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777님 전업 주부여도, 육아 하면 퇴근이 따로 없는 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혹 전업주부니까 집안일은 당연히 다 와이프가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코로나 걸려서 밥 제대로 안 차려준다고 하신 걸 보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육아가 결코 쉬운 일 아닌 것 잘 아시지 않나요?
설거지 등 일 많다고 했는데, 도와주겠다 하시지 말고 설거지를 하셨으면 되지 않았을까요. 대충 설거지 거리, 빨래 거리, 쓰레기 버릴 것 등 있으면 그 정도는 말 안해도 사실 할 수 있잖아요. 안 해봐서 정 뭘 해야될지 모르겠으면 제대로 얘기를 하시고 구체적으로 시켜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밥 때 되면 밥 뭐 먹을래 하고 다른 가족들 식사 어떻게 할 건지 물어라도 보지 않나요? 제 와이프가 비슷한 상황에서 본인 밥만 휙 먹고 들어가버리면 당연히 서운하겠네요.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0:40:40
·
@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infinity9
IP 219.♡.253.99
08-21
2022-08-21 23:02:01
·
기출변형인가요? 머가 잘못된지 모르신다는게 더 충격이네요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0:42:54
·
@길이님 복잡한 상황이 있긴한데 충격 드려 미안압니다.
눈팅이취미
IP 220.♡.254.194
08-21
2022-08-21 23:02:10
·
시키지 않아도 본인이 알아서 하셔야죠.. 애도 아닌데 일일히 시키면 그것도 피곤합니다.. 밥도 본인만 홀랑 먹으면.. 간편식인데 본인 먹을때 다른 가족것도 같이 데워서 먹으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혼자 아픈것도 아니고 다 같이 아픈데요… 와이프는 님 엄마가 아니잖아요.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0:42:22
·
@눈팅이취미님 와이프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준지마나님
IP 219.♡.182.188
08-21
2022-08-21 23:02:34
·
혼자만 말 안하고 먹은건 서운할 만 하네요.
Asfarital
IP 115.♡.58.17
08-21
2022-08-21 23:03:03
·
본인이 월요일에 나가셔서 금요일에 들어오시는거면.. 들어오면 집안일은 하셔야하지 않을까요?? 식사가 불만이시면 직접 요리를 하시고.. 눈에 보이는 집안일은 직접하시죠. 그게 안보이면 관심이 없고 자기 일로 생각안하시는거죠..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0:44:59
·
@Asfarital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espressivo
IP 125.♡.29.154
08-21
2022-08-21 23:03:03
·
'대화할 때 자기가 나를 구재했다는 등 다른 여자었으면 벌써 이혼했다는 등' 어디서 많이 듣던 레파토리인데 우리집이군요ㅠㅜ 이혼할거 였음 이런 소리 않하고 소리 소문없이 진행할거라 믿고 오늘도 참습니다.
원래 남자들이 인풋으로 명령어가 있어야 아웃풋이 나오는 생물이긴 한데.. 남편도 할 수 있는 사소한 집안 일은 그냥 인생 전체에 적용되는 인풋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특별히 명령이 없어도 시간과 체력이 있는가 → 싱크대(빨래통)에 설거지(빨래)가 보이는가 → 설거지(빨래)를 한다 이런거죠..
그리고 경상도 분들이 '경상도는 원래 무심해서', '경상도는 원래 말투가 그래', '경상도는 원래 다혈질이야' 이런 얘기 정말 자주 하시는데 솔직히 좀 무책임한 마인드 같아요. 세심하고 다정하고 따듯한 말투 가진 경상도 분들도 많이 봤는데 '우리는 원래 이래' 라면서 바꿀 생각은 안하고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느낌이에요.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0:52:39
·
@OLIVER님 정말 좋은 답변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도 분들에게 편견을 주는 표현은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이다0204
IP 222.♡.15.11
08-21
2022-08-21 23:06:44
·
진짜 답답하네요.
아내분 말대로 집안일은 그냥 하는 겁니다.
다 같이 아픈데 뭘 도와줘요. 누구라도 하는거지
읽으면서도 짜증나네요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0:54:01
·
@윤이다0204님 짜증나게 해드려 미안합니다. 앞으로 그냥 하려고요...
FLA
IP 183.♡.105.171
08-21
2022-08-21 23:07:01
·
혹시 집안일이 뭐가 그렇게 할일이 많냐고 생각하시는분이 계시다면 설거지,빨래, 청소기 돌리기 같은건 흔한거니 잘 아실테고 이것들 포함해서 추가로 빨래개기, 욕실물때 청소,변기청소,샷시틀청소,가구위 먼지닦기,분리수거 중 몇개라도 하셔요. 집안일 끝도 없어요
위키드
IP 120.♡.150.247
08-21
2022-08-21 23:07:05
·
글의 늬앙스를 보면 본인만 코로나에 걸린 상황도 아니고 와이프, 혹은 아이들도 걸린 상황인것 같은데... 이 상황에도 집안일을 아내가 다 혼자 했다는건가요?
1. 집안일은 도와주는거 아닙니다. 전업주부건 맞벌이건 각자의 일이 있어야만 하고 그걸 알아서 책임지는 겁니다. - 회사에서도 설마 자기일 하면서 본인이 누군가의 일을 도와준다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 글쓴분의 논조를 보니 아내분이 많이 힘든 삶을 살아오셨을 듯 합니다. 많이 공감해주셔야 합니다. 2. 마트에 가서나, 뭘 해먹거나, 심지어 냉장고 문만 열더라도 가족들에게 뭐 필요한거 없냐고 습관적으로 물어보셔야 합니다. 아내분은 분명히 그게 습관이 되어 있으실테고 온전히 본인의 의무라고 느끼실텐데, 글쓴분은 나만 내가 알아서 먹고 치우니 뭔 상관이냐고 하신다면, 정말 크게 잘못하고 계신 겁니다. 가족은 서로 챙겨는 겁니다. 한쪽만 챙기고 한쪽은 받아먹기만 한다면 그건 이미 가족이 아니죠.
전업주부라서 내가 돈 벌어오니 양육도 아내 혼자 전담해야하는것은 아니죠. 같이 낳았으니 함께 길러야죠. 직장문제로 어쩔수 없이 주말부부한다면 그간 양육에 도움 못 준거 생각해서라도 주말이라도 가사일 서로 함께 해야한다 봅니다. 시키면 한다... 라는것은 이미 그 일은 내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계시는거예요.
애들이라는거 보니 아이도 둘은 되는거같은데 아빠는 주말 부부로 타지에 있는데 엄마가 알바라도 할수나 있나요?
게다가 코로나까지 걸려서 다 같이 힘든 시기에 간편식 준다고 타박이라니.... 진짜 가족이나 동반자로 배려를 하지 않으신거같네요. 전업주부니 아파도 제대로 된 밥을 했어야 한다 생각하시는건지... 딱 돈 벌어온다고 유세다...라고 생각할거같아요. 한 가족인데 한번 물어보지도 않고 내 밥만 차려 먹으면 욕먹을만 합니다.
와이프가 직장 동료라 생각해보세요. 남이라면 오히려 예의 생각해서 식사는 했냐 같이 먹을거냐 하지 않겠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의식적으로 아끼고 챙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1:06:53
·
@수묵정원님 약간의 오해가 있긴 한데 지당하신 의견이십니다.
쿠팜롤
IP 223.♡.201.93
08-21
2022-08-21 23:12:53
·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아내는 평생 억울할겁니다. 평소에 아무말 없이 하던일이라고 참고 견디면서 힘들게 해오던거라는걸 남편이 알아줘야죠.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1:07:36
·
@쿠팜롤님 잘 헤아리지 못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서울사는사람
IP 175.♡.54.103
08-21
2022-08-21 23:12:56
·
코로나 누가 걸린건가요? 본인만 걸린건가요? 아니면 가족 모두 걸린건가요? 글 내용이 불분명하네요.
yaharii
IP 14.♡.87.193
08-21
2022-08-21 23:14:31
·
제가 저 상황에서 와이프라면, 그냥 다 시킬 거 같네요 . 설거지, 애들 밥 준비, 청소 등등.. 그게 깔끔하죠.
평소에야 직장 다니니 가사는 아내분이 전담하는 것이 서로 간에 양해가 되었다치더라도, 코로나로 모두가 아픈 시기에는 밥차리기, 아이 밥 먹이기, 청소, 설겆이, 빨래 모두 본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나눠서 또는 스스로 먼저 하셔야죠.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아침 밥 준비, 청소 웃으면서 먼저 하세요. 말보다 행동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집안일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고 나는 회사 다니느라 피곤하니 퇴근 후 또는 주말에는 쉬고 싶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전업주부는 쉬는 날이 없어요. 자는 시간 빼고 하루 24시간 365일 일합니다. 그 스트레스는 남자가 상상하기 어렵죠.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1:12:15
·
@PalGae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와이프 심정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verysu
IP 125.♡.170.187
08-21
2022-08-21 23:20:36
·
육아와 집안일은 같이 도와서 해도 힘들때가 있는 것인데 지금의 버겁고 힘든 상황을 눈치 못챌 정도면 평소 아내분께 관심이 없으셨을 것 같아 보여요...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1:14:21
·
@verysu님 아무것도 안한 건 아닌데.. 아무튼 와이프 마음을 더 신경쓰려고 합니다.
멈춰라제발
IP 125.♡.63.48
08-21
2022-08-21 23:24:13
·
여기서 맞벌이 외벌이 운운하시는 분들….이건 예외입니다…글보기에는 아내분이나 글쓴이 분이나 다 코로나 확진된것 같으신데요… 다같이 격리중이신데 외벌이 맞벌이가 뜬금 무슨소리인가요.. 아픈 어른들이 아픈 아이들 챙기는 와중에 한명은 죽어라 집안일하고 애들 챙기고 본인몸 못챙긴것 같으고 한명은 아무리 간편식이라지만 “먹을래”라는 물음도 없이 혼자 먹고 안방으로 쏙 들어가버리면.. 나머지 한명이 무슨 생각이 들까요…5살 먹은 애도 아니고… 아예 5살 먹은 애가 한명 더 있었으면 화도 안나지요… 이런상황에서 외벌이네 맞벌이네 도와주네 마네 이건 철이 없어도 한창 없는겁니다.
와이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당신 계속 그렇게 살면 나중에 나한테 이혼당하고 애들한테도 무시당하고 살거야. 나는 끝이 없는 가사와 육아의 감옥에 갇혀 언제 쉴 수 있는지 기약도 없는데 당신은 혼자 밥먹고 휙 들어가버리면 난 남편이랑 사는거니 큰 아이랑 사는거니? 애는 나 혼자 낳았어? 당신은 애들한테 신경은 써? 주말에 한 번 집에 오는데 당신 가족 소중하게 대해줄 순 없는거야? 내가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당신같은 사람 믿고 결혼해서 이렇게 사는지 너무 비참하고 살기가 싫다.” 라고 생각하실거 같습니다. 결혼후 가사나 육아는 함께 하는거고 주말부부시라면 평소엔 혼자라 상대적으로 편하실거고 오히려 가족을 위할 수 있는 시간이 적으시니 더 신경써주시면 어떨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모비딕777
IP 1.♡.53.30
08-22
2022-08-22 0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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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간담이 서늘하게 잘 들었습니다. 주말에 가족을 위해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jjing
IP 124.♡.84.144
08-21
2022-08-21 23:29:56
·
저도 가족 다 같이 걸려봤는데 내가 아픈 건 둘째 치고 아이 케어가 힘듭니다... 애가 아프면 아파서 힘들고 무증상이면 그 활동력을 하루 종일 집에서 받아주기 힘들어요. 더구나 내 몸도 아프고 배우자 몸도 아픕니다. 밥이라도 배달시켜 같이 먹거나 청소라도 했어야 해요 (도와주는 거 아닙니다) 같이 아픈데 같이 케어해야지 나만 아프다고 나만 간편식 먹고 들어가 누워 있으면 누가 이해해 줍니까...
설거지 빨래 정도는 말 안해도 할줄 아셔야죠..
시키는것만 하면 5살 짜리도 합니다ㄷㄷ
평소에도 5일동안 일하고 왔으니 주말은 좀 놔두라고 하셨을 것 같네요..
근데 애들 끼니 엄마만 챙기고 집안일도 엄마만 하고 남편은 자기밥만 쏙 먹고 들어가면 저같아도 좋은 말 안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은 와이프가 설거지등 집안일이 많은데 일안한다고 화를 내더군요. 도와줄거 얘기해주면 해준다고하니 집안일은 도와주는게 아니고 그냥 하는거라하고 또 화를 냅니다."
이건 와이프 분 말씀이 백 번 맞습니다.
+대댓글 보다보니 가사에 대해 별 일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계신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얼핏 듭니다.
가사...절대 쉽지 않습니다...ㅠㅠ
밥 때 되면 밥 뭐 먹을래 하고 다른 가족들 식사 어떻게 할 건지 물어라도 보지 않나요? 제 와이프가 비슷한 상황에서 본인 밥만 휙 먹고 들어가버리면 당연히 서운하겠네요.
애도 아닌데 일일히 시키면 그것도 피곤합니다..
밥도 본인만 홀랑 먹으면.. 간편식인데 본인 먹을때 다른 가족것도 같이 데워서 먹으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혼자 아픈것도 아니고 다 같이 아픈데요…
와이프는 님 엄마가 아니잖아요.
자가격리 동안에는 도와주는게 아니라 그냥 하는거요.
그냥 먹는 입장에서는 먹으면 끝이지만 만드는 입장에서는 어떤걸 해야할지부터 하나하나 고민해봐야하니깐요..
설거지라도 하세요.. 평일날 아이 혼자서 다 돌보는 것도 쉽진 않을겁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774368
이거 한번 보세요.
/V
부인분이 글을 올리셨음 남편분이 하던거 그대로 함 해보시라고 했을것같아요. 밥먹고 암것도 안하고 주는것만 받아먹고, 안치우기요.
직접 당해보면 그담에 식사 치우는거 돕기 시작하더라구요..
얘들이라고 하시는거 보니 최소 둘이상의 자녀를 평소에 부인분 혼자 케어하시는건가요? 주말에만 댁에 오시구요??
저는 그런생활 좀 힘들것같네요;;
늦게 일어나서 간편식을 혼자먹고 들어갔더니 자기만 챙긴다고 화를냅니다. 어차피 간편식 먹을거라 약먹기위해
먼저 먹은 건데 왜 화를 내냐고 물의니 가족은 안챙기고 혼자만 먹고 들어갔다고 화가 난다네요.
--
이부분에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비슷한 경우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번 혼났거든요.
남편들은 정확하게 뭘해야 할 것을 시켜라라는 입장인데 아내들은 알아서 보이면 해라..라서요
화를 내면 피하시고
부부관계의 유지와 집안일에 대해 노력을 안하신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시간과 체력이 있는가 → 싱크대(빨래통)에 설거지(빨래)가 보이는가 → 설거지(빨래)를 한다
이런거죠..
그리고 경상도 분들이 '경상도는 원래 무심해서', '경상도는 원래 말투가 그래', '경상도는 원래 다혈질이야' 이런 얘기 정말 자주 하시는데 솔직히 좀 무책임한 마인드 같아요. 세심하고 다정하고 따듯한 말투 가진 경상도 분들도 많이 봤는데 '우리는 원래 이래' 라면서 바꿀 생각은 안하고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느낌이에요.
아내분 말대로 집안일은 그냥 하는 겁니다.
다 같이 아픈데 뭘 도와줘요. 누구라도 하는거지
읽으면서도 짜증나네요
설거지,빨래, 청소기 돌리기 같은건 흔한거니 잘 아실테고 이것들 포함해서 추가로 빨래개기, 욕실물때 청소,변기청소,샷시틀청소,가구위 먼지닦기,분리수거 중 몇개라도 하셔요. 집안일 끝도 없어요
첫째 43개월 둘째 18개월 둘다 말 드럽게 안듣습니다
저도 애들 코로나로 1주정도 휴가로 집에 있었는데
아내가 육아가 너무 힘들다보니 폭발하더군요 제가 너무 집안일을 안돕는다고
여자들 육아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요즘은 가정들이 아이도 늦게 낳다보니 부모 체력도 후달리니 고통이 배가 되죠.
남자랑 여자는 똑같은 애 우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가 좀 많이 다르다 합니다
그냥 집에 있으실땐 아내가 적어도 하나정도는 신경을 안쓰게 하주시는게 좋을겁니다
최소 설거지는 전담하고 쓰레기 버리고 여유 되면 청소나 세탁도 도움을 주는게 좋을겁니다
여자들은 남자랑 달라서 스트레스가 심할때 이성제어가 안되어서 선넘기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남자야 태고부터 선넘기는게 목숨하고 연결되어서 알아서 조심하는 면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분노하시지 말고 이 상황을 잘 극복하는거에 집중하시는게 좋습니다
결혼생활 파탄나면 결국 손해보는건 자기 자신임을 마음속에 새겨야 합니다
- 회사에서도 설마 자기일 하면서 본인이 누군가의 일을 도와준다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 글쓴분의 논조를 보니 아내분이 많이 힘든 삶을 살아오셨을 듯 합니다. 많이 공감해주셔야 합니다.
2. 마트에 가서나, 뭘 해먹거나, 심지어 냉장고 문만 열더라도 가족들에게 뭐 필요한거 없냐고
습관적으로 물어보셔야 합니다. 아내분은 분명히 그게 습관이 되어 있으실테고 온전히 본인의 의무라고 느끼실텐데,
글쓴분은 나만 내가 알아서 먹고 치우니 뭔 상관이냐고 하신다면, 정말 크게 잘못하고 계신 겁니다.
가족은 서로 챙겨는 겁니다. 한쪽만 챙기고 한쪽은 받아먹기만 한다면 그건 이미 가족이 아니죠.
첨언드리자면, 대화를 하실때 우선 "나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다" 부터 시작 하십시오.
같이 낳았으니 함께 길러야죠. 직장문제로 어쩔수 없이 주말부부한다면 그간 양육에 도움 못 준거 생각해서라도 주말이라도 가사일 서로 함께 해야한다 봅니다.
시키면 한다... 라는것은 이미 그 일은 내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계시는거예요.
애들이라는거 보니 아이도 둘은 되는거같은데 아빠는 주말 부부로 타지에 있는데 엄마가 알바라도 할수나 있나요?
게다가 코로나까지 걸려서 다 같이 힘든 시기에 간편식 준다고 타박이라니.... 진짜 가족이나 동반자로 배려를 하지 않으신거같네요.
전업주부니 아파도 제대로 된 밥을 했어야 한다 생각하시는건지... 딱 돈 벌어온다고 유세다...라고 생각할거같아요.
한 가족인데 한번 물어보지도 않고 내 밥만 차려 먹으면 욕먹을만 합니다.
와이프가 직장 동료라 생각해보세요.
남이라면 오히려 예의 생각해서 식사는 했냐 같이 먹을거냐 하지 않겠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의식적으로 아끼고 챙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아무말 없이 하던일이라고 참고 견디면서 힘들게 해오던거라는걸 남편이 알아줘야죠.
설거지, 애들 밥 준비, 청소 등등.. 그게 깔끔하죠.
저는 이 시기가 지나간 일이지만,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 어떤 분의 댓글이 기억납니다.
가사일 할 때 배우자 없다고 생각하라고, 실제로는 옆에 있으니 조금은 도움 된다고요.
코로나 감염으로 가족분들 모두가 힘들고 예민한가운데..작은?!?!서운함이 도화선이되어 건강상도,그간 속마음에 가라앉은 이것저것 아쉬움들이 올라온게 아닌지합니다
내가 힘겨울때,상대도 비슷하거나 똑같다 생각해주세요
사과보다,좀더 해아려 주시려는 모습을, 그리고 차한잔 하시면서 아내분 응원해주시고요
크게 잘못하셨습니다.
평소에야 직장 다니니 가사는 아내분이 전담하는 것이 서로 간에 양해가 되었다치더라도,
코로나로 모두가 아픈 시기에는 밥차리기, 아이 밥 먹이기, 청소, 설겆이, 빨래 모두 본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나눠서 또는 스스로 먼저 하셔야죠.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아침 밥 준비, 청소 웃으면서 먼저 하세요. 말보다 행동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집안일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고 나는 회사 다니느라 피곤하니 퇴근 후 또는 주말에는 쉬고 싶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전업주부는 쉬는 날이 없어요. 자는 시간 빼고 하루 24시간 365일 일합니다.
그 스트레스는 남자가 상상하기 어렵죠.
“당신 계속 그렇게 살면 나중에 나한테 이혼당하고 애들한테도 무시당하고 살거야. 나는 끝이 없는 가사와 육아의 감옥에 갇혀 언제 쉴 수 있는지 기약도 없는데 당신은 혼자 밥먹고 휙 들어가버리면 난 남편이랑 사는거니 큰 아이랑 사는거니? 애는 나 혼자 낳았어? 당신은 애들한테 신경은 써? 주말에 한 번 집에 오는데 당신 가족 소중하게 대해줄 순 없는거야? 내가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당신같은 사람 믿고 결혼해서 이렇게 사는지 너무 비참하고 살기가 싫다.”
라고 생각하실거 같습니다.
결혼후 가사나 육아는 함께 하는거고 주말부부시라면 평소엔 혼자라 상대적으로 편하실거고 오히려 가족을 위할 수 있는 시간이 적으시니 더 신경써주시면 어떨까요.
애가 아프면 아파서 힘들고 무증상이면 그 활동력을 하루 종일 집에서 받아주기 힘들어요.
더구나 내 몸도 아프고 배우자 몸도 아픕니다.
밥이라도 배달시켜 같이 먹거나 청소라도 했어야 해요 (도와주는 거 아닙니다)
같이 아픈데 같이 케어해야지 나만 아프다고 나만 간편식 먹고 들어가 누워 있으면 누가 이해해 줍니까...
외벌이 가사 전담
맞벌이 가사 분담
전 맞벌이라 거의 완벽히 분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