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가족을 돌보던 또다른 가족이 이른바 ‘간병 살인’을 하는 비극이 또다시 발생했다. 30대 엄마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2살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24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께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A(32)씨가 자폐증을 앓는 2살 아들의 목숨을 끊은 뒤 아파트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A씨는 아들을 살해한 뒤 집 밖에 있던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가 남긴 유서를 발견해 유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후략)
자폐, 잘 관리하고 치료하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지만..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가족들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자폐는 치매와 더불어 국가에서 전액비용과 케어를 책임줘주면 좋을거 같아요....
부디 다음생애는 아이랑 엄마 모두 행복하게 살수 있기를 ㅠㅠ
망자분의 선택에 대해서 누가 뭐라고 할수있을지요
자폐아는 감옥과 다를바 없을것 같아서 더욱 뭐라고 할 수 없을것 같네요 ㅠ
그 곳에서 아들과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ㅠ
글은 선의로 읽는 거라 생각합니다
많을걸요. 같은 기사에 같은 댓글이 네이버 포털에 있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떻게 상상되시나요?
( 저런 댓글에 추천도 많은게 안믿기네요)
표현하고자 한 바는 알겠지만 인터넷상에서 말끝에 ~를 붙이는 건 ㅋ 보다 조금 덜한, 유쾌하거나 재미있는 상황에 붙이는 경우가 많아서 비꼬는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아미타불... 이나 극락왕생 하소서 같은 말을 붙이셨다면 비꼬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겠는데...
깨닫기를 바랍니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24XXXXX58438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09119?c=true#137394582CLIEN
이 상황에서 쓰는 표현은 아닌듯해요
그냥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주님 천국으로 이끌어주세요" 이정도는 해야 애도 같네요
지식인 같은데 보면 생후 50일 된 아이도 반응이 별로 없고 그러면 걱정되서 질문올리고 하는 사람들 많던데 2년이 되었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고 희망도 없으면 차라리.. 하는 생각을 하게되죠.
그 순간에 약간만 추가 반대쪽으로 기울면 돌이킬 수 없게 되는겁니다.
절망감을 하루에도 몇번씩 느끼게 되는데 좀 회복한다고 해도 다음날 또다시 반복되는 절망감... 이러면서 추가 점점 반대쪽으로 이동하는겁니다. 그 속도가 빠른사람이 있고 느린사람이 있을뿐...
개인적으로 국가에서 장애아 부모에 대한 멘탈 관리도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회가..개인들의 멍청한욕심으로
점점멀어지는군요...
정상인 아이도 육아하는데 멘탈 만신창이인데...자폐아이를 둔 부모(특히 주양육자인 엄마)는 심장이 난도질 당해있을겁니다..사회적 문제에요..
아이와..어머님..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아이와 행복하게 뛰어노시길 바랍니다.
인권문제가 대두 될거 같고
개개인에게 맡기기에는 가정파탄이 자명하고
어려운 문제같아요...
국가가 '수용' 한다는 개념 보다는
스펙트럼에서 중증도에 따라서
특수 보육, 특수 교육, 특수 치료 등을 강력하게 지원해 주는 국가를 원합니다.
당장 아이때도 이렇게 힘든데...더 크면 감당하기 어려울거라 생각이 들테고...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도 아득한거죠..심적 고통..감당하기 어려웠을겁니다..부모라도 타의에 의한 죽음인게 저도 안타깝다고 생각하기는 하나.. 쉽게 이야기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아기 키우는데도 산후 우울증에...좀 더 커가면서는 심적 스트레스..어마어마합니다.. 일반 아이 키우는것도 이런데..자폐 아이면..정말 위에도 언급했지만 보통 멘탈로는 다 잡기 힘들겁니다.
멀쩡한 아이 키우면서도 산후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엄마들도 있고, 그 직전까지 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해 못하실 수는 있는데 쉽게 댓글로 이야기할 내용은 아닌 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못하실수 있습니다. 겪어봐야 아는거고 자폐하는것이 중증도에 따라 상황이 매우 안좋을수도 있거든요
보통 우울증이 있는 상태에서 자폐아가 트리거가 됬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자폐아 부모에요
물론 장애가 있는 국민을 국가가 지원하는게 잘못이라고 하기는 어려운데 워낙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니 마냥 잘하는 짓이라고만 하기도 어렵네요.
근데 반대로 그 큰 금액을 개인이 지출하고 있다면 그것도 좋은 사회는 아닌 것 같네요.
나이가 들면 신체가 건강해지고 그로인해 통제가 더욱 힘들어져서 갈수록 고통이 증가한다고 합니다..ㅠㅠ
아이가 자라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예상되는지를 생각해보면 졔3자 입장에서 정말로 뭐라 할 말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호주에서도 자폐가정을 위해 NDIS를 통해 지원을 하다 최근 지원을 줄이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경우가 있다는군요.
https://www.abc.net.au/news/2022-02-11/ndis-funding-slashed-autism-intellectual-disability/100809854
하늘나라에서는 두분 모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이건 진심으로 사회적 방치입니다...
이런쪽으로 예산이 투입 되어 부모가 보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 해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분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너무 슬픈 세상입니다....
전에 성당 유아실에 7살정도 되는 자폐어린이와 한 시간 가량 같이 있었는데 내내 큰 소리 지르고 돌아다니고.ㅠㅠ
지금도 가끔 생각날 정도로 어머니가 힘 들어보이더군요.
너무 슬프네요
당사자들이 겪었을 고통을 1도 모르지만, 저런 극단적인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슬프네요
언제부터 안보이더니 집에만 있다고 하던데 알고 보니 병원가서 다리 힘줄하고 손 힘줄을 끊었다고 하더라구요
몸이 마음대오 안움직이니 동네 떠나가게 소리 지르고 난리 치고 하더니 결국 정신병원갔는데 병걸려 죽었다고 하긴하는데 진짜 병으로 죽었는지 어쩐지 모르겠네요
제 친척 형님 중에서 큰 아들이 자폐라서
형수님의 인생 전체가 큰 아들에 올인되어 버리더군요.
형님이나 형수 둘 다 고학력자에
형님은 나름 공무원 신분으로 출세도 하셨는데.
참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자식을 죽일 때 부모의 맘은 얼마나 무너졌을까요.ㅜㅜ
두분 다 하늘나라에서는 다정한 모자지간으로 행복하시길 빕니다.
아이 엄마의 정신적인 문제가 아닐까요?
이런소리 쉽게 못합니다.....
저희애들(남자 만5살중증.만6살경증....)아직도 제가 업어서 재웁니다.
와이프는 피곤하니 먼저 자고요
애들 재우면 새벽1시쯤되고
그러다가 3.4시쯤 깨서 소리지르고 쿵쾅거리며 뛰면
유모차에 애들 태우고 공원 가서 다시잘때까지 빙빙 돌고요
잠을 잘 못자는 삶이 몇년째입니다.
친척도움은 거의불가고요....
애들 aba센터치료비 1인당 1달에 거의 백만원씁니다
그것도 근처에 없고 그나마도 대기걸어서 겨우 등록해서 합니다.
와이프가 차끌고 매주2회 2시간을 왔다갔다해요
이것도 치료.완화 되는 경우는 극소수고
악화되는걸 늦추는 수준이라고 하니......
그냥 하루하루 버틸뿐이에요.
못버티면 저분처럼 되는거구요....
그런데 아이를 살해했습니다. 이건 부모의 정신적 문제를 거론하는게 맞는것이죠.
윗분들 말씀대로 이런 일은 나라가 책임져야 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한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엉엉엉 ㅠ.ㅠ
아이는..아무것도 모른채..
엄마는..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조차 안되네요.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장애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말씀 드려봅니다. 사회는 정말 냉정하더라고요. 초등학교 선생님도 주변의 부모들도 뭔가 특혜나 배려를 자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서울 정도로 냉혹하더라고요. 후천적인 경우라 저도 제가 이런 생각을 할줄 생각도 못했지만 장애우 키우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이제야 헤아려 봅니다.
부모가 하나같이 하는말이
내가 하루만이라고 이 아이보다 더 사는게 유일한 소원이라 하던데
그말이나 본문내용에서 절절함이 느껴져
너무나 슬프네요 ㅠㅠㅠㅠ
그렇죠. 이게 현실이고, 우리는 치열한 현실을 살아 가고 있습니다.
너무 가슴아픈 일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