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난생처음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성인 보폭에 맞춰서 발 뒤꿈치로 쿵쿵쿵 찍는 소리인데 너무 고통스러워요ㅠㅠ
가해자(?)를 알아야 조심해달라 부탁할 텐데, 추측이 틀렸나 싶어서 집단 지성을 빌어봅니다.
층간소음이 바로 윗집에서만 나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일단 저희 가족이 추측하기론 윗집이 제일 유력하긴 해요. 근거는,
1. 벽을 타고 오는 소음이 아니라 정말 천장 위에서 들리는 소리입니다.
2. 저희 집이 아파트 4호 라인이고 이런 구조인데, 발망치 소리는 건물 외벽에 가까운 부엌ㅡ부엌 오른쪽방 ㅡ안방 쪽에서 들을 때 심해요. 즉 이쪽 공간을 주로 돌아다니면서 소리가 나는 느낌.. 근데 문제는 저희가 사는 동은 4호 라인이 끝이고 5호 라인은 없습니다. 즉 대각선 윗집이 없어요.
3. 현관 옆방이나 현관 쪽 거실에서는 발망치 소리를 잘 못 느낍니다. 저희는 외벽에 가까운 공간에서 발망치 소리가 잘 들리는 것이면, 결국 또 다른 대각선 윗집인 3호 라인 윗집도 아니지 않나, 싶더라고요. 엘베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3호 라인 윗집의 소리가 외벽쪽 공간까지 이렇게 잘 들리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요.
4. 그렇다면 윗윗집인가 싶었지만 아닌게, 남편이 몇 달 전 올라가서 조심스럽게 여쭤봤는데 윗집분들은 이 소리의 존재를 모르시더라고요. 윗윗집이 범인이면 윗집이 모를 리가 없는데 말이죠. 결국 본인들이 내는 소리이니 모르는 건가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이상한 건 저희가 작년 초에 이사를 왔고 작년 말까지는 이런 소음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중간에 윗집 가족이 바뀐 것도 아니고요.
또 제 상식으로는 사람 걸음걸이는 오랜 습관이라 한 순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긴 하거든요..
아니면 저희가 이사올 때는 집에 없었는데 유학 갔다 돌아왔다는 그 집 아들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암튼 당연히 윗집이라고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본인들은 절대 아니라고 하셔서 그냥 내려오는 수밖에 없었어요.
그냥저냥 참고 지내고 있는데 제가 임신 중인데다, 규칙적으로 벌써 몇 달째 지속되니 너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한 번 더 올라가서 이 근거를 들며 조목조목 말을 해봐야 할지
(남편이 저희가 생각하는 근거를 들어 여쭙진 않고 그냥 혹시나 해서 알아보러 왔습니다, 이 정도로만 말을 했더라고요..)
아님 포스트잇을 써붙여야 하나 고민이 너무 많네요ㅠㅠ
진짜 아닌데 아랫집이 자꾸 올라오면 그것도 스트레스라고 들었고, 소음은 윗집이 갑인데 그러다 보복당할까봐..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소리 날때 방바닥에도 귀 대 보세요
아랫층이라 더 짜증이..
아랫집 소음이 벽을 타고 울리는건데요,
진짜 찾기 힘듭니다.
발망치 소리는 윗집과 윗집이외 다른 집 소리가 구분 가능했어요. 소리 크기가 다름.
그외 망치질이나 뭔 이상한 짓을 하면서 내는 소리는 몇 집 건너에서 나는 소리도 윗집에서 나는 소리처럼 들려서 거의 구분 불가능 했구요.
잘 해결 되시길...
윗집 이사가니 소리가 없어졌는데.... 이사온 사람은 발망치질이 엄청 심하네요 ㅠ_ㅠ
참고로 전 윗집인줄 알고 문 두드렀는데 아무도 없었고 알고 보니 아래 옆집이었습니다.
실제 소음의 장본인은 엘리베이터 통로를 넘어 우리 맞은편 이웃집 대학생이었습니다.
밤 늦게까지 영화나 음악을 틀어놓거나 고성방가를 즐겨하던 학생이었거든요. ~ㅎ
그래서 층간소음은 신중하게 조사하고 접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는 3층 1호 라인인데 1층에 1,2호 라인에 사는 각 3형제, 총 6형제의 뛰는 발망치 소리와 고함 소리가 들립니다.
2층은 아랫집 소리가 천장에서 들릴리가 없다며 저희 집에 와서 난리치구요 ㅎㅎ ㅠㅠ
전 아랫집 작은 아들 동선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ㅋㅋ
바닥이 막 지진난거마냥 울려요 ㅠㅠ
현관문 꽝 닫는거 부터 시작해서(이건 엘베 닫히기 직전에 확인함) 집의 모든 문을 꽝꽝 닫더라구요.
심지어 밤 12시 넘어서 부부싸움 하는데 안방에서 아랫집 싸우는 대화 소리가 너무 적나라하게 다 들려서 관리실에 전화 했더니 인터폰 울리는 소리도 들리더라구요 (밤이라 조용해서 더 잘 들린것 같아요)
그뒤로도 몇번 더 관리실 통해 전화 했는데
관리실에서 층간소음으로 아랫집에 전화 하는거 첨 봤다고 신기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