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casting님 진짜 이건 충격이었습니다. 다독까지는 안해도 책을 조금만 읽으면 아는 것을...
곰텡
IP 116.♡.41.104
08-21
2022-08-21 09: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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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방송 영향도 큽니다.... 예전에 신서유기 예능 방송에서도 심싱한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니까 왜 심심하게 사과하냐고.... 그런데 궁금한게..한자어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그걸 잘 모르는게 과연 어휘력의 문제가 될까 싶기도 합니다....
헤도니스
IP 161.♡.200.236
08-21
2022-08-21 09: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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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텡님 일단 첫번째 문제는 책을 안읽으니 그런 단어들을 접할 기회가 점점 사라진다는겁니다. 두번째 문제는 모르면 찾아보면 되는데 되려 상대방을 욕합니다. 어려운단어 쓴다구요 ㅋㅋㅋ
한자어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한국어에 녹아있는 한자어들은 한국어로 봐야죠.
곰텡
IP 116.♡.41.104
08-21
2022-08-21 1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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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도니스님 일단 학교에서도 가르치지 않는 단어들이면 우리 세대에서만 공유되고 새로운 세대에서는 사장되고 있는 단어들로 봐야 될꺼구요.. 우리도 그 세대들이 하는 신조어들 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이해하려 하지 않으니 공평하게 생각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국에 녹아있는 한자어들을 한국어로 보기보단 우리도 고쳐 쓸 생각을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새로운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는데 그들만 다그쳐서 될 일은아닐꺼 같습니다.
헤도니스
IP 161.♡.200.236
08-21
2022-08-21 1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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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텡님 두번째 문장만 빼고는 동의합니다.
전 모르는말 나오면 찾아봅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요즘은 엄청나게 정보 찾기 쉽습니다. 예전에는 모르는 단어 나오면 사전을 꺼내거나 컴퓨터를 켜야 했는데, 지금은 손가락만 움직이면 되는데도 그걸 안하는건, 정확히 뭐라고 단정짓긴 힘들지만 분명 뭔가 바뀌긴 한겁니다.
요즘 젊은이들 어쩌구 저쩌꾸는 인류의 시작부터 인류가 멸망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나이 든 사람들은 어쩌꾸 저쩌고도 마찬가지일거고요 ㅎㅎ 우리가 자주 쓰는 언어들 중 젊은 세대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휘는 시장되고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고.. 모든 것들니 그렇듯이 언어도 계속해서 그렇게 발달해 왔잖아요 약 100년 후에는 일부 사람들이 심심이란 한자로 된 잘 쓰지도 않는 단어 모른다고 커뮤니티에 젊은 사람들 어휘력 운운하는 사람도 있었대라고 다들 놀라면서 글 올릴지도 모르죠..근데 그 글 올린 사람이 젊은 사람은 맞나요?
이카루스x
IP 110.♡.99.116
08-21
2022-08-21 09: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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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무운을 빈다 사건도 놀랍죠.
하..나
IP 175.♡.183.175
08-21
2022-08-21 09: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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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지적하면 절대 인정하지 않고 당당하게 딴소리 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예전에도 그런 사람이 '가끔' 있긴 했지만) 그 수와 정도가 상당히 심하더군요.
yaharii
IP 14.♡.87.193
08-21
2022-08-21 09: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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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별로 조사해보면 고령으로 갈수록 어휘력 더 떨어질 걸요? 지금 심심한 사과를 모르는 20대가 40년 후에는 알까요?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인 어휘력 문제입니다.
아시드
IP 67.♡.85.218
08-21
2022-08-21 09:20:12
·
@마법의청소님 완전 동의합니다
도톨
IP 218.♡.88.70
08-21
2022-08-21 09:23:22
·
@마법의청소님 문해력은 60대 아래는 대동소이 합니다.
미망
IP 124.♡.9.5
08-21
2022-08-21 09: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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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청소님 근본문제는 어휘력보다 그 간단한 것도 안찾고 내가 모르는 말 쓰는 넌 잘난 척하는 새기라는 반지성주의가 문제죠.
lem70s
IP 223.♡.178.209
08-21
2022-08-21 09: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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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보면 한자보다 영어에 익숙한 세대라서 그러지 않을까요? 시대의 흐름 같습니더. 아직 한자 기반인 어휘라서 모자라 보이지 더 많은 외국어가 외국어가 대기중이라 저는 그렇게 문제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남발하는 외국어 문제가 더 대두되겠죠?
사유
-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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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222.♡.71.79
08-21
2022-08-21 09:30:16
·
어휘력이 낮아지는건 자주 접하는 매체 때문이라 이해는 갑니다만. 본인이 스스로 머리속에 물음표가 생겼으면 찾아보거나 물어보거나 해야하는데 , 먼저 들이 받는 태도가 진짜 안타까운것 같아요… 그냥 야생의 동물마냥…
Ellen_Mir
IP 49.♡.75.215
08-21
2022-08-21 0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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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저도 동의합니다. 당연히 관심없는 부분은 모를 수 있는데 모르면 제대로 어휘를 사용한 남탓을 하는 게 아니라 찾아보고 배우면 되는 건데요.
엠피쏘리
IP 220.♡.142.155
08-21
2022-08-21 0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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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다망도 ..
SDf-2
IP 124.♡.213.234
08-21
2022-08-21 09:33:48
·
무지나 몰상식이 부끄럽지 않고 되려 당당하며(지적한 사람을 꼰대 취급하고) 정당한 수단을 쓰지 않더라도 권력자나 부자가 되는게 칭송받는 사회가 되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정도를 무지나 몰상식, 잘못 지적 등으로 몰아가니 오히려 역반응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 댓글 적은 사람이 젊은 사람은 맞나요? 그걸 모르면 어떻게 저 예시로 요즘 젊은 사람 어휘력 부족하다는 주장성립이 가능하죠? (저는 설사 젊은 사람이 맞다고 가정해도 이 주장은 너무 근거가 없이.. 글쓴 분께서 찾아보지도 않고 들이받는다고 하는 분보다 더 젊은 사람들을 들이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요;;)
예전에 신서유기 예능 방송에서도 심싱한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니까 왜 심심하게 사과하냐고....
그런데 궁금한게..한자어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그걸 잘 모르는게 과연 어휘력의 문제가 될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첫번째 문제는 책을 안읽으니 그런 단어들을 접할 기회가 점점 사라진다는겁니다.
두번째 문제는 모르면 찾아보면 되는데 되려 상대방을 욕합니다. 어려운단어 쓴다구요 ㅋㅋㅋ
한자어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한국어에 녹아있는 한자어들은 한국어로 봐야죠.
우리도 그 세대들이 하는 신조어들 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이해하려 하지 않으니 공평하게 생각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국에 녹아있는 한자어들을 한국어로 보기보단 우리도 고쳐 쓸 생각을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새로운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는데 그들만 다그쳐서 될 일은아닐꺼 같습니다.
전 모르는말 나오면 찾아봅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요즘은 엄청나게 정보 찾기 쉽습니다.
예전에는 모르는 단어 나오면 사전을 꺼내거나 컴퓨터를 켜야 했는데, 지금은 손가락만 움직이면 되는데도 그걸 안하는건, 정확히 뭐라고 단정짓긴 힘들지만 분명 뭔가 바뀌긴 한겁니다.
나이 든 사람들은 어쩌꾸 저쩌고도 마찬가지일거고요 ㅎㅎ
우리가 자주 쓰는 언어들 중 젊은 세대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휘는 시장되고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고.. 모든 것들니 그렇듯이 언어도 계속해서 그렇게 발달해 왔잖아요 약 100년 후에는 일부 사람들이 심심이란 한자로 된 잘 쓰지도 않는 단어 모른다고 커뮤니티에 젊은 사람들 어휘력 운운하는 사람도 있었대라고 다들 놀라면서 글 올릴지도 모르죠..근데 그 글 올린 사람이 젊은 사람은 맞나요?
(예전에도 그런 사람이 '가끔' 있긴 했지만) 그 수와 정도가 상당히 심하더군요.
지금 심심한 사과를 모르는 20대가 40년 후에는 알까요?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인 어휘력 문제입니다.
근본문제는 어휘력보다 그 간단한 것도 안찾고
내가 모르는 말 쓰는 넌 잘난 척하는 새기라는
반지성주의가 문제죠.
본인이 스스로 머리속에 물음표가 생겼으면 찾아보거나 물어보거나 해야하는데 , 먼저 들이 받는 태도가 진짜 안타까운것 같아요… 그냥 야생의 동물마냥…
모르는 어휘가 나왔을 때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먼저 공격하는게 문제죠.
가령 알잘딱깍센인가요? 저는 처음 듣는 말이라 몰랐죠.
본능적으로 참 거부감 가는 어휘였지만 전 일단 찾아봤습니다.(여전히 거부감 가는 말이지만 그 말 쓰는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도 조금 바뀐 버전으로 어제 돌았는데
클리앙에도 왔네요.
언젠가 서점에 수능대비 수험서 코너에서
수능에 많이 나오는 4자성어 , 단어 정리 뭐 이런책을 봤는데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런것까지 책으로 정리해서 배워야 할 수준인가?'
싶었거든요.
모르면 ‘그게 무슨뜻인가요? 자주 접하지 못하는 단어라 잘 몰라요.’ 이런 반응 보다는
‘왜 어렵게 모르는 말써요!(버럭)’ 하는 젊은 이들이 적지 않아요.ㅠㅠ
영국 섬나라 중국 인구 유사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sns나 온라인 용어에 익숙하지 실상 사회에서 쓰이는 언어나 관용어에 많이 부족한 느낌다.
...
관리자님은 댓글 별걸 다 삭제하고 있네 증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