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능 시험볼때는 순발력도 필요한데... 그게 진짜 타고 나야하는 것 같아요 창의적으로 침착하고 정확하게 풀어내야하는데... 어후... 어렵죠
한 이과수학 2등급 안쪽으로는...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은 문이과가 통합됐던가요? 모르겠습니다 여튼 상대평가인 경우...)
Dreadnought
IP 175.♡.17.214
08-22
2022-08-22 12:44:08
·
대학수학 이상의 고등수학은 타고나야 할 것 같읍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 공부해서 대입에 쓰는 정도는 노력으로 일정 이상 커버 가능합니다.(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고요)
제 과외 경험으로 보면, 부모들이 (대입까지는 커버가능하다는 걸 알아서인지) 애만 잡는데요. 실은 부모부터 책을 읽고 있어야 애들이 책상에 앉는데, 부모는 맨날 술집 댕기고 TV보고 놀면서 애들더러 공부하라고 하니 될리가 없죠. 저리 잘 놀아도 잘 사는데 왜 나만 공부해야 해요?인지라...
버미파더
IP 152.♡.203.161
08-22
2022-08-22 12:44:35
·
남들은 외우고 이해하려고 반복하는데 그게 그냥 눈에 보이고 당연한 거 아닌가 하는 사람들이 있죠.
예전에 과외 하면서 보는데 70 프로는 타고 나는거 같습니다.. 다만 다들 잘 못한다 할까 그런 느낌이고 그걸 메꾸는게 교수법이라 할까 그런거라 봅니다. 그래도 고교 문과수학에서 1~2등급 받는 정도를 목표로 하는거면 인강이나 과외를 선택 잘하는걸로 메꿀수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대학 이후의 분야들은 수학은 잘 모르겠지만 타임어택 보다는 장구한 시간을 들여서 뭔가 아웃풋을 만들어내는거라 어느정도는 노력으로 되는게 있는데 수능수학같은 타임어택은 공부해야될 분량은 얕고 적어도 그 재능빨이라는게 참 큰거 같네요. 그리고 초등이나 중학 정도면 특히 남학생 같으면 그냥 공부를 안해서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건 시도 자체를 안해본거라 재능이 있네 없네를 알수가 없죠...
ROTEM
IP 175.♡.251.58
08-22
2022-08-22 12:45:14
·
수능 기준
3등급까지는 노력으로 어떻게든 커버할 수 있다고 보고, 그 이상은 주변 환경과 타고 나는 부분도 있다고 봐요
적축유저
IP 222.♡.207.129
08-22
2022-08-22 12:45:21
·
교육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커버할 수 있는데 그 이상은 타고 난 재능이 가릅니다. 근데 이게 꼭 수학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영역이 다 그렇지 않나요? 모두가 똑같이 99%의 노력을 했어도 남은 1%의 타고난 것의 차이가 결국 다른 티어에 도달하게 만들어요.
AIROID
IP 118.♡.10.248
08-22
2022-08-22 12:45:26
·
하위10프로은 아무리 해도 상위10프로 반도 따라가기 힘들긴 합니다.
the3rdkid
IP 183.♡.59.124
08-22
2022-08-22 12:46:20
·
운동, 음악, 그리고 수학 모두 타고 납니다. 하지만 대학 입학을 위한 수학은 그런 재능만을 측정하는 게 아니라서 노력으로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톨바돌
IP 49.♡.181.163
08-22
2022-08-22 12:47:56
·
대입까지는 어떻게 어떻게 노력으로 커버될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 이후부터는 (박사과정 또는 수학과 많이 관련된 직업군으로 일한다던지 하는...) 노력의 영역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할러
IP 175.♡.44.10
08-22
2022-08-22 12:48:09
·
타고나는데... 공부 방법이 잘못된 경우도 꽤 있습니다. 수학 용어의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려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수학 공부가 싫어집니다. 그걸 잘 잡아줄 수 있는 선생님이 있으면 좋죠.
지나가던이
IP 218.♡.213.221
08-22
2022-08-22 12:49:21
·
@할러님 개념 이해를 못시키고 양치기 부터 시키는게 진짜 최악의 교수법이라 봅니다.. 수학 같은 과목은 저걸 잘 잡아줄 본인이랑 딱 맞는 선생님만 찾아도 어느정도 선까지는 쉽게 오르죠..
풋워크
IP 98.♡.84.248
08-22
2022-08-22 12:48:45
·
고등학교 과정 자체가 누구나 할수 있는 수준을 범위로 잡은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고등학교 교육 수준을 재능의 영역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는걸로…
발키리
IP 118.♡.12.43
08-22
2022-08-22 12:50:21
·
다른 영역은 천재가 아니더라도 재능이 좀 있어 보인다고 하면 좀 잘 하는구나 하는 소리를 흔히 들을 수 있지만 수학은 재능이 있구나 하는 소리를 들으려면 정말로 재능이 있거나 천재인 경우인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아이브리즈
IP 118.♡.12.116
08-22
2022-08-22 12:53:13
·
표현형은 유전에 따른 거이죠 근데 표현형이라 할지라도 외모와는 달리 교과 학습은 후천적인 문화의 영역과도 겹쳐요
운동 예술 미술 이런 쪽은 타고난 재능이라고 해도 발끈하지 않으면서 공부는 재능이라고 얘기하면 왜 그렇게들 납득을 못하시는지 참 신기합니다.
특목고 나왔고, 국내에서 알아주는 대학 나왔고, 공부 할만큼 해봤습니다.
공부요? 특히 수학이요? 일단 타고난 두뇌가 95%이상입니다. 여기서 타고났다는 것은 수리 쪽 연산 뿐 아니라 기하학적 특징을 빠르게 분석하는 능력, 공간지각력, 논리 구조 파악 등 다양할 것입니다. 그래픽카드로 비교하면 누구는 3090Ti이고 누구는 210이고 그런 정도의 말도 안되는 차이가 있는거죠. 중급 이상이면 시간을 들여서 최신 그래픽 작업 수행 가능합니다. 근데 일정 수준 이하면 아무리 시간을 줘도 결과물이 안나옵니다.
선생님을 바꿔보아요 ----------- 제 아들을 보니 학원 숙제 위주로 수학을 합니다 숙제 많다보니 그거 쳐내기도 급급했었고 원리나 다양한 접근 방법을 알려주려하면 시간 부족해진다고 와이프도 난리치고 본인도 싫어하더군요 몇년뒤 그 결과로 심화 문제는 약합니다 우리 어릴적.. 한 문제 가지고 오래 고민하던 모습이 요즘 애들 상당수에는 없어졌어요 ㅠ
파키케팔로
IP 218.♡.166.9
08-22
2022-08-22 13:04:45
·
@커피를줄여야할텐데님 아빠가 수학 공부하게 되겠네요..
커피를줄여야할텐데
IP 223.♡.202.85
08-22
2022-08-22 13:06:55
·
@파키케팔로님 계속 같이 밟아 나가면 할 수 있는데, 띄엄띄엄 알려주다보면 고학년에서는 못따라 갑니다 ㅋㅋ
museloa
IP 223.♡.52.156
08-22
2022-08-22 12:57:56
·
유투브 홍보는 아니고요. 깨봉수학이라고...수학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가르치는 유투버가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이런 방법으로 배웠으면 수포는 하지 않았을텐데 ㅠㅠ
Lithium
IP 125.♡.237.91
08-22
2022-08-22 12:58:20
·
고교수학은 노력으로 커버가 됩니다. 고교수학조차 노력으로 안 되는 소수도 있습니다. 근데, 수학전공 들어가면 그냥 재능입니다 물리와 수학만큼 재능이 도드라지는 것도 없지 싶습니다.
재능 맞습니다. 그리고 문제풀이만 시키는 선생님은 없어요. 대부분 개념부터 제대로 가르치고 문제풀이 시킵니다. 그런데 가르쳐 보면, 개념만 가르쳐 줘도 몇 단계 응용까지 그냥 풀어내는 애들이 있고, 개념은 이해하나 응용이 안되는 애들은 문제지 몇권을 풀려도 응용이 안되요. 이런 식으로 재능이 확실히 구분 갑니다. 후자가 노력으로 어느 정도 커버친다고 하지만, 전자인 애들이 그 시간동안 놀고만 있지 않죠.
다른 과목보다도 수학은 확실히 타고나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수능 수리나 2등급인데, 솔직히 어떻게 2등급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3월 학평때는 39점도 맞아봤거든요.수능한정으로 최근 기출 5개년도 박박 풀어 갔더니 2등급은 나오긴 하는데, 저는 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MilksWaffle
IP 220.♡.227.33
08-22
2022-08-22 13:01:33
·
수능 수학 만점 정도는 그냥 공부로 다 커버가 됩니다. 유달리 머리가 나쁜게 아니면. 개인적으로는 선행학습 반대하는 입장이고, 정승제 쌤 영상 보시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듯 싶네요.
지나가던이
IP 223.♡.33.198
08-22
2022-08-22 13:02:18
·
그리고 보통 재능있는 상위권학생들이 공부해도 이해도 잘되고 아웃풋도 나오니 나름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고 이해가 안가는 친구들은 공부자체도 멀리하게되는 경우가 많죠...보통은 절대시간조차 재능러들이 더 투입할껍니다.
포포로리
IP 61.♡.83.140
08-22
2022-08-22 13:06:01
·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면 부모님 지원은 필수 인것 같습니다. 요즘 수능으로 보자면 기출과 시간투자만으로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수능 수학만 보자면 요근래 많이 어려워지는 추세이고 문이과 통합되고, 흔히 말하는 고인물(N수) 괴수들이 너무 많아서 실재 수능에서 1등급(4%)은 넘사고 2등급(11%)도 꽤 어렵습니다. 그래도 2등급까지는 재능보다 노력으로 커버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수학을 재미있어하고 학력고사 수학 만점이었고 수학 과외도 4년 내내 했었고 그랬는데 제 아이는 현역 재수 수능에서는 수학은 2번다 2등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국어점수로 멱살잡고 겨우 원하는 대학 턱걸이 했습니다.)
세미나싸
IP 14.♡.155.225
08-22
2022-08-22 13:07:11
·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나 머리빨이 80%이상입니다. 머리 좋은 애들은 노력하는 것도 쉽습니다. 머리 나쁜 애들은 노력하는 행동 조차 힘들어서 공부하는 행위를 하는 것 만으로도 모든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발전하려면 진짜 쥐어짜야 합니다. 하지만 머리 좋은 애들은 여유있게 공부하고 결과도 더 좋은 게 사실입니다. 평볌한 아이들은 그 중간쯤 이지요. 커버는 가능하나 힘든 건 사실입니다. (수학강사)
고등학교 수능수학이 30문제를 100분내 제시간에 풀어야하는데 대부분 시간이 부족한데 잘하는아이들은(머리좋은) 40분컷으로 많이풀더라구요. 일반인은 안만 쫓아가려해도 안되는데 특이 어려운 22번 30번은 한문제 푸는데만 시간이 15분은 족이 걸리는데 그런걸로 변뱔력이 되니 일단 머리가 좋아야하는것은 맞습니다.
시벨롬
IP 163.♡.206.86
08-22
2022-08-22 13:51:14
·
우리나라 수학은 암기과목이에요.
Blizz
IP 108.♡.134.4
08-22
2022-08-22 15:43:17
·
@오로로로님 전혀 아닙니다. 이렇게 접근 하니까 잘 안 되는 거에요.
lazsa
IP 125.♡.70.165
08-22
2022-08-22 16:06:14
·
@Blizz님 암기로 성공하셧다면... 다르게 접근하셧으면 훨씬쉽고 편하게 동일한 목표지점까지 가셧을텐데 참 아쉽구요 뭐 실패의 영역이라면 드릴말씀이
@오로로로님 딱 하나만 말씀드리면 책에서 주장하는 공식이나 이론같은것들을 암기하거나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당연하게 만드시면 됩니다. 굳이 외워야할 순간이 아주가끔 오기도 하는데 당연한 담에하면 겁나 쉬워집니다.
"문제푸는데 그거안해도 되잖아요" 라고 할텐데요 네 어지간한 중고등학교 1등급 찍는데 그거 안해도 되기도 하는데요 극상위권으로가는데는 제일쉽고 젤 빠른길이에요
10프로 이내 정도 애들이 문제풀이에 쓰는 시간의 5분의 일정도만 이론 공식을 당연하게 만드는 작업에 투자하면 자질구레 문제 풀어볼 필요가 많이 사라져요 전체적인 시간은 최소 30프로 이상 단축됩니다.
사람타령
IP 1.♡.246.82
08-22
2022-08-22 13:51:45
·
수학이라면 타고 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유전이라기엔....둘 다 수학을.... 음.. 윗 어느분의 얘기처럼 저와 제 아내는 잘못된 수학 공부방법으로인한... 그렇다고.. 합시다!
삭제 되었습니다.
게으른 돌
IP 125.♡.144.189
08-22
2022-08-22 14:31:14
·
어떤 분야에나 유전자의 힘이 절대적입니다. 환경과 노력으로 성취되는 영역이 제법 크니 열심히 하면 뭐든 잘할 수는 있습니다. 타고난 한계치는 못 넘을 테지만.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타고난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이고. 말씀하신대로 다 케바케인데 입시에 목매어 안 그래도 힘든 세상을 더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ㅠ
수능 난이도에서도 외우는 거 버거워하는 애들도 봐서요... (물론 저라고 잘 외웠다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유독 힘들어하는 애들이 있긴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안하면 잘하기 어렵죠..
남들과의 경쟁보다는
스스로의 자기효능감을 익히는데 집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으로 업글 가능합니다.
공부 안하면 못하는 건 백 프로구요.
고등학교 과정에서 상위권 진출은 적당한 노력으로 커버 되는 영역이죠
특히 수능 시험볼때는 순발력도 필요한데... 그게 진짜 타고 나야하는 것 같아요
창의적으로 침착하고 정확하게 풀어내야하는데... 어후... 어렵죠
한 이과수학 2등급 안쪽으로는...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은 문이과가 통합됐던가요? 모르겠습니다 여튼 상대평가인 경우...)
그러나 고등학교에서 공부해서 대입에 쓰는 정도는 노력으로 일정 이상 커버 가능합니다.(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고요)
제 과외 경험으로 보면, 부모들이 (대입까지는 커버가능하다는 걸 알아서인지) 애만 잡는데요. 실은 부모부터 책을 읽고 있어야 애들이 책상에 앉는데, 부모는 맨날 술집 댕기고 TV보고 놀면서 애들더러 공부하라고 하니 될리가 없죠. 저리 잘 놀아도 잘 사는데 왜 나만 공부해야 해요?인지라...
그게 그냥 눈에 보이고 당연한 거 아닌가 하는 사람들이 있죠.
차라리 대학 이후의 분야들은 수학은 잘 모르겠지만 타임어택 보다는 장구한 시간을 들여서 뭔가 아웃풋을 만들어내는거라 어느정도는 노력으로 되는게 있는데 수능수학같은 타임어택은 공부해야될 분량은 얕고 적어도 그 재능빨이라는게 참 큰거 같네요.
그리고 초등이나 중학 정도면 특히 남학생 같으면 그냥 공부를 안해서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건 시도 자체를 안해본거라 재능이 있네 없네를 알수가 없죠...
3등급까지는 노력으로 어떻게든 커버할 수 있다고 보고, 그 이상은 주변 환경과 타고 나는 부분도 있다고 봐요
근데 이게 꼭 수학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영역이 다 그렇지 않나요?
모두가 똑같이 99%의 노력을 했어도 남은 1%의 타고난 것의 차이가 결국 다른 티어에 도달하게 만들어요.
하지만 대학 입학을 위한 수학은 그런 재능만을 측정하는 게 아니라서 노력으로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근데 표현형이라 할지라도 외모와는 달리 교과 학습은
후천적인 문화의 영역과도 겹쳐요
특목고 나왔고, 국내에서 알아주는 대학 나왔고, 공부 할만큼 해봤습니다.
공부요? 특히 수학이요? 일단 타고난 두뇌가 95%이상입니다. 여기서 타고났다는 것은 수리 쪽 연산 뿐 아니라 기하학적 특징을 빠르게 분석하는 능력, 공간지각력, 논리 구조 파악 등 다양할 것입니다. 그래픽카드로 비교하면 누구는 3090Ti이고 누구는 210이고 그런 정도의 말도 안되는 차이가 있는거죠. 중급 이상이면 시간을 들여서 최신 그래픽 작업 수행 가능합니다. 근데 일정 수준 이하면 아무리 시간을 줘도 결과물이 안나옵니다.
선생님을 바꿔보아요
-----------
제 아들을 보니
학원 숙제 위주로 수학을 합니다
숙제 많다보니 그거 쳐내기도 급급했었고
원리나 다양한 접근 방법을 알려주려하면 시간 부족해진다고 와이프도 난리치고 본인도 싫어하더군요
몇년뒤 그 결과로 심화 문제는 약합니다
우리 어릴적.. 한 문제 가지고 오래 고민하던 모습이 요즘 애들 상당수에는 없어졌어요 ㅠ
계속 같이 밟아 나가면 할 수 있는데, 띄엄띄엄 알려주다보면 고학년에서는 못따라 갑니다 ㅋㅋ
제가 수능 수리나 2등급인데, 솔직히 어떻게 2등급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3월 학평때는 39점도 맞아봤거든요.수능한정으로 최근 기출 5개년도 박박 풀어 갔더니 2등급은 나오긴 하는데, 저는 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요즘 수능으로 보자면 기출과 시간투자만으로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수능 수학만 보자면 요근래 많이 어려워지는 추세이고 문이과 통합되고,
흔히 말하는 고인물(N수) 괴수들이
너무 많아서 실재 수능에서 1등급(4%)은 넘사고 2등급(11%)도 꽤 어렵습니다.
그래도 2등급까지는 재능보다 노력으로 커버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수학을 재미있어하고 학력고사 수학 만점이었고 수학 과외도 4년 내내 했었고 그랬는데
제 아이는 현역 재수 수능에서는 수학은 2번다 2등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국어점수로 멱살잡고 겨우 원하는 대학 턱걸이 했습니다.)
수학적 재능을 타고났다면 분명 유리한 점은 있겠으나 재능이 없는 학생들에게 극복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재능없으면 대입까지의 수학점수 잘 받을 수 없나요? 라고 묻는다면 아니다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 정도겠죠
태어나서 대입까지 수학시험마다 두어개이상은 틀려본적이 없어 이미 고2여름방학쯤에는 수리영역 모의고사 타임어택 30분 놀이 하는 애도 있고(수능 480)
뭐그렇게 학교시험 잘나온적은 없는데 고삼때 바짝 해보니 수능때 수리는 1등급 맞추는 애도 있고(수능 430)
수학이 안돼서 과외에 학원에 고등3년 내내 수학수학해서 수리 2등급 맞추는 애도있습니다(수능 450)
저 세경우 모두 30중후반 아재가 직접본 친구들 입니다
결국 비슷한 결과물을 위해 필요한 노력이 전혀다르고 이게 타고나는 것이겠죠
뭐 실패의 영역이라면 드릴말씀이
딱 하나만 말씀드리면
책에서 주장하는 공식이나 이론같은것들을
암기하거나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당연하게 만드시면 됩니다.
굳이 외워야할 순간이 아주가끔 오기도 하는데
당연한 담에하면 겁나 쉬워집니다.
"문제푸는데 그거안해도 되잖아요" 라고 할텐데요
네 어지간한 중고등학교 1등급 찍는데 그거 안해도 되기도 하는데요
극상위권으로가는데는
제일쉽고 젤 빠른길이에요
10프로 이내 정도 애들이
문제풀이에 쓰는 시간의 5분의 일정도만 이론 공식을 당연하게 만드는 작업에 투자하면
자질구레 문제 풀어볼 필요가 많이 사라져요
전체적인 시간은 최소 30프로 이상 단축됩니다.
근데,... 유전이라기엔....둘 다 수학을....
음.. 윗 어느분의 얘기처럼 저와 제 아내는 잘못된 수학 공부방법으로인한...
그렇다고..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