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암살. 도둑들, 타짜,전우치등 대박만 터트리다가 이번 실패로 큰 충격받았을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감독, 각본,기획,제작이 모두 최동훈 감독이더군요.
손익분기점이 730만명이라는데 8월 23일까지 공식 관람객수가 152만명이니 처참한 실패입니다. 저도 힘들게 참고 봤습니다. 1편이 저러고 끝났는데 심지어 2편은 어떻게 나올지 관심도 없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재미있게 본분도 많지만 처참한 흥행실적이라 재미없다는 사람이 더 많았다는 이야기인데 영화개봉전에 감독의 주변에서 이 영화 정신사납고 시간대가 오락가락해서 뭔지 모르겠다고 말해준 사람도 없었나 봐요. 감독 본인이 제작까지 했는데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실패한 댓가로는 너무 큰 실패인듯 합니다.
저도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는데 대중들의 평가는 가혹하네요 ㅎ
이야기의 맥을 끊어 먹는 느낌이 강하고 러닝 타임이 긴데 그게 여러 번 누적되다보니
스토리의 참신성마저 파먹기 시작했던 거 아닌가 싶어요.
아이디어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2편은 개선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차라리 넷플릭스에 동시개봉 했으면 인기 끌었을지도 ..
물론 2부작이 아니라 2.5 부작 같이 김우빈편을 따로 빼서 프리퀄 형식으로 ott 나 유툽에 무료로 풀면 어떠했을까 싶기도 했네요..
예전의 표값이었으면 대박까진 안가더라도 중박보단 잘 나왔을거라 보는데
지금처럼 너무 비싸져버리니 사람들이 쉬이 보러가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비싼 영화를 보고 온 관객들은 진짜 비평가모드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신랄하게 비판하니 악순환의 연속이 되었구요...ㄷㄷㄷㄷ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대박치고 미스터고로 내려갔다가 신과함께로 대박친 감독 사례도 있고요.
만약 2편 손익분기점이 800억이라면 최동훈감독은 그간 벌어놓은거 다 날리고 수백억대 빛지는 파산이겠는데요 ㅠㅠ
대부분 호여야 흥행합니다
평이 호불호가 갈린다 나오면 흥행 실패입니다
영화표 가격 안올랐어도 저는 흥행 실패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중성을 놓치고 영화는 좀 산만하게 흐른거 같네요.
시리즈물이라 하더라도 티비 시리즈도 아니고.. 영화라면 해당 편에서의 적당한 기승전결의 이야기 구조를 가져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것 같구요.
차라리 전 OTT에서 시리즈물로 갔었으면 어땠나 하는 내용이더라고요..
영화 2편으로 끝내기엔 아쉬운 설정인데..
그리고 ott에 팔지도 않고 vod로 갔죠
아마도 ott에서도 입질이 없었나봐요...
제작까지했으니 금전적으로 상당히 타격이 있겠죠
'한산 : 용의 출현'도 다들 쉽게 1천만명 넘을거라고 했는데 전작의 절반은 커녕 700만명도 못갈거 같더군요. 전반적으로 평이 대체적으로 크게 좋은 헌트도 14일째 221만명인데 500만명 못넘을거 같습니다.
‘외부의 적당한 제어’가 있었기 때문에 성공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CG때문에 돈도 제일 많이 들였을텐데;;
박신양, 조승우, 이정재 등의 이야기를 뻗쳐줄 수 있는 앵커 배우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러기에는 배우층은 두터운데 그런 역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의 승리공식이 아닌 시도의 결과가 너무 좋지 않아서 아쉽네요
배급사, 그리고 투자자들이죠.
단, 제작 안수현 케이퍼필름 대표가 부인인것을 알면 ㅜ.ㅜㅜ
솔직히150만명이면... 초반에 혹평 이슈고 무엇이건간에.. 그냥 '대중'입맛이 아닌겁니다.
후속작이 있다는게 더 큰 문제겠네요..
이런 결과가 나올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