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코클랸입니다.
오늘부터 아이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습니다.
개학과 더불어 와이프가 큰 아이 영어학원에 대해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라고 해서 들어봤는데
제가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보니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큰 아이 어렸을때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 수업 조금하다,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에이프릴을 다녔구요.
5학년인 지금은 청담어학원과 영어도서관이란 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주로 와이프가 영어수업 세팅을 하는 편인데요. 그동안은 영어 말하기와 읽기위주로 학원을 보냈던 것 같은데
아이의 영어문법이 전혀 안되어있다보니 문법정리를 위한 곳을 알아보는 중이더라구요.
저야 중학교때부터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받았고 책을 달달 외우고 문법책을 파는 것으로 영어공부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이들이 영어를 제대로 하려면 직접 외국인과 접촉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학원안보내고 그돈 모아서 중학교 2학년때 즈음에 미국같은 영어쓰는 나라로 1년 연수(?)같은 프로그램
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게 아이들 학교 영어랑, 특히 수능영어랑 연관이 있을까요?
아이가 커가니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않은데 그중에 교육도 참 손이 많이 가네요..
여기계신 인생 선배님들은 어떻게 아이들 영어교육을 시키셨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니 답답합니다.
제가 영어의 기준을 회화에 두느냐! 수능에 두느냐!의 차이지만 리플 주신 의견을 보니 수능영어를 위해서면
저희가 배웠던 문법으로 가야하는군요! 별로 바뀐게 없는것 같습니다.
언어머리만 있으면 학습지만해도 떡을 치는데 그게 없으면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ㅠ
재능은 별로 없는 것 같으니 돈으로 해결(?)해야죠..ㅜㅜ
어디에 방점을 두는지에 따라 어떻게 가르칠지가 달라지는데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수능 점수를 위해 공부시킬 건지 아니면 원어민과의 대화를 위해 공부시킬 건지요.
전자라면 문법을 조금씩 잡아가며 많은 양의 독해가 맞습니다.
아무래도 어렸을때 해외 나갈일이 없을테니 수능영어를 위해 문법을 한번은 시켜줘야할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 문법하는 곳 테스트를 보고 왔는데 독해력은 괜찮은데 문법문제는 많이 틀렸더라구요.
Q. 해외에 보내면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될까?
A. 도움이 됩니다. 어린시절 영어에 완전하게 노출되는 환경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1년 이상이라면 도움이 됩니다.
2년 이상 추천 드리고요.
Q. 해외의 경험이 한국 입시에 도움이 되는가?
A. 도움이 될 수도 안될수도 있습니다.
학생마다 좀 상황이 다른데,
해외 경험이 있던 학생들의 경우
중학교 수준의 시험은 단 며칠만의 짧은 시간의 공부로 90점 이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고등부 내신에서는 또 다릅니다.
중등부가 짧은 단문 위주의 제한된 문법 위주의 틀이 정해진 시험이라면,
(보통 본문 2과 각 과별 문법 2개 총 4개의 문법, 각 단원별 Listen&Speak, 어휘, 추가프린트)
고등부 시험은 모의고사식 교사 제량이 더 큰 시험이 등장합니다.
(보통 모의고사 형식 부교재+교과서, 수업시간에 가르쳐주지 않았던 것도 시험에 등장.)
해외 경험이 있는 친구들은, 영어 공부시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쉽게 단어의 뜻을 유추하며
상대적으로 쉽게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거기까지입니다.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등급을 따기 쉬워서 해석만 제대로 해도 1-2등급이 나오는 상황이라,
수능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요즘 입시가 수능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내신에서는 그 이상의 성실함을 요구합니다.
여기서 해외파 학생들은 특출난 경우, 정말 오래 생활한 경우가 아닌 바에는
일반적으로 중학교때 쉽게 성적을 땄던 생각에 빠져서 고등 1학년 초기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 그전에는 그렇게까지 공부안해도 성적나왔는데? "
중3 겨울 방학때 어떻게 정신 무장하고 들어가냐에 따라서, 수월하게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립니다.
이는 절대적인게 아니라, 그냥 제 경험담입니다.
주변 지인의 경험담을 이렇게 다시 보는것 같습니다.
그분도 3남매를 미국 학교에 1년동안 보냈는데 아이들이 국내 복귀해서 성적이 안나와서 아쉬워하셨거든요.
제가 중고등학생때 배웠던 달달 외우는 영어가 대학생 어학연수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다보니
아이를 중학생때 연수를 보내고 싶다!는 제 작은(?) 바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현지인들과 매일 만나 말을 해야 언어가 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써주신 리플을 보니 제가 배웠던 영어에서 변한게 별로 없는 것 같아 슬프네요.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수능을 준비해야 하니까요!!
미국에 처남이 있어 기회가 되면 보내고 싶지만 내무부장관님의 깊은 생각을 제가 알수 없기에 그냥 기다려야겠죠?
참! 그럼 문법공부는 언제쯤 시키는게 좋을까요?
그전까지는 언어로서 영어를 재미있게 많이 접하게 하는게 우선이구요.
아이가 영어도서관에 다니면서 나름 영어 독해는 좀 한다고 생각이 들지만 부족한게 많아 보입니다.
어떤 자료와 방법으로 인풋을 하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제 중,고등학교 시절 했던 문법과 독해로 외국인 만나서 한마디도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대학때 어학연수를 갔었고 그 덕에 영어 회화는 전화영어정도(?) 할수있는 수준이 되었구요.
그러다보니 내 아이는 해외로 진즉에 내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현실을 보지 못한 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역시 영어에 종사하시다보니 잘 아시는군요.
저학년때는 영어회화를 하는 것 같구요(에이프릴 같은 곳에서). 고학년에 되니 문법에 대한 압박이 주변에서 슬슬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혹시 5학년 아이와 아빠인 제가 같이 할만한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이번 기회에 아이의 영어공부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최상위권 영어를 원하시면 5학년 이전에 영어권 국가에서 연수 시키시는것도 좋습니다. 6개월~1년정도 있다가 들어와서 문법 공부 시키셔도 충분합니다. 기본적인 회화가 되면 결과는 아이의 흥미 성실도에 따라 달라질꺼고요.
내신과 수능이 별개인건가요? 5학년인 아이와 할게 많군요.
최상위권 영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처남이 미국에 있어 보내고 싶지만 요즘 환율보니 어려울듯합니다.
이제부터라도 관심 가지고 같이 공부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정 반대로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아이들에게, 그리고 아이들이 다니는 기관에 들어가기 전 방문해서 확인했던 것이 말을 배우러 보내는 것이지 문법이나 쓰기만 시키는 곳으로 보낼 생각은 없다라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한 후 확인하고 보냈습니다.
현재 상황 먼저 말씀드리면 중 1 아들은 초 2때 방과 후 교실에서 원어민 영어만 다니다 당시 방과 후 관련 정책이 이상하게 바뀌면서 원어민 선생이 그만둬 버리고 방과 후는 접어버린 다음 가까운 교육 기관에 다니다 초등 과정이 인원 부족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청담으로 옮겨서 작년 초부터 마스터(토플반)에 다니고..
둘째 딸은 보통 유치원에 멀쩡히 다니다가 오빠가 초등 2,3 학년 당시 다니던 기관의 화려한 내부 시설에 넋을 잃고 다니겠다고 고집을 부려 해당 기관 영어 유치원으로 옮겨줘 유치원 졸업 후 여태 까지 그곳에서 초등 최상위 클래스에 다니는 중입니다. 현재 작년... 부터 지금 다니는 기관에서 맵테스트 점수를 기반으로 존스 홉킨스 영재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해 보자고 해서 합격하고 온라인으로 현재까지 교육 과정을 이수 중입니다.
첫째의 경우, 현재 청담 어학원이라는 곳의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이 제가 원하는 바와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마음에 썩 들지는 않으나 (예를 들어 단어를 한글 뜻 하나로 연결시켜서 맞춘다던가.. 전에 있던 곳에서 다닐 때는 영문 정의로 알려주었고, 그 쪽의 표현 방식, 기본대로 알려줬습니다) 현재 이 쪽에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읽는 책의 권 수도 쏠쏠하고 마스터 클래스의 수업 구성 상 토론이 주가 되어서 그거 하나 보고 참고 있고
둘째는 시기와 운이 잘 맞아 잘 풀린 경우라 현재 상당히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두 녀석 모두 원서를 상당 수 읽었으며, 첫째 같은 경우는 학원에서 교재로 사용한 빌 게이츠의 책이라던가, 폴 앨런의 아이디어 맨 같은 읽어봄직한 책도 꽤 읽었고 반지의 제왕도 2번 정도.. 딸은 나이에 맞게 현재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아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둘 다 영어로 대화하는데 문제 없고, 영화도 자막 없이 즐기며 특히 둘째는 더 일찍 시작해서 그럴 수도 있으나 표현과 뉘앙스가 잘 살아있어 영어권에서 살다 온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필 처음 배웠던 선생이 시카고 출신이라 그걸 배워버린 바람에 나중에 처음 만나는 선생들이 혹시 시카고서 살다 왔냐고 묻더군요. 지금은 표준형으로 많이 고쳤습니다.
두 녀석의 공통점은 말 하기를 너무 좋아한다는 거.. 그래서 언어 학습이 적성에 매우 맞는 다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적성에 맞아야죠.
저는 말은 말로 배워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문법 따위는 말하는 법을 제대로 다 익히고 나서 해도 절대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나라건 그 쪽 애들이 쓰는 일반적인 그네들 특유의 표현 방법, 그리고 뉘앙스 배우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저도 우리나라 학교 교육 과정을 이수한 사람이지만 흥미와 관심이 조금 남달라 운 좋게 인어 공주를 시작으로 말을 말로 받아들인 경우라 이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아버님께서 아이들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하나봅니다.
저도 영어는 문법이나 독해보다 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연수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국내에서 실천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제가 아이 영어에 관심이 없었던게 부끄러워집니다.
학원이 아닌 집에서는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어를 접하게 하셨는지 그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나중에 아이들 영어공부 관련으로 궁금한 것 문의 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아기였을 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즐겁게 디즈니 영화를 자막 없이 보여줬습니다. 그러다 보면 각자 몇 번을 봐도 질려하지 않는 게 하나 걸려 나왔습니다. 그 소리를 떠서 차로 이동 할 때 마다 들려주고 집에서도 들려주고.. 가 기본 배경이었습니다. 힘들거나 괴로운 게 아니라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이었는데 님 글에 힘이 납니다.
그리고 인강은 유튜브 강의랑은 다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