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마틴베이커사의 사출좌석)
우리가 방산장비의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그중 큰이유가 '수출규제'때문입니다.
영국,독일,미국,프랑스등 방산강국들은 각종 이유를 들어 자국산 부품이 들어간 물품의 수출을 제한하곤 하는데,
일례로 우리의 FA-50도 저 사출좌석 때문에 영국의 태클로 아르헨티나 수출이 막혔으며(포클랜드 전쟁의 앙금),
K-2전차의 오만수출도 독일의 태클로(파워팩) 수출이 좌절된바 있습니다.
그래서 차후 방산 수출 전략품목은 어지간하면 국산화 하려고 노력중인데, 아쉽게도 저 '사출좌석'만큼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저게 영국 '마틴케이커'사가 독보적인 기술을 앞세워 사실상 서방권 시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로 미국의 '레이시온'사가 있기는 한데, 미국도 엥간하면 마틴베이커 사출좌석 쓸 정도니...
저게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아날로그 기계공학의 정점이며, 아날로그 기술은 역사가 곧 기술입니다.
돈 들이붓는다고 될게 아니고, 그만큼의 시간 투자가 따라야 하는데 그게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죠.
엔진도 아날로그 기계공학의 정점이지만, 그건 그나마 시장이 커서 돈 때려붓고 진입을 시도해 볼만 하지만, 사출좌석 시장은 투자대비 시장이 큰것도 아니라서...
암튼 아마 앞으로도 수십년간 마틴베이커의 독점은 결코 깨지지 않을겁니다.
뭐 중국도,러시아도 자체 생산은 하고 있지만 신뢰도가 넘사벽이라는 업계의 평가입니다... 사출좌석 신뢰도는 곧 조종사의 목숨이 걸린거라.
그외에 '국산화 절대 불가 품목'중 하나로 여겨졌던 '랜딩기어'도 우리가 창정비를 통해 일부 기술을 습득했고, 보라매용 랜딩기어는 현재 국내 라이선스 생산중 이랍니다.
랜딩기어는 사출좌석보다 큰 시장이라(군용기 뿐만아니라 민항기도 다 쓰므로) 한국이 한번 도전해 볼만 하다고 하더군요
미국 일본 독일 영국이 아직도 힘쓰는 몇이유중 하나죠
어마하게 비싸지도 않고 핵심이지만 수출규제가 미사일 처럼 심하지 않아서라는 의미 같아요.
사실상 독과점인데 구지.들어갈 이유 없다는 거죠
못 만들 물건이 아니라는 말은 잘못 된것 같습니다
공군은 보라매 시험비행을 거쳐 최소한 안전한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파일럿 태우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보라매가 완벽하게 검증되었고 신뢰성이 확보되었다고 믿는 건 아니잖아요.
사출좌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만약 사출좌석을 국산화 한다면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쳐 최소한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양산하겠죠..
지금은 구지 그렇게 돈 들일 바에야 기성품 사서 장착하자고 하는거구요.
요런식으로 사출 뒤에 파일럿을 보호하는 에어백(?)이 나오는 위치 같습니다. ㅎㅎ
추락 상황에서 작동을 담보하기 위해
디지털을 일부러 안쓰는 걸까요?
그런 상황에서 컴퓨터나 전자기 신호로 제어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ㅎㄷㄷ
신뢰도는 아날로그 방식이 훨씬 높을 것 같네요
누구껍니꽈~~~
독일과 일본도 개발 안하죠
특허와 기술의 문제도 있고,
규모의 경제로 채산성이 맞아야 하는데 그것도 힘들구요
그냥 사다 쓰는게 더 싸다는 계산 입니다
무인기 시대가 도래하면요.
사출좌석이라면서 로켓추진제가 없어 터지지않고, 라벨링도 안해놨나 언제 만든 제품부터 없는지 알수가 없어 전수 조사하다보니 유로타이푼에 F-35에 KF-21까지 불똥이 튀었죠.
거의 해결되는 상황입니다. 특정 로트에서 발생한 문제(개인적인 추측으로 최근 로트 같습니다)이고, 따라서 그걸 추적해서 검사를 하면 되니까요. 미군을 비롯해 관련 사출좌석 문제가 의심되는 전기종의 검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물론,, 폭발 카트리지가 비어있는 얼척없는 결함을 만든 마틴-베이커가 짜증나기는 합니다.
던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죠?
러시아제도 있을텐데.
알아서 골라쓰라고
특별히 사출 좌석이 전체 전투기 시스템에 통합될 부분은 적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