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무리 세상이 맛이갔어도 행정법원 주심이면... 저바닥에서도 최고 엘리트코스 밟은 양반인데 대법관도 하시고 앞으로 갈길 많으신데 저렇게 대놓고 접대를 하는게 바보 천치에 도라이들이죠. 한다손 쳐도 어떻게 기레기를 움직이거나 뒤에서 사바사바 했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raynoaccident
IP 122.♡.149.59
08-23
2022-08-23 12: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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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이님
기업 대표가 매우 순진한 설정이긴 했죠.
Blizz
IP 108.♡.134.4
08-23
2022-08-23 12:41:37
·
판.타.지. 요.
praynoaccident
IP 122.♡.149.59
08-23
2022-08-23 12: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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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zz님
판타지 죠. 판사 부분만요.
라이투미
IP 223.♡.36.185
08-23
2022-08-23 12:45:39
·
역시 그렇군요. 혹시나 저런꼴 날까봐 볼 염두가 안났는데... 현실 생각하면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기자 국정원 미화 드라마는 못 보겠더군요.
전 좀 다르게 보게 됐습니다. 그동안 법정드라마에선 변호사가 주인공이든 검사가 주인공이든 논리를 펼치는 당사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서 진행돼왔죠. 증거우선주의와 반박이 불가한 멋진 논리로 죄를 입증하거나 또는 혐의를 벗겨내든가요. 그런데 우영우를 보면서..재판은 판사의 성향이 젤 중요하구나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보면 말도안될 지언정 검사측이든 변호인측이든 갖은 방법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할 "논리"를 만들어 갑니다. 근데 그걸 듣고 "오..그럴듯한데?"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준하는 법조문을 해석,적용시켜서 판결내리는 건 결국 판사라는 점이 더 와닿게 되더군요. 드라마에서 딱히 판사가 정의로웠다기 보단 주인공 버프도 있겠지만 우영우쪽의 희한한 논리에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였어요. 실제로 거의 진거나 다름없는 것도 막판에 반영해준 걸 보면요. 우영우 쪽이 항상 정의로운 쪽만 변호했던 것도 아니구요(굴지의 대기업이나 각종 범죄자 변호도 했죠) 그래서 검찰이 기를 쓰고 자기들 수사에 판사 골라내려는 것도 이해가 되고 변호사들이 종종 이대로는 무죄 못받는다. 적당히 인정하고 형을 낮게 받자고 제안하는 것도 이해가 되더군요. 판사도 결국 사람이고 재판은 그 판사를 설득하는 과정이니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게 우선이겟죠. 그런면에서 재판은 절대적으로 검찰에 유리하긴 한 것 같습니다. 검찰이 기소한게 무죄를 받는다? 저는 판사 보다는 거의 70 80프로 검찰의 능력 부족을 탓해야 한다고 보여지네요(고의로 수사를 대충한 것 포함요)
praynoaccident
IP 122.♡.149.59
08-23
2022-08-23 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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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monkey님
언급하신 점을 드라마가 잘 표현한것은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다만 대체로 판사들이 법조인들이 아닌 일반인 이라도 납득이가는 판결을 하죠. 현실에서는 뭐,,
생각보다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최소한 비뚤어지지는 않은 판사들이 꽤 많습니다. 출세욕에 눈이 먼 일부 엘리트 판사들이 전체 판사를 욕되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 판사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만큼 일부 정치적 판결(배당부터 의도가 개입된)을 제외하면 의외로 판결에 대한 독립성이 잘 지켜지고 있는 편이죠. 비율로만 본다면 사법부가 다른 권력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깨끗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자정은요 뭘.. ㅎㅎ
덕분에 고래에 대해 많이 알았네요. 고래가 생각보다 똑똑하고 착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세상에 가장 나쁘고 잔인한게 우리 인간이죠
자유롭게 날아가는 고래를 cg로 보다가도
다른이에게 보인다면 다 잡아죽이겠네 .. 싶습니다.
진짜 판사가 퐌타지더군요.. ㅎㅎ;;;
판사 판타지 드라마 였습니다. ㅎㅎㅎ
판결은 항상 정의로왔죠. ㅋ
실제로는 엄격하게 룰 적용하는 판사 아니던가요.
그런거 표현해주나.. 했는데..
그냥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로 끝까지 가고 말더라고요.
판사부분은 그야말로 판타지 였죠.
이나라 판사들은 유지 때문에 다 까발려졌죠. 정경심 교수님 건은 또 어떻구요.
평행세계 드라마였네요.
간만에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판타지 드라마 였네요.
판사가 우영우가 하던 말을 그대로 하죠. 사법(司法) vs 사뻡(私法) 등등
그 판사 한정으로... 우영우 처럼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판사라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판사가 그렇다는 설정이었으면, 동문이니 접대를 해보자고 논의하는 장면이 나왔을 리 없습니다.
오히려 담당 변호사가 그러면 안된다고 조언을 했겠죠.
뇌물 전달과정이 미숙해 보이긴 하더군요. 요즘은 교회를 통해 우회적으로 전달해 준다더군요.
뉴스에 나오는 정관계 비리들은 판사배정부터가 문제죠
양형기준 대로만 판결 했어도 우영우는 매우 사실적인 드라마 였을 겁니다.
기업 대표가 매우 순진한 설정이긴 했죠.
판타지 죠. 판사 부분만요.
드라마 자체는 정말 재미있고 결말이 감동적 이었습니다. 볼가치는 충분히 있어요.
다만 다보고 현실 판사들 보니 씁쓸하죠.
ㅋㅋㅋ 드라마 빌런 이셨군요.
추미애 누님은 정말 킹정 합니다.
그래서 검찰이 기를 쓰고 자기들 수사에 판사 골라내려는 것도 이해가 되고 변호사들이 종종 이대로는 무죄 못받는다. 적당히 인정하고 형을 낮게 받자고 제안하는 것도 이해가 되더군요. 판사도 결국 사람이고 재판은 그 판사를 설득하는 과정이니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게 우선이겟죠. 그런면에서 재판은 절대적으로 검찰에 유리하긴 한 것 같습니다. 검찰이 기소한게 무죄를 받는다? 저는 판사 보다는 거의 70 80프로 검찰의 능력 부족을 탓해야 한다고 보여지네요(고의로 수사를 대충한 것 포함요)
언급하신 점을 드라마가 잘 표현한것은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다만 대체로 판사들이 법조인들이 아닌 일반인 이라도 납득이가는 판결을 하죠.
현실에서는 뭐,,
저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우영우를 만들게된 실제 모델을 보니 그럴듯 하더군요.
추미애 의원님 이탄희 의원님 보면 그렇긴 하죠.
드라마속 판사들 보면서 헛참 하게 되죠.
출세욕에 눈이 먼 일부 엘리트 판사들이 전체 판사를 욕되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
판사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만큼 일부 정치적 판결(배당부터 의도가 개입된)을 제외하면
의외로 판결에 대한 독립성이 잘 지켜지고 있는 편이죠.
비율로만 본다면 사법부가 다른 권력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깨끗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정직한 판사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판결의 독립성은 잘 모르겠네요.
온갖것에 청탁및 간섭을 받고 판결하는것 같던데요.
뭐 드라마니 그냥 재미있게 봤네요.
해외 유튜브 리액션도 대부분 그렇더군요.
그렇겠네요.
검사가 빙구 같았다기 보다는 우영우가 더 뛰어났던것 같네요.
다 뽠타지 아닙니까..
그래야 하는데 현실과의 차이가 어지간 해야 말이죠.
그런면에선 좋았네요.
그렇겠네요.
우영우 원맨쇼 드라마이긴 합니다.
현실을 풍자해 다소
약하게 풍자하는 거죠.
아무리 악해도 현실을 못따라오니..
착하고 정의로운쪽은 왜 ? 현실이 못따라가는지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걸까요?
드라마 재미있게 다보고 현실을 보면 시궁창이라 적어봤네요.
판 투더 타 투더 지!
태수미가 임신후 낙태가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뒤늦게 부모님에게 들켜 입양 보내려 하는것을 우광호가 자신이 모든걸 포기하고 아이만 받겠다 했으면 좀더 매끄러웠겠죠.
아이를 지울수 있는 시점에서 우광호가 모든것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여 저렇게까지 하나 싶긴 했네요.
우영우도 당연히 안(못)봤구요.
다행히 검사들은 정상적이고 판사들은 공정한 사람들 뿐입니다.
드라마 내용은 간만에 가볍고 밝은 내용으로 재미있게 봤네요.
결말도 아주 좋았구요.
다만 현실이 거시기 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