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방식의 변화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지금 중년 이상의 세대들은 문자로 하면 뉘앙스 같은 부분에서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까봐 통화로 대화를 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면, 반대로 요즘 젊은 세대들은 통화로 전달하기 어려운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톡이나 텍스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진 것 같은 느낌.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일까요? 예전엔 전화 공포증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엔 젊은 친구들한테 전화하면 받지 않고 끊어지고 곧바로 톡으로 답이 오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곰텡
IP 116.♡.41.104
08-21
2022-08-21 17: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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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을내는게 맞죠..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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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나리에
IP 220.♡.221.4
08-21
2022-08-21 18: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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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자율버스님 남자는 군대에서도 전화공포증 심하쥬 통신보안 ㄷ ㄷ...
connec2u
IP 112.♡.211.243
08-21
2022-08-21 18: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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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One UI 5.0 에 추가된 텍스트 전화 기능이 이런 맥락과 닿아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화가 오면 상대방 음성은 텍스트로 변환되어서 문자처럼 보여지고, 문자로 응답하면 상대방에게는 음성으로 전달되는데요. 저는 회의중이나 화장실등에서 쓰기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했는데, Call Phobia 에게도 유용한 기능같네요.
저도 전화 공포증 심합니다. 10년 넘은 이야기 지만 말전자 하청 하면서 전설의 5분에 한번씩 전화걸기(하겟다고 협박 하고 진짜 하더군요. 위에서 시켜 자기도 방법없다고) 나 에러 하나당 한번씩 전화하기, 아침 출근시간(9시)과 퇴근시간(9시. 실제 퇴근은 12시. 주말한정 6시) 전화하기,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전화해서 한시간 내로 와라 등 전화로 가스라이팅 일년 넘게 당해보니 진짜 전화벨만 울려도 심장이 뛰더군요. 그 전에도 공무원들 한테 시달리고 사장한테 시달리고 심지어 cs 직원이 울면서 저한테 전화 돌리고… 그런데 사장이거나 팀장인 지인들 왜 전화 안 하냐고 아직도 뭐라 하더군요. 지들에겐 편함이 남에겐 트라우마가 되는데요.
monotonic
IP 125.♡.191.46
08-21
2022-08-21 18: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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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포증 있읍니다. 전화벨이나 진동 오면 깜짝 놀라고 전화통화 할때마다 안절부절 가만있지도 못하고ㅠㅠ 저는 정말 급하거나 큰일이 있을때만 전화를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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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ly199
IP 58.♡.0.248
08-21
2022-08-21 18: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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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화 싫어요... 근데 군대나 직장에서 일할때는 꼭 필요한 상황이라 전화 잘 받는데 폰으로 오는 전화는 모르는 번호로 오는거 2번 이상 걸려오는거 아니면 안 받아요. 2번 이상 걸려온 전화는 꼭 필요한가보다 하고 받거든요.
구름이여
IP 211.♡.148.192
08-21
2022-08-21 18: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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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나 카톡으로 전화해라 해도 끝까지 문자나 카톡오는 사람은 진짜 답답하더군요 그렇다고 문자나 카톡으로 답이 되면 굳이 전화하라고도 안하는데 글로 답을 못주면서 끝까지 버티니
전화 거는것도 스트레스에요 ㅠㅠ
또 전화로 이야기 하는게 편한 것도 사실이라..
근데 성격 급하면 문자 답 없으면 답답할 것 같긴 합니다
상대가 이 정보를 받았는지 확인이 되니까요.
문자는 상대가 읽었는지 어쨌는지 좀 불확실하죠.
반면에 정보를 받는 입장에서는 문자가 더 편합니다.
받은 정보가 기록으로 남으니까요.
전화는 남의 말을 듣고 기억하는 과정에서 정보유실이 생길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전화공포증으로 편리함을 넘어서 전화를 꼭 해야하는 상황임에도 못하는게 문제죠.
만약 자기 가족이 쓰러져서 죽어가는데 편하게 119에 문자만 보내고 알아서 오길 기다릴겁니까?
꼭 이런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문자는 문자 보내고 상대방이 읽고, 거기에 성실히 답한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고, 그걸 받아서 내가 온걸 인지 해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전화를 하면 질문과 답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전화 통화를 직접하는 횟수는 줄어듭니다.
이건 시대 트렌드인데요.
전화를 못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죠.
필요할땐 해야죠.
지금 중년 이상의 세대들은 문자로 하면 뉘앙스 같은 부분에서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까봐 통화로 대화를 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면, 반대로 요즘 젊은 세대들은 통화로 전달하기 어려운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톡이나 텍스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진 것 같은 느낌.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일까요?
예전엔 전화 공포증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엔 젊은 친구들한테 전화하면 받지 않고 끊어지고 곧바로 톡으로 답이 오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전화가 오면 상대방 음성은 텍스트로 변환되어서 문자처럼 보여지고, 문자로 응답하면 상대방에게는 음성으로 전달되는데요.
저는 회의중이나 화장실등에서 쓰기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했는데, Call Phobia 에게도 유용한 기능같네요.
답하면 굳이 안거는데 보통 그러지않나요?
<데니스는 통화중> 이라고. 아...왜 제목마저 생각나는건지...
근데 이제는 통화마저 두려워 문자만...
그런데 사장이거나 팀장인 지인들 왜 전화 안 하냐고 아직도 뭐라 하더군요. 지들에겐 편함이 남에겐 트라우마가 되는데요.
그렇다고 문자나 카톡으로 답이 되면 굳이 전화하라고도 안하는데 글로 답을 못주면서 끝까지 버티니
이젠 일로 카톡을 쓰다보나 카톡소리만 들려도 노이로제
그렇지만 급한경우나 격식차려야하는경우에는 전화 합니다. 상호 합의가 된 상황에서만요..
전화 받기 싫어하는 사람 진짜 많습니다..
그리고 문자가 정보 정확하게 전달받기에 더 좋습니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원할때는 전화해야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