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 30살 짜리 신입이 와서
나보고 부장이 외근갈때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일도 알려주고
밥도 같이 먹으라고 하길래
오늘 일이 바빠서 시간도 많이 못쓰고해서
점심으로 버거킹 갔습니다
간만에 햄버거집 갔는데
왠만한 세트메뉴가 다 9천원대 더군요
식비 아끼려고 나는 6400원짜리 세트 고르고
고르라고 시켰더니
좀 둘러보더니
9800원 짜리 고급 와퍼 세트를 떡하니 고르더군요...
내가 신입때는 이런 상황오면 같은거 고르거나
선배들보다 싼 메뉴 시킨 기억이 나는데
선배된 입장으로
그거 말고 싼거 골라라 하기도 뭣하고
그냥 주문했는데
참 요즘애들 눈치도 안보는구나
생각이들더군요
이런 생각들면 꼰대인가요??
/Vollago
왠만한 세트메뉴가 다 9천원대 더군요
>>>> 제일 비싼거 시킨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일까요... 요즘 국밥도 1만원 시대라...
법카로 쓰는거라고 해도 한도내이고 큰 액수도 아니면 당연히 참견안하는게 맞죠.
설마 사주는 거라고 해도 이런 걸로 눈치주면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거 같고요.
자기 라이프스타일인데 왜 눈치보면서 제한받아야 할까요?
간만에 5성 꼰대 나올 거 같은데요…
본인 돈으로 사주시는 거였으면.... 더치 하셨어야 합니다.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도 입밖으로 얘기하면 좋은 소리 못들어요 ㅠㅠ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도 30~40대지만…
요즘 사람들 처럼 마인드가 바뀌어 가고 있으니까요.
꼰대 소리 듣지 않기 위해 스스로 마인드를 바꿀려는 분들도 많고요 ㅋ
고급요리도 아니고 햄버거 그 몇천원을 가지고요.
/ in mobile
라떼는 후배들이 알아서.. >> 꼰대임
2. 법카라면 식사당 금액 규정이 있어야 할 것인데 없다면 문제고, 있다면 눈치보게 하는 것도 문제
3. 요즘 물가에 만원도 안 되는 식비로 불편하게 느끼는 것도 이상한 일이고
4. 불편한 마음이 드는 건 꼰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후배 직원 사주는데 난 짜장면도 아니고...
그리고 저는 아메리카노만 마시는지라...ㅎㅎㅎ
간만에 햄버거집 갔는데
왠만한 세트메뉴가 다 9천원대 더군요
식비 아끼려고 나는 6400원짜리 세트 고르고
고르라고 시켰더니
좀 둘러보더니
9800원 짜리 고급 와퍼 세트를 떡하니 고르더군요...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핵꼰대이십니다..ㅠㅠ
저요.. 낼 모레 마흔이요..
그게 합리적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더치페이 하세요.
/Vollago
누가 사준다고 하면 비슷한 금액대로 고르지 않나요?
6천원이나 9천원이나 비슷한거 아니냐고 하면 할 말 없지만요
제가 후임이었으면 어플에서 할인되는 거 찾아서 더 싸게 먹자고 할 거 같은데요.
그냥 앞으로는 사주지 말고 각자 먹자고 하세요~^^;;
이 글의 상대가 친구였다면 '제가 친구였으면..." 이라고 썼겠지요
얻어먹는 입장으로 생각해 본다면, 그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고는 봅니다. 여전히 저라면 그냥 먹고 싶은 것을 먹을 것 같긴 합니다. 가격이 엄청난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밥은 좀 편하게 먹읍시다
그게 부담스러우셨다면 맥런치 가셨으면 좋았을텐데요…
/Vollago
나이 30먹을 때까지 사회경험이 없는건지
꼰대고 아니고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대부분의 나이 있는 상사들은 꼰대(?) 일텐데
앞으로 좀 힘들겠네요
그럼 첨부터 물어보지 마시고 그냥 6400원짜리로 두개 시키시던가요.
게다가 고급와퍼세트? 9800원짜리가 무슨 고급입니까...
제가 그 직원이고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절대 글쓴님을 제대로 된 상사라고 생각안하게 될 겁니다.
+버거킹 어플에 쿠폰 안쓰시면 가성비 극악입니다,, 흑우되시는 거에요
단돈 만원이라도 돈의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고, 개인돈 쓰시는 거라 이해는 가지만, 또 상대편 입장에서 이걸 어떻게 생각할지는 다른 거라.. 그 친구는 심지어 개인돈이 아니라 법카로 사먹는다고 알 수도 있어요 ㅋㅋ
아예 사회 초년생이라면 몰라도 나이 30에 신입이라면 무늬만 신입인데
적어도 쏘는 사람에게 물어는 봐야죠
그게 아니면 그냥 내돈내산 해야죠
MH JI JM
DJ는 어차피 다들 아실테고..
사주는 입장에서 회식이 아니라 단순한 점심 식사일때 3만원짜리 시키면
직원이 개념 없는걸까요? 상사가 꼰대일까요?
햄버거면 각자 계산하자고 하면 됩니다. 요즘 MZ 들은 자기 밥 자기가 사 먹는거 저항감 없구요. 사준다 그러면 감사합니다 하고 금액 상관없이 자기 먹고 싶은것 골라요.
비판만 할게 아니라 기성세대도 사람따라서 다르게 대하면 되는겁니다. 사주고 불만 쌓이면 본인만 힘들고 그 젊은 사원을 파악하는데 오해가 생길수 있습니다.
이런 거로 이런 생각하실 바에야 더치하자고 하시는 게 좋죠.
근데 요즘 국밥도 팔천원 하는지라…
눈치의 문제를 떠나 식비에 대한 관점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근데 본인 돈으로 사주는거라는 말은 안 하셨나요?
오히려 법카쓰는건줄 알고 별달리 신경 안 쓴걸 수도 있죠.
원하는게 있으면 알아서 눈치 챙기는걸 기대하지말고, 그냥 싼거 먹으라고 말하면 됩니다
사주시는 분이 저렴한 걸 골랐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그거보다 그냥 비싼거 고르니까
아 아예 사주는 사람 눈치를 안보는건가? 싶어서 의견을 구하시는건가본데요.
얻어먹는 사람 입장에서 눈치를 꼭 봐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사주시는 분이 어떤 마음으로 쏘는지 알 수 없어도, 최소한 사주시는 분의 메뉴도 한번쯤 살펴보고, 저 좀 가격 나가는거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기라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으로 글쓰신걸로 사료됩니다.
상사가 맛있는거 사준다고하면 다들 비싼거 먹죠
꼰대 : mz들은 왜 꼰대를 이해하기위해 배우려고 안하지?
근데 멤버쉽이나 쿠폰이 좀 있어서 정가대로 안먹어도 되긴 합니다^^
먼저 신입이 이야기 하면 땡큐겠지만... 어쩔수 없이.. 내가 사줄께 할수 밖에요..
저도 식대가 안나오는 상황이 인생에 1년정도 있었는데 신입들어올때 마다.. 한 두어번 사주고
이후 더치 하게 되더라구요, 가끔은 사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표정 보면 맘도 좀 상할때 있고
저는 약간 이해갑니다.
요즘엔 각자도생이 키워드죠.
저는 커피 사주러 갈때면 제가 아아 먹고싶을때. 보통 아아가 제일싸니까. 혹여 제눈치 볼까봐
먼저 커피든. 머든 먼저 고르라하고 나서 제가 골라요^^
이 글에서 '내가' 라는 표현도 그렇고, 전체적인 맥락도 그렇고.. 애초에 MZ의 범주에 들어있기도 하고..
젊은 꼰대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천원이든 만원이든 베푼만큼 나중에 돌아옵니다만.. 이런 마인드라면 딱히 돈 쓰고도 복이 들어오기는 힘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