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정도에 비가 많이 왔었는데 잠깐 온게 아니라 며칠 계속 내렸어요.
그러더니 베란다 커튼레일 천정에서 물이 한두방울 떨어지더군요.
심하진 않고 잠깐 그러다가 금방 멈추고 이후로 비가 적당히 와서인지 안새더라구요.
아파트 자체가 30년된 노후 아파트라 그런가도 싶고 저희집 샤시 창틀도 이사오기 전에 전주인이 새로한지
10년정도 된거라 코킹 다시 해야할 시기가 다 되어서일 수도 있으니 장마 끝나면 수리알아보자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며칠 전 강남 잠기고 한 그날 우리집도 난리가 났네요. ㅠㅠ
6월에 물새던 커튼쪽은 당연히 똑똑 떨어지기 시작하고 이제 물이 거실쪽까지 넘어가서
에어콘 위로는 똑똑똑똑 계속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당연히 주변부 벽지는 다 울고 며칠뒤엔 곰팡이인지 거뭇거뭇 변했구요.
관리소에 전화하니 지금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니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며칠지나 거의 비 잠잠해지고 관리소 과장이라는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한번 둘러보더니 아무래도 외부 코킹이 새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찍어서 보내줬는데 거실 베란다 샤시와 작은애방 샤시 사이 공간에 틈이 많이 벌어져 있네요.
코킹도 손으로 뜯어도 떨어지게 생겼구요. 삭았다고 표현해야 하나 암튼 그런 상태더군요.
그래서 그럼 이건 우리가 수리하면 되냐 했더니,
관리과장이 아니다 그래도 윗집도 보고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지
이거 수리하고 또 새면 어쩌냐 하면서 윗집과 약속을 잡기로 했습니다.
처음 약속 잡을때 윗집에서 자기들은 인테리어 하고 들어와서 문제 없으니
만날라면 자기네 인테리어 업자 대동하고 만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하면 그렇게 하자 해서 또 2주 미뤄져서,
결국 지난 토요일에 저희랑 윗집이랑 관리소에서 부르는 누수업자랑
3자 대면을 하기로 약속을 잡고 토요일이 되었는데 감감 무소식이네요.
관리소에 전화해보니 주말 출근조에 전달된게 없다.
자기들은 모르겠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해서 담당자에게 말이 되냐고 따지다보니,
누수업자는 다른집 때문에 와있으니 그럼 누수업체를 부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누수업체가 왔는데 업체 사장님은 보자마자 이건 당연히 윗집에서 새는거지
저기 코킹사이로 물이 들어가면 문제가 있어도 당연히 아랫집에 문제가 있어야지
우리집에 문제가 있을수가 없다고 하네요. 전문 업자가 굉장히 단호하게 얘기하니 윗집에 같이 갔습니다.
그런데 윗집에 초인종을 누르니 자기들은 인테리어 업체에 관리소에서 미팅 취소되었다고
연락받아서 몰랐다고 하면서 문자를 보여주는데 인테리어업체랑 그런 문자를 주고 받기는 했더군요.
그래서 우린 얘기 들은거 없고 우선 업체분이 왔으니 유관으로라도 봐야하지 않겠냐 하고 얘기하니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들어가자 마자 또 똑같은 얘기를 하는겁니다. 자기들은 2년전에 이사올때 올수리해서 문제 없는데
니들집에 물새는걸 왜 나한테 얘기하냐고요. ㅋㅋㅋ 할말이 없는데 누수업체 아저씨가 그래도 아랫집에 물새면 윗집이
조사하고 해야지요 얘기하면서 정확하게 탐지할려면 베란다 확장 하셨으니, 베란다 부분에 저희 물새는 쪽은 뜯어봐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자 마자 윗집주인 완전 똘아이로 돌변하면서 업체 사장님 팔잡고 당장 내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ㅋㅋㅋ
사장님 뭐 이런 미친놈이 있어 하는 표정으로 들어오라고해서 들어온거 아니냐 뭐 이런 경우가 있어 하고 같이 다시 내려왔구요.
집에 같이 내려왔는데 누수업체 사장님이 이건 100% 윗집 문제고 말이 안통하니 내용증명 보내고 그래도 반응 없으면 소송하라고 권유 하시더군요. 자기가 여기저기 다녀보지만 저런 경우는 말이 안통한다고 소송 해서 벌금을 때리든 이자를 물리든 해야 진행이 된다고 마음고생 하지 마시고 절차밟으라고 조언 해주신다고 하고 가셨구요.
상황을 관리소에 우선 다시 얘기했고 관리소장은 우선 기다려 보시라고 윗집 인테리어한 업체가 어짜피 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있는 업체이니 잘말해보겠다고 해서 우선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윗집도 사정은 있겠지만 갑자기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나오니 답답하네요. 이사온 초기에도 하도 쿵쿵대길래 인터폰 한번 했더니 쌍욕만 안했지 뭐라 해서 와이프랑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하고 엘베에서 봐도 모른척 했거든요.
결국은 이렇게 이어지니 같은 아파트에 사는거도 솔직히 좀 불안하기도 하고요. 정말 뭐 같이 돌변하더라구요. 나이도 나랑 동갑이고 애도 우리애랑 같은 학교 다니던데 쪽팔리지도 않나 ㅉㅉㅉ
암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네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우리집 코킹이나 다시하고 벽지 도배 다시하고 싶은데 그러고 다시 새면 너무 열받을거 같아서요. ㅠㅠ
우린 7월부터 계속 천정 열어두고 물받아내고 있어요..
윗집은 누수 탐지 비용으로 이미 150가량 썼구요... 그래도 정확한 누수원인을 찾지 못했답니다...
부디 가정의 평화가 찾아오시길요
바로 내용증명 준비하시고 소송 들어가세요.
인테리어 업체가 책임 진다고 해도 윗집 ㅈㄹ할거 보이는데.
.....
윗집 직접 상대하지마시고 법대로 하세요
누수관련 사장님이 경홈에 의해 가이드라인 잘 설명해줬는데 뭘 또 기다리세요..
호이는 둘리에요..
울집은 윗집이냐 그 윗집이냐.. 아님 딴데냐 결론이 안나서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네요
살고 있는 집 위에서 물이 세는 것은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당연히 윗집에서 누수가 생기는 거죠.
대단하시네요.
보통 갑자기 뜯어보자 하면 발끈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은데 말이죠.
윗집 누수로 원인이 밝혀졌는데... 순순히 인정 하더라구요..
보험같은거 있는지 물어봤는데... 누수보험이 따로 있냐고 하더라구요..
일반적인 운전자보험이 있으면 일상생활배상특약이 있으니 알아보라고 말씀드렸네요....
이글을 읽으니 저는 다행인 상황이군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저희 부모님집이 20층인데.. 이번 장마에 비가 샌다고해서 수도 다 잠그고..
일주일 안썼는데도 물이샌다고하네요.
부모님 집도 20년된 구축아파트라 19층이랑 같이 코킹하기로했는데
어떨지는 잘모르겠네요?
확장하면서 샤시도 바꿨을테고, 제대로 마무리 안하면.
누수탐지 하신 분 말이 맞아요.
아기가있음 더 걱정이고요😭 그래도 인테리어업체가 같은 단지라 나몰라하진 않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