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 글 남겨봅니다.
요즘 급격히 관계가 안좋아졌는데 캐캐묵은 원인이 있지만 몇가지 트리거 때문에 발현되었네요.
살아온 배경은 이렇습니다.
2살, 4살 딸 둘이고 아내는 현재 육아휴직 중입니다.
아내 서울태생 저는 경상도태생 현 거주지는 수도권입니다.
처가(딸 둘) 분위기는 장인어른이 말씀이 많은 스타일이고 장모님은 오바하는걸 싫어하는 스타일
시가(아들 둘) 분위기는 무뚝뚝 스타일.
아내는 매일 본인은 외롭다고 느끼고 저랑 티키타가가 안된다고 얘기하며 공감을 못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여러사람과 잘 어울리고 외향적인 면이 있으나 말 수가 많지 않으며 공감이나 사과 등을 잘 못합니다.
얼마전 둘째가 열이 좀 나서(38~39) 소아과 다녀왔고 잘 모니터링 하라고 했네요.
저는 이날 3개월에 한 번 하는 회식이 잡혀 있었고 집에 평소 보다 30분 정도 지연 도착했습니다.
1차만 딱 하고 택시로 귀가 하는 중 전화와서는 왜 평소에 오는 시간에 오지도 않고 연락도 안하냐고 다짜고짜 따지길래 좀 들어주다가 말싸움하기 기사님한테 민망해서 택시타고 가는중이라고 얘기하고 고성이 나오기 전에 끊고 전화기를 껐어요.
중간에 켜니까 또 전화와서 왜 끄냐부터 시작해서 고성이 오가고.....
집에가서 보니 둘째를 안고있는데 토했더라고요... 첫째는 쇼파에서 티비보고 있고 둘째는안겨서 울고있고 내려놓으면 오열한다고 치우지 않고 있다고....
둘째가 약을 싫어해서 켁켁거리다 종종 토합니다.
여기서 저도 화가 나는게 평소 첫째 어린이집 보내기까지 둘째도 케어해야하기 때문에 잡다한 일 다 하고 거의 11시쯤 출근해서 집에 9시 전 후로 도착합니다.
평소 그렇게 많이 도와준다고 생각하는데 평소보다 조금 늦었다고 저렇게 까지 버럭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무지 화가 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건은
마통한도가 다돼서 카드값좀 매우게 돈좀 보내랍니다.
저는평소하던데로 씀슴이를 줄여야겠다고 찾아보쟀더니 취미활동에 나가는 돈이나 줄이라고 합니다.
평소 아내와 부딪히는게 씀슴이인데, 저랑 스타일이 너무 다릅니다.
아내는 많이 벌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써도 된다는 스타일이고 저는 그러다가 은퇴할 때 쯤 빈곤하게 살기 싫으니 아껴써야 한다 입니다.
직장인이 벌어봐야 얼마나벌겠습니까? PS 좀 나온다고 평생 많이 버는줄 아나봅니다.
내년에 아내가 복직하면서 차가 한 대 더 필요한데 지금 대출이 2억 정도 있으니 환경을 고려해서 아반떼~소나타 새차로 어떠냐고 얘기했더니 무조건 싫다고 합니다. (현재 1대 수입차 보유중인데 제가 출퇴근시 사용중입니다.)
아내는 집에서 회사까지 3km 이므로 가솔린 위주로 정하려고 합니다.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이 타는 차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국산차는 타기 싫다고 하더군요.
저는 지금 디젤차를 처분하고 국산차로 바꿔도 좋습니다. 실제 고려하고 있구요.
아내는 라이프스타일을 보면 허영심이 있습니다.
저는 노년을 빈곤하게 살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대화가 잘 되지 않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런걸 부부클리닉으로 해결 가능할까요?
저도 돌이켜 보면 참 공감도 못하고 대화 스킬도 없는것 같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는데 가족도 설득 못하는데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겠다고....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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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댓글 달기에 너무도 많은 조언을 해쥬셔서 수정글 올립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위주로 말씀드리면
1. 회식은 미리 공유 하였고 3개월 만에 가진 팀회식이라 빠지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2. 연락도 없이 전화를 끈게 아니라 택시에서 이동중 통화를 했고 고성이 오가는 중 기사님께 폐가될까봐 껐습니다.
3. 차를 운용하는데는 용도와 관리 기준을 상위로 생각하기에 저는 왕복50km 이상이므로 디젤 , 아내 왕복 5km 이내 이므로 가솔리 또는 전기차를 권했습니다.
현재 디젤차는 처분하고 가솔린으로 신차를 구입해서 아내가 운용하고 저는 값싼 차를 구해서 타고 다닐 생각도 있습니다.
추가 질문 )
부부클리닉은 기간과 비용은 얼마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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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즈음 댓글을 또 몇 번이나 읽어봤습니다.
많은 조언 다시 감사드립다.
평소 저 위주로 생각했던게 많았던것 같네요.
다만 몇 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서 바로잡고싶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걸 보시면 또 이사람이 정신못차렸네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멘탈이 그렇게 강하지 못한가봅니다.
부디 헤아려 주시길 바라며
1. 현재 차는 제가 아닌 아내의 적극적인 푸쉬로 구매한 차량이며 필요에 의해 제가 타고 다니는 것입니다. 저는 그 때 당시도 국산 패밀리카를 구입하자고 했으나 아내 의견을 따랐습니다. 결코 제가 타고싶어서 산 차가 아님을 밝힙니다.
2. 육아를 도와준다는건 제 표현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집에 같이 있을때는 서로 분담합니다.
집안일과 육아는 거의 반반씩 나눠합니다.
새벽에 둘째가 깨면 기저귀는 제가 거의 갈아주고 아침에도 제가 항상 제가 먼저 일어나는데 아내는 아침잠이 많다는 이유로 잘 안일어납니다.
첫째가 일어나라고 고래고래 서리쳐도 침대에서 잘 안일어닙니다.
사실 동물세계에서도 엄마가 더 많이 할 수 밖에는 없는 구조이지만 저도 나름 많은 부분 담당하고 있다는걸 말씀드립니다.
3. 아내 혼자 아이둘을 케어 하는게 아닙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주중에는 매일 장모님이 저희집에 와주십니다.
소정의 감사 비용을 드리고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오후 2-3시 쯤 오셔서 저녁 식사 하시고 8-9시에 가십니다.
저의 복귀 시간과 거의 닿아있어 바통 터치 느낌입니다.
두분 모두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방문 전 준비를 충분히 하고 가셔야 시간도 절약되고 상담도 잘 풀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아내는 적극적인 의지가 있습니다.
네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다행히 아내는 상담을 적극 원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를 왜 못 해라고 상대방을 판단하기 시작하면 남녀를 떠나서 사람은 평생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먼저 고마워 하는데 돈이 들어요? 먼저 사랑해라고 말하는데 돈이 드나요.... 진심을 표현하는데는 돈이 드는게 아닙니다 평상시에 느끼는 그대로를 알아주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말로 먼저 표현해 주세요. 그래도 안 된다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문제인듯 합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참 그게 안됩니다. 제가 자라온 환경과 성격 탓도 있고 특히 경상도 지방은 대체로 저런 면이 많이 부족합니다 ㅠㅠ
태어나면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타고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
일단, 좀 맞춰주면서...풀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경제 관념이 서로 전혀 다른 것은... 힘들겠네요. ㅠ...ㅠ 이부분은 뭐라 드릴 조언이 없습니다.
그래도 조언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출근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잠깐의 카피타임이라도 가질 수 있는 여유라도 있지만 육아는 아니죠.
조언 감사합니다
이게 다른 말로는 내가 도와주니 너가 더 해라.
또는 아내분은 내가 육아 다 하고 있는데, 넌 빠져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서로 금이 가게 되기도 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죠.
제가 보기엔 두 분이 이혼을 하네 마네 아주 극단적인 상황으로 간게 아니라 서로에게 간극이 존재하는데 그걸 어떻게 찾고 메꿔갈지 방법을 몰라 서로 감정이 상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돈 문제도 그렇고 상담을 통해 서로 양보할 점을 찾아가기도 하고 그러면 분명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이 아마 상담가가 가장 필요한 시기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용기가 생기는듯 합니다.
이런 얘기는 부부 양쪽의 얘기를 다 듣고 정리해줄 수 있는 전문가가 좋긴 합니다.
참…제가 달변가도 아니고 분위기 잡는데는 처참한 수준이기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문가가 필요하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본문 수정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네, 맞습니다. 백번 잘못했습니다.
다만 고성이 오가고 잘못하면 욕까지 나올까봐 상황을 미리 차단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소비습관이 굳어서 그렇습니다
또 이걸 얘기하면 싸움나서 더이상 얘기 안합니다
네, 항상 듣는소리가 고맙다는 표현을 안한다 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네,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다만 애가 없을때도 딱히 돈 많이 못모았습니다.
여행가고 뭐하고…. 라이프스타일상 절대 돈 안모일것같습니다.
놀고먹고 이런거 저런거 줄이자고 하면 싸움납니다.
본인도 돈 버는데 그런것도 못쓰나고요.
그래서 저도 포기합니다.
네, 조언 감사합니다
아직 은퇴시기가 안돼봐서 모르지만 나이들어 돈 없으면 비참하다 라는 말에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할 수 있는 일도 한정적이고요.
그래서 저는 노후를 준비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싹싹 빌어도 밖에서 풀수도 있고요
혼자만의 시간도 많지 않습니까?
수입차도 적당한 중고로 사면 국산 새차보다
합리적인 구매가 될수 있구요
명품을 자주구매 하시는분이 아니라면
허영심.. 진짜를 못보신겁니다
내년에 복직까지하실 집안의 기둥이신데 잘해주세요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다행히 명품 쇼핑은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위안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꼭 읽어보겠습니다
클리닉 받아보시고 계속가겠다 결심이 서면 무조건 져주세요. 그리고 도와준다는 생각말고 함께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자연히 서로 의지하고 다시 사랑하는 사이가 되실 겁니다.
2번은 수입차를 부인께 드리고 신차를 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우선 꾹 참고 맞춰줘보심이 어떨까요
내가 원하는걸 얻으려면
내 살정도는 내어줘야할필요도 있을것같습니다.
네, 현명한 방법이네요.
정말 힘들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육아 문제는 제가 아내분 상황이라면 이성적으로 직장생활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육아의 고단한 문제때문에 감정이 이성을 이기고 화가 났을 수 있습니다.
표현하신 것만 보면 육아의 고단함에 공감이 부족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저 상황은 정말 피말리고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도와준다'라는 표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여성과 시어머니 관계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하는 사람과 배려해주는 사람의 갭이 좁혀지지 않는 거죠. 이는 본인이 육아를 해 보시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조심스럽게... 제가 일전에 육아에 대해 남편과 아내의 불화를 만드는 큰 원인은 '태도'에 있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남편이 아무리 육아에 참여 한들 태도가 '보조자'이면 육아 불화는 계속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러시는게 아닐런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오후나 저녁때 별도의 일과가 있다는 건… 저로선 상상도
이해도 안 됩니다… 집에 남겨져 두 아이를 보는게 심지어 에너지 넘치고 말 안 듣는 남아들을 돌보는 건 정말 힘든걸요…
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공감능력이 부족한것도 맞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차 문제는 타시는 디젤 수입차를 아내분께 타라고 주시고 튜나킹스님이 아반떼나 소나타 사서 타시면 해결될 것 같아요. 일단 그렇게 하시고 복직하셨으니 돈 차근차근 모아 원하는 새차 사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상담 받으시면 좋겠죠?? 이상 저도 항상 상담 받고 싶은데 용기는 못내고 있는 지나가는 1인이었습니다 ㅠ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첫째 성향이 좀 예민이라 엄마랑만 샤워하고 자려고 하네요. 엄마를 힘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차는 디젤차를 처분하고 동일급으로 가솔린 신차를 아내에게 주려고 합니다. 오늘 견적 뽑고 오는 길이네요.
저는 썩다리 차 타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출퇴근만 하는데요.
다시 한 번 조언 감사합니다
네, 조언 감사합니다.
참 쉬우면서도 어렵네요 ㅠㅠ
안그래도 선택권을 주려고 합니다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까지 만들어진 성격 및 취향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서로 자기가 옳다고 하면 계속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해결도 안됩니다.
맘에 안 들면 이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님이 원하는 데로 부인이 바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아끼다 똥된다. 좀 누리고 살자. vs. 아꼈다가 나중에 쓰자
옳은 건 없습니다. 취향이 다를 뿐입니다.
님의 글을 보면 부인께서 하는 데로 하다 보면 나이들어서 비참하게 살게된다. 나중에 그지 된다. 내가 옳다의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이런 식이면 싸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어떻게 하면 갈등을 줄일지 잘 생각해보시고
상담은 도움이 됩니다. 꼭 하십시오.
조언 감사합니다.
꼭 상담 받아 보겠습니다
아마도 인생의 중요도가 서로 다르니 어쩔수 없어요.
지금 잘 쓰자. vs 아끼자
양립이 안됩니다.
미혼들은 여친 평소 모습 잘 봐 놓으시길 바랍니다.
미혼일때는 그게 보여도 결정에 영향을 주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놈의 콩깍지가 뭔지
네, 조언대로 계획중입니다.
네 맞습니다. 이제 막 골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떤 취미든 비용을 많이 지출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합니다.
장비병도 없어서 클럽 캐디백 등등 모두 얻어서 사용하고 레슨도 저렴한곳으로 찾고 필드도 거의 안나갑니다.
아내는 개인pt 받고 있네요
애들 그래도 막내가 초등 상학년 될때까진
정말 가정에 올인해야 합니다.
먼저 수신 한다는 맘으로
네 새겨 듣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소비로라도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자 해보는걸 허영심으로 보였을수도 있겠구요
먼저 한번 1주일 휴가를 쓰고 혼자 아이 1주일 봐보세요
와이프는 그동안 여행을 보내던 하고 그러면 서로가 이해되는데 도움ㄷ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부클리닉도 클리닉이지만 먼저 노력해보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저도 참 그러고 싶은데 첫째가 예민성향이라 참 힘들것같습니다. 코로나로 엄마 격리때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요. 결국 며칠뒤에 온가족 확진으로 상봉했지만 첫째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사실 마음만은 여행 보내주고 싶습니다.
쓰신 내용을 보아하니 서로의 가치관이 다른것도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글에도 나와있는대 다른 부분을 보시는 점이 조금은 있는듯합니다
다만 이부분은 쓰신글에 의거하여 느낀점이라 실제로는 다른 부분들도 많을테고 이곳에 댓글을 다시는 분들도 단편적인 부분만으로 판단하실것이 클거로 보입니다
조언감사합니다.
꼭 상담 받겠습니다
아이가 아픈 날에 회식에 참여한 것입니다.
사실 얼마만의 회식인지. 중요한 자리인지는 고려사항이 아니었을 겁니다. 아이가 아픈데 꼭 참여해야하나?
아이가 아프고 토해서 정신없는 상황에 글쓴 분 퇴근 하기 만을 기다렸을 것인데
충분히 서운해 할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네 맞습니다. 제가 잘못했네요 ㅠㅠ
응원 감사합니다
허영심이란 것도 결국은 자기애가 부족하다보면 생기는 겁니다. 사실 아내분께서도 일을 하시다가 애 둘에 치이시다보면 자기애라는게 생기기 어려운 상황이죠.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표면적인 문제도 천천히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육아 스트레스보다 제가 더 스트레스인가봅니다. 힘든걸 공감을 안해주니 그런가 본데 저도 참 공감해주는게 스트레스인지라 상충되네요.
전문가를 만나보겠습니다
스트레스가 사람을 그렇게 하나봅니다 ㅠㅠ
상담은 받으시되,
첫번재 건은 남편 분께서 백번 잘못하신 것입니다.
육아가 힘든 것을 아시면서 달래주지는 못할 망정 같이 화내고 싸우시다니요.
게다가 연락 없이 회식 참석(후 늦은) 것은 선 많이 넘은 겁니다.
아, 사과 잘 못하는 것은 부부 사이에 치명적인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잘 하는 사람이 되도록 본인을 변화시키세요.
네 조언 감사합니다.
사과가 참 어렵네요 ㅠ
엑셀을 켜시고 월급쟁이 소득이야 뻔하니 대략 55세까지 일 하면 우리 가계의 총 소득은 이정도로 예상되고, 노후에 월 얼마씩 쓸거 계산해서 보여주시고 현재상태가 넉넉하지 않음을 잘 이해시켜보시지요.
막연히 우린 이만큼 버니까 이정도는 써도 괜찮지가 아닌 숫자로 표로 그래프로 보여주시면 와이프분께서도 이해 하실것 같습니다.
금융공부를 같이 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아내는 그런거 할 시간에 육아에대한 컨텐츠나 찾아보라고 치부해버립니다.
그래서 더욱 갈등이 생깁니다 ㅠ
2. 차는 타는 사람이 고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외제차를 안타셔도 된다면 윗 댓글들과 같이 현재 차를 아내분께 주시고 다른 차를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서두에 적으신 걸 보면 글쓴 분은 세세한 이야기는 굳이 안하는 스타일이신거 같은데요. 상담도 좋지만 부부 간에 대화를 늘리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서로 세세한 일상 얘기를 공유하면서 살려고 결혼하는 것 아닐까..요?
정확하시네요. 항상 마찰이 생기는게 제가 세세한 얘기를 안해서 그렇습니다.
저는 세세하게 얘기하는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런데서 오는 마찰이 많고요 회식은 미리 공유 했으며 차는 아내에게 맞춰주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많이 힘든시기네요 아내분은 아마 글쓰신분2배는 힘들어 할거라 생각하고요 이건 오로지 제 일로만 쓰는검니다 애들크면 돈 못모아요 여유로운 노후?그건 불가능함니다 혼자여유로운노후냐 무시당하는노후냐 2개증 선택함 됨ㄹ거같군요 .. 전 무시당하며 가족과 말년 보내는거 선택하고 싶군요.. 저는 이도저도 아닌 쓸쓸한 노후 보내는 사람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애가 아프면 제가 더 못자는 편이라…. 아내는 잘 잡니다. 꿀잠자던데요.
저는 그 당일 새벽 5시 까지 해열제먹이고 물수건 적셔주고 했습니다.
재무상담은 어디서 하나요?
상품 가입을 미끼로 하는데 말고 정말 상담을 위한 상담하는 곳이 있을까요?
아침 늦게 출근하며 육아에 참여하시는건 잘 하시고 있는 거지만 퇴근이 늦으시면 사실 아침에도 힘들지만 저녁에 아이들 저녁 먹이고 -난리통에 먹은 자리 수습하고- 둘 씻기고(남자애들 둘이 이때 진을 쏙 뺐을거고)- 특히 안잔다능 애들 재워야 해서 제가 키우는 사람은 아니지만 저녁이 훨씬 난이도가 크더라구요. 아이는 아파서 하나는 토하고 옆에 애는 그러든가 말든가 뛰어다녔을거라 분명 글쓴분이 빨리 와서 병원을 데려가거나 수습을 하고 싶었을텐데 굉장히 패닉이셨을거 같아요.
차 문제도 본인은 수입차를 쓰면서, 나는 국내차 쓰라고? 하는 생각이 확 들었을 겁니다. 그런 경제 부분이 중요하셨으면 글쓴 분은 왜 국산차 안하고 외산 사셨나요. 스스로에겐 관대하고 아내분께는 과학적 논리적이라느이름으로 타이트하게 평가하시는건 아닌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을 고민하고 스스로도 잘 챙기지 못하시는 것 같다고 말씀을 꺼내고 도움을 받으려고 다른 사람에게 묻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신 거니 꼭 상담 받으시고 부인의 스트레스을 상담을 통해 발산하도록 도와 주세요
네, 조언 감사합니다.
꼭 상담을 받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 열나면 매우 위험합니다 육아로 와이프 멘탈 무너졌을거ㅜ같은데 게다가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둘에 아픈아이까지.. 너무 본인 생각만 하시네요
글에는 본인이 작성하면 무조건 아니라고 해도 방어적으로 글을 쓰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이 잘못했네요 씀씀이야 조정하면 되는데 공감은 그렇다쳐도 사과는 하세요 미안하거나 잘못했다 싶음 사과하면 더 싸울 일도 없어요
와이프고 내 가족인데 왜 자존심을 세우는지...
글을 다시보니 내가족, 와이프 보다 남의 시선을 더 신경쓰고 남에게 민폐 끼치기 싫어하는 분 같은데 그럴수록 가까운 사람은 더 상처받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그대로 인정해야합니다
쟤는 왜 저렇게 생각하지? 가 아닌 쟤는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트러블이 줄어듭니다
아마 상담 받아도 똑같은 얘기 할거예요 그 때 글쓴이분이 그걸 그대로 행하고 마음을 열어야 가능합니다
당연히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 이러면 아무리 오은영이 와도 절대 안됩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제 뼈를 때리네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네, 제가 잘못했네요 ㅠ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