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무라타 츠네요시로 해외에 유학한 후 무라타 소총과 함께 도검을 만들어서 내놓습니다.
자신이 유학 잘 해서 왔다는 걸 보여주는 일종의 보고로서 말이죠.
무라타 소총은 일본군이 채택해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등에서 사용됩니다.
그런데 그가 내놓은 도검은 처음에 사람들이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냥 공장에서 강판을 잘라 날만 갈아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걸로 돼지 머리 두개를 뼈 채로 박살내고 그러고도 도신에 아무런 손상이 없는 게 아닙니까.
보통의 일본도로 저러면 아무리 이름난 명검이라 해도 칼에 상처가 생기고 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걸 정식 체용했고, 2차대전까지 어언 60년을 쓰이게 됩니다.
비결은 별 거 아닌데 총이나 대포를 만들려고 수입한 유럽재 강재를 썼기 때문이죠.
저게 지금으로 치면 한 1060~1095강 정도인데, 도검용 강재로는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동영상의 칼이 1060강인데 그냥 현대 제강법의 위대함이 보이죠.
장인들이 평생 수련하고 만든 칼보다 저런 공장제가 더 퍼포먼스가 우월하니 말입니다.
중세 철강 기술은 현대 철강 기술에 그냥 압도당하는걸 보여주더라구요. ㅋㅋㅋ
혹시 이세계 금속공장 아닐까 싶네요.
아 철물점이 아니군요.
예전에 모공에서든가 본 기억에, 과거에는 순수하게 철을 제련하는 기술이 부족했고
불순물 제거를 반으로 접고 두드리고 다시 접고 담금질 하고 해서 만들었던 거라
결국 최종 강도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했던 거 같네요.
표기준 하드니스가 높으면 절삭력이 증가
터프니스가 높으면 튼튼하다 보시면 대체로 맞습니다
탄소함량 미달인데 아무리 열심히 두드려 단조해서 강화시키는데 한계가 있죠...
뭐 별것 있겠습니까...현대의 제철제강법의 대승리이지 말입니다...
그래서 내구성이나 날카로움은 영국 프랑스 미국제에 비해 정말 볼게 없었는데
일본 문화가 과거 잘 통할 때 이점을 많이 본 케이스죠
한명은 외굑정치쪽 문과, 한명은 화학쪽 대학생원생 두명이 조선으로 트립해서 조선을 고쳐나가는 내용입니다.
양산 설비는 불가능하겠죠. 스텝바이스텝에서 중간이 너무 비면 쓸모 없을지도요.
경제학도 지금은 너무 세분화 되서 케인즈 정도 커버리지만큼 넓지 않아서 말씀대로 근대쯤이 적당할 수 있지만 지금은 대학 입시도 파가니니 하는거 보면 그냥 최근 테크가 더 나을지도 몰라서요 ㅎ
아무리 포스코 연구소를 통채로 데려가도 강철주조는 커녕 전부 목숨부지하기도 힘들겠죠.
바로 임금이 신문물을 알아 보고 중용해야 하는데 택도 없지요. 어렸을때 본 이민우가 카세트 들고 임금 만나는거 같은 일은 어림없고 조선임금이 아니라 동네 수령선에서 칼차고 끝나는게 현실적이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