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드로님 10만원 아끼고 친한친구 손절당할려면 뭐 그리 해도 되죠 찐친이 애낳다고 하면 저라면 5~60 정도 유모차라도 사줍니다. 10만원도 싼데..
미망
IP 124.♡.9.5
08-21
2022-08-21 13:26:36
·
@발롱드로님 아 출산선물 10만원도 안하는 거 고민하는데 허영이요?????????????
ddungddi
IP 1.♡.181.153
08-21
2022-08-21 14:11:49
·
@발롱드로님 요즘 물가를 모르시나본데 화장지 한 묶음만해도 만오천원이 넘습니다. 세제 한통만해도 2만원이 넘고... 친구도 아니고 모임 지인이 와도 그정도 선물을 하는데 친구에 출산까지 예정인데 둘이 10만원이면 짠순이 소리 들을걸요. 저런 것에 돈 아끼는 건 절약도 아닙니다. 단지 남에게 야박하고 자기에게 관대한 성격일 뿐이지.... 제가 보기엔 여자쪽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발롱드로님 20대 후반에 7~10만원 어치 집들이 선물이 허영끼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혼식 축의금은 2~3만원 내나요? 축의금은 나중에 결혼식으로 돌아오지 않냐고요? 집들이선물도 그렇게 돌아오는 겁니다.
그냥 남자가 생각하는 수준이 고등학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겁니다.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도 안했으면서 미래까지 혼자 생각해놓고, 기대한 대답과 다르니 삐지는 건 이해가 가지만, 그래서 지금의 연애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건, 앞으로의 관계가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이득이 되지 않는다' 라는 아주 전형적인 '조금이라도 손해보기 싫어하는 애들' 마인드랑 전혀 다를바가 없습니다.
저는 남자이기 때문에 제가 관찰해온 남자들을 기반으로 댓글 드립니다. '일부 남자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정도로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29살 남자는 이제 겨우 사회진출해서 학자금갚고, 결혼하고 집 사려면 돈 빡세게 모아야겠다.. 생각할 나이입니다. (빠르게 취업에 성공해서 4-5년차이거나, 집안이 빵빵해서 학자금/집걱정 없는 케이스가 아니고서는..)
2) 남자들은 집들이, 브라이덜 샤워에 대한 개념이 잘없기때문에 대충 3만원 정도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여자들관계에선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금액이 요구된다.. 라고 알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3) 고등학교 동창으로 최소 10년 알고 지냈을 것이고, 28살에 만남을 시작했다는건 단순히 연애의 대상이 아니라 먼 미래까지 고민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 마음을 배신당했다는 것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그동안 남자가 표현해왔던 것과 별개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해결방안> 만나서 대화하면서 - 2)의 내용을 잘 알려주고, 내가 화가 난 포인트는 어느부분이다. 다짜고짜 화를 낸 것은 미안하다. - 나는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이것은 니가 엔조이라거나, 너와 결혼하기 싫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이다. (니가 싫으면 만나지도 않았지.. 바보야..) - 니가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지만, 거기거 화를 내고 집에가는 것은 너의 잘못이다. 너의 사과를 꼭 받아야겠다.
@뽁실뽁실티모님 저도 이 생각 했어요. 물론 저 때와 시간이 달라서 같진 않겠지만요. 29살이면 보통 남자는 직장생활 1-2연차이고 결혼을 염두해 두면 신혼집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에 생기는 재정 압박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요. 물론 집들이 하시는 분과 평소 얼마나 친하고 서로 선물을 평소에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그런데 보통 남자들은 남자들 사이에 뭐 사간다는 개념이 잘 없지 않나요?
아라비카원두
IP 122.♡.220.6
08-21
2022-08-21 16:29:18
·
@뽁실뽁실티모님
딱 제가 생각한 내용이네요.
10년지기 20대 남자들이 모여서 놀면 술집에서 대충 3~5만원정도 모아서 먹고 놀았을거고. 아마 집들이라는것도 "술집에서 놀거 친구집에서 놀자" 는 느낌으로 접근했을 수도 있겠지요.
집들이라고 하면 보통 디퓨저나 휴지, 수건같은거 생각하기 때문에 딱 그 가격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옛날 사람들이나 29살이면 높게 쳐줬지, 지금 29살은 고등학교10학년, 대학교 6학년정도라고 보셔야 합니다. 게다가 동갑내기 커플이면 여자가 2년정도 사회경험이 더 많은거고. 모르면 알려주면 되는걸 저렇게 성질이나 버럭버럭 내고 있으니.. 그냥 권태기가 온거죠.
글쎄요, 10년지기면 저러다 며칠뒤에 사과하고 풀어주고 다시 만날 것 같은데요.
키즈_리턴
IP 182.♡.116.122
08-21
2022-08-21 15:25:57
·
짠돌이인 것도 그렇지만 1년 만나면서 결혼에 대해서 서로 진지하게 얘기해 본적도 없으면서 서로 생각이 다르다규 성질내고 그만 만나자는 걸 보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같진 않네요.
밀키아빠
IP 39.♡.231.184
08-21
2022-08-21 15:29:09
·
여자분은 모 아니면 도네요..같이 인내하면 못해도 걸정도는 갈건데, 여차하면 도 잡을수도 있구요..기회비용이 있으니 안정적인 선택도 나쁘진 않지만 이미 물 건너갔네요
남자는 전형적인 돈쓰고 욕먹는 꼴이죠. 저걸 이해 하지 못하고 배울 의지가 없는 이성은 손절치는게 맞고 여자쪽 조상신이 도운거라 보면 됩니다. 그리고 여자도 29살이면 당연히 결혼생각 없진 않겠죠. 그런데 이런 바보같은 주장을 하며 한다는 근거가 너랑 결혼 하려고 그런건데?? 하며 니탓이요 밀하면 이런 쫌스러운 인간과 함께 사는 모습이 머리에 자연스레 그려지죠. 지밖에 모르는 사회성 결핍이 첫째 문제고 그걸 남탓 하는게 둘째 문제고 저도 저런 인간은 나이들면 여기자기서 손절 당하리라 생각합니다.
유레이니
IP 175.♡.43.19
08-21
2022-08-21 15:42:15
·
카페가서 커피하고 디저트케잌 한번 먹어도 2만원은 될텐데..
마음과함께
IP 106.♡.126.104
08-21
2022-08-21 15:46:41
·
돈 문제가 아니라 여자분이 결혼생각없다고 한것이 문제죠. 연애하면서 할소리 안할소리 구분을 못하는 무개념인거죠. 그런 가슴저미는 말을 해놓고 뭘 자신이 잘못했는지 모르는듯
난지도
IP 1.♡.111.126
08-21
2022-08-21 15:48:17
·
@@@이상 전동 젖병솔 바이럴이었습니다@@@
mins0083
IP 1.♡.36.191
08-21
2022-08-21 16:08:45
·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이네요~ 누가 더 잘못이냐? 라고 한다면 남자가 성향이 더 자기중심적이긴 하네요. 아끼는거 좋지만, 그럼 선물 따로하던가 해야하고,(사실 몇만원 아끼는건 의미도 없구요.. 이런애들이 지 사고픈것 막사죠.. ) 상대가 결혼하자고 한것도 아닌데 멋대로 미래를 그려놓고 착각하는것도 우끼네요.. 사귄다는게 결혼과 직결은 누가 생각해도 아니니까요.. 사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거죠.. 그 후 확신이 오면 결혼하는거구요. 나이가 찬다고 결혼 하는게 아닙니다
honkydorry
IP 27.♡.120.204
08-21
2022-08-21 16:26:36
·
선물이 2~3만원대라는 데에서 화를 낼 줄 일았는데 전혀 엉뚱한 곳에서 화를 내는군요. 그러면 그 앞의 얘기는 뭣하러 저리 길게 쓴건지… 작가로서의 재능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shutuka
IP 124.♡.82.133
08-21
2022-08-21 16:38:20
·
남녀 갈라치기 해서 분란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있거나 설사 그런 의도가 없더라도 댓글에 보이는 것 처럼 그런 상황이 되어가고 있네요. 상대 남자의 입장에서 쓴 글은 없나요?
면상과학자
IP 61.♡.96.203
08-21
2022-08-21 16:44:04
·
되게 단편적인 단서만 가지고 함부로 결론 짓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네요..
남자는 짠돌이일지언정 저것만 보고 결국 언젠가 사람들한테 손절 당할거라느니 하는 것은 너무 속단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돈을 아껴야하는 다른 사정이 있는지도 아무도 모르는거구요..
둘이 언제부터 사귄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안된 사이라면 모르겠지만 만약에 매우 오래된 사이라면 29의 나이에 결혼을 전혀 전제로 하지 않았음을 얘기하지 않고 사귀고 있었으면 그것도 매우 충격적일 것 같은데요 ㅎㅎ;
둘 중 하나만 딱 골라서 니가 더 잘못됐어! 라고 단정짓기에는 둘리 배 쓰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아보이는데 말이죠..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TongMax
IP 14.♡.97.161
08-21
2022-08-21 17:15:17
·
음.. 저는 여자분이 너무 급발진한거 같은데요.. 처음에는 고등학교때 친구 집들이라고 했다가 중간부터는 갑자기 친한 친구라고 합니다. 여자 혼자 친한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 친함이 남자친구도 강제로 친해야하는 감정적인 부분까지 몰아부치는 느낌이구요 남자는 별로 안친하고 안가고 싶은데 선물까지 주자고 하니 '니가 친하면 니가 사줘라, 그리고 내가 느끼는 친밀도는 2~3만원 정도 선물이면 될거 같다' 의미인거 같은데 여자친구가 그 지점에서 갑자기 자기 면이 상할거 생각해서 남자친구에게 화를 냄은 물론 '니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짠돌이다' 라고 까지 프레임을 씌워서 말싸움으로 번진거 같습니다.
허영심이라는 단어는 대댓글에 있을뿐이고 글을 쓴 여자분은 본인 입장에서 남자친구를 평소에도 짠돌이라고 몰아붙이는데 남자면 쿨하고 별로 안친한 사람들에게까지 돈 잘써야되는건가요... 평소 여자친구에게도 본인 기준에서는 잘해줬을텐데 그것도 짠돌이처럼 보였으면 1년동안 본인이 참았다고 하는데 남자분도 1년동안 연애의 결과가 짠돌이라는 모욕까지 들어야 하는건지..
29살이 앞으로 연애, 결혼까지 미래가 창창하다는 말도 틀린건 아닌데 그러면 20대때 결혼한 사람들은 찌질해서 연애하고 연애상대와 결혼한다는 의미는 아닐거 같고.. 오히려 남자친구가 돈을 아껴서 우리 결혼자금쓰겠다는 말에 감동하면 감동했지 짠돌이로 몰아세우는거는 허영심은 모르겠지만 인간적으로 별로인거 같습니다 ㅎ..
REVENTON
IP 223.♡.188.102
08-21
2022-08-21 18:32:20
·
집들이 안가봤으면 모를수도 있죠;; 게다가 보통집들이가 아니라는걸 그냥 차근차근 알려주면 되는걸 핀잔을 줬네요 여자쪽에서. 저도 집들이를 여러번 초대를 했지만, 보통은 5만원 미만의 술과 저렴한 집들이선물을 받아왔으니까 남자친구의 상식이 일반적인 수준과 다르지 않은거같은데요. 물론 센스있게 살피는 법은 잘 모르는것같지만 그건 어쩔수있나요. 가르쳐줘야지. 그리고, 너랑 결혼할 생각 없다는말은 헤어지자는말과 95%정도 일치하죠.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도 이상하네요. 얼마나 쥐어 짜서 모아 결혼 자금을 만드려는지 모르겠지만, 기본 인간관계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어차피 둘 다 안 맞지만 그래도 결혼하려 방출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후배 동료 선배를 위해서요
치킨 한마리값이네요
찐친이 애낳다고 하면 저라면 5~60 정도 유모차라도 사줍니다. 10만원도 싼데..
아 출산선물 10만원도 안하는 거 고민하는데 허영이요?????????????
저런 것에 돈 아끼는 건 절약도 아닙니다. 단지 남에게 야박하고 자기에게 관대한 성격일 뿐이지.... 제가 보기엔 여자쪽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냥 남자가 생각하는 수준이 고등학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겁니다.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도 안했으면서 미래까지 혼자 생각해놓고, 기대한 대답과 다르니 삐지는 건 이해가 가지만, 그래서 지금의 연애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건, 앞으로의 관계가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이득이 되지 않는다' 라는 아주 전형적인 '조금이라도 손해보기 싫어하는 애들' 마인드랑 전혀 다를바가 없습니다.
네?!? ‘허영끼’ 라고 보기에는 금액이 너무 소소한 거 같은데… 스토케 유모차나 여타 비싼 육아용품을 선물하는 것도 아니고;;
혹시 집들이 선물로
럭키 치약 “,하이타이,두루마리 휴지, 트리오 사가는 걸 이야기 하시는 건 아니지요?
(저는 이런 선물들도 좋아하긴 합니디만, 그래도 성의를 보이고 싶은 선물로 주기에는 좀 약소하고 올드 해보이는데 말이죠.)
댓글 쓴분이 생각하시는
“고등학교 친구의 집들이+출산 선물로
허영끼 없는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서로 이해를 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들끼리만 생각하고 답을 내리고 있는 타입이니 둘이 안맞을건 뻔하네요.
보통 저런커플들은 바람잘날없다능 ㄷㄷㄷ
고로 남자가 비정상 여자는 정상
저는 이렇게 판정합니다
평소 외식이나 다른걸 아끼지 왜...사람들은 어울려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뭐가 남을까요...
그리고 여자친구도 좀 결혼을 전제로 만날 나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둘은 안 맞는건 확실하네요
다만 여자만 친한 동창일 경우 남자는 2만원 선준비하고 여자가 10만원 이상을 준비하는게 맞다 보지만
둘다 친한동창임을 감안했을 땐 남자 사회생활 못하는거죠
다만 전 제 결혼식때 3만원 낸 지인은 그냥 지금까지 손절했습니다
그 생각이 불현듯 나서 과몰입한듯요 ㅋㅋ
헤어지고 결혼이고 떠나서, 쪼잔한건 맞네요.
그냥 미친 거 같은데요?
그래서 저도 결혼 안했습니다 못한거 아니에요.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하나요??
남자는 아껴 결혼자금 생각해야 하는거고 여자는 이해 못하는거고…
헤어진게 차라리 잘되었네요
제3자가 작성자의 글만 읽고는 진실을 알 수 없다는 것이고,
이 글이 보여주는 것은 작성자의 기분과 생각이 어떤지 하는 정도입니다. (어느 정도는 추측해서...)
글에 공감한다면 응원이나 위로 또는 조언의 말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물음에 대한 답은 "작성자가 글을 마무리할 때 생각의 정리와 함께 이미 결정하지 않았을까?" 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뭐 그정도면 되는거 아닌가요 (참고로 짠돌이 맞습니다 )
필요한건 내 돈으로 사면 돼죠... 남한테 뭐 꼭 받을 생각도 없는 편입니다
(어차피 저도 남한테 잘 주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받을 생각도 없...)
주면 좋고 아니면 안줘도 저는 사실 괜찮아요
집들이는 그냥 내가 밥한끼 대접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남한테 하는거 기왕이면 남만큼 하면 좋긴하겠죠
근데... 꼭 그렇게 안해도 될 것 같은때는 안써도 된다 생각합니다
통크게 하고 다녀봐야 남는 것도 없어요
솔직히 20대 후반 친구중에 연락되는 사람 얼마나 되나요 ㅋ
돈 아껴야할때는 아껴야된다 생각하고...
남자 입장에서는(제가 빙의해보면) 초장에 자기가 이런 스타일이라는걸
여자한테 각인시키려는 것도 있는거고요
금액을 떠나서 작은 것에 대해서도 자세의 문제죠
다른 상황에서도 이제 저런 식으로 아낄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거죠
물론 저라면 약간 물러서긴 했겠습니다만... 일단 길게 보는 사이라면
자기가 어떤 타입인지는 알려줄 필요는 있죠
그거 감안할 수 있따면야 뭐
싫으면 자기혼자 3만원짜리 하든가요ㅋ
선물여러게 많이 받으니 상관없다?
진짜 개싫은 유형이네요 소름
저런 남자유형 40줄되면 친구들이 안만나줍니다
분위기파악도 못하고 찌질하고...
실제로 어릴때는 그냥그냥넘어가고 모임도
자주하고 하다가 어느순간 이상하다
생각되는 인간들은 배제되더군요...
불편하고 힘들게 하는데 아무리 친구라도
계속못봐줍니다
자연스럽게 무시됩니다...
저래놓고 자기가 3만원짜리 받으면 지랄할거 같은
느낌의 사람이군요 ㅎㅎㅎ
앞으로 쭉 혼자 살거면 뭐 저리 살아도 됩니다만.. 같이 결혼(만약 여자가 한다면)하는 여자까지 도매급으로 욕먹죠
되려 여자가 손절당한게 잘된거라고 봐요
그리고 29인데..결혼생각이 없다니 헤어지자는것도 이해가 되고요.
뭐...잘 안맞는거니 헤어질만 합니다만...어느쪽이 나쁘다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일단 남자분은 사회생활 힘들긴하겠네요.
여자분은...글쎄요. 비혼주의자인지 모르겠지만..일단 남자입장에서 대놓고 전남친이라고해도 남들에게 이러니 저러니 이야기하는것도 보기 좋지는 않아요.
그냥 잘 헤어진 커플입니다.
10여년 알고지낸 친한 친구 집들이 및 출산선물로 2~3만원이라니...
자기 외에 다른 사람들은 안소중한가봐요. 이런사람 더 만나봤자 득될것도 없고,
결혼하고나면 여자분도 별다른 대우 못 받을거에요.
여자 나이 29살 이면 가볍게 사람만날 나이는 지난거 같은데요;
어떻게 사귄 건지 1년 이상 만났는데 결혼관이나 경제관등 서로 생각차가 크네요;;;
여자 나이 29살이면 결혼하는 사람들도 그래도 조금씩 생기는데 남친이랑 결혼할 생각을 정말 1도 안했을까요
지금 30대 중반이지만 여자들은 29 전후로 결혼 엄청 많이 하던데 말이죠 생각을 한번도 안 했을 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10년도 안되는 사이에 또 분위기가 달라졌을 순 있겠네요
'일부 남자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정도로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29살 남자는
이제 겨우 사회진출해서 학자금갚고, 결혼하고 집 사려면 돈 빡세게 모아야겠다.. 생각할 나이입니다.
(빠르게 취업에 성공해서 4-5년차이거나, 집안이 빵빵해서 학자금/집걱정 없는 케이스가 아니고서는..)
2)
남자들은 집들이, 브라이덜 샤워에 대한 개념이 잘없기때문에 대충 3만원 정도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여자들관계에선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금액이 요구된다.. 라고 알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3)
고등학교 동창으로 최소 10년 알고 지냈을 것이고,
28살에 만남을 시작했다는건 단순히 연애의 대상이 아니라 먼 미래까지 고민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 마음을 배신당했다는 것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그동안 남자가 표현해왔던 것과 별개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해결방안>
만나서 대화하면서
- 2)의 내용을 잘 알려주고, 내가 화가 난 포인트는 어느부분이다. 다짜고짜 화를 낸 것은 미안하다.
- 나는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이것은 니가 엔조이라거나, 너와 결혼하기 싫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이다.
(니가 싫으면 만나지도 않았지.. 바보야..)
- 니가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지만, 거기거 화를 내고 집에가는 것은 너의 잘못이다.
너의 사과를 꼭 받아야겠다.
이정도로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9살이면 보통 남자는 직장생활 1-2연차이고 결혼을 염두해 두면 신혼집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에 생기는 재정 압박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요.
물론 집들이 하시는 분과 평소 얼마나 친하고 서로 선물을 평소에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그런데 보통 남자들은 남자들 사이에 뭐 사간다는 개념이 잘 없지 않나요?
딱 제가 생각한 내용이네요.
10년지기 20대 남자들이 모여서 놀면 술집에서 대충 3~5만원정도 모아서 먹고 놀았을거고.
아마 집들이라는것도 "술집에서 놀거 친구집에서 놀자" 는 느낌으로 접근했을 수도 있겠지요.
집들이라고 하면 보통 디퓨저나 휴지, 수건같은거 생각하기 때문에 딱 그 가격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옛날 사람들이나 29살이면 높게 쳐줬지, 지금 29살은 고등학교10학년, 대학교 6학년정도라고 보셔야 합니다.
게다가 동갑내기 커플이면 여자가 2년정도 사회경험이 더 많은거고.
모르면 알려주면 되는걸 저렇게 성질이나 버럭버럭 내고 있으니.. 그냥 권태기가 온거죠.
글쎄요, 10년지기면 저러다 며칠뒤에 사과하고 풀어주고 다시 만날 것 같은데요.
될텐데..
그러면 그 앞의 얘기는 뭣하러 저리 길게 쓴건지…
작가로서의 재능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남자는 짠돌이일지언정 저것만 보고
결국 언젠가 사람들한테 손절 당할거라느니 하는 것은 너무 속단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돈을 아껴야하는 다른 사정이 있는지도 아무도 모르는거구요..
둘이 언제부터 사귄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안된 사이라면 모르겠지만
만약에 매우 오래된 사이라면 29의 나이에 결혼을 전혀 전제로 하지 않았음을 얘기하지 않고 사귀고 있었으면 그것도 매우 충격적일 것 같은데요 ㅎㅎ;
둘 중 하나만 딱 골라서 니가 더 잘못됐어! 라고 단정짓기에는 둘리 배 쓰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아보이는데 말이죠..
처음에는 고등학교때 친구 집들이라고 했다가 중간부터는 갑자기 친한 친구라고 합니다.
여자 혼자 친한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 친함이 남자친구도 강제로 친해야하는 감정적인 부분까지 몰아부치는 느낌이구요
남자는 별로 안친하고 안가고 싶은데 선물까지 주자고 하니 '니가 친하면 니가 사줘라, 그리고 내가 느끼는 친밀도는 2~3만원 정도 선물이면 될거 같다' 의미인거 같은데
여자친구가 그 지점에서 갑자기 자기 면이 상할거 생각해서 남자친구에게 화를 냄은 물론 '니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짠돌이다' 라고 까지 프레임을 씌워서 말싸움으로 번진거 같습니다.
허영심이라는 단어는 대댓글에 있을뿐이고
글을 쓴 여자분은 본인 입장에서 남자친구를 평소에도 짠돌이라고 몰아붙이는데
남자면 쿨하고 별로 안친한 사람들에게까지 돈 잘써야되는건가요...
평소 여자친구에게도 본인 기준에서는 잘해줬을텐데 그것도 짠돌이처럼 보였으면 1년동안 본인이 참았다고 하는데
남자분도 1년동안 연애의 결과가 짠돌이라는 모욕까지 들어야 하는건지..
29살이 앞으로 연애, 결혼까지 미래가 창창하다는 말도 틀린건 아닌데 그러면 20대때 결혼한 사람들은
찌질해서 연애하고 연애상대와 결혼한다는 의미는 아닐거 같고..
오히려 남자친구가 돈을 아껴서 우리 결혼자금쓰겠다는 말에 감동하면 감동했지 짠돌이로 몰아세우는거는 허영심은 모르겠지만 인간적으로 별로인거 같습니다 ㅎ..
게다가 보통집들이가 아니라는걸 그냥 차근차근 알려주면 되는걸 핀잔을 줬네요 여자쪽에서.
저도 집들이를 여러번 초대를 했지만, 보통은 5만원 미만의 술과 저렴한 집들이선물을 받아왔으니까 남자친구의 상식이 일반적인 수준과 다르지 않은거같은데요.
물론 센스있게 살피는 법은 잘 모르는것같지만 그건 어쩔수있나요. 가르쳐줘야지.
그리고, 너랑 결혼할 생각 없다는말은 헤어지자는말과 95%정도 일치하죠.