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입니다
악성변비로 고생중인
시어머니께서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화장실에 가시다
넘어지셨습니다
억지로 보조해서. 화장실까지는. 가셨는데
차마 말로 표현하기싫은 상황이 펼쳐졌네요
남편보고. 장갑끼고. 마스크 쓰고
화장실 정리하라 시키고
저는 침대에 누워계신분의 뒷처리를
했습니다
그여파로 머리는 지끈거리고
구역질이나서. 밥도 못먹고있네요
일주일에 두번 휠체어에 태워서
투석 라이딩을 하고 있고
밥도 못찾아 드시기에
친정에 가서 자고 온지가 1년도 넘었습니다
제가 친정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동안에는
남편이 수발을 했구요
그동안은. 내가. 할수있는데까지해보자였는데
이제는 도저히 제가 감당할수 없는 지경인지라
남편에게 더이상은 못하겠다 했습니다
제나이 내일모레에 오십인데다
올해. 막내딸. 수능만. 잘 끝나면
진짜 해방인데
더이상은. 시어머니. 대소변 수발하면서
살고싶지가 않습니다
본인엄마 모셔주는 부인한테
기못피고 참고 사는 남편이고
무녀독남 외아들에. 홀시머니인지라
요양병원에 보내는 심정이 어떨지
제가 감히 상상할수도 없기에
그래 내가.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하자라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견뎠습니다만
진짜 더이상은 못하겠습니다
이건 사람이 사는게 아니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시어머니 몸에 손대는것
나에게 의지하기 위해 내몸에 손대시는것
자체가 소름끼치게 싫습니다
20년 모시고 살면서
그중10년은 병수발을했고
몇달동안은 4시간에 한번씩
인공도뇨관 꼽아서 소변빼는것부터 시작해
온갖것을 다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의자에. 앉아 밤을 샌적도
여러번입니다
남편도 할만큼 했습니다
모자가정으로 영구임대 살면서
물려받은거 없이.
3개월에 몇천씩
나오는 병원비 감당하느라 회사다닌다고
저에게 맡길수밖에 없었던 심정이
오죽했을까요
그렇지만
저 이제 그만해도 되겠지요
이제 잡은 손을 놓고싶네요.
비슷한 상황이라 많이 공감하고 눈물도 나네요
그동안 많이 애쓰셨고 최선을 다하셨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본인 건강 먼저 챙기세요 ㅠㅠ
정말 고생많이하셨네요
시어머니께서도 많이 고마워 하실거에요...ㅠㅠ
저희집도 치매에 거동못하시는 할머니를 3년 넘도록 수발을 들었지만 가족모두의 삶이 피폐해지더군요
다른 자식들은 나몰라라 했구요
고생하셨어요
그땐 정말 더 힘듭니다
그 전에 대책이 마련되시길 진심으로 빌어요
시내에도 요양병원 많아서 집 가까운데 모시고 자주 찾아뵙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좀 좋은데는 시내외곽에 있는데 남편분 출퇴근 새벽에 하셔도 휴일, 주말에 찾아뵈니.
. 정날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요양병원이 무슨 감옥 보내거나 고려장 치르는 게 아닙니다.
요양병원 간병인분들 정말 잘해주시고요, 차라리 집보다 낫습니다.
요양병원 보내시고 자주 찾아가는 걸로 타협하세요.
나 먼저 삽시다.
저희 어머니도 시어머니 35년 넘게 한집에서 모시다가
결국 대장암 3기 판정받고... 시어머니 요양원에 모신다음에는 엄청 빠르게 회복하시더군요..
요양원에 모시는 게, 오히려 효도라는 생각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요양원에 요양보호사들 뿐 아니라 자원봉사오는 학생들도 많구요.
할머니와 같이 살 때, 할머니 요강 비우는 담당은 저였기에... 그 심정을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습니다..
나라를 망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모르거나, 혹은 심지어 자랑스러워하는 멍청한 윤가 추종세력에게두요.
제가 욕을 했다면, 틀림없이 그런 맥락에서였을겁니다. 혹여 제가 쓸데없이 욕설을 내뱉어서 이곳 분위기를 흐뜨렸다면, 그 댓글 링크로 남겨주시면 반성하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처음 빈댓글을 받아봐서, 조금 당황스러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제 지인이 관련 전문가거든요. 그래서 설명 듣고 그대로 조언드립니다.
장기요양보험에 요양등급을 먼저 따세요. 그 등급에 따라 국가지원금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먼저 어머님 연세와 실제 병명등을 확인해서 어머님 당사자분이 계신 주민등록상 주소의
지역의 건강보험공단을 가서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러 왔다고 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대략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려서 공단에서 조사를 나옵니다. 어머님 상태가 어떤지를 보고
요양등급이 책정됩니다. 요양등급심사도 1~2달에 한 번 정도 합니다. 그 기간에 신청한 사람을
한꺼번에 하는 거죠.가장 필요한 서류가 진단서일텐데, 케바케니까 미리 잘 알아보시고 기간내 준비하시고요.
그 등급에 따라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공단에서 가이드라인을 정해줍니다.
정말 거동이 안되는 경우만 1-2등급을 주고, 그런 등급은 요양원에 갈 수 있는데 그 등급은 잘 안 나오고요.
3,4,5 등급 같은 경우는 자기부담금이 굉장히 큰 대신에 요양원에 갈 수는 있지만
케바케로 서비스는 큰 차이가 없어도 비용이 크게 달라지니 확인하시고요.
그 경우는 공단에서 방문요양(주 5~6일 요양보호사 방문)이나 지역 주야간보호센터를 추천해줄 겁니다.
이런 경우는 집에서 전체적으로 혹은 밤에는 보호를 해야하는 식의 일종의 요양도움 서비스입니다.
'인지지원등급'이라고 부르는 사실상의 6등급의 경우도 요양원은 갈 수 있는데,
3,4,5 등급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하셔야합니다. 방문요양이나 주야간보호센터 서비스도 받으실 수 있지만,
주 5일이 아니라 주 2~3회 정도고, 그 상황에서 나머지 요일을 서비스받으시려면 개인비용이 발생합니다.
원래 건강보험공단에서 1,2등급을 잘 안 줍니다. 처음에 4, 5등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추천해드리는 건 일단 나오는 등급을 받아, 몇 개월을 서비스를 최대한 받으시다가,
3~4개월 후 갱신신청을 할 수 있는데 그 때 다시 요양등급 심사를 다시 하는 거고
그렇게 1, 2등급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정부24 사이트에 가입하시고 세대간 등록을 다 해두시면, 관련 복지혜택 서비스를
팝업처럼 알려줍니다. 관련해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다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
시골 구석에나 가끔 뉴스에나 나오는 나쁜 사람들이 있지, 실제로는 동네에서 볼 수 있는
보통의 사람들이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고 전문의료인와 간호사와 같이 합니다.
전혀 죄책감 느끼실 필요 없고요. 다른 댓글들 남편 분에게 보여주세요. 부부 두 분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어머님 당신께서도 요양원에서 비슷한 또래 만나시고 전문인력에 의해 좀 더 편하게
수발 받으면서 쉬실 수 있을 겁니다. 지역관련 복지사가 잘 상담해주겠지만 모르시는 거 있으면 쪽지주세요
물어봐드릴게요.
참고로 제가 복지사인건 아닙니다 ㅎ;;;
응원댓글에 일일이 감사인사를
못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디케이님께는. 현실적인 조언을 주신점이 너무 고마워서 대표로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ㅠㅠ
같은등급 재가에서 시설로 변경신청하시면 요양원에 지원받아 입원가능하십니다. 1~2등급으로 변경보다는 조금 수월합니다.
치매로 약을 드시거나 못 걸으실 경우, 보살필 사람이 없는 경우,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등급 받기 좋습니다..
글을 끝까지 읽으니 투석하신다면 아마도 요양원에서 안받아주실것 같아요. 요양병원에 입원하셔야할듯한데
거기는 등급과 상관없이 의료보험으로만 케어되는곳이라 바로 입원가능합니다.
요양원에는 의사분이 상주하지 않고 촉탁의만 오시고 요양병원에 의사분이 계십니다. 물론 가격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혜택을 못봐서 더 비싸지만 중병이 있으신분들은 일단 요양병원에서 케어를 받으셔야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하셨구요. 좀 쉬셨으면 합니다. 단 하루라도..
앞으로 편해지실 날이 많이 찾아왔으면 합니다...
힘내셔요.
저도 일부 겪었는지라 맘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남편하고 상의해서 현명하게 처신하겠습니다
제감정도 중요하지만 시어머니를 보내고 난후에 남편하고도 관계도 중요하기에
더이상 말 안하고 남편이 결정을 기다리려고합니다
그놈의 정이 뭔지
이나이에 이 더러분 사랑때문에
더 사랑하는 사람이 참을수밖에 없다는게
넘치사하네요
자녀가 입떼지 못하고 여태껏 왔다면, 절대로 자연스러운 결정은 없어요... ㅜ
부양가족 조건이 많이 완화되서 되실것도 같은데요
지금까지도 충분히.. 충분히 잘 해오셨어요
죄책감 덜어놓으시고 이제 좀 쉬세요
저도 짧은기간 아빠 간병해보니..
간병이라는건 간병하는 사람도
아프게 만드는 거더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게다가 시어머니를..간병하시다니...
방문요양이나 다른방법이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ㅠㅠ
않고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본인 스스로 상처받지 않은 선택을 하셧으면 합니다.
자식이 고통속에 수발하는게 효도가 아니지요.
부모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요양병원에 적응을 해야죠. 사람은 환경에 적응 합니다
"차마 말로 표현하기싫은 상황이 펼쳐졌네요"
여기까지 읽다가 글쓴이 분의 심정과 그 당사자분의 마음은 어떠실지.. 글로는 표현이 힘드네요..
부디 양방향 모두 좋은 쪽으로 해결 되셨길 바랍니다..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동의 못한다?
그럼 가정이 깨집니다..
절대적으로 글쓴이님에게 공감합니다...
글쓴님을 위한 삶도 사셔야합니다..
이경우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투석가능한 곳을 알아봐야하는데 요양병원은 많아도 가능한곳 몇군데 없습니다
요양원 요양병원 같은곳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요양원은 요양시설이고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입니다
그러기에 요양병원엔 법적으로 정해진수의 의사와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의경우 상주의사는 없고 간호사또는 간호조무사가 보통 주간근무만 합니다..그러니 투석과 같은 치료는 없으며 외부진료를 통해 투석이 가능하긴 합니다
요양병원경우 진료비중 20% 식대는 50%가 본인부담이며 건강보험으로 처리가되기에 큰부담은 없습니다만 간병비가 전액본인부담입니다..그러기에 보통 공동간병인을 두어 1:4 1:6 등의 비율로 부담하게 됩니다..이건 병원마다 그리고 환자상태에 따라 다르기에 가고자하는 병원에 문의하는게 정확합니다
간병비 충당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고려하셔야겠네요. 처음에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비용부담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저의 아버지 같은 경우는 기초수급대상자로 선정되서 지원금 통해 간병비뿐만 아니라 병원비, 식대비 등 충당했습니다.
10년 전에 투석환자이신 아버지가 너무 오래 투석으로 골반뼈가 A4지정도까지(의사표현) 얇아지는 바람에
도저히 거동이 불편하셔서 어머니가 도저히 아버지 수발을 못 드는 상태가 되버려
아버지께서 스스로 요양병원으로 신다고 하셔서 가시기는 했는데 결국 돌아가셨지만
어머니는 일단 괜찮아 지셨습니다. 산사람을 살아야 하는데 이걸 결정하는데 정신적 데미지가 너무 컸습니다.
어머니도 저를 포함한 나머지 가족들도 마찬가지 였구요
빠르게 결정을 내리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어른이셔서 제가할말일지는 모르겠지만정말 힘드실것같고.. 배우자님과 상의하시어 요양원에 모시는게 최선이지 아닐까하는 생각에..
그냥 지금도 엄청 고생많으시다는 위로말씀드리고싶은데 말이길었네요...
충분히 하실만큼 하신거같습니다. 마음에짐을 조금이라도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는 하실만큼 하셨습니다..
모든걸 놓으셔도 아무도 뭐라할 자격없습니다
하루빨리 신청하시고요~
요양병원 못보내시면 방문요양이라도 받으세요~
신청해도 처리기간 3주? 한달? 걸리는것으로 압니다.
윗 댓글보니 이런것 이용 안하신듯 하니 더 안타깝네요
아이 수능 뒷바라지도 해야하는데
얼마나 힘드실까요 두분이 감당 하시기에는 버거우실듯 하네요..
아이를 처음 어린이집에 보내고 피폐해졌던 체력과 정신이 회복되어서 더 사랑해줄 수 있게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비용은 부담되더라도 전문가들에게 의지하는게 감정상하고 몸상하는 것 보다 더 잘해드릴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고생하셨어요.
고령화 사회에 직접 모시는 것만이 효는 아닌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몸과 마음이 편해야 부모님도 편하실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이상 힘들다고 생각되시는 상황이면 시설에 모시는 것보다 편하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던 편한 선택을 하시길...
요즘 효도는 열심히 벌어서 전문가들을 통해 수발받게 해 드리는 것이 진짜 효도입니다.
제 아무리 사랑의 손길이라 해도 전문가의 손길 만큼은 안됩니다. 이건 인정해야 합니다.
친어머니 대소변 받는 것도 힘든데 어찌보면 남인 시어머니를 그 정도로 모신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짧은 기간 모셔보니 낙상 사고가 가장 무서운데, 그 낙상이라는게 집에서 모시면 안 발생하고, 밖에서 모시면 발생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어디서든 눈 돌리면 낙상이 발생합니다.
문제는 집에서는 24시간 케어가 안된다는 거지요. 일거수일투족 쫓아다니고 손잡아 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전문적인 의료기관으로 보내는 것이 낙상 등 사고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사후처리가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계속 있고, 일 생기면 바로 달려와서 치료를 시작하니 집보다 훨씬 낫잖아요.
집에서 모시는 것도 직접 대소변 가리고 걸을 수 있을 때 가능한 거라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보행기에 의지하다 낙상이 많더군요. 한 번 그렇게 다치면 또 다치고 또 다치고 하는데 연세가 있으시니 회복은 계속 더디고 합병증 생기고 그러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여 요양병원에 보내시는 것이 어머니를 위한 길임을 남편분께서 알아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댓글들 저에게도 너무 소중하네요...
혹시 마음이 바뀌시더라도 본문은 지우셔도 글은 삭제하지 않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결정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놓아드리고 부부가 진정한 삶을 사십시오.
시어머니도 이젠 더 이상 ㅠㅠㅠ
어색한 어쩌면 적합하지 않은 댓글일지 모르겠으나,
글이 참 좋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더라도 현명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내리실 분 같아 응원해요.
그걸 모시면 온가족이 함께 지옥의 삶을 사시게 되는겁니다.
할머니 치매 3년 집에서 모시다 요양병원에 3년 모시다 돌아가셨는데, 아무리 돈이 들어도 그게 맞는거에요
하루라도 빨리 요양병원으로 모시길 바랍니다....진심으로..
어머니가 집에 계신다고 최선이 아닐진데 남편분이 결정하셔야 합니다 글쓴님 가정엔 수발이 필요한 첫번째 노인이시지만 요양보호사에겐 수백번 경험했던 노인이십니다 이 이상 피폐해지지 마시고 전문가의 손길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희 어머니도 투석을 하시는데 잠을 하나도 못주무신다면서 수면제를 드시다가 종종 넘어져서 다치기까지 하십니다(주변 지인들 중에 자식들이 말려도 수면제 드시고 넘어져서 다치는 어르신 분들이 꽤 되시네요. 제가 볼 때는 하루에 4~5시간은 주무시는 것 같고,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의사가 그랬는데도 수면제를 드시고는 몽유병도 생기고 치매같이 이상한 말씀도 하시다가 넘어지기도 하시고.. ㅠㅠ)
하여튼 얼마 전에는 골반뼈를 다치셔서 아예 거동이 안되는데 투석을 하러 다니실 수가 없어서 투석 되는 요양병원을 찾아서 입원을 시켜 드렸는데요, 처음에는 병실이 없어서 중환자 실로 들어가셨는데 하루 만에 나오신다고 하시더니 일반 병실로 옮기시고는 좀 편해지셨는지 그냥 편안하게 몇달 잘 계시더라구요. 투석도 누우신 채로 침대를 옮겨서 하시니 전에 처럼 택시 부르고 기다리고 하는 것보다 편해 하시는 것 같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병원비가 의외로 저렴해서 상주 간병인 있고 입원비 투석비 다 합쳐서 120만원? 그 정도 밖에 안나와서(투석도 투석장애인이라고 해서 아마 장애인 지원을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고마움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 정도면 시어머님 간병 충분히 하셨고 몸과 마음이 지치셨을 것 같은데 당분간 요양병원에서 케어를 받도록 하시면 어르신도 편하고 글쓰신 분도 다시 시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더 좋아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오랜 병수발은 친 부모라도 보고싶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