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임종실에 오셨습니다.
1분에 3번 호흡
혈압은 다리에서 측정하는데 보통 90대 아래혈압은 50대
체온은 약간낮고
개구호흡중이며
의식이 없고
소변량은 하루 종이컵 1/3
입에서 무언가 냄새가 올라옵니다.
혀가 말려들어가 있고
통증이 있으실때는 인상을 찌푸리십니다.
기도와 폐를 암덩이가 눌러서
숨이 안쉬어지는 고통을 줄이고자
금요일부터 말기 진정이라고
진통제와 진정제를 함께 쓰는 수면요법을 시행하였습니다.
임종을 기다리는중이라
잠도 자기 조심스러운데
그 가운데 장례준비도 해야하네요.
욕창걱정으로 자세를 바꾸긴하는데
그때마다 엄마가 찡그려서 미안합니다.
임종을 기다리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네요.
/Vollago
평화가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임종실의 그 무거운 공기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돌아가시고 나서 앳되어 보이는 의사가 들어와서 위로의 의식을 진행해주는데 그 상황이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참 힘들었네요.
마음 잘 다잡으시고 잘 보내드리시길 바랍니다.
평안한 시간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소식이 없을 때 걱정도 되기도 하고, 생각도 문득문득 나고 그랬는데 말이지요...
아무쪼록 힘 내시고, 어머니꼐서는 좋은 곳으로 편안하게 가시길 기도해 봅니다...
가을이지님과 가족분들이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남은 가족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두 분 다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어머님의 평안을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수고하셨다고 말을 하고 싶었는데, 저도 워낙 경황이 없어서 (당시 군대에서 위독하시다는 말을 듣고 임시 휴가) 그 이야기를 못한게 지금도 조금 아쉽네요.
잘 모셔드리고, 본인 건강도 잘 챙기십시오......
가을이지님께도 진심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주에 시아버님이 암투병 하시다 하늘로 가셨어요.
아버님이라는 한 우주가 소멸해가는 걸 지켜보는 마음이 참….
부디 힘 내시길 바랍니다.
남은 가족분들께서 너무 힘들지 않으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어머님 가시는 길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원글님과 가족분들께도 평화를 빕니다.
어머님께서 큰 고생 않으시고 평안히 영면에 드시기를 그리고 가을이지님께서도 너무 오래 슬퍼하지는 않으시길 기도드립니다...
평소에 그 말을 안했던게 아직도 제일 후회가 됩니다.
그리고 혹시 영양제 들어가는지 잘 체크하세요.
저도 아버지 보내드릴때 영양제가 들어가고 있어서 요청안했는데 처방이 되어있어서 고통의 시간이 더 길어졌었습니다.
다가올 일은 오게되어있으니 마음 단단하게 먹고 스스로를 아끼세요..
영원의 삶을 얻으시는 과정이니 너무 슬퍼함은 망자가 가야할 길을 막는다고 합니다.
평안히 보내드리시기 바랍니다.
힘내시길...
힘내시길 바랍니다
/Vollago
님은 최선을 다하셨어요. 곁에 있었던것 만으로도 최선이었어요.
잘 보내드리시고 자책하지 마세요.
아빠는 튜브를 여러개 꼽으시고 눈은 감으셨었어요 아빠가 갑자기 그렇게 나빠지고 돌아가실줄은 몰랐죠.. 아빠 보러 가면서 아빠한테 마지막 순간을 보낼 편지를 썼어요 저는 면회가 5분밖에 안되서... 그래서 아빠에게 하고싶은 얘기를 하고 손을잡고 입을 맞추고 그랬죠.. 그렇게 짧은 면회가 끝나고 나중에 엄마가 다시 면회를 들어가셨을때 아빠가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님 엄마도 지금 다 듣고계시고 의식은 있으세요.. 정말로 하고싶었던 얘기 꼭 하시고 후회없이요.. ㅠㅠ
영면을 기원드립니다.
힘내세요
편하게 보내드리시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어머님 ...가시는 길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좋은곳으로편하게 갈수있게 기도하는것외엔 달리방법이없어서 안타깝습니다.
하늘에서도 좋은 곳에 가실 수 있도록...
편히 이생 마무리하고 떠나실 수 있도록...
함께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그 심정 이해 합니다. 하루 더 사시는 게...
환자나 가족에게도 행복한 일인지.. 불행한 일인지.. 헷갈리는..
임종하고 나니 또 두 가지 생각이...
이제 어머님이 고통을 안 겪으셔서 다행이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기도 하고
또 더는 뵐 수도 없고 손을 만지지도 못하는 곳으로 가셨구나 하는 한없는 슬픔이..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데................(또 울컥하네요)
저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위로를 전합니다
아직 어떤 암이 얼만큼 퍼져있을지도 알지 못하는데 아버지는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의사에게 말씀하시네요.
노화와 질병과 죽음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나중에 울적할땐 신나게
하하 호호 웃으면 잠시 나아진데요….
지금은 슬픔보다 경황이 없어 모든 것이 정신없이 지나갈 텐데 떠나신 후, 문득 문득 힘들면 언제든 이 곳에 글 올려주세요.
어머님의 평안과 원글님의 마음에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눈물이 나네요. .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님글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저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저도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그간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있으셨지만 맘 굳게 먹으시고 잘 버텨오셨습니다.
가시기 전까지 의식이 없으시더라도 옆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 해주세요.
어머니와의 마지막을 잘보내드리시고 다시 한번 힘내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미안해하시지도 마시고 마음의 짐으로 남기시지도 마시길 바랍니다.
님은 최선을 다해 어머니를 지켜드렸고 어머니께서도 고마워하실 겁니다.
님글을 보면 그간 어머니에 대한 원망도 하셨지만 어머니에 대한 심적인 의지도 많이 하셨던 걸로 보입니다.
하늘이 무너질거 같은 먹먹한 기분이 드시겠지만 맘 추스리시고 힘을 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님이 말했던거처럼 남들처럼 돈도 벌고 험난한 세상을 의지하고 살아갈 가족도 만드시고 앞으로는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어머님의 가시는 길 평안하시길 기원하며, 마음 굳게 먹으시길 바랍니다.
인생이 길지 않아 어떤 감정과 느낌일지 상상조차 어렵네요. 힘내십시오.
어머니 곁 잘 지켜주십시오.
하고 싶은 말 많이 남겨주세요.
짧게나마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힘내세요.
그 어떤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세상에서 그 어떤 순간보다 고독한 이시간을 보내고 계실
가을이지님
힘내세요...
힘내세요 ㅠㅠ
어머님께서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힘든시간일텐데 잘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당신이 곁에 있기에 외롭지 않으실 거에요
아직도 중환자실 앞 면회실에서 웅크리고 임종을 기다리며 밤을 지샜던 며칠이 생생하네요.
아무도 없는 면회실의 깊은 밤이라 불도 일부만 켜 놓아서 마음 만큼이나 그 곳 분위기도 침침했더랬지요.
혈압이 떨어져서 승압제를 맞으니 투병중 앙상해진 몸이 퉁퉁 부어 오르더군요.
숨이 멎으면 심폐소생술을 하느냐등을 결정하는 동의서를 작성하는데 갈비뼈등이 다 부러질수 있다는등의
의사 설명을 들으며 심폐소생 원하지 않는다는 항목에 체크를 할땐 온 몸이 들썩이며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면회시간 마다 들어가서 아버지 귀에 대고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속삭이지만 그 말이 들리긴 하시는지
미동도 없던 아버지를 보며 의식이 있을때 아버지와 눈 맞추고 그 말을 미리 못했을까 후회도 많이 했더랬지요.
돌아가시기 몇 달 전에 병상에 계실때 '건강 생각해서 담배 그만 피워라' 라고 하셔서
아버지 계신 동안은 절대 담배 피우지 않겠다라고 다짐하고 나니까 정말 수월하게 담배를 끊었더랬는데
마지막 임종을 기다리다 돌아가시기 전날 밤엔 형님께 결국 담배 한대를 얻어 피울수 밖에 없더군요.
다음주엔 아버지 산소에 벌초를 해야겠습니다.
힘내시라는 말 밖에 할수 없네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이런 소식 볼 때마다 스위스에서 한다는 존엄사의 존재 이유에 긍정하게 되네요.
평안한 영면을 기원합니다.
아버지 돌아가실 때 사랑한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임종하셨는데...
잘 들리셨나 모르겠네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셔요.
어머니는 임종을 하는 자식이 있어 행복하실 겁니다
잘 보내드리시고 마음 잘 추스리십시오 선생님
먼길 떠나실 어머님 배웅 잘 해주셔요.
계속 이야기 하시고, 사랑한다 이야기 해주시길
직접 그 공기에 맞닿는 곳에 계시니 얼마나 마음이 무거우실지…
부디 어머님 영면하시고, 보내드리는 시간이 힘드시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기운내시고 어머님과 글쓴님분 모두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랑한다는 말 잊지 마세요. ㅠㅠㅠㅠㅠ
저희 부모님 생각도 나고 마음이 엄청 안좋네요. ㅠ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신듯 합니다만... 돌아가신 뒤의 절차나 장소등도 미리 알아두시고 체크해 두시는 것이 좋을껍니다.
저도 미리 준비하고 있어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슬픔이 컸지만 이후의 절차나 과정이 혼란스럽지 않게 진행되어서 나중에 가족드로과 친척분들에게 마무리가 잘 준비되어서 다행이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지방살고있던 이모들 다 오고나서
돌아가셨죠... 힘드시죠...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될 걸 알면서도
어머니 잘 보내드리고 힘내시라고.. 댓글 남깁니다.
멀리 살다가 찾아왔다고 반가워하며
저의 손을 꼭 잡고 계셨어요.
그 마지막 손길로 느낀 사랑이 깊어
그 힘으로 삶의 동력을 얻습니다.
어머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어머님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몇번을 쓰다지우다 하네요 ㅠㅠ
어머님께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걱정말라고
말씀해주세요 ...
2년전 시어머님 보내드릴때가 생각나 눈물이 나네요 ㅠㅠ
힘내세요~
힘내세요.
어머님께서 큰 의지가 될 것 같습니다
부디 평온이 함께 하시길
부디 힘내세요
기도합니다.
어머님이 편안하시기를.
힘내세요!
너무 안탑깝고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제 마음인 듯 먹먹합니다.
잠자다가 잠이 깨어 글을 보게 되었네요. 전라도 시골에 홀로 계신 80중반을 넘으신 어머니 걱정에 요즘 잠을 설칩니다.
엄마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요즘은 눈물이 나려 합니다.
치매기가 조금 있으셨는데 최근들어 더 기억력이 떨어지셔서 그 모습을 볼 때면 애써 잠깐 해깔리신 거겟지 왜면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제 마음이 주체 하기 힘들정도로 너무 힘듭니다.. 진짜 찢어지게 가난한 집 시골에서 허구 헌날 일만 하시다가 저 나이가 되셨는데.....
이 번 휴가를 온전히 엄마와 보냈는데 엄마가 좋아하시는 여수 바다가 혼히 보이는 호텔서 하루 자고 왔습니다.
돌아와서 엄마 거기 좋았제? 바다고 훤히 보이는 곳. 거기 어디였능가? 여쭤보면 거기가 광양이었냐? 서울이었냐? 하시다가 제가 거기 아니여 다른 곳 하면 겨우 겨우 여수 하십니다. 여수라고 한참있다가 말씀 이라도 하시니 저는 속으로 다행이다 라고 위안아닌 위안을 받았습니다.
기력도 많이 떨어지셨는데 모든 것을 도움 없이 손수 식사도 챙기시고 생활을 하시니 더 걱정이 됩니다.
더 오래 제 곁에 있으시길 간절히 간절히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글쓴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엄마를 생각하는 모든 자식들의 마음이 다 똑 같을 겁니다.
글쓴님과 글쓴님의 어머니의 평안을 위해 오늘 하루 기억하며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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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평안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더불어…혹시 아버님이 혼자 생활하신다면 잘 챙겨드리세요. 제 아버지는 우울증이 오셔서 엄청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