷 습한거 입고 지하철 타고 출근 하는데 내가 느껴져 더욱 식은땀이 나더군요 ㅠㅠ 그이후로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사람 많은데 못타겠더군요 ㅎㅎㅎ 와이프는 향수를 뿌리니 잘모르는듯 했고 사람 많은곳 가면 공황증 비슷 한게 생길 정도 입니다 여름에는 건조기로 확실히 말리고 있어도 다시 제습기 돌리면 물이 엄청 나옵니다 그만끔 습하다는 죠 지금은 담배 도 그런 이유로 끊은 상태라 ㅎㅎㅎ 통풍이 잘돼는 집인데도 이런데 그렇지 못한 경우는 그려러니 이해해요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그런지 그나마 괜찮은데 마스크를 않쓰셨나요?
사람의 감각중에서 후각과 미각은 제일 빨리 둔해집니다. 새로운 자극이 아니라 익숙해진 자극이면 거의 못느끼죠. 그래서 자기 몸에서 나는 체취는 자신은 느끼기 어렵습니다. 만약 후각에 냄새에 대한 자극 역치가 없다면 사람들은 끊임없는 악취의 고통속에서 살게 될겁니다.
개미의뗏목
IP 39.♡.231.227
08-28
2022-08-28 11:32:29
·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사람일수도 있겠네요.
MA징가
IP 124.♡.73.226
08-28
2022-08-28 11:41:36
·
이건 쉽게 답이 나오죠. 화장실에 가서 응가를 할 때를 떠올려보세요. 처음 응가를 하면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죠?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면 냄새의 강도가 약해졌다고 느껴지죠. 코가 그 냄새를 맡는 정도는 동일한데 머리는 이미 그 냄새에 적응을 해버린거죠. 땀 냄새나 사람에게 나는 채취도 동일합니다. 자신에게 나는 냄새는 자신이 맡질 못해요. "불편한 진실"임을 누군가가 알려줘야합니다.
현장 일이나 땀 많이 흘려서 나는 쉰내면 당연히 문제 삼을 것도 없는데 그런거랑 별개로 쉰내 비슷한 냄새 풍기시는 분들 분명히 있고 주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 꽤 봤습니다. 누가 봐도 옷은 뽀송뽀송해 보이는데 안씻어서 나는 냄새인지 빨래를 잘못해서인지 냄새 풍기는 분들 있는데 이런 분들은 옷이 바뀌든 계절이 바뀌든 냄새 나더라구요
요새는 마스크를 써서 웬만하면 냄새를 잘 모르긴 하는데 그래도 마스크를 뚫고 진하게 나는 냄새들이 더러 있긴 하죠. 가끔 수건 빨았을때 냄새나는 경우 있는데 '워싱소다' 를 넣고 빨면 냄새가 없어진다 해서 계속 애용중입니다. 정말 냄새가 안나더군요. 구연산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어느 나라에서는 우기때 구연산 넣고 세탁한다고 하더라구요. 냄새 걱정 되시는 분들은 구연산과 워싱소다 챙겨놓고 세탁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예전 학창시절에 집이 다 불타버린 친구 있었습니다. 교복 물려받은 거만 내내 입고 다니고 중학교 기간동안 거의 진짜 찌렁내랑 냄새 많이 났는데, 버스에서 누가 학생은 안씻고 다니나봐, 이말 한마디 했다가 같이 지내던 친구들이 다 같이 엄청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같이 대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같이 잘 놀고 잘 지내구요.
그때 비록 학생이었지만, 함부로 남의 인생을 재단하지 말자. 라는 개념이 깊게 자리잡았습니다.
밀키아빠
IP 39.♡.46.119
08-28
2022-08-28 13:18:47
·
대중교통이면 감내좀 해야죠..본인이 피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에리카
IP 111.♡.2.254
08-28
2022-08-28 13:21:00
·
모르더라고요.
해처리22
IP 49.♡.11.122
08-28
2022-08-28 13:25:29
·
세탁시에 1.5리터 피티병에 병뚜껑만큼의 락스 넣으면 이염?은ㄴ 괜찮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HappyJuice
IP 14.♡.176.168
08-28
2022-08-28 13:27:36
·
땀에서 냄새가 나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주변에서 그런 경우를 봤었죠 체취가 시큼하고 쉰 내가 나는데 굉장히 강하게 나더라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제이의김
IP 211.♡.119.130
08-28
2022-08-28 14:24:31
·
종종 빨래를 잘못해서 . . 또는 땀이 많아서 본인 스스로도 냄새남을 아는 일인입니다ㅠㅠ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보인 스스로도 어느정도 냄새 알고 다만 변명을 하자면 . . 1. 처음에 빤 옷이라 냄새 안난다고 생각하고 입었다가 . . 한두시간 뒤에 바로 옷이 습기를 먹으면서 냄새를 내기 시작합니다 . . 2. 땀이 많은 편이라 . . 한국인은 잘 안하는 디오드런트나 온갓 향수 다 뿌려도 오후가 되면 났다 말랐다 한 땀 냄새는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 . 3. 보인의 경우 가장 많이 가까이에서 맡다보니 후각이 쉽게 무뎌지고 계속 그 냄새를 맡지는 않는것 같아요
뚜뚜뚜
IP 14.♡.146.72
08-28
2022-08-28 17:04:05
·
인공/화학적 향수 냄새를 본태적으로 극혐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향수 뿌리는거나, 의도무관 쉰냄새 뿌리는거나 불법은 아니니, 제가 대중교통 이용을 안 하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타인의 외모, 채취, 목소리톤, 억양 등이 싫으면 비용을 더 지불하고 상위 이동 수단을 택하면 됩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해못한다는뜻이 아니고
본인은 알까 모를까 궁금한건데 ㅎㅎ
제 실수겠죠
가끔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그런 사람들 보는데
퇴근길이면 이해를 합니다 열심히 했구나
평일이면 그래도 양보했어 이해합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그런 사람 있길래 짜증이 확
그게 기폭제 중 하나였지만
근본원인은 사람에게 있는듯 합니다 ^^;;;
섬유유연제를 향이 진한 걸 쓰면 덜 합니다만, 섬유유연제를 안 쓰거나 맞지 않는 걸 쓰면 냄새를 막기 어렵죠.
창문이 작거나 창이 북향이거나 창을 통해 바람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곳에 창이 있거나 앞 건물에 막혀 해가 거의 들지 않는 반지하나 저층에 살면, 역시 마찬가지고요.
높은 오피스텔이라도 앞 건물에 막혀 거의 해가 들지 않거나 바람이 안 통해도 똑같죠.
당사자는 익숙해서 못 느끼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걸레 냄새죠.
빨래가 햇빛 건조 없더라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빨리 마르면 이런 냄새가 없고요.
결국 빨래가 너무 천천히 말라서 생기는 거예요. 햇빛에 건조 안 해도 빨래 후 건조기로 바로 다 말려 버리면 이 냄새가 안 나니까요.
씻지 않거나 옷을 안 갈아 입어서 옷에 묻은 땀이 숙성되어 나는, 지린내와 비슷한 노숙인 냄새와는 또 다릅니다.
결국 집 환경이 좋지 못해서 발생하고, 이런 집에 사는 사람이 건조기를 갖추기엔 건조기 비용이나 건조기 놓을 공간 제약이 있을테니, 본인이 심각하게 여기고 빨래 건조를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아 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으면 냄새를 피하기 어렵죠.
장마철에 습한 날 통풍이 잘 안 되는 형태의 집에서 햇빛 못 받고 말리면 이 냄새가 나는데, 옷에서 한 번 이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다음에 잘 빨고 잘 말려도 그 옷에서는 그 냄새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거 환경이 좋지 못하면 생기기 쉽고, 섬유유연제, 건조기, 하다못해 선풍기를 틀어놓든가 난방을 하거나(선풍기와 난방으로 다 막기는 어렵습니다만.) 하면 덜하지만, 이런 노력이 부족하면 냄새가 나죠.
기본적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 탓입니다.
옷이 상하거나 탈색이 되서 정말 농도조절 어렵긴한데, 락스를 희석해서 헹구면
걸레냄새가 나는 세균 대부분 죽어 어떻게 말리든 냄새가 안납니다. 효과가 확실합니다
다만, 수건이나 티셔츠 셔츠류중에서도 색이 없고 물빠짐 없는 것들만 할수 있습니다ㅎ
섬유 유연제는 천이 습기를 머금고 있도록 만들기 때문에 냄새가 더 날 수도 있습니다.
건조기를 쓰거나 채광 통풍 상태가 양호하거나
할 때만 유연제를 써야 한다고 합니다.
같은 계열에 효과지만 과탄산소다는 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탄산소다 넣고 세탁하면 실내건조해도 세제나 유연제의 향만 많이 나네요.
@설탕씨님
10kg 세탁기 기준으로 물을 1/3~1/2쯤 채웠을때 락스150mL정도 (종이컵 한컵이 180) 넣으면됩니다.
냄새나서 없앨려고 얼마전에 유한양행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네요..
락스돌리시고 헹굼몇번 한 다음 원래 세제 넣고 하던대로 세탁하면됩니다.
갠적으로 세탁 후 4시간정도 이내에 다 말려야 냄새가 안나는 것 같습니다.
같이 여행갔을때 호텔에 있는 비누로 친구 옷 하나 빨아줬더니 그제서야 자기가 입던 옷이랑 호텔비누로 빤 옷이랑 향이 다르다는걸 알더라구요
반지하나 원룸등의
실내건조의 경우 어쩔수없었어요
그래서 건조기를 샀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호불호가 있으니 향수로 덥는거죠
헌데 사실 선천적으로 땀이 많은 분도 있을수 있고
옷을 매일 빨면 좋지만 못빠신분도 있을수 있죠.
불쾌 하지만 사실 나 자신도 내가 못느낄뿐
남들은 글쓴분의 체취에 당혹하고도 매력을 느끼는 분도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새벽 근무 하시는분 장시간 노동 하시는 분이라면 세탁할 여유도 많지 않고 낮시간에 실외건조나 햇볕이 잘드는곳에서 건조를 안하게 되면 냄새가 나죠
반지하나 창문없는 고시원 이런곳 거주하시면 건조기 사용 안하면 냄새날겁니다 그렇다고 코인세탁소에서 빨래를 하게되면 어쨋뜬 몇만원 나가죠 ㅠㅠ
참 어려운 문제죠
아니면 원래 체취가 강한 분들이시라면 옷에 배여있을겁니다 캐미컬류 사용해서 제거를 하면 되겠지만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오셨다면 잘 느끼지 못할겁니다
빨래아래에 제습기놓고 말리면 건조기 못지않게 뽀송하게 말라요
그 가족을 다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주거환경을 이야기 하지만 대기업계열사 부장직입니다.
멀쩡한 아파트 살고 그 가족의 어머니는 살림을 열심히 하심니다.
3남매가 있는데 유독 한녀석만 그 냄새가 심하더라고요....
주위 사람들도 다 알지만 말은 못하고 있는....
아마 사정이 있는거 같아요...
저도 군대에서 땀냄새 많이나서 고참이 저를 악취로 불렀어요..;;
구타가 막 없어진 시점이라 그런 갈굼은 남아있었죠;;
분명히 잘 씻고 빨래도 잘 했는데 저만 그런 냄새가 났었습니다
뭐 사정이 있겠죠....
쉰내 암내 땀내 …
@공사팀님
글쓰신분도 아시겠지만 건조기 없이 아파트나 빌라처럼 막힌 공간에서 세탁물을 자연건조시키다보면 냄새 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상황이면 대부분의 옷에서 냄새가 나서 할수없이 입어야 되기도 하구요.
저도 그 냄새 진짜 싫어서 다른 곳으로 피하긴 하겠지만, 피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해해야죠.
쉰내나는 빨랫감들도 말려놓으면 냄새 안나다가 습해지면 냄새가 올라오는거라 처음엔 모를수가 있어요
이거 쓴 뒤로 냄새는 잘 안나는것 같네요
사정이있다 열악한 환경이다 등등... 이런 질문조차 뭔가 하면 안되는 분위기를 만드는건 문제가 있다 봅니다.
왠만하면 본인 냄새 나는거 알지만 그것도 처음이지 좀 지니면 냄새나는거 인지 못합니다..
매일아침 알지만 뭐 어카겠어요
다시빨아도 같은데…
댓글보시면
원인이 많습니다.
일단 세탁기가 오염심해요
특히 월세살이는 세탁기를
남이 쓰던거 쓰니까…ㅜㅡ
구연산으로 잡히는건 찌릉내 즉 염기성 암모니아 냄새고요
쉰내는 세제의 부족한 알칼리도로 지방,단백질 등이 제대로 세탁되지 않아 생기는 발효로 탄산소다, 과탄산 소다 등으로 잡힙니다. 이중에서 과탄산소다는 과산화수소의 표백작용이 있어서 색상옷인 어울리지 않고요
그리고 썩은내, 즉 세균 번식이 바로 락스 입니다.
평소에 세제에 탄산소다 같이 세탁하시면 쉰내는 거의 완벽히 잡히고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나 구연산 쓰면 찌릉내도 잡힙니다.
이상 세탁설에서 본 내용 정리입니다. 저는 위의 방법으로 모든 냄새를 잡아 너무 속시원하고요 ㅠㅜ
나만 나는건 아니것 같기는 한데...
강촌에서 내려 자전거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옷 입기 전엔 냄새가 안 났어도, 땀 많거나 열 많은 사람은 한창 돌아다니다 보면 그제서야 냄새나기 시작하죠.
진짜 옆에서 그 냄새 날 때 힘듭니다. ㅎㅎㅎ
그런데 본인이 알아도 어쩔 수 없이 가던 길 가야 하는 사람이 있을 거고... 대부분 그냥 다들 모른 척 하는 듯 합니다.
저도 20대 때 언젠가 오래 입던 옷에서 그 냄새 나길래, 근처 매장 가서 면 티 사 입고 그 옷 버렸어요. ㅎㅎㅎ
냄새안들
새옷사서 목욕하거 갈아입고 지하철 타고 갈수없다나요
집에 걸어가거나 택시타거나 둘중 하난데
ㄱ.것도 싑진않구요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한다면 더 신경 써야 하는 게 맞죠
액취증입니다.
지인중에 이것 때문에 고생하고 속상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당시는 데오도 없고 치료제도 없었구요.
사춘기에 엄청 고생했다고 하데요.
본인이 사회생활 하려면
옷 두벌씩 갈아입고 병원다니고 데오그란트 바르는
노력을 해야겠죠
충분히 가질만한 의문같은데요
저는 아파트헬스장에서 비슷한 느낌 받습니다
입주민 대상으로 운영중인곳이라 노숙자나 못씻는 사정이 있는자같은 사유는 없을껀데
쉰내 쩝니다
그냥 운동복을 안빨고 계속 입는것 같은데
배려가 없어보이더군요
요즘은 아니고 예전이지만...
그이후로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사람 많은데 못타겠더군요 ㅎㅎㅎ
와이프는 향수를 뿌리니 잘모르는듯 했고
사람 많은곳 가면 공황증 비슷 한게 생길 정도 입니다
여름에는 건조기로 확실히 말리고 있어도 다시 제습기 돌리면 물이 엄청 나옵니다
그만끔 습하다는 죠
지금은 담배 도 그런 이유로 끊은 상태라 ㅎㅎㅎ
통풍이 잘돼는 집인데도 이런데 그렇지 못한 경우는 그려러니 이해해요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그런지 그나마 괜찮은데
마스크를 않쓰셨나요?
자기냄새 자기가 몰라요
인간은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악취강도 10의 냄새가 있다고 한다면
평소 5이상의 환경에 꾸준히 노출된 사람은 그게 기준이 되고
5미만의 환경인 시람은 그게 기준으로 적응이 되는거지요
생판 남이면 뭐라하기 그렇지만
지인정도면 옆에서 말해주는것도 한 방법같습니다
조금 많이 예민 한지라 ㅎㅎㅎ
귓볼 관절 접히는 부분 등에서 제가 직접 체크 합니다
그건 보비님이 5미만의 사람이라는거지요 ^^
5이상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코는 아무래도 냠새에 둔감해 지거든요
집에서 일하느라 밖으로 나갈일이 많지 않네요
어쩌다 비오고 다음날 나가면 비의 비릿한 물 냄세가 엄청 심하게 느껴질 정도 니까요
세탁세재로는 구연산대체가 안되는점도 이상하긴 합니다.
일광으로 말리거나 제습기로 습기 쫙 빼줘야 하는데
서서히 말리면 쉰내 나죠
제 주위에도 몇있는데 장마철에 대박입니다
결혼 까지 한 녀석이라 말도 못하겠음 ㅠㅠ
사람이 익숙해진 냄새는 못 느끼는거 같아요.
새로운 자극이 아니라 익숙해진 자극이면 거의 못느끼죠. 그래서 자기 몸에서 나는 체취는 자신은 느끼기 어렵습니다.
만약 후각에 냄새에 대한 자극 역치가 없다면 사람들은 끊임없는 악취의 고통속에서 살게 될겁니다.
화장실에 가서 응가를 할 때를 떠올려보세요.
처음 응가를 하면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죠?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면 냄새의 강도가 약해졌다고 느껴지죠.
코가 그 냄새를 맡는 정도는 동일한데 머리는 이미 그 냄새에 적응을 해버린거죠.
땀 냄새나 사람에게 나는 채취도 동일합니다.
자신에게 나는 냄새는 자신이 맡질 못해요.
"불편한 진실"임을 누군가가 알려줘야합니다.
—————————-
본인은 모릅니다. 담배피는 사람이 옆사람한테 자기 담배냄새 나냐고 묻죠.
“그건 왜물어?”
“오늘 여친 만나…”
“양치질 해도 그 냄새 나. 안없어져”
샴프 냄새 나는 분도 있고, 향수 냄새 나는 분도 있고, 5~60대의 향기, 썩은내 나는 분도 있고. 글쓰신분도 냄새 날겁니다 (당연히 썩는 내는 아니고요, 모르시는거 같네요) 사람마다 냄새가 있더라고요.
저도 땀냄새 쩝니다 스멜스멜.
팀원이 말합니다 “밖에 비와요?”
여름이 싫은 1인. 댓글은 이리 썼지만 공감 글이세요
가끔 수건 빨았을때 냄새나는 경우 있는데 '워싱소다' 를 넣고 빨면 냄새가 없어진다 해서 계속 애용중입니다. 정말 냄새가 안나더군요.
구연산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어느 나라에서는 우기때 구연산 넣고 세탁한다고 하더라구요.
냄새 걱정 되시는 분들은 구연산과 워싱소다 챙겨놓고 세탁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유나 원인이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잖아요.
저도 땀에 절어서 혹은 덜 말린 옷을 입고 지하철 타던 시절이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때가 없으리란 보장이 없군요.
각자 사정은 있을 거고 사정을 다 들을 필요는 없겠죠.
공공장소/대중교통에 그 정도는 이해해야한다는 것만 중요할 뿐.
그때가 1990년 초반.
요즘처럼 그런 배달 아니구요....
식당, 카페 등에 식자재 같은 배달요.
일반인 상대 안하는 식료품 도매상 말이죠.
이게 얼마나 힘드냐면 소주 40병짜리 궤짝 짊어지고
엘베 없는 4층 소주방 들락날락 해보면
대낮 하늘에서 별이 보이기도 합니다.
카페 같은데는 툭하면 계란 40판, 50판...
칼국수집은 밀가루 포대 몇십개 주문...
심지어 카페 여사장이 오는길에 생리대도 사오라고 해서 사간적도 있음.
(이쁘기라도 하면 용서....아...아닙니다)
한 여름에 이 짓을 제일 더운 낮에 대여섯 시간 하다보면
팬티까지 축축히 젖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 달릴때 약간 건조(?)되다가
다시 땀에 절고...
이게 수십번 반복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글쓴이의 경험처럼 당사자의 몸에서 쉰내가 심하게 나기 마련입니다.
티셔츠의 앞판, 뒷판에는 소금꽃이 무성히 피어 있는건 말할 것도 없구요.
제가 젤로 수치스러웠던 건 배달 가면(특히 고급 카페)
열이면 열 매니저나 일하는 사람들이 제 가까이에 오면
대놓고 얼굴 찌푸리는 것이었습니다.
꽤재재한 행색에 햇볕에 타서 얼굴, 목, 팔이 새카맣고...
치명적인 것은 온 몸에서 풍기는 쉰내...ㅠ
물론 일 끝나면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습니다만.
어차피 알바하는 저나 카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다같이 몸으로 때워서 사는 처지인데
단지 지들은 션한 에어컨 아래 깔삼한 옷 입고 일을 한다고 생각해서인가요?
행색만 보고 개무시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그 행색을 쓱 흝고만 보면 단지 냄새나는 불쾌한 인간일 뿐이겠지만
각 개인의 사정사정까지 알고보면 정말 구구절절 사연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화이트 칼라이고 잘먹고 잘 싸면서 살지만
신성한 노동의 결과 그로 인한 약간의 부작용(쉰내...등등)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생각이 전혀 없네요.
이상 갑자기 옛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적었봤습니다.ㅎ
그때 비록 학생이었지만, 함부로 남의 인생을 재단하지 말자. 라는 개념이 깊게 자리잡았습니다.
주변에서 그런 경우를 봤었죠
체취가 시큼하고 쉰 내가 나는데 굉장히 강하게 나더라구요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보인 스스로도 어느정도 냄새 알고 다만 변명을 하자면 . .
1. 처음에 빤 옷이라 냄새 안난다고 생각하고 입었다가 . . 한두시간 뒤에 바로 옷이 습기를 먹으면서 냄새를 내기 시작합니다 . .
2. 땀이 많은 편이라 . . 한국인은 잘 안하는 디오드런트나 온갓 향수 다 뿌려도 오후가 되면 났다 말랐다 한 땀 냄새는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 .
3. 보인의 경우 가장 많이 가까이에서 맡다보니 후각이 쉽게 무뎌지고 계속 그 냄새를 맡지는 않는것 같아요
이런 향수 뿌리는거나, 의도무관 쉰냄새 뿌리는거나 불법은 아니니, 제가 대중교통 이용을 안 하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타인의 외모, 채취, 목소리톤, 억양 등이 싫으면 비용을 더 지불하고 상위 이동 수단을 택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