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쓰는 믹서기..
다들 집에 하나씩 있으실텐데요
믹서기는 일본에서 블렌더를.믹서기로 부르고요
한국에 바로 들어온 단어구요
정확한 명칭은 영어로 블렌더죠..
한자를 쓰는 세대를 지적하는 글만큼요
일본에서 들어온 끔찍한 정체모를 영어단어들도요
하루빨리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말 고운말일뿐더러
정확한 영어표기로 바로잡아야죠^^
아래는 나무위키 발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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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은 mixer+機인데 mixer에 이미 기기라는 의미가 있으므로[1] 겹말이다.
'믹서기'(mixer)라고 부르지만 섞기보다는 분쇄하는 느낌이 강하다. 영미권에서도 '섞다'를 의미하는 단어를 쓰긴 하는데 mix가 아니라 blend를 써서 블렌더(blender)라고 한다.[2] 그 동네에서는 분쇄하지 않고 진짜 섞는 기구만 '믹서'라고 하는 모양이다. 갈아서 즙으로 만들어버린다고 liquidizer라고도 한다.[3]
과거 동아시아에서는 비슷한 용도로 맷돌을 썼다. 오늘날과 같은 전기 믹서기는 1922년 미국의 스티븐스전자의 스테판 폽로스키(Stephen Poplawski)가 아놀드전자와 공동개발한 것을 그 시초로 보고 있으며 그 외 많은 믹서기들이 나오게 되었다. 가장 최첨단 제품인 진공 믹서기는 2013년 일본 가전제품회사인 테스콤에서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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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 한국어로 번역할 수 없는 말들이 너무 많아요.
가령
버스, 브레지어, 슬리퍼, 에어컨, 캐릭터, 콘텐츠 (심지어 표기를 컨텐츠가 아닌 콘텐츠..한국콘텐츠진흥원)
택시, 포스트잇 등등
부끄럽네요. 영어 아니면 한자 이니.
굳이 금일을 모른다고, 나쁜 표기라고 서로를 나무랄 수는 없죠.
분쇄기는 뭔가 한문인거 같고 우리말로는 뭘까요? 믹서기랑 분쇄기는 좀 다른 의미인거 같은데..
아 이것도 한문이지만 혼합기?가 분쇄기보다는 더 어울리겟네요
영어권에서는 뭐라고 쓰나요??
비슷하게 개선될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그때쯤 되면 "심심한 사과"가 욕설로 쓰이는 시대가 될런지도 모르죠.. 언어는 어차피 많은 사람들이 쓰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기 마련이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지도 모릅니다.
믹서는 그냥 갈아내는 거고, 블렌더는 믹서보다 더 곱게 갈아내는 장치라고 인식이 되더라구요. ㅋㅎ
깡패도 있고 역전앞도 있고 족발도 있는데요
게다가 빵도 포르투갈 단어 팡(pao)을 일본이
받아들여서 온 것을 그대로 우리말로 쓰고 있고요
근본없는 사고라...
언어와 한글과 관련된 논의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키자라는 방향으로 흐르기 쉬운데, 언어란 게 잡종과 혼종과 감염을 통해서 풍성해질 수도 있는 거라고 주장해 봅니다. (책 감염된언어 참조)
폴더폰 으로 또 새로운 단어가 생겼네요.
핸드폰 중국어로는 手机 (손기계, 쇼우지)입니다.
이 글 한번 읽어주세요^^
작일 "금일"로 뜨거웠어요
금일이라는 단어가 끔찍한 표현이라는 줄 알았습니다 ^^;
믹서/블렌더/주서(?), 선팅/틴팅..배우고 가네요.
언어의 자의성을 생각한다면 형태가 어찌되었던 사회적 합의 자체로 해당 어휘는 그 자체로 정당성을 획득한 겁니다.
사실 영어만 놓고 봐도 영국, 미국, 호주 등등 단어가 서로 다른 경우도 많은 마당인데요. 그럼 그 중에 어느 걸 ‘옳은’ 표현으로 봐야 할까요?
갑자기 외래어를 한국어로 표현할수 없다고 부끄럽다뇨?
동의가 안되네요.
외국에서 쓰는 대로 고쳐야 하겠네요...?
잘못된 표기는 버려야...죠?
음.. 리모컨도 고쳐써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