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좀, 힘들고, 당연히 우울하고, 다른 사람들 자기들끼리 말 잘하고 하하호호 하는거 보면
나는 왜 저게 안될까 하고 낙심하고
생활하면서 힘이 날 때보다 힘이 없는 경우가 더 많고
나 자신도 못믿고, 그러니까 다른 사람도 더 못믿겠고
그래서 시원하게 말놓아 털어놓고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 가족들 포함 한사람도 없고
이해하기가 힘든 사정이 좀 있는 집안이라서 다름 사람들에게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가 매우 어렵고
그렇다고 나 역시 떳떳하지 못할 짓들을 좀 해서 자기 자신을 오픈하는게 더 꼬여서 안되고
항상 조용하고 혼자 도도한척 차가운척 쿨한척 아무신경도 안쓰는 척 바쁜척 다 하지만
혼자니까 힘도 안나고, 생활이 재미도 없고, 누가 오길 바라기만 하고 나는 가지 않고
누가 와도, 이미 깔려있는 지쳐있는 말투와 톤때문에 대화가 잘 안되고
그래도 일 잘해서 승진해서 연봉도 더 많이 받으면서 혼자서라도 잘 생활하고 싶은 심정만은 있지만
거기까지고, 이게 동기로 전환이 안되서 여유 있거나 시간날때는 농땡이 치고..
그래서 다음주에 안해놓은거 때문에 또 기분 안좋고 그리 악순환은 반복되고
일터에서도 어울리는 사람 없이 혼자인데 괜찮은척 혼자바쁜척하느라 힘빼고
남들이 에너제틱하고 잘나가고 말도 크게 또박또박 하면서 기선제압하는게 두려우면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공략하면 되는것을
그러면 또 너무 대놓고 허약해보이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그런 생각부터 하는 나 자신도 글러먹어서
결국 상대적인 '약자'들과마저도 못어울려서 나는 더욱더 혼자가 되고
아직은 젊다고 생각하지만 더 이상 어린애들한테 "형" 보다는 "삼촌" 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아직 내가 누군지, 내 길이 뭔지, 내 순간이 있었는지
내 미래는 어떨지 그림이 안그려지고
사회 평균으로 보면 괜찮은 직장, 봐줄만한 생김새, 착해보이는 바보같은 소심한 성격이 있긴 한데 그게 다고
그러면서 이딴생각들에 사로잡혀 인생을 똑바로 제대로 즐겁게 살지 못한다고 욕먹을것같은게 두렵고
그래서 항상 혼자, 또 혼자, 내일도 혼자, 모레도 혼자..
이렇게 써보니까 또 말이 되는가 모르겠고 이게 내 진짜 본심인지
하소연하고 싶어 아무핑계나 대며 쓴건지 또 모르겠고요
내 자신의 취향에 더 집중해보세요.
내가 스스로 행복하면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옵니다.
달리기 수영 자전거 산책 등산 등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해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
새벽 감성 폭발할때마다..
울분이 쌓일때마다..
커뮤니티에 글 남기면서
댓글 남기면서
스트레스나 안좋은 감정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래 봅니다.
그것도 하나의 괜찮은 삶입니다
특별히 모나지 않고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사는 평범해서 더 소중한 삶인걸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뻔한 소리이지만, 요즘 세월 먹어가며 가장 강하게 느끼는건, 인생 짧아요.. ^^
와 이 만화 제목이 뭔가요? 한컷이 제 마음을 후벼팝니다
이성 외국인 친구면 더 좋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그걸 알고 있다면 스피킹 학원에도 다녀보고 아니면 방에서 혼자서 말 연습이라도 하는게 어떤가요?
개선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해봤는지 안보이네요. 격려 응원만 받고 싶은데 뭔가 액션 취하기는 싫고..
그러다 보면 님은 항상 제자리에요.과거의 저처럼요. 부조리하면 싸워서 쟁취하면 되고 할 말 있으면 하세요.
님은 본인이 쿨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그게 허세로 보일 수 있거든요
님은 회사에 님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럼 아무 것도 없는데 뭐가 두려운가요?
어떤 사람에게도 짝이 있듯이 님에게도 그런사람이 빨리 나타나길 바랄께요~
조금만 마음을 열고 생활해 보시길 바랍니다
/Vollago
저또한 님과 같은 생각이였지만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대여보니 .. 인간관계 다 부질없습니다. 순리대로 하시면 됩니다. 부질없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죠
비난과 창찬에도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불교경전:숫타니파타 (법정스님) -
; 제가 좋아하는 문구 입니다.
진짜 괜찮아요.
(남의) 인생은 멀리서 보기 때문에 희극 인거 같고,
(나의) 인생은 가까이 보기 때문이 비극 같죠.
나도, 타인도 다 그래요.
괜찮아요. 정말로!
옛날 알바하던 곳 사장이 그러더군요..혼자 있는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진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제는 그 말이 어떤말인지 이해가 되는 나이가 되었네요.
괜찮으니깐 그런 생각에 빠져서 사로잡히지 말고 푹 쉬세요
자신의 역할이 생깁니다. 내가 이건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 싶기도 하고요.
저도 비슷한 성향이라서 한동안 저도 비슷한 고민도 해봤는데요, 저라는 인간자체의 성향을 바꾸긴 매우 어렵더군요. 요샛말로 인싸가 되기 위해 노력도 해봤습니다만 이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 성향이라서요. 거기서 벗어나기위해 몸부림 칠수록 저만 더 초라해지는거 같아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구나생각하면서 사는 수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인간은 본질적으로 외로운게 아닐까합니다.
믿는다는 건 누군가에게 기댄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누군가가 기대도 되는 사람이 된다라는 걸 의미하는 거죠. 그런 사람이 없는 걸 아쉬워 하기보다, 먼저 내가 그런 사람이 되는게 맞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말이 맞아요.
저도 친구하나 없다가 이렇게 내려 놓고 제가 먼저 다가가면서 친구가 생겼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합니다. 그냥 말을 먼저 걸어 보세요. 스몰토크도 하다보면 늘어요.
햇살 한줌도 소중한 지금 입니다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취미활동을 통한 자기계발을 하다보면
생각이 통하는 친구가 생길수도 있고
자신감도 생기고
기분이 좋아지리라 여깁니다
취미를 가진데요
물론 저도 만나면 말 수는 적지만
텍스트론 무궁무진 하게
대화가 많아지는것 같아여
다들 어느정도 그런 구석들이 다 있는..ㅋㅋ
진짜해보셰요 야체칸에 씻어둔사과 하나를 베어물때 아삭함이 당신의 삶에 활기를 넣어 줄겁니다.
띠용.. 제가 하는 회사 생활, 일상과 너무 비슷하네요.
심리적인 부분이 소름 끼칠 정도로…
어떻게 답을 찾아가야할까요 ㅠㅠ
제가 생각하기에 님이 하는 고민이 남들도 어느정도 하는고민이라 봅니다.
그냥 남들이 어떻게 보든..고려치 않고..하고싶었던 것을 한번만 이라도 해보세요!
생각과 같이 우려하던 남들의 시각이 그런지..! 외출때..입을 옷을 엄청 고민하지만..정작 만나는 남들은 그리 상관을 안하는데..스스로..뭘 입을까..결정 스트레스에..빠지는것과 같다봅니다. 한번만이라도 남을 의식하지 않으면..그게 두번이되고..세번이되고..그다음엔 맘이 편안 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강한 자존감과 부족한 대인관계 능력ㅋㅋ
나름 극복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일단 말하는겁니다. 이상한 소리하는 실수도 늘고 분위기를 망치기도 할겁니다. 처음에는 지금보다 더 엉망이라고 느껴지겠지만, 미숙한 대인관계능력은 계속되는 대인관계의 유지에서 발전합니다. 가벼운 대인관계를 늘리시고, 생각해서 말하기보다 그냥 즉흥적으로 말하세요. 제 경험으로 생각하다가 말하는 타이밍을 많이 놓치 실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초기에 실수많이 할때를 위해 팁을 드리자면 상대방에 대해 칭찬할거리를 열심히 찾으세요. 이상한소리해도 어색해도 칭찬 한방이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주위 사람들 반응이나 태도에 민감하게 느끼지 마시고 그 동안에 스스로 하나하나씩
갖추어 나가다 보면 언젠가 글쓴이를 먼저 찾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혼자라는 개념이 지금은 불편하고 따로 떠 다니는 섬 같을수도 있지만 그리 나쁜것만 있지는 않아요
이 나이가 되어도 문득 혼자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잘 살수 있습니다.
내가 선택해서 살아온 삶의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소한 후회는 안하려고 애 써요.
외로움도 고독도 다 내가 선택한것이다라구요~
그게 싫으면 지금의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하는데, 그건 또 싫거든요.
여전히 매너 없는 사람 예의 없는 사람은 상종하기 싫고, 웃기지 않는 농담에 웃고싶지 않고, 성실하지 않은 동료에게 자발적으로 도움주고 싶지도 않구요....물론 회식도 1차만....
그럼 결국 지금의 이 삶 안에서 자그마한 즐거움을 찾아서 누리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게끔 준비(경제적)하는거 말고는 답이 없더라구요....
(결론: 내 맘대로 살고 그 결과는 내가 받아들이겠다..정도 ^^)
혼자인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글 속에서 우울증세가 보이시는 듯 합니다.
정신과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둣 합니다
늘 제자리고 앞으로 나가질 못하고 계시네요.
혼자서도 재밌게 사는 방법이 얼마나 많은데요.
여행을 다녀보시거나 취미로 뭔가에 집중하게되면
다른 생각 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좋더라구요.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어려서부터 늘 혼자였단 제가 가슴에 담고 살았던 말인데...
저는 혼자란 생각이 들 땐 꼭 뭔가를 하려고 했어요 그렇게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또 그로인해 사람들과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더라구요
꼭 만나지 않아도 되고... 제가 클리앙을 12? 13년째하고 있는데... 이것도 저에겐 하나의 '관계'고 어울러 사는거라 생각해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ㅎ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도 마시고... 지금의 '나'라는 조건과 위치에서 내가 가장 편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건 성격이 먼저 말 못하고, 소극적이고, 소심하고, 샤이하고 긴장을 많이 해서 그래요. 컨디션 안 좋으면 저도 누구랑도 말하기 힘들어요. 사람들이 먼저 말 걸어주지 않고, 제가 적극적으로 못했어요..
근데 아이낳고, 나이들고 (올해 50), 제가 먼저 다가가고 웃고, 푼수떨고 하니까 친구도, 아는 사람도 말 거는 사람도 생기더라구요.
저, 엄청 긴장한 지난번 계모임에서 한시간 넘게 줄서는데도 앞뒤는 하하호호인데, 아무도 말 안 걸더라구요. 분명 가기전 잼마을에 나 엄청 소심해서 많이 떨린다. 먼저 말걸어달라, 가져간 선물도 내가 먼저 못 준다고 했는데도..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아무도 말을 안 걸어서 선물도 고스란히 가져왔어요..
이상한거 아니고 성격이예요! 인식하셨으니 점점 좋아질거예요!!
사람들 속에서 하하호호해도
결국엔 혼자인거지
다른게 아닙니다
인생을 충분히 잘 살고 계시는겁니다.
스스로 제한과 강박을 만들지 마시고
하고싶은 일은 저질러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겁거나 긴장되는 것이 아니니 전문가 상담 꼭 받아보세요 꼭이요- 좋을거에요 분명
생각 너무 많이 하지마시고 즐기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요즘 정말 죽겠네요 ㅠㅠ
고즈막한 호이안이라는 고도시에서 혼자 산책하고 수영하고 맛집에서 밥먹고 자전거타고 다니면서 여행할 예정입니다.
혼자 낯선곳에가서 새로운 분위기에 도전하는 소소한 설렘도 나를 자극시킵니다~ 힘내세요~
이 혼자라서 좋다는 것이 대부분 믿을만한 사람 몇명이 있거나 여럿이 함께 있는 중에 탈출하면 편한기분이 든다.. 이런 거거든요.
정말 혼자라서 힘들다면 혼자가 아닌 것이 결국에는 해답일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에 대한 문제점도 인식하시고 계신 것 같으니, 남의 성향을 파악하기보다는 본인에게 더 집중해서 바꿔보려고 노력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혹여 트러블이 생기더라도 나오면 그만인 동호회 활동도 해보시고요.
저도 완전히 혼자 사는 타입이었는데, 40이 넘고 나보다 연배 있으신 분들이 진짜 나이 드는 걸 보고 외롭고 혼자인 분들이 스스로도 힘들지만 성격이 이상하게 변해버리는 경우를 많이 봐서 정신을 좀 차렸습니다. 나를(내 자존심을) 좀 버려야겠다, 활동을 하면서 살아야겠다, 몇 명의 사람을 보면서 저렇게는 안 돼야지...
그래서 많이 바꼈습니다. 계속 바꿔나가려구요.
완전히 바꿀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 믿을 만한 사람이 한둘 생기기 시작할 겁니다.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글 내용이 참 이해가 되면서도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노력을 좀 하셔야합니다, 잘 안되겠지만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사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질때가 종종 있어서 공감이 많이됩니다. 신기하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외로움을 느낄때가 있고, 친한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더라고요. 왜지? 자문했는데요,,,스스로 내린 결론은,,, 그냥 나 자신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구나 였습니다. 내가 외로우면 옆에 누가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래저래 힘드신 상황일듯 합니다만, 잠시 시간내서 좀 걸어보거나 가벼운 영화를 보면서 잠시 정신적인 브레이크타임을 가져보는건 어떨가요? 좀 숨이 차거나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면 생각 비우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거를 하기가 너무 힘들고 귀찮으면 가벼운 영화 한편(제목: '어바웃 어 보이')을 추천드립니다. 좀 예전 영화인데 가볍게 보기 좋아요.
결론은,,,,힘내세요!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정신과도 다니고 있습니다.
마음의 병은 고치면 됩니다.
가까운 정신과를 먼저 다녀오세요
삶의 질이 휠씬 나아집니다.
마음도 편안해지구요.
자존감은 떨어지고 외로워지더군요.
그럼에도 버틸 수 있던 것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취미 덕분이었어요. 혼자 있어 오히려 취미가 가능한 것들이 있잖아요
한가지만 먼저 시도해보세요
전 커피한다고 이탈리아에서 머신직구해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공부도 하게 되고 나에게 집중을 하게 되더군요. 자연스럽게 만족감이 생기고 요리도 하나씩 만들어먹게 되었습니다. 전엔 귀찮아서 라면을 많이 먹었었는데 지금은 요리가 즐거운 일이 되었어요. 그러다보니까 배달음식도 거의 먹지 않게 되었고 예전보다 건강해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 같아요.
저도 상담을 받아야하는데 .. 하면서도 코로나때문에 미루고 있네요.
꽃이나 새는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저마다 자기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우주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 그런 자기 자신과 함께 순수하게 존재할 수 있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그 그릇에 그 몫을 채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안으로 살펴야 한다.
내가 지금 순간순간 살고 있는 이 일이 인간의 삶인가, 나답게 살고 있는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이룰 것인가, 스스로 물으면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된다.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주는가. 내가 내 삶을 만들어 갈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고독한 존재이다. 저마다 자기 그림자를 거느리고
휘적휘적 지평선 위를 걸어가고 있지 않은가.
-법정-
법정스님은,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진달래는 진달래 답게 피면되고,
민들레는 민들레 답게 피면된다고 하였습니다.
예능이나 영화볼때
저 사람, 저 캐릭터
멋있다, 호감간다 싶은 사람 하나씩 있잖아요.
그사람이 짓는 표정, 말투, 제스처 하나씩 따라해보세요.
마치 배우들이 연기하듯이요.
따라하다보면 재밌게도
처음엔 척하는거였지만
성격, 마인드도 자연히 닮아가는걸 느끼실거에요.
(여자 눈도 못쳐다봤던 제 경우엔 동엽신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항상 퇴근하면 depress되어 나는 항상 혼자구나 생각에 우울증을 달고 살았죠.
최근에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선생님이 정신적이 분야에 대해서 어떠냐는 질문을 주셨고 저는 마음이 오픈되어 제 사정과 현재 상황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정신과 협진을 의뢰하셨고 저도 흔쾌히 승락을 하고 정신과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현재 취짐전에 처방약을 먹고 있습니다. 약 효능에는 우울감 양극성장애 정신분열 이런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진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많은 양의 약을 처방한다고 하시네요.
저는 고작 한알 복용하는 정도니..
약의 효과는 아주 좋습니다.
일단 많이 마음이 편해지고 조금 여유를 부릴만큼 마음이 넓어졌다고 할까요?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끼어들어오는 상대방 차에 크게 분노하였던 과거와는 달리 그러려니 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무엇보다 내가 더 희망적인 미래를 바라 보고 그런 미래가 올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창피한게 아니고 현대인은 누구나 마음의 상처와 우울감을 달고 살아요.
병원에 가셔서 솔직하게 심정을 털어 놔보세요.
한결 나아지실 겁니다.
잘 되시길..
그 날을 기점으로 ‘왜 나는 항상 혼자일까?’ 같은 생각은 안하게 됐어요.
꼭 받아보세요. 나를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꼭 사람과 어울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