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동에 있는 B 공인 중개 관계자는 "최근 마곡동에서 4억원가량 내린 매물이 거래된 이후 문의 전화를 수십통도 넘게 받았다"며 "한 거주자는 다짜고짜 전화해 '집이 왜 이렇게 싸게 팔린 것이냐'며 따지는 분도 있었고, 거래 성사한 부동산이 어디냐는 질문도 받았다"고 했다.
인근에 있는 한 공인 중개 관계자도 "직거래야 증여 등의 이유로 이뤄지는 것이니 우리도 어쩔 수 없지만, 일시적 1가구 2주택자 급매물은 정말 매도자가 급해서 파는 거래였다"며 "매도자의 사정을 봐서 중개해줬는데, 원성을 들으니 난감할 따름"이라고 하소연했다.
집값이 조정기에 들어서면서 집주인들도 예민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급등기에 고점 인근에서 집을 매수한 수요자들이 더 민감해졌다. 최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서 수억원대 하락 거래가 나온 이후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내 자산이 13억원대였는데 순식간에 10억원으로 만들어준 매도자님 정말 감사하다'며 매도자를 비꼬는 듯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짜증이 난다' , '갑자기 수억원 낮춰서 파니까 내 자산도 급락한 것 같다'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얘기도 쏟아졌다.
최근 집값이 급락한 지역에서는 이러한 불만은 많다.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C씨는 "주변 집값이 빠르게 하락하다 보니 더 내리지는 않겠느냐는 우려가 커졌다"며 "'우리 단지 시세는 버티지 못하고 파는 매도인이 결정한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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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만봐도.. 자기집을 특정 가격에 팔겠다는데 싸게 팔았다고 따진답니까.
삼성전자 5만원짤 주식을 4만원에 팔든 3만원에 팔든 그건 소유자 맘인데 말이죠.
1주택자 입장에서 집값이 떨어지는게 현 시대적으로 당연한 순리라고 생각해요.
금리도 오를만큼 오른느 것도 있고, 그동안 단기간 급격하게 오르기도 했으니까요.
다만, 주택을 투자개념으로 보면 안된다고하지만, 주택이라는게 월급쟁이에게 있어서 가장 큰 목돈이라 제발 부디 나의 매수가격만큼만은 오지말라는 맘만큼은 어쩔수 없네요. 떡락이니 급락이니 이런것만 아니면 좋겠습니다.
호갱노노만 봐도 기사처럼 저렇게 행동할 것 같은 사람들이 보이긴합니다..
요
글쵸 중개사는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에 중개만 해준건데 말이죠..
옛날에 저희 아파트 입주자 카페에 새로 이사온 입주민 한 명이 저런 진상이었어요.
아파트 상가에 있는 어떤 중개사 사무실에서 가격 낮게 뭐 내놨다고 입주자들이 다 같이 항의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분위기 선동.
근데 아무도 반응 안 해서 그냥 혼자 그렇게 씩씩대다가 말았죠.
요
클량도 마찬가지고 커뮤니티 중고장터 보면 판매완료된 게시물은 가격이 지워지는 기능을 아예 제공하거나, 사용자들이 수동으로 가격을 지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이유는 저거랑 똑같습니다. 왜 싸게 팔았냐고 따지는 인간들이 엄청 많거든요...
내일 부동산 값이 오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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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뭔데 사정을 봐줘요? 팔고 싶음 파는거지 ㅋㅋ
집값이 올라서 내가 집을 못산건 문재인 정부의 정책문제고,
내 집값이 내려서 내가 손해본거 같은 기분이 드는건 급매를 내놓은 매도자 잘못인가봅니다.
저것도 공정위 신고되면 법적 처리되는 부분으로 알아요. 대신 증거자료가 명백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한답니까.
아파트 대출자의 상환 능력이라 하였거늘~~~
고점 대출이빠이 낀 지들 땜시 걱정되 파는것을....
모르고 지들이 아우성
지들 경매넘어갈까봐 제일 걱정하는걸 모르고...
너무 천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