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중에 의료인이 꽤 있습니다만... 가까이 살았고 진짜 가까운 친이모 빼고는 한 번도 자문도 구해본 적 없네요. 이모는 자식처럼 저를 봐주셨던 분이라 서로 편하게 소통하는 거였을 뿐...(맨날 아픈데 없냐고 먼저 물어보심 ㅋ) 멀리 사는 사촌들은 아예 뭘 물어볼 생각도 안했네요. 맨 아래짤은 심각.... 자기 집 와서 지 새끼 X 좀 봐달라는 소리를 참 당당히도 올렸네요;
감정노동자
IP 175.♡.10.40
08-27
2022-08-27 14:18:54
·
왕진비는 기본 20만원 1층 내려갈때마다 10만원씩 증액 다른 동은 100만원~ 이정도면 할만 하겠습니다
페인프린
IP 39.♡.227.118
08-27
2022-08-27 14:19:20
·
단지에서 급여 맞춰줘야겠네요.. 24시간 근무면 최소 1억 정도는 해주겠죠?
니가가라하와이로
IP 125.♡.132.35
08-27
2022-08-27 14:28:44
·
근데 주작이란 소리가 있군요
페인프린
IP 39.♡.227.118
08-27
2022-08-27 14:52:56
·
@니가가라하와이로님 한두명도 아니고 온동네에서 저러는건 쉽지 않아보이긴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82.♡.116.6
08-27
2022-08-27 14:30:38
·
의사 외 청탁(?) 받을 수 있는 전문직의 고충이죠..
정말 물어봐도 되는 경우만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사실 안면 있다고 대뜸 연락해 물어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분 의사 되는데 내가 보태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본인이 의사인데 굳이 자녀까지 억지로(?) 의사 만들려는 경우가.. 전 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상속 좀..받은 공무원?, 국책 연구원이 더 나을 수 있거든요.
쪽빛아람
IP 118.♡.5.145
08-27
2022-08-27 15:34:31
·
@gamsa님
저랑 비슷한 생각 하시는군요.
살아오다 보니까 괜찮은 직업들이 제법 보이더라구요. 뭐, 그런 직업들이 전문직보다 경제적인 보상은 적을 수 밖에 없기에 물려받은거 아예 없으면 선뜻 선택하기 어렵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적당히 상속만 받아도…
삭제 되었습니다.
센타우르스자리
IP 223.♡.233.77
08-27
2022-08-27 14:46:42
·
의사는 아니지만 왜 공감이 가죠? PC유지보수 정비를 한다고 하니 이거 고쳐줘 저거 고쳐줘 요청을 많이 오더라고요. 출장수리 처럼 이 친구집 저 친구집 다녔네요. 호구 잡혔다 생각되었습니다. 보통 여자집에는 자기들 속옷 빨래 널어놓고 그러면 좀 친한 친구라도 안 들여보내는 걸로 아는데 피씨 고장났다고 들이더라고요. 문 들어와서 원룸 방 들어가니 정면으로 보이는 건조대에 걸린 여자 속옷...
삭제 되었습니다.
어디한번해볼까?
IP 118.♡.53.194
08-27
2022-08-27 15:25:44
·
사촌동생이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 전문의인데도 제 아이가 아프면 안알리고 알아서 하는데 (결국은 엄마가 이모한테 말해서 동생이 전화오고 하지만서도) 이게 무슨 개념없는 행동인가요ㅡㅡ
@169님 의사들 대부분 많든 적든 저런 일을 겪고 삽니다. 저만해도 밤에 자기 집으로 왕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몇번 있고, 심지어는 출근하는 제 차를 가로막아 세우고!!! 아픈데를 봐달라고 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디어디 아프다고 물어보는 전화는 일상이고, 제 컴퓨터에는 아예 봐달라고 부탁받은 MRI 영상파일을 모아놓은 폴더가 따로 있습니다. 혹시 모임이나 이런데서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고 직업을 얘기하면 의례히 "내가 어디가 아픈데..."로 대화가 넘어갑니다.
저희 와이프도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남편이 그냥 직장 다닌다고 얘기합니다.(그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아들 절친이 친구 아빠가 의사인거 3,4년만에 처음 알았다고 합니다.
딱히 그런일 있냐고 물어보지 않으니 말하지 않는거겠지요.
본문의 이야기가 제가 겪고있는 일과,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구체적이고 위화감이 없어서 주작 느낌이 나지는 않습니다.
감성차차
IP 211.♡.205.209
08-27
2022-08-27 21:46:33
·
@169님 마취의에게도 밤 늦게 찾아온다고... ㅎㅎ 동생은 또 이사가네요.
폭풍의눈
IP 118.♡.15.14
08-27
2022-08-27 18:32:50
·
???: 혹시 주변에 컴퓨터 잘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내일까지 레포트 작성해야 하는게 컴퓨터가 안 켜져요 요
에일리언
IP 92.♡.186.246
08-27
2022-08-27 18:36:27
·
특근 청구서를 처음 부터 보냈으면 되었을까요? 미국에서 개그인지 진짜인지 야구장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랑 건강 얘기 했더니 청구서 날아왔더라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퇴근해서 집에 있는 의사 찾아가서 문 두르려봐야 그 집에 약이 있는것도 아니고, 처방전을 써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더우기 간단한 검사라도 하려해도 집에 의료 장비가 있을리도 만무하고... 당연히 응급실 뛰어가서 검사도 하고 입원도 하고 처방전도 받아서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어야 아픈게 낫지 머리만 의사일 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퇴근후 상태인 사람 찾아가서 어쩌자는건지... 이해가 불가하네요.
이야기 들어보니..비행기에서도 의사찾는데 의무는 아니지만..닥터콜 응했다가..비행하는내내 진료보면서..가도 거의 아무 보상 없는 수준이고..혹시라도 상태 나빠지는경우 소송의 위험도 있어 점점 닥터콜뿐아니라..진료실 벗어난곳에서는 응급환자가 있어도 나서기 어렵다 하네요..물에서 건져놓으면 보따리 내놓으라하는 경우가 하도 많아서라네요..
왕대괄장군
IP 223.♡.147.122
08-27
2022-08-27 21:06:11
·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저러죠... 일단 자기중심적 사고... 의사인데 왜 안도와주냐? 전문가자나? 그럼 삼성다니면 집집마다 메모리 바꿔주러가냐?요
꼭 의사가 아니라도 저런 일 허다할겁니다. 항상 하는 일이니 그냥 숟가락 하나 얹는다고 생각하나봐요. 퇴근 후가 아니고 일할때도 선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그냥 밑도끝도 없는 질문부터 듣고 시작하면 힘이 빠지죠.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방어기제가 발등하는지 이상한 느낌만 받아도 자기방어하면서 사무적이 되어가는 스스로가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주변에서 뭔가 부탁을 할 때도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주고싶지만 그러다보면 선을 넘는 사람들이 많구요. 아파트 주치의로 하자는 말이 있었다는게 잘 믿어지지 않지만 매너가 없어져가는 세상에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잡는칼팡션
IP 116.♡.210.109
08-27
2022-08-27 21:34:35
·
하아... 공짜 드럽게 좋아하네. Xi ang!!! yo
wheelnut
IP 213.♡.185.230
08-27
2022-08-27 21:46:05
·
같은 재능기부(?)인데 왜 이렇게 다르지요?
오래 전 일이긴한데 반도체 공장과 주변 환경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해서,
나름 꽤나 잘 알고 밥 먹고사는 분야라
보안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정말 성심성의껏 답변 드렸는데
그 이후 뭣도 모르는 사람이다, 집값 낮출려고 작당한다, 어디알바냐 등등
진짜 심한 이야기 까지 듣고 집중포화 받고 정떨어졌었어요.
전 남의 위한다고 정성을 다 해줬는데 진짜 정내미가 떨어지더군요.
새생새사
IP 49.♡.111.105
08-27
2022-08-27 22:22:32
·
설마 설마 했는데 저런 사람들이 진짜 있군요. 괜히 맘충이라는 용어가 나온게 아닌것 같습니다. 의사도 퇴근하면 일반 사람인데 말이죠.
롸이언퐈더
IP 220.♡.50.209
08-27
2022-08-27 22:49:31
·
진짜 진상들 참 많군요.. 사실이라면 정말 너무 힘들었을갓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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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짜로 뭐 좀 얻어보려는... 거기에 사로 끝나는 직업은 희귀하니 더하겠네요.
왜 저러는건지 모르겠네요
요
친인척 까지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다 응급실 가세요로 정리.
이모는 자식처럼 저를 봐주셨던 분이라 서로 편하게 소통하는 거였을 뿐...(맨날 아픈데 없냐고 먼저 물어보심 ㅋ)
멀리 사는 사촌들은 아예 뭘 물어볼 생각도 안했네요.
맨 아래짤은 심각.... 자기 집 와서 지 새끼 X 좀 봐달라는 소리를 참 당당히도 올렸네요;
한두명도 아니고 온동네에서 저러는건 쉽지 않아보이긴 합니다.
정말 물어봐도 되는 경우만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사실 안면 있다고 대뜸 연락해 물어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분 의사 되는데 내가 보태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본인이 의사인데 굳이 자녀까지 억지로(?) 의사 만들려는 경우가.. 전 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상속 좀..받은 공무원?, 국책 연구원이 더 나을 수 있거든요.
저랑 비슷한 생각 하시는군요.
살아오다 보니까 괜찮은 직업들이 제법 보이더라구요. 뭐, 그런 직업들이 전문직보다 경제적인 보상은 적을 수 밖에 없기에 물려받은거 아예 없으면 선뜻 선택하기 어렵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적당히 상속만 받아도…
이게 무슨 개념없는 행동인가요ㅡㅡ
병원 근처에 안 살아요~
거의 출퇴근 1시간 거리에 사는 분들 많아요
의사만 그러겠나요
간호사도 링겔 놔줄 수 있냐부터
대학병원이면 예약 좀 해달라 등등
약사도 툭하면 영양제 물어보고 종로가서 사고
인터넷에서 산 영양제 있는데 괜찮냐
이약이랑 같이 먹어도 되냐 등등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은 여전하네요...
“내가 의사고 밤에 전화가 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2초만 투자하면 저런 골통이 안 나올텐데요…
동네 주치의로 만들자고 한 이야기가 있었죠...
물론 가볍게 물어보는 경우 있지만 저렇게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고요??
저희 와이프도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남편이 그냥 직장 다닌다고 얘기합니다.(그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아들 절친이 친구 아빠가 의사인거 3,4년만에 처음 알았다고 합니다.
딱히 그런일 있냐고 물어보지 않으니 말하지 않는거겠지요.
본문의 이야기가 제가 겪고있는 일과,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구체적이고 위화감이 없어서 주작 느낌이 나지는 않습니다.
동생은 또 이사가네요.
내일까지 레포트 작성해야 하는게 컴퓨터가 안 켜져요
요
미국에서 개그인지 진짜인지 야구장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랑 건강 얘기 했더니 청구서 날아왔더라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연락 한번 해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어이가 없네요
다짜고짜 찾아가서 어쩌실려고
어쩜 저리 기본상식도
남의 대한 배려도 없는지 ㅉㅉ
도움은 자발적으로 할수 있어도
강요할순 없슴니다.
지들은 남들 안도와줄거면서
남들은 지들 도와줘라?
가족중에 의사가 두명이고 친구들 남편이 의사 몇명 있지만
무슨 일 생기면 동네 병원 가고 그러는데
참. 무례하네요
제일 짜증내는게 티비에 나온거 물어볼때...친절한 의사는 저는 딱히 본적이...
아직 모르시나...
열나요 어플 깔아서 공식 카페에 가서 질문 글 남기면 전문의가 답을 해주시죠..
물론 병원에 가는게 젤 빠른데...
왜 자꾸 주변인에게 피해를 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공공기관 사업장에서 근무중인데 조금만 친해지면 어떻게든 혜택 받으려는 사람들 넘쳐납니다.
새벽에 전화해서 방 달라는사람이나 주말이라 방없는 열몇번 전화해서 우기는 사람들이나...열거하면 끝도없죠.
그 집에 약이 있는것도 아니고, 처방전을 써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더우기 간단한 검사라도 하려해도 집에 의료 장비가 있을리도 만무하고...
당연히 응급실 뛰어가서 검사도 하고 입원도 하고 처방전도 받아서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어야 아픈게 낫지
머리만 의사일 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퇴근후 상태인 사람 찾아가서 어쩌자는건지... 이해가 불가하네요.
자기만 아는 사람들... 야만스럽네요..
일단 자기중심적 사고...
의사인데 왜 안도와주냐?
전문가자나?
그럼 삼성다니면 집집마다 메모리 바꿔주러가냐?요
접수해서 낮에 오셔야...
항상 하는 일이니 그냥 숟가락 하나 얹는다고 생각하나봐요.
퇴근 후가 아니고 일할때도 선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그냥 밑도끝도 없는 질문부터 듣고 시작하면 힘이 빠지죠.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방어기제가 발등하는지 이상한 느낌만 받아도 자기방어하면서 사무적이 되어가는 스스로가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주변에서 뭔가 부탁을 할 때도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주고싶지만 그러다보면 선을 넘는 사람들이 많구요.
아파트 주치의로 하자는 말이 있었다는게 잘 믿어지지 않지만 매너가 없어져가는 세상에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래 전 일이긴한데 반도체 공장과 주변 환경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해서,
나름 꽤나 잘 알고 밥 먹고사는 분야라
보안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정말 성심성의껏 답변 드렸는데
그 이후 뭣도 모르는 사람이다, 집값 낮출려고 작당한다, 어디알바냐 등등
진짜 심한 이야기 까지 듣고 집중포화 받고 정떨어졌었어요.
전 남의 위한다고 정성을 다 해줬는데 진짜 정내미가 떨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